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백신을 근육에 접종하는 것보다 비강에 스프레이 형태로 투여하는 것이 감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웰바이톡에 강세다. 웰바이오텍은 코로나 바이러스 99.9% 예방제 '코빅실-V(Covixyl-V)'를 개발한 샐바시온과 ‘코빅실-V’ 생산, 판매, 유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오후 2시 현재 웰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98% 상승한 271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주로 코, 입, 목의 점막을 통해 감염돼 폐를 공격한다. 현재 백신은 근육내 투여되어 혈액과 조직에서 항체 생성을 돕는다. 항체는 점막층으로 이동한다. 백신을 코나 목에 직접 분사하면 바이러스를 더 빨리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기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냉동 보존이 필요하고 의료진이 사람들에게 투여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반면 스프레이 형태 백신은 일회용 기구를 통해 투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대량 예방 접종 캠페인을 더 쉽게 배포할 수 있다. 또 스프레이 백신은 주사 바늘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주사로 접종하는 것보다 백신 용량도 적게 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투여할 수 있다. ‘코빅실-V’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및 세균을 인체 최초 감염 경로인 비강 내에서 중화 또는 사멸시키는 제품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긴급사용승인을 대기 중이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판매허가를 위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샐바시온USA(Salvacion USA Inc.)’는 미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암연구소와 ‘코빅실-V’를 공동 연구개발하였으며, 샐바시온은 모회사로 ‘코빅실-V’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생산 및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웰바이오텍과 샐바시온 양사는 ‘코빅실-V’의 국내외 제조생산과 판매 및 유통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웰바이오텍은 ‘코빅실-V’ 생산의 일정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며 자회사인 의약품 생산 유통기업 나이스팜과 국내외 판매 협력을, 국제물류 운송 자회사 로드스타씨엔에어와 국내외 유통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샐바시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위한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18 14:05:31SK바이오사이언스가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혁신적인 형태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13일 SK바사는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AVI),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 해외기관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비강 스프레이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이 지원한다. 회사가 국제공조를 통해 개발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후보 물질은 '비강 스프레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등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방역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강 분사 시 코 안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로 소규모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침투를 교란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비강 스프레이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고 예방과 함께 치료 효과도 볼 수 있어 2020년 9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획기적 기술로 주목받았다. SK바사는 제품이 상용화되면, 이번 팬데믹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마스크와 같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의약품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제조 및 유통이 쉽고, 다회 투여 제형으로 여러 번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긴급한 보건 상황에서 경험한 백신의 공급 편중을 해결하고 선제적인 글로벌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BMGF는 IAVI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SK바사는 이중 약 220만달러를 IAVI로부터 초기 비임상 개발비로 우선 지원받는다. SK바사는 후보물질의 발굴 및 생산을 위한 초기 공정 연구에 자금을 활용하게 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인류에 위협이 될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4-13 18:07:11[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혁신적인 형태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13일 SK바사는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AVI),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 해외기관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비강 스프레이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이 지원한다. 회사가 국제공조를 통해 개발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후보 물질은 ‘비강 스프레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등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방역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강 분사 시 코 안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로 소규모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침투를 교란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비강 스프레이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고 예방과 함께 치료 효과도 볼 수 있어 2020년 9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획기적 기술로 주목받았다. SK바사는 제품이 상용화되면, 이번 팬데믹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마스크와 같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의약품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제조 및 유통이 쉽고, 다회 투여 제형으로 여러 번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긴급한 보건 상황에서 경험한 백신의 공급 편중을 해결하고 선제적인 글로벌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BMGF는 IAVI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SK바사는 이중 약 220만달러를 IAVI로부터 초기 비임상 개발비로 우선 지원받는다. SK바사는 후보물질의 발굴 및 생산을 위한 초기 공정 연구에 자금을 활용하게 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인류에 위협이 될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4-13 09:29:43[파이낸셜뉴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장 초반 강세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서며 폭증하자 자회사가 투자한 샐바시온의 제품군이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 오른 2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는 17만1271명이며 해외 유입자는 181명이다. 이런 가운데 고규영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및 전북대학교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가 포함된 '코로나19 대응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7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이하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순간을 최초로 포착하고 초기 감염 및 증식의 주요 표적이 비강(코 안) 섬모상피세포임을 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 비강 스프레이가 비강 전체를 코팅해 원천적으로 바이러스 스파크가 비강 숙주세포에 결합할 수가 없어 바이러스가 침투를 못하게 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처방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제품은 변이 바이러스도 99.9%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3 09:11:40[파이낸셜뉴스] 샐바시온은 자사가 개발한 코빅실 비강 스프레이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실험은 실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생물안전3등급 (BSL-3)의 연구소인 미국 바이어큘 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2월 치사율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측정해 발표한 바 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코빅실 스프레이는 오미크론 변이를 99%이상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다수 업체들이 코로나 19의 예방 및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전세계 지배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완벽한 중화능력을 입증했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것은 비강 스프레이가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내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메커니즘으로 제품이 설계 되어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조합된 델타크론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중화력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강 스프레이 개발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세노타이즈사의 산화질소를 이용한 스프레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난황항체(IgY)를 이용한 비강점액은 모두 의약품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샐바시온의 스프레이는 약리작용이 없는 의료기기로서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미국 및 유럽 당국으로 부터 제품승인을 대기중이고 국내에도 곧 제품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원희 샐바시온 총괄사장은 “남아공에서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고 우리나라도 설연휴 후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돼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제품 상용화를 완료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비강 스프레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주요 80여개국에 상표등록을 모두 마쳐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글로벌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7 11:04:13[파이낸셜뉴스]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호흡기 직접투여 방식의 치료제, 백신이 정맥 투여방식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와 네이처지 보도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강세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관계사 샐바시온의 코빅실V 제품은 코에 제품을 뿌리면 6시간 동안 비인두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감염과 확산을 줄일 수 있다. 17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6.25%) 오른 5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저명한 학술지 ‘네이쳐’의 다이애너 강 기자는 “Virus laden nasal spray could provide covid protection and treatment(바이러스성 비강 스프레이는 covid 보호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호흡기를 통한 항체 백신과 치료제의 전달이 정맥주사에 의한 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항체엔지니어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투여 백신이 바이러스의 복제와 감염이 이루어지는 비강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다한 양이 투여돼야 한다며 항체가 호흡기와 폐로 직접 전달되는 백신과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연구는 캐리포니아의 바이오기업 IGM바이오사이언스에 의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네이쳐지는 보도했다. 뉴저지 소재 바이오기업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비강스프레이 코빅실V는 미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가 선정한 ASSAY CACADE AWARD 수상자 중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NCL과의 협업 및 연구결과는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의 2021년 6월 계간지에 실렸다. NCL은 발표에서 "불임성 및 내독소 검사, 물리화학성 특성화, 시험관내 혈액 및 면역독성 검사, 안전성과 효능, 약동성 평가를 위한 생체내 연구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엄격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치료제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mRNA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판매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제한된 공급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빅실V 스프레이는 12세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매 6시간마다 비강내 분무시 비인두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7 10:45:52[파이낸셜뉴스]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호흡기 직접투여 방식의 치료제, 백신이 정맥 투여방식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와 보도가 나왔다. 17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저명한 학술지 ‘네이쳐’의 다이애너 강 기자는 “Virus laden nasal spray could provide covid protection and treatment(바이러스성 비강 스프레이는 covid 보호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호흡기를 통한 항체 백신과 치료제의 전달이 정맥주사에 의한 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항체엔지니어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투여 백신이 바이러스의 복제와 감염이 이루어지는 비강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다한 양이 투여돼야 한다며 항체가 호흡기와 폐로 직접 전달되는 백신과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연구는 캐리포니아의 바이오기업 IGM바이오사이언스에 의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네이쳐지는 보도했다. 뉴저지 소재 바이오기업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비강스프레이 코빅실V는 미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가 선정한 ASSAY CACADE AWARD 수상자 중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NCL과의 협업 및 연구결과는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의 2021년 6월 계간지에 실렸다. NCL은 발표에서 "불임성 및 내독소 검사, 물리화학성 특성화, 시험관내 혈액 및 면역독성 검사, 안전성과 효능, 약동성 평가를 위한 생체내 연구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엄격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치료제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mRNA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판매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제한된 공급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브스지는 "스프레이의 원료를 구성하는 많은 양의 펩타이드들은 빠르고 쉽게 만들어질 수 있으며 액체 제형으로 공급, 동결건조가 가능하므로 분말상태로 운반용이, 물류비용과 과정의 단순성,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며 “저개발국가에는 최적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와 태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바늘 공포증과 알레르기 등 백신접종에 제한을 없애기 위한 비강스프레이형 백신의 개발과 임상을 고려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7 09:47:37[파이낸셜뉴스] 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 및 제품을 개발한 샐바시온에 전환사채와 교환사채를 혼합한 형태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빅실-G(COVIXYL-G)’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인간 단백질에 부착되는 것을 차단한다. 감염의 근원지인 비강 및 구강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COVID-19를 방어함과 동시에 무력화, 이를 사멸시키는 과학적 메카니즘으로 설계돼 있다. 이 제품의 유효성분(Active Ingredient)은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와 구리염(Copper Salts)의 합성물로 최적의 조성비와 유효성분의 첨가물을 통해 정교하게 조합하여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COVID-19를 완벽하게 살균할 수 있는 조성물이다. 주요 유효성분으로 알려진 구리염은 미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정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에 분류, 일상생활 속에서 식품 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가장 안전한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 역시 오랜 기간 사용된 식품첨가물로서, 안전성은 이미 검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계에서는 비강점막 부위에 6~12시간까지 점착, 보호막을 형성해 각종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보호하는 것으로 연구돼 왔다. 구리염 역시 일찍이 바이러스 살균력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왔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 첨가물로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된 식품첨가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COVID-19를 살균하는 세계최초의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코로나 초기에 발매된 람다 카라기난 등을 사용하는 스프레이 제품 등은 인플루엔자와 리노바이러스 감염의 예방을 위한 치료조성물이었다. 상기도 감염으로 촉발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형적인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의 비강 스프레이를 출시한 회사는 많이 있으나 EUA가 가능할 만큼 널리 알려진 안전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강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은 샐바시온이 처음이다. 특히 샐바시온이 개발한 이 물질은 코로나-19의 주요 감염경로인 비강뿐만 아니라 또다른 감염경로가 될 수 있는 구강까지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비강의 경우 비강스프레이(Nasal Spray) 구강의 경우 구강가글(Mouth Rinse)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OTC(Over-The-Counter: 의학외품, 비처방의약품)로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COVIXYL-G는 곧 미국 내 최대 약국 체인인 Walgreens, CVS와Amazon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면 구체적인 판권계약에 돌입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07 11:51:17[파이낸셜뉴스] 꽃 피는 봄은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가 특징이며 한 번 시작되면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찾는 것이 중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돼 발생하는 ‘계절성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곽장욱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17일 "항원에 따라 적절한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비강 스프레이나 약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라며 "투약 중지 시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항원에 노출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약 30분 후 전기 반응, 약 6시간 후에는 후기 반응이 나타난다. 전기 반응은 비만세포가 자극을 받아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매개 물질들을 분비하는 과정이다. 이는 코점막 감각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과 같은 반응을 유발한다. 후기 반응은 주로 염증세포인 호산구가 일으키는 반응으로,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코막힘의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한 좋은 생활 요법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다. 코세척은 부은 코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유발인자를 감소시켜준다. 단, 이는 근본적인 비염 치료는 아니고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회피요법 및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담배연기 매연 피해야..공기청정기 도움 기본적인 공통 생활 수칙은 미세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음주를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어려운 경우라면 자주 샴푸 목욕을 시키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방지를 위해 침대 커버는 삶는 게 좋고 가능한 자주 교체해주며 천보다는 가죽으로 된 가구를 사용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회피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하루 1~2회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와 경구 약제로 증상을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다. 만약 약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항원에 따라 면역치료도 시행해 볼 수 있다. 알약으로 복용하는 ‘설하면역요법’과 주사제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곽 교수는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하나 이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며 "때로는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6 16:53:32[파이낸셜뉴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낮에 따뜻한가 싶으면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최근에는 비까지 내리며 체감 기온을 떨어뜨린다. 기온이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추위에 옷장에 넣었던 겨울옷을 다시 꺼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날씨에는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비갑개(콧살)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은 바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조경래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됐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 교수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의 경우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고 있다"며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간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9 15: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