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동이 불에 탔다. 22일 오후 5시26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비닐하우스 10여동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숙소 및 음식 제공 등 긴급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2 19:42:00[파이낸셜뉴스] 강원과 충청, 경상 등 지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여객선 76척과 항공기 11편이 결항했다. 3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에서 여객선 76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2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11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3곳과 충북 1곳, 경북 6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3곳의 226개 탐방로도 폐쇄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등 모두 12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북 울진군과 봉화군에선 7세대 8명이 사전 대피했다. 시설 피해의 경우 경북에서 비닐하우스 4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2건 등 모두 7건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설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4일 새벽부터 강원·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경기·경북·충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3 20:58:39[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 오가면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해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명령 사전통지를 받고 철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에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 2동(총 440㎡)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내용과 달리 창고로 쓰인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비닐하우스는 2012년 설치 당시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사용하겠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기자재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사용 중이었다. 군은 행정처분에 앞서 처분 내용을 알리는 사전통지를 더본코리아에 했고,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작년 12월 비닐하우스를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축조 신고 용도와 다르게 사용됐다고 판단해 농지법과 건축법을 모두 위반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사전 통지했었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빽햄’ 상술 논란에 이어 백종원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곁에 두고 요리하는 장면이 담긴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와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5 21:30:3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지붕이 내려앉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8가구 17명의 이재민을 긴급 구조해 임시 수용 시설로 이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생필품과 의약품, 식수 등을 제공하고,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있있다. 시는 향후 주거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이 임시 수용 시설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과천지역에는 지난 27일과 28일사이 43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으며, 시는 제설 작업을 위해 제설차 17대, 제설브러쉬 트랙터 2대, 염화칼슘살포기 20대, 기계식 제설장비 14대 등을 가동하고 있다. 도로 제설을 위해 이틀 간 과천 전역에 살포된 염화칼슘의 양만 810t에 달한다. 또 보도 및 이면도로용 제설을 위해 올해 확충한 맞춤형 장비 11대와 직원 400여명을 투입하고, 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신계용 시장은 "유례없는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피해에 대비해 구호물품을 신속히 준비하고 있다"며 "재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8 16:51: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거주민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 긴급대피에 들어가는 숙박비 등의 예산은 전액 도가 부담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27일 "오늘(27일)부터 내일(28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다"며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통해 일몰 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피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2700동에 5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이 인근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와 식비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숙박비는 1일 7만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된다. 경기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포 27.9cm, 의왕 27.4cm 등 평균 15.5cm가 기록했다. 특히 내일까지 추가적인 눈이 예보됨에 따라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설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7 17:44:09[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오후 12시 28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2개동과 실외기 등을 태우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전기시설 전원이 모두 꺼져있는 상태라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2 09:43:25[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공장과 비닐하우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께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19분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내부와 전기 설비 등을 태워 약 5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20일에는 오전 2시 52분께 강서구의 한 비닐하우스 배수펌프 차단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일부와 농작물 등을 태워 약 32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31분 만에 진화됐다. 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0 13:25:22[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과 강서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6시 21분께 부산 기장군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 등을 태워 약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사 결과 전자 제품 충전기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39분께 강서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와 내부의 비료 등을 태워 약 3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7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앞 전신주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3 10:02:25[파이낸셜뉴스] 타이거 맥주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타이거 라들러 비닐하우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케이퍼 필름(서울숲2길 27)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방문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타이거 라들러 비닐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타이거 라들러의 상큼한 과일 본연의 맛을 즐겨 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온실의 푸릇푸릇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비닐하우스 컨셉으로 꾸며진다.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인 레몬, 자몽, 포멜로 과일을 모티브로 컬러감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포토존, 시음존, 보팅존, 스토어존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에서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인 레몬, 자몽, 포멜로 중 좋아하는 과일 하나를 선택하여 입장하게 되면, 포토존에서 초대형 타이거 라들러 캔에서 쏟아지는 레몬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을 직접 보고 보팅존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에 투표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참여 후 인증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추후 스토어 공간에서 다양한 굿즈를 선물 받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랑이 잡화점을 타이틀로 한 스토어존에서는 타이거 라들러를 현장 구매하고 사진 인화와 전용잔 증정 등 특별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이네켄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박지원 전무는 “타이거 라들러는 특히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맥주인 타이거의 톡 쏘는 청량함에 과즙의 상큼 달달한 맛을 더한 타이거 라들러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2 14:31:38[파이낸셜뉴스]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50대, 60대 남매가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새벽 6시 40분쯤 경기도 여주 한 화훼농원 비닐하우스에서 났다. 이곳에는 50대 여동생과 60대 오빠, 그리고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살고 있었다. 먼저 빠져나온 외국인은 살았지만, 남매는 숨지고 말았다. 15년 전 귀농한 남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농사를 지었다. 이웃 주민은 JTBC 측에 "아가씨 혼자 먹고산다고 조카들 공부 가르친다고. 시집도 안 갔으니까. 불쌍해 죽겠다"고 말했다. 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도 한차례 화재가 난 것. 일부를 태우고 말았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끄지 못했다. 비닐하우스 안 샌드위치 패널 가벽이 화재를 더 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전국에 비닐하우스나 판잣집 같은 불안정한 주거지에 사는 가구원은 1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7 08: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