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위가 최근 보험·핀테크사 임원들을 각각 소집해 보험비교추천 활성화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사 CEO 간담회 현장에서 보험비교추천 플랫폼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논의를 기점으로 보험사는 플랫폼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및 보험사 홈페이지(CM) 상품과 플랫폼 채널(PM) 상품 간 가격 차이 개선, 플랫폼사는 수수료 추가 인하에 대해 협조적인 자세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보험비교 플랫폼 활성화 저해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보험사, 10일에는 핀테크사의 임원을 소집해 보험비교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금융당국은 김 위원장이 보험비교플랫폼 활성화 의지를 보인 이후 보험·핀테크사 실무진을 여러 차례 만나 플랫폼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개선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9일과 10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각 업계에 실질적인 조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은 9일 진행된 보험사 임원급 소집 회의에서는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로의 개선을 위한 보험사의 플랫폼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필요성 △CM 및 PM 보험상품 간 가격 차별을 보험비교플랫폼 활성화 저해 요소로 간주해 이를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날 핀테크사 임원급 소집 회의 현장에서는 보험비교추천 플랫폼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현재 보험사가 플랫폼에 주지 않고 있는 보험만기일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플랫폼에서 가격을 올려 받는 보험사들의 행위를 개선토록 할 것을 약속했다. 나아가 이를 전제로 플랫폼 또한 수수료를 더 낮출 여지가 있는지 전향적으로 생각해달라며 더 협조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각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당국에서 내놓은 보험비교추천 플랫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으며 플랫폼 업계 관계자도 "보험업계 측에서 협조적인 자세를 보였기에 당국이 플랫폼의 협조까지 이끌어내려는 차원에서 (양 업계 임원들을) 모두 소집한 것 같다. 보험업계가 수비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플랫폼까지 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결국 향후 보험업계에서 정보 제공과 요율 차별 이슈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나서는지가 관건이라는 해석이다. 현재 보험비교플랫폼 서비스 이용 시 사용자는 보험만기일정보를 포함해 모든 차량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구조인데, 이에 서비스 중도 이탈율도 높은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보험사 홈페이지에서는 소비자의 정보를 모두 끌어와 이전 가입 조건으로 계속 갱신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 반면 보험비교플랫폼을 이용할 때는 해당 소비자가 기존에 어떤 특약을 이용했고 만기일이 언제인지 모두 기억해 번거롭게 입력해야 하고, 더 저렴한 가격을 추천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싼 보험료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수수료를 플랫폼 상품 판매가격에 더하는 것 또한 보험비교플랫폼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다이렉트 채널을 보유한 대형사(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DB손보 등)는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보다 자사 채널 유입에 방점을 두고 수수료를 플랫폼 상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래 상품 가격이 100만원일 경우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3%를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격에 더해 103만원으로 고지하는 식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개선될 경우, 플랫폼사 또한 수수료 인하를 염두에 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수수료를 낮출 대로 낮춘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 (수수료 인하에 대해) 잘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일에 걸친 보험·핀테크 임원 소집 회의에 대해 금융위 측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12:06:2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편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청년 통신비 지원 프로젝트 '톡톡'의 지원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알뜰한 통신 비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하고 개통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아이즈모바일, 티플러스, 프리티 등 4개의 알뜰폰 사업자(MVNO)와 제휴 중이며,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인터넷과 TV 요금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맞춰 필터를 적용해 편리하게 요금제를 분류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 관련 정보를 담은 ‘알뜰한 통신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페이 개통'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가입 시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제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이동통신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음성통화·모바일 데이터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카카오페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사용자간 결합 할인 등 알뜰한 혜택도 늘려 나간다.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전체-편의-알뜰한 통신 비교' 메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페이 개통'을 통해 요금제를 개통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4일부터 취약계층 청년 통신비 지원 프로젝트 ‘톡톡’의 지원자 모집도 시작한다. 프로젝트 ‘톡톡’은 카카오페이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함께 취약계층 청년 300명에게 1년 간 디지털 통신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부모∙조부모의 간병 부담을 진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이나 보육시설 퇴소 후 홀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톡톡’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카카오페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에 제휴된 알뜰폰 요금제 중 10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요금제 뿐 아니라, 태블릿PC 전용 요금제, 여러 브랜드와의 결합 할인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초록우산 및 연계 복지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뜰폰 요금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이용의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제휴를 확대해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3 09:23:40[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2년 11월에 출시한 ‘신용대출비교’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8월 공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이은 네이버페이의 두번째 광고 캠페인이다. ‘돈이 되는 금융비교’를 테마로 한 이번 영상 캠페인은 신용대출을 받기 전 65개 금융사를 비교해 최저금리와 최대한도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의 편의성과 특장점을 소재로 했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영화배우 구성환이 지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이어 또 다시 광고 모델로 함께했다. 이번에 공개된 ‘후회막급 신용대출’ 편에서는 주택 청약에 당첨된 배우 구성환이 ‘영끌’에 더해 주거래 은행에서 우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았는데도 옆집보다 이자가 높다고 한탄하는 순간 ‘비교 안 하면 흑우’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검은 소가 방에 들어오는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증권 커뮤니티에서 파생된 '흑우'라는 표현을 활용한 카피로 1분만에 65개 금융사의 상품을 확인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의 특장점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는 현재까지 누적 약 1000만명을 상회하며, 이 중 한도조회까지 진행한 고객은 25%를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기존 19.5%의 2금융권 카드론에서 7.3%의 1금융권 햇살론으로 갈아타면서 약 12.2%가량 연 금리를 절약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번 광고영상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며 그 외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CGV 극장,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및 IFC몰과 강남역 역사, 강남대로의 버스 정류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영상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풍성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앱을 한번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 온라인 웹페이지나 오프라인 광고게시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앱을 설치하면 1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이 외에도 생애 처음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를 조회하면 1000포인트를 즉시 적립해주거나, 9월 중 신용대출을 실행하면 15만원 한도로 첫 달 최대 7% 금리만큼 이자를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메뉴-‘신용대출비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로 65개 금융사 중 최적의 금리와 한도를 가진 대출 상품을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알려 드리고자 이번 영상 광고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1:04:45[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이 지난 8월 30일부터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지역별 보장내용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가입한 보험으로,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 보험료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스쿨존사고 치료비, 개물림사고 진료비 등이며, 지자체 별로 상이하다. 다만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또는 알고 있더라도 본인이 소속된 지자체별(시, 도, 시군구별) 전체 보장내용을 한 눈에 비교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정보·통계 플랫폼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대형포털이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었으나, BIGIN에서는 비교조회 기능이 추가돼 두 가지 지역을 선택 후 각 보장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보장내용을 동시에 확인하거나, 지자체 간 비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A씨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종로구에서 제공하는 구민안전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가정할 경우 스쿨존 사고에 대해서는 시에서, 개물림 사고에 대해서는 구에서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같은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의 ‘MY보험-나의 시민안전보험’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사회뉴스나 정책뉴스를 게시하는 등 웹사이트를 찾는 방문자들(일반인, 학생, 보험 관계자 등)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 추가로 국민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챙겨주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BIGIN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 플랫폼이 돼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1 23:50:1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지난 1월에 출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서비스 홍보를 위한 영상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이 되는 금융비교’를 테마로 한 이번 영상 캠페인은 자동차보험 갱신 시 10개 보험사를 비교해 최적의 보험료를 찾아주거나, 원하는 차종에 대한 내 예상 보험료를 미리 볼 수 있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편의성과 특장점을 소재로 했다. 광고 모델로는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배우 구성환이 함께했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자동차보험, 비교 안 하면 옛날사람’이라는 카피를 활용해 △’똑똑한 자동차보험 비교 편’과 △‘한계없는 자동차보험 비교 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귀차니즘’에 빠진 배우 구성환이 자동차보험 만기 당일에 기존 상품을 재가입하려고 하자 ‘옛날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조선시대 복장으로 바뀌거나, 관심있는 차종에 대해 네이버페이로 자동차보험료를 미리 계산해보는 ‘현대인’인 배우 구성환의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조선시대 복장의 ‘옛날사람’이 깜짝 놀라는 등의 상황을 담았다. 이를 통해 1분만에 10개 보험사 중 최적가를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보험료 확인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특장점을 표현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의 약 55%는 기존보다 보험료가 더 낮은 상품을 추천받았으며, 기존보다 최대 72%까지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은 사례도 있었다.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67%가량 보험료를 절감해 기존 224만원에서 151만원 저렴한 73만원의 자동차보험을 추천받은 차주의 사례도 확인됐다. 서비스가 시작된 후 6개월간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본 건수는 누적 106만여건에 달한다. 이번 광고영상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며 그 외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중구, 강남대로, 여의도 등지의 대형 옥외광고 및 강남대로의 버스 정류장,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주요 환승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영상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사용자에게 최대 2000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로 10개 보험사 중 최적의 보험료를 1분만에 확인하고, 원하는 차종에 대해 내 보험료는 얼마나 될지 계산해 보는 등 자동차보험을 보다 합리적으로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알려 드리고자 이번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9 11:00:17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고성능차 비교 평가에서 BMW M2 모델을 제쳤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우토빌트, 아우토모터운트슈포트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체다.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BMW M2의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성 및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비교 평가했다. 아이오닉5 N은 5개 항목 중 4개 항목(차체·주행 편의·파워트레인·친환경성 및 경제성)에서 M2를 앞서 총점 2783점을 받았다. 2694점을 획득한 M2와는 89점 차이였다. 다만, 전기차 특성상 아이오닉5 N이 M2보다 공차중량이 500㎏가량 무거워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아우토자이퉁은 2.2t에 달하는 공차중량에도 아이오닉5 N이 압도적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사실적인 주행음,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1.3초로 M2보다 1.2초나 빠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편안한 주행을 위한 서스펜션 세팅, 넉넉한 실내 공간, 전기차 특유의 경제적인 유지 비용 등도 가점 요소였다. BMW의 준중형 2시리즈 기반 고성능 모델인 M2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면서도 1.7t의 가벼운 차체 무게를 갖췄다. 장민권 기자
2024-08-04 17:59:05[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여행비용이 일본 여행과 비슷하다는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일본여행 비용이 2배 이상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 여행의 고비용 논란과 관련해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속설에 대한 진위를 검증하기 위해 제주도와 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고 그 결과를 비교한 내용을 전했다. 조사 결과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에 대해 응답자 88%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83%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70%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어본 적 없다', '불가능하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3%, 9%, 8%에 그쳤다. 3박 4일 일정의 여행 비용을 예상해 보게 한 결과 제주도는 86만원, 일본은 110만2000원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는 제주도 여행비에 30% 정도만 보태면 일본을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두 지역 여행자의 실제 지출액은 제주도가 52만8000원, 일본이 113만6000원으로 일본이 제주도의 2.15배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지 물가와 서비스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그중 제주도는 유독 심하다. 최근 논란이 된 ‘비계 삼겹살’ 논란도 여행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며 “이는 일본여행 붐과 맞물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오해가 정설처럼 자리 잡게 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 여행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오해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자 중 지난 1년 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응답자는 예상 여행비용으로 78만8000원, 한 번이라도 다녀온 적이 있는 응답자는 84만6000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응답자는 93만5000원이라고 답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19:27:26[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는 자사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를 선택해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출시 6개월간 2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기에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최근 KB국민은행까지 참여하며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제휴됨으로써 금융 소비자들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약 6개월 간,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대환)·새로받기(신규) 서비스를 통한 금융권의 총 대출 취급액(금융사 자체 대환 포함)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 관련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탄 비중은 약 83.6%에 달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2%의 금리를 연 4.04%로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2263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매월 대출 이자를 약 200만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7%의 금리를 연 4.06%로 낮춘 사례도 확인됐다. 이달부터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KB국민은행이 합류하면서, 이용자들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을 포함한 12개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2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30 09:40:10[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의 사용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사용자 열 명 중 일곱 명 꼴로 2회 이상 대출 한도조회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오로지 대출 중심의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핀다를 통해 맞춤 대출을 찾으려는 이른바 충성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6월 사이 핀다 앱을 방문해 대출 한도조회를 해본 사용자들 중 약 65.2%가 재한도조회 사용자였다. 핀다를 잘 쓰는 사용자의 한도조회 주기를 살펴본 결과, 두 번 조회를 한 사용자들은 일주일(7일) 안에 또 조회했다. 3회 이상 조회한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1일~14일 사이에 재한도조회를 했다. 약 1~2주 사이에 대출 한도조회를 주기적으로 해본 것이다. 재한도조회를 한 사용자들 중 대출을 갈아탄 이들은 평균 1.6%p(포인트) 금리를 낮추고, 약 500만원 정도 한도를 높였다. 이들은 평균 650일 만에 대출을 갈아탔다. 가장 빠른 시기에 대출을 갈아탄 이는 16일 만에 기존 15.9%의 금리에서 5.6%를 아껴 10.3%로, 한도는 50만 원을 높여 2350만 원의 상품으로 갈아탔다. 무려 3652일 만에 갈아탄 사용자도 있었다. 이들 중 금리를 가장 많이 낮춘 사람은 연 19.5% 상품에서 7.96% 상품으로 갈아타 무려 11.54%p 금리를 아낄 수 있었다. 한도를 가장 많이 높여서 갈아탄 사람은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8,100만원을 높여 1억 6,100만원의 대출상품을 받기도 했다. 금리 또한 0.85%p 낮춰 받았다. 핀다의 전체 한도조회 사용자 중 재한도조회 사용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56%, 하반기 59% △올해 상반기 65.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만 88%에 육박한다. 재한도조회 사용자의 실질적인 규모도 2023년부터 반기마다 14%씩 꾸준히 오름세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시장과 개인의 소득이나 신용점수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지켜보며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을 찾는 것은 당연히 트렌드가 될 수밖에 없고, 핀다가 이러한 현상과 상황을 가장 기민하게 반영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대출 비교 플랫폼을 출시해 약 4년 만에 누적 10조 원이 넘는 대출금을 중개한 국내 최대 대출 전문 플랫폼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자동차담보대출·사업자전용대출 등 300여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9 09:46:10금융감독원이 올 하반기를 목표로 판매자금융 비교공시 신설을 추진한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셀러 전용 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판매자들의 운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 이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은행권에서 판매자금융을 더 적극 취급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 중단으로 은행권에서 줄줄이 셀러론 상품 취급을 중단하고 있지만 비교공시 확대는 예정대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개인사업자대출과 판매자금융 공시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판매자금융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용 대출 상품이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온라인 판매자 특성상 온투업(P2P) 등에서 15%대 높은 금리로 대출 받아야 했는데 은행권 '셀러론' 등을 이용하면 이 부담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역마진을 내면서까지 셀러론을 판매하는데 한 설문에서 많은 판매자가 셀러 전용 상품 존재 자체를 몰라 이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며 "공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공시 체계다. 온라인 판매자는 매출이나 신용 등 처한 상황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판매자금융 금리를 펼쳐서 공개하기 까다롭다. 은행도 각자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을 이용해 판매자 신용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은행마다 평가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이에 판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액과 기간, 원하는 조건 등을 입력해 결과 자료를 내놓는 방식이 유력하다. 신용등급까지 기입하게 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은행권에서 판매자금융을 활성화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방법도 고민중이다. 현재 판매자금융을 취급하는 은행은 KB국민(셀러론)·SC제일(파트너스론)·신한은행(퀵정산대출) 등이다. 상품 출시를 은행권에 강제할 수는 없지만 시중은행 중심으로 활성화해 온라인 판매자가 신용과 매출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 5월 실시한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도 "신용평가를 생략하는 선정산대출의 경우 높은 위험가중치가 적용돼 은행의 취급액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위험 가중치 경감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논의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4 18: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