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시 내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 관련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특허 3종도 곧 출원 예정이다. 해당 특허 출원 기술은 마이데이터와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고객은 회원 수 830만여명(누적기준)에 달하는 BC 페이북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내자산)를 통해 연결된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의 자기자산을 BC카드에 업데이트하게 된다. 이 정보는 이미지화돼 블록체인에 NFT로 저장된다. 고객에게는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BC카드 고객은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종이통장에 비해 △안정성 △편의성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안정성과 관련, 모든 금융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는 전자기펄스탄(EMP탄)이 터지더라도 BC 고객은 ‘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편의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BC 고객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모든 금융사의 잔고 등 계좌정보를 인증 받고 이를 NFT화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KT그룹과 협업한 보안성도 장점이다. 고객의 금융정보가 기존 저장방식과 달리 해킹과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통해 분산 저장, 데이터 소실 염려가 전혀 없다. BC카드는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동남아시아,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5개 스탄국가 등에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12 13:43:27"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창업 후 9년간 블록체인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가상자산을 빼고 블록체인 기술 만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고민했고, 고민이 하나 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숱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의 창업과 폐업이 잇따르는 동안 꾸준히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대대적인 공공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인플러그.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11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생존과 성공의 비결을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로 꼽았다. ■올해 10여개 정부사업 참여 코인플러그는 올해 10여개 공공기관과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활발할 블록체인 사업자로 부상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사업 △무인편의점 출입서비스 구축 사업 △선원자격증명 서비스 구축 사업△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다. 모두 코인플러그가 집중해온 분산신원증명(DID)이 기반이 되는 서비스들이다. 코인플러그는 그동안 정부와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시장에 승부를 걸었다. 모바일 청소년 연령확인 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 3개 서비스로 정보통신(ICT)분야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했고, 안면인식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메타패스'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코인플러그는 우리은행과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조인트벤처 '디커스터디'를 설립, 가상자산 사업도 새 판을 짰다. 어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은 철수했지만, 커스터디를 미래형 가상자산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향후 탈중앙금융(DeFi)등 여러 사업을 연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DID 기반의 모바일 서베이 플랫폼 '더폴' 역시 총 사용자수가 35만명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매일 방문하는 사용자만 8만~10만에 달한다. 민주당 대선후보에 출마했던 이광재 의원은 자신의 대선공약에 대한 여론조사를 더폴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메타파이, 신뢰가 핵심 경쟁력" 어 대표는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시장의 변화를 진단했다. 어 대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통해 준비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파이'를 통해 현재 NFT 플랫폼에서 제기되는 '신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어 대표는 "DID 기술을 이용해 신뢰 이슈를 해결하고 코인플러그의 사업적 역량과 콘텐츠 수급 능력 등을 동원하면 NFT 플랫폼 시장을 장악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메타버스도 그 안에서 디지털 소유권 증명을 위해서 NFT와 연계되는 것이 필수"라며 "메타버스와 NFT가 결합하면 NFT 시장의 활성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안에 메타파이 사용자 50만명을 확보하는 것을 하반기 목표로 제시했다. ■"블록체인, 현실 속 기술플랫폼..긴 호흡 필요" 코인플러그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블록체인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업체로 창업한지 10년만에 IPO에 나서는 것이다. 어 대표는 "코인플러그는 330개에 달하는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다"며 "매출 실적이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특허를 활용한 기술특례 상장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IPO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기업이 커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성장통"이라며 "IPO가 되면 좀 더 확장성 있는, 좀 더 체계적인 기업으로 커갈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에 창업하고자 하는 후배 창업가들을 향해 "블록체인 기술로 어떤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어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확고한 모티브가 있어야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수 있다"며 "블록체인도 현실에 다가와 있는 기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다른 산업이 커온 길을 똑같이 걷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니 긴 호흡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8-11 18:54:21[파이낸셜뉴스] ㈜데이터젠(대표이사 임선묵)과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토큰증권발행(STO),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연계사업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데이터젠은 하나증권 본사에서 ‘데이터젠-하나증권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이사와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STO 및 NFT 관련 신규 사업모델 개발 및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선묵 대표는 “데이터젠은 블록체인 메인넷과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거래플랫폼 베타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하나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법제화를 앞 둔 토큰증권 시장에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젠은 지난해 한국식품제조협회와 협력해 O2O 직거래유통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결제대행사(PSP)와 토큰증권사업자 등을 기반으로 Web 3.0 금융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8 17:10:5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ICT 산업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AR·VR)기술을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를 맞이했다. 챗 GPT를 선두로 구글의 바드, 네이버 클로바 X 등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의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나,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39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이슈에 민감할 수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22%(8.4조원)다. 전문 연구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2027년까지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매년 7~8%씩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 및 판매 제보를 분석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불법행위 제보 건수가 올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사무용 소프트웨어 이외에도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CAD/CAM, 그래픽 관련 SW 불법복제 사용, 판매는 전체 제보의 43%의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SW 개발과 사용 환경이 기존의 패키지 형태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많이 전환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SW는 전통적 방식의 패키지형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AI가 몰고 온 변화는 긍정적 변화 못지않게 데이터의 불법 수집 문제와 더불어 지식재산권 침해 이슈, 특히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삽입해 AI가 작성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탐지하는 기술, 예술 작품에 ‘디지털 독’을 심어 AI의 데이터 수집・학습 결과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기술까지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저작권을 둘러싼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방불케 한다. 해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거론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 거래에서 등장하는 것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정보 데이터를 특정 네트워크 집단에서 공동으로 기록하고 저장, 관리하는 분산원장 기술이다. 특정 중앙서버에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거래 명세가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안성 또한 높아 안정적이기도 하다. 디지털 예술 분야에 있어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유주, 원본 증명을 시작하는 단계까지 왔다. 국내 학술지도 블록체인 기술을 저작권 보호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내놓고 있다. 지식재산권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저널의 기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특허출원이나 영업비밀보호에 활용하거나 기술자료 임치 또는 저작권 등록에 활용하자는 제안도 있다. 추적할 수 있고 원본 증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논지의 주다.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개발 단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반 계약(smart contract)과 저작권 암호화폐(token)를 이용하면 이를 추적·관리할 수 있게 되므로 개발자나 저작권사, 이용자(저작물 구매자) 모두 해당 저작물의 원본 증명이나, 구입 현황, 이동 경로(재판매나 양도·양수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추적, 모니터링 기술까지 덧붙이면 정상적인 거래 현황뿐 아니라 불법적으로 거래, 판매되는 저작물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까지 가능해 기술이나 저작물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SW나 콘텐츠 등과 같이 불법복제 이슈가 많은 지식재산권 보호에 먼저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시도들이 현재 진행 중이다. 암호화폐, e-코인에 꽂혀있던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하는 발상의 전환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SW나 콘텐츠 불법 사용 방지, 주요 기술자료나 영업비밀 보호에 적극 활용해 보자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지재권 보호의 비밀병기가 될 수도 있다. 이동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실장·융합보안학 박사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3-11-17 12:47:35SK㈜ C&C가 니어 프로토콜과 함께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 C&C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니어 프로토콜을 연계키로 했다. SK㈜ C&C는 21일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운영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과 '웹3.0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SK㈜ C&C 최철 웹3&컨버전스그룹장과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파트너십 체결행사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대상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브랜드 인지도 및 웹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시장 발굴에 나선다. 금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등 공유 경제 플랫폼 시장이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유통 분야에서 빠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급망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전문 시스템 분야에서도 웹 3.0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체인제트 플랫폼 특허 기술인 키 관리를 통해 보안성과 계정 관리 편의성을 확보하고, 니어 프로토콜만의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그리고 멀티 체인 간 상호운용 지원 등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인다. 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 SK㈜ C&C 최철 그룹장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1 18:02:15[파이낸셜뉴스] SK㈜ C&C가 니어 프로토콜과 함께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 C&C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니어 프로토콜을 연계키로 했다. SK㈜ C&C는 21일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운영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과 '웹3.0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SK㈜ C&C 최철 웹3&컨버전스그룹장과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파트너십 체결행사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대상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브랜드 인지도 및 웹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시장 발굴에 나선다. 금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등 공유 경제 플랫폼 시장이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유통 분야에서 빠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급망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전문 시스템 분야에서도 웹 3.0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체인제트 플랫폼 특허 기술인 키 관리를 통해 보안성과 계정 관리 편의성을 확보하고, 니어 프로토콜만의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그리고 멀티 체인 간 상호운용 지원 등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인다. 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 SK㈜ C&C 최철 그룹장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1 09:04:06비씨카드가 중고 명품 거래 시 과거 결제내역을 통해 보증이 가능한 '결제 영수증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국내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2금융권에서 최다 특허(124건, 특허청)를 보유 중인 비씨카드는 올해만 총 6종(3종 완료, 3종 출원예정)의 NFT특허를 출원하며 또 한번 핀테크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출원한 결제 영수증 기반 NFT 특허 기술은 '결제내역'과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결제 영수증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종이 혹은 전자(모바일) 영수증이면 된다. 비씨카드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셀(Resell?재판매) 및 중고거래에서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특허는 고객이 영수증을 직접 휴대폰으로 찍거나 다운로드받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업로드하면 해당 정보가 담긴 영수증 사진이 이미지화돼 블록체인에 NFT로 자동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장된 NFT는 향후 비씨카드가 제공할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열람과 송수신이 가능하다. 앞으로 판매자가 물품 구매 영수증을 최초 1회 등록해두면 향후 중고 판매 시 디지털 월렛에서 해당 영수증을 즉시 열람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7 18:51:19[파이낸셜뉴스]비씨카드가 중고 명품 거래 시 과거 결제내역을 통해 보증이 가능한 ‘결제 영수증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국내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2금융권에서 최다 특허(124건, 특허청)를 보유 중인 비씨카드는 올해만 총 6종(3종 완료, 3종 출원예정)의 NFT특허를 출원하며 또 한번 핀테크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출원한 결제 영수증 기반 NFT 특허 기술은 ‘결제내역’과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결제 영수증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종이 혹은 전자(모바일) 영수증이면 된다. 비씨카드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셀(Resell∙재판매) 및 중고거래에서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특허는 고객이 영수증을 직접 휴대폰으로 찍거나 다운로드받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업로드하면 해당 정보가 담긴 영수증 사진이 이미지화돼 블록체인에 NFT로 자동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장된 NFT는 향후 비씨카드가 제공할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열람과 송수신이 가능하다. 앞으로 판매자가 물품 구매 영수증을 최초 1회 등록해두면 향후 중고 판매 시 디지털 월렛에서 해당 영수증을 즉시 열람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NFT 특허 기술을 통해 중고거래의 안전성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판매자가 설명과 다른 상품을 제공하거나 최초 구매 금액 등을 속이는 문제가 사라져 구매자는 안심하고 중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향후 비씨카드는 관련 서비스 출시 시점에 명품 감정사를 통한 물품 감정 및 보증서비스 제공도 검토 중이다. 권선무 비씨카드 전무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중고 명품 거래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떠한 결제 영수증도 등록만 하면 실소비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소비습관 개선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7 01:02:10[파이낸셜뉴스] 성인 콘텐츠용 가상현실(VR) 장치 특허가 한국과 일본에 등록돼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손으로 조작 가능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터치 모듈을 포함하는 성인 콘텐츠용 VR 장치에 관한 것이다. 최근 VR 기술의 발전에 의해 VR 어트랙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나 교육 훈련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종래의 VR 장치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등을 조작하기 위한 패드 등이 제공됐다. 다만 기존의 VR 장치들은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체험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 핸들형 장치, 사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탑승형 장치, 사용자가 앉을 수 있는 의자형 장치나 글러브형 장치 등은 손의 움직임이 가상현실에서 표현될 뿐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따라서 사용자의 촉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VR 장치 기술의 개발이 요구됐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고안된 이 VR 장치는 HMD 방식의 디스블레이부, 실리콘 소재로 형성돼 높낮이가 조절되는 터치 모듈과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로 구성돼 있다. 디스플레이부에 있는 시선 추적기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 방향을 감지할 수 있고, 터치 모듈을 통해 사용자로부터 가압하는 입력을 인식해 캐릭터를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제어부를 통해 캐릭터 결정 및 실제 손의 움직임과 선택한 캐릭터의 손의 움직임을 매칭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화면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영상 내에서 사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도 실제 사용자의 행동에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은 종래에 존재하던 장치와 차원이 다르게 증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특허를 등록한 더블씨홀딩스(Double C Holdings)는 블록체인 기술과 VR 장비를 이용한 4D 체험 가능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인 'Double C AVAR'을 통해 원하는 AV 영상에 증강현실(AR), VR을 연동해 입체감있는 영상 뿐 아니라 촉각, 후각 등 오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원 Double C Holdings 이사는 "전 세계 AV VR, AR 시장 규모는 2030년 18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화된 영상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감지해 플랫폼에 등록된 NFT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켜 사용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22 16:40:31[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심버스랩스가 QR 인증이 추가된 지갑 솔트(Sallt) V1.5를 공개했다.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기업 심버스랩스는 독자적인 ID 체계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블록체인 지갑 분야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트(Sallt) V1.5에서 제공하는 ID 카드는 심버스 기반의 ID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주소도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ID카드는 QR ID와 QR 스캐너를 내장해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QR 스캔을 통한 결제창 바로가기, 출입 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의 적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서비스 운영자는 위 기능과 접목해 솔트가 지원하는 다양한 포인트 토큰을 이용해 위챗, 알리페이와 같은 지불 기능도 제공할 수도 있다. 특히 ID카드를 내장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들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강화와 더불어 ‘삼성 패스’와 같은 SSO(Single Sign-On)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탈중앙화 지갑 솔트는 키스토어 저장을 통해 계정을 복구하고 데이터 분산 저장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블록체인 지갑에 비해 안전성과 보안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애플(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하나의 앱에서 여러 계정을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고 자주적인 지갑을 경험할 수 있으며, 또한 지갑 개발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최수혁 심버스랩스 대표는 “앞으로 솔트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와 같은 코인 스왑(Swap), 그리고 디앱(DApp·탈중앙화 앱)을 연결해주는 허브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단순한 지갑의 용도를 넘어 블록체인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7-04 17: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