【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인천 블록체인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지역 특화산업(관광, 제조업, 로봇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개발 자금과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컨설팅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국비 1억원씩 지원한다. 시는 ㈜엔에프타임, 퓨처센스㈜, 로보웍스㈜, ㈜로비고스, ㈜아이쿠카 등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달 24일 인천테크노파크와 선정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기술개발 고도화에 착수했다. 한편 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해 우수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 및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블록체인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09:10: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블록체인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블록체인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에 선정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인천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블록체인 기술 또는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및 기술 고도화 컨설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블록체인 1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전시회(Expand North Star Dubai 2024) 참가 및 부스 운영 △글로벌 산업기술 동향 파악(GITEX GLOBAL 2024 참관) △비즈니스 세일링 등을 지원한다. 지원신청 접수 기간은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은 28일까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0 10:21:3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0 전문기업 그루핀(GURUFIN)이 이브모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브모스(EVMOS)는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 기업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코스모스(Cosmos)의 합성어다. PoS(지분 증명)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루핀과 이브모스는 금융, 게임, 뮤직, 소셜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마케팅 및 브랜드 확장에 협력해 양사의 블록체인, DApps 및 핀테크 솔루션의 가시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루핀 관계자는 “이번 이브모스와 MOU를 통해 많은 이더리움 프로젝트와의 협업이 더욱 용이하게 될 전망”이라며 “그루핀 생태계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루핀(GURUFIN)은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인 그루핀 메인넷을 통해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웹3.0 프로젝트다. 에너지 효율성, 보안, 완결성, 확장성, 거래 처리 속도, 탈중앙화, 저가의 고정 가스비 등을 제공한다. 그루핀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적인 차세대 웹 및 앱 솔루션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13:29:05콘텐츠 IP 엑셀러레이션 플랫폼 ‘엑스피어(XPeare)’가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와 IP 생태계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콘텐츠 IP의 디지털 자산화, 크로스 체인을 통한 IP의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 진출 및 유동성 확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 기술 등의 개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피어는 탈중앙화 콘텐츠 IP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로 IP의 디지털 자산화와 퍼블리싱 및 펀딩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달 자체 지갑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스토리 및 캐릭터 IP 기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프로젝트를 위한 런치패드 서비스를 출시 예정이다. 오지스는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기반의 AMM(Automated Market Maker) 탈중앙화 거래소(DEX) 클레이스왑(KLAYswap)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오지스의 핵심 역량인 크로스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를 통해 파편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의 실질적인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오지스는 최근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폴리곤(Polygon)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메시스왑(Meshswap)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다. 엑스피어 김강산 대표는 “이번 오지스와의 기술 협약으로 IP 디지털 자산화 기술을 엑스피어 생태계에 연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탈중앙화 콘텐츠 IP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지스 최진한 대표는 “오지스가 축적한 AMM 및 브릿지 개발 기술이 콘텐츠 산업과도 결합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업하며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15:54:00[파이낸셜뉴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22년도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의 지원분야는 금융, 보험, 자산관리, 결제, 암호자산 등 '핀테크' 산업과 금융, 의료, 콘텐츠, 공공, 물류·유통, 에너지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다. 사업화 R&D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시대 기반기술 육성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 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 단독 또는 산/학/연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하며, 컨소시엄 형태는 법인기업(주관기관)과 법인기업/대학/연구소 중 1개 이상의 협력기관으로 구성 가능하다. 단, 기술성숙도(TRL) 기준 7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여야 한다. 핀테크 혹은 블록체인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신청이 가능하다. 복수 지원은 불가하며, 주관기관은 개발목표 및 내용이 동일한 과제로 타 지원사업과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개발 목표 및 방법의 적정성, 기술개발의 타당성, 추진능력 등 기술성 평가와 사업화 능력, 사업화 타당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 시장성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예산 확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및 집중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비대면 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고자 한다"며 "기술 효과가 체감 가능한 잠재성과 과제 발굴을 위해 핵심기술을 적용한 핀테크 기업 및 적용 파급력이 높은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접수는 오는 28일 18시까지이다.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4-14 10:09:58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성공사례를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장관은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 착수를 기념하는 기술협력설명회에 참석해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블록체인 핵심 기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블록체인의 효용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관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앞서 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수행 중인 비피앤솔루션을 방문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7-18 17:57:22SK㈜ C&C와 람다256이 기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범용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된다. SK㈜ C&C는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사옥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람다256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추진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C&C 이기열 디지털플랫폼 총괄, 김은경 디지털테크센터장, 람다256 박재현 대표이사, 람다256 황성준 영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SK㈜ C&C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 Z)'와 람다256 '루니버스'의 주요 기술과 기능을 결합해 어떤 기업이나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기업 범용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양사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포인트 통합 △데이터 추적 서비스(DTS, Data Traceability Service) △문서서비스(DS, Document Service) 등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진단 및 백신접종 인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서비스 △비대면 체크인 출입관리 △포인트 관리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이다. SK㈜ C&C는 블록체인 관련 고객의 디지털 수요 견인을 위해 산업 전반에 적용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디지털 전환 통합 플랫폼도 지원한다. 통합 플랫폼에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솔루션 및 최신 알고리즘과 기술이 망라돼 있다. 기업들의 안전하고 손쉬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공통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제공한다. 기업들은 공통 API 접속만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별도 서버 및 개발 환경 구축할 경우 소요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서비스 오류 부담도 덜 수 있다.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 총괄은 "양사의 검증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통해 제조·금융·유통·물류·서비스 등 주요 산업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것" 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돕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생태계 확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백신 접종 인증과 같은 실질적인 블록체인 성공 사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1-31 17:02:05정부가 5년간 1133억원을 투자해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비대면 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을 낙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사업을 발굴하기로 한데 이어 본격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비대면 사회에 형성될 블록체인 신산업에 국내 기업들이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5년간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처리성능 향상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타는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제안한 것으로 약 8개월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합의기술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보안기술 △분산신원증명 기반 개인정보처리 및 신원관리기술 △데이터 주권 보장을 위한 데이터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블록체인 합의기술은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참여자 증가 시에도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위한 과제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개선 기술은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방어해 사용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분산신원증명 기술 개발은 생체 기술을 적용한 개인키 복구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개발해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온라인 상에서 신원증명이 가능토록 구현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2020-07-01 17:09: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5년간 1133억원을 투자해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비대면 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을 낙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사업을 발굴하기로 한데 이어 본격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비대면 사회에 형성될 블록체인 신산업에 국내 기업들이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5년간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처리성능 향상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타는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제안한 것으로 약 8개월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합의기술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보안기술 △분산신원증명 기반 개인정보처리 및 신원관리기술 △데이터 주권 보장을 위한 데이터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블록체인 합의기술은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참여자 증가 시에도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위한 과제다. 현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합의 처리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합의를 보장하는 제어 알고리즘과 합의에 필요한 자원소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개선 기술은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방어해 사용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분산신원증명 기술 개발은 생체 기술을 적용한 개인키 복구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개발해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온라인 상에서 신원증명이 가능토록 구현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빠른 속도로 분석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연결·비대면 신뢰사회 기반인 블록체인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에 따라 기술 개발과 함께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30 15:48:58[파이낸셜뉴스]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신분증 개발을 추진한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서비스 전문기업인 캐나다의 ‘에버님’과 DID 글로벌 표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한 번만 신원인증하면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3법 시행령에 따른 ‘마이데이터’를 구현하고, 최근 폐지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기술이다. 에버님은 DID기술의 글로벌 표준 수립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DID 기술기업 연합체인 소버린 재단을 창립했으며, DID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고 있는 국제 웹 표준화 컨소시엄(W3C)에서 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DID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신개념 신분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DID 표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LG CNS와 에버님은 이번 MOU를 통해 W3C의 DID 표준 수립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글로벌 신원 인증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제운전면허, 여권 등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DID 솔루션과 사업모델 개발에도 적극 협력한다. 김홍근 LG CNS CTO 전무는 “에버님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관련 공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DID의 글로벌 표준화를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5-26 09: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