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기술과 금융의 혁신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는 내달 7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내년 금융 혁신의 문을 열 선두 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은 컨퍼런스 '블록페스타 2023 : OPENING THE GATEWAYS'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혁신 금융의 장 '블록페스타' 블록페스타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혁신 금융의 장으로,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혁신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 기술, 금융, 그리고 변화를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비트코인 ETF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 금융과 레거시 금융의 조화와 융합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탄생한 가상자산이다. 현재 가치는 23일 오전기준 약 5000만원대로 올라 기존의 금융상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자 수단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다양한 금융 상품의 출현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플·솔라나 등 메인넷과 미래에셋·해시드 등 투자사 참여 이번 '블록페스타 2023'에는 △리플 △솔라나 등 대표적인 블록체인 메인넷과 ▲미래에셋증권 ▲해시드오픈리서치 ▲AM매니지먼트 등 투자사가 참여한다. 솔라나에서는 켈빈 보닐라(Kelvin Bonilla) 게임 기술 최고 책임자가 연사로 나온다. 이 중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 TF 선임매니저는 금융상품으로써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미선 해시드오픈리서치 팀장은 내년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게임, 실물자산토큰(RWA)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도 중요 주제로 다뤄진다. 이와 관련해 △모노버스 △델리시움 △클레이튼 △1인치 △텔레그램 블록체인 톤 △아스타 등이 참여한다. 케빈 정 모노버스 마케팅팀장, 야닉 마이슨(Yannick Myson) 델리시움 CMO, 김정현 클레이튼 전략 및 운영 헤드, 이지훈 1인치 코리아/재팬 컨트리 매니저가 2024년 블록체인 업계의 화두를 제시한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토론 섹션에서는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 변호사, 박혜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금융상품으로써 가상자산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게 되는데, 글로벌 웹3 보안 기업 체인라이트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내년도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블록체인 기술 분석 기업 포필러스, 카탈라이즈 리서치 이현제 공동 대표가 연사로 나와 2024년 전망을 함께 한다. 자세한 사항은 블록페스타 홈페이지(blockfes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3 1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