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활용성 증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구축' 실증 사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규제자유특구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의 구축 및 실증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이번 사업에 3개의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과제에 참여한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데일리블록체인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되는 분산원장 메인넷 적용과 실증에 나설 방침이다. 분산원장 시스템을 이용해 공유 개방형 충전기 사용시 명확한 정산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전자지갑 △분산원장 구축 등에 집중해 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데일리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은 분산원장에 고객별 고유정보를 등록해 고유정보의 위변조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데일리블록체인 조영중 대표이사는 “데일리블록체인의 강점은 앞서 4차산업 주요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과제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험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성공적인 사업 경험들을 바탕으로 민간기업과 정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고,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6-23 13:19:29앞으로 바우처를 사용할 때 종이로 된 실물 상품권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분야의 바우처를 모바일 기기의 QR결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이 추진되는 덕분이다.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의 일환으로 관련 실증사업의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핵심은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을 통해 CBDC를 기반으로 발행된 예금 토큰에 바우처 기능이 원활히 부여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분산원장 상에서 디지털 형태의 자산으로 토큰화한 것으로 물품·서비스 구매 등에 활용된다.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이 활성화될 경우 사용자는 지갑에 종이상품권이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고, QR 결제 등 휴대폰을 이용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한은은 올해 블록체인 집중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실시간 대금 지급 및 디지털 바우처 지급조건 설정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산절차 및 부정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해 바우처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거래 테스트는 CBDC와 예금 토큰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편리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라며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예금 토큰을 활용할 국민의 입장에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06 18:06:35[파이낸셜뉴스]앞으로 바우처를 사용할 때 종이로 된 실물 상품권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분야의 바우처를 모바일 기기의 QR결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이 추진되는 덕분이다.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의 일환으로 관련 실증사업의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핵심은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을 통해 CBDC를 기반으로 발행된 예금 토큰에 바우처 기능이 원활히 부여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분산원장 상에서 디지털 형태의 자산으로 토큰화한 것으로 물품·서비스 구매 등에 활용된다.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이 활성화될 경우 사용자는 지갑에 종이상품권이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고, QR 결제 등 휴대폰을 이용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한은은 올해 블록체인 집중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바우처 관리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실시간 대금 지급 및 디지털 바우처 지급조건 설정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산절차 및 부정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해 바우처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7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NH농협·부산)에 대해 예금 토큰 발행업무 수행을 허용하고, 해당 은행이 발행한 예금 토큰에 대해 예금자보호 제도를 적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지난달 완료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거래 테스트는 CBDC와 예금 토큰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편리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라며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예금 토큰을 활용할 국민의 입장에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06 10:16:38라온시큐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 기술 관련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리스리얀또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 전자인증서비스 국장을 포함해 내무부, 정보통신부, 행정개혁부, 정치법률안보조정부, 법인권부, 국가공무원청, 국가경찰청, 조폐공사 등 9개 정부 부처의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라온시큐어 본사를 방문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기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 세션을 통해 K-DID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시연했다. 또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활용된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도 소개했다. 세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탑재된 무인 자판기를 사용해 보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했다. 세션 종료 후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 ‘메타데미’에서 서비스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 조종, 물리치료, 요양보호 등의 메타버스 기반의 실습 콘텐츠들도 직접 체험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을 수주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교육이 K-DID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구현 사업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ID 도입에 가장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0:02:04라온시큐어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본사에 초청해 한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를 선보이고 사업 협력 방안 추진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1일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ID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일본 지자체 디지털 전환(DX) 진출 전략 설명회’의 일환으로 KOTRA 및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 ‘메타데미’에 관심을 갖고 라온시큐어 본사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지자체는 도쿄도 시부야구, 요코하마시, 오키나와현, 나고야시, 고베시, 시즈오카현 등 6개 지자체의 DX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와 더불어 자사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SaaS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소개와 이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 오픈 사례, 현재 일본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라온시큐어는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ID 구축 관련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의 ‘메타데미’에서 서비스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 조종, 물리치료, 요양보호 등의 실습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마이넘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등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PoC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FIDO)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520만명을 넘어서며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전 산업 영역에 거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IT 보안·인증 기술에 관심이 높고,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지자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일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09:23:57부산시가 지역 핵심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국비를 확보해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비 등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반영됐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에는 각각 172억원, 138억원, 30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이 늦어진 것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가덕대교에서 송정 IC를 잇는 고가도로 건설사업에 67억원, 부산신항에서 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728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사업에 633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에 100억원 등 지역 내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비도 예산안에 담겼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원)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협력센터(57억4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 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XR)기반 가상 모형 시스템 구축(25억원)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또 올해 착공하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360억원)과 수산식품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원),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억7000만원) 등도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에선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과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57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22억7000만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앞으로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번에 확보된 사업 예산을 지키고,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7 18:27: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핵심 현안인 가덕신공항 건설 관련 국비를 확보해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비 등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반영됐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에는 각각 172억원, 138억원, 30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이 늦어진 것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가덕대교에서 송정 IC를 잇는 고가도로 건설 사업에 67억원, 부산신항에서 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728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사업에 633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사업에 100억원 등 지역 내 굵직한 교통망 건설 사업비도 예산안에 담겼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원)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협력센터(57억4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 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기반 가상 모형 시스템 구축(25억원)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또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360억원)과 수산식품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원),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억7000만원) 등도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에선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과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57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22억7000만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앞으로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번에 확보된 사업 예산을 지키고,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7 14:36:29라온시큐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에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디지털 ID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ID 데모환경 구축 및 개발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 △인도네시아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환경 구축 및 디지털 지갑 개발 등을 수행하고,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보안 프레임워크의 아키텍쳐를 설계해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5월에도 NIA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12월 제정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국가 디지털 서비스 통합을 위한 대통령령’ 상의 우선순위 과제로 디지털 ID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NIA는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모바일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ID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라온시큐어는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재작년 초 행정안전부가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작년 6월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서버 노드와 FIDO(생체인증) 기술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외에도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서비스 디지털 지갑 시스템 개발 사업도 수주하는 등 해외 정부들의 디지털 ID 관련 프로젝트들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며 블록체인 디지털 ID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최초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했던 라온시큐어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09:12:44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명품·예술작품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들은 발행·유통부터 데이터 검증, 계좌 관리까지 가능한 'STO 종합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STO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30년까지 약 36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STO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은행 중심 금융지주에서는 STO 사업이 은행과 증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WM)와도 연계가 가능한 만큼 STO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은행 현안 간담회를 갖고 STO 제도화에 대응해 은행권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은행권은 당시 회의에서 "STO 계좌관리 기반으로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 참여 준비 등으로 STO 제도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 STO는 코인과 달리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뿐 아니라 예술작품, 가축 등 동산에도 투자하고 향후 수익을 내면 투자금에 이익까지 더해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STO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정부의 '2024년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투자자·발행인에게 사용자 인증, 토큰증권 관리, 증권 신고서, 투자자 지갑 토큰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은행(계좌관리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사업이 은행업계뿐 아니라 농축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서도 STO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투자자금 유치가 필요한 기초자산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STO 사업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및 청약 예치금 관리 솔루션 제공(예치금 관리) △토큰증권 규제 준수 및 발행 지원 인프라 제공(계좌관리기관) △토큰증권 투자상품 판매 대행 및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상품 확대)의 3단계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미술품 조각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조각투자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과 연계해 발행 및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그룹차원에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 증권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조각투자사로 연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STO 발행·유통과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예대마진에 기댄 국내 은행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STO 법제화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STO 허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관련 법안이 조속히 재발의돼 국회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24 18:23:26#OBJECT0# [파이낸셜뉴스]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명품·예술작품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들은 발행·유통부터 데이터 검증, 계좌 관리까지 가능한 'STO 종합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STO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30년까지 약 36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STO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은행 중심 금융지주에서는 STO 사업이 은행과 증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WM)와도 연계가 가능한 만큼 STO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은행 현안 간담회를 갖고 STO 제도화에 대응해 은행권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은행권은 당시 회의에서 "STO 계좌관리 기반으로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 참여 준비 등으로 STO 제도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 STO는 코인과 달리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뿐 아니라 예술작품, 가축 등 동산에도 투자하고 향후 수익을 내면 투자금에 이익까지 더해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STO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정부의 '2024년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의 STO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농협은행은 투자자·발행인에게 사용자 인증, 토큰증권 관리, 증권 신고서, 투자자 지갑 토큰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은행(계좌관리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사업이 은행업계뿐 아니라 농축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서도 STO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투자자금 유치가 필요한 기초자산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STO 사업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및 청약 예치금 관리 솔루션 제공(예치금 관리) △토큰증권 규제 준수 및 발행 지원 인프라 제공(계좌관리기관) △토큰증권 투자상품 판매 대행 및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상품 확대)의 3단계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미술품 조각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조각투자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과 연계해 발행 및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그룹차원에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 증권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조각투자사로 연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STO 발행·유통과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예대마진에 기댄 국내 은행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STO 법제화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STO 허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다면 관련 법안이 조속히 재발의돼 국회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23 15: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