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오후 12시 28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2개동과 실외기 등을 태우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전기시설 전원이 모두 꺼져있는 상태라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2 09:43:25[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공장과 비닐하우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께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19분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내부와 전기 설비 등을 태워 약 5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20일에는 오전 2시 52분께 강서구의 한 비닐하우스 배수펌프 차단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일부와 농작물 등을 태워 약 32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31분 만에 진화됐다. 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0 13:25:22[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과 강서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6시 21분께 부산 기장군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 등을 태워 약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사 결과 전자 제품 충전기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39분께 강서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와 내부의 비료 등을 태워 약 3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7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앞 전신주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3 10:02:25[파이낸셜뉴스] 타이거 맥주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타이거 라들러 비닐하우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케이퍼 필름(서울숲2길 27)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방문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타이거 라들러 비닐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타이거 라들러의 상큼한 과일 본연의 맛을 즐겨 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온실의 푸릇푸릇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비닐하우스 컨셉으로 꾸며진다.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인 레몬, 자몽, 포멜로 과일을 모티브로 컬러감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포토존, 시음존, 보팅존, 스토어존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에서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인 레몬, 자몽, 포멜로 중 좋아하는 과일 하나를 선택하여 입장하게 되면, 포토존에서 초대형 타이거 라들러 캔에서 쏟아지는 레몬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타이거 라들러의 3가지 맛을 직접 보고 보팅존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에 투표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참여 후 인증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추후 스토어 공간에서 다양한 굿즈를 선물 받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랑이 잡화점을 타이틀로 한 스토어존에서는 타이거 라들러를 현장 구매하고 사진 인화와 전용잔 증정 등 특별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이네켄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박지원 전무는 “타이거 라들러는 특히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맥주인 타이거의 톡 쏘는 청량함에 과즙의 상큼 달달한 맛을 더한 타이거 라들러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2 14:31:38[파이낸셜뉴스]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50대, 60대 남매가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새벽 6시 40분쯤 경기도 여주 한 화훼농원 비닐하우스에서 났다. 이곳에는 50대 여동생과 60대 오빠, 그리고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살고 있었다. 먼저 빠져나온 외국인은 살았지만, 남매는 숨지고 말았다. 15년 전 귀농한 남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농사를 지었다. 이웃 주민은 JTBC 측에 "아가씨 혼자 먹고산다고 조카들 공부 가르친다고. 시집도 안 갔으니까. 불쌍해 죽겠다"고 말했다. 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도 한차례 화재가 난 것. 일부를 태우고 말았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끄지 못했다. 비닐하우스 안 샌드위치 패널 가벽이 화재를 더 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전국에 비닐하우스나 판잣집 같은 불안정한 주거지에 사는 가구원은 1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7 08:13:4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심영린 경기 과천부시장은 31일 "화재 사고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안전관리 점검 및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과천부시장은 이날 비닐하우스가 밀집한 지역(꿀벌마을)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같이 말했다. 과천시는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데에 따라,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과천시 관계부서와 꿀벌마을자치회, 전기·가스·보일러 분야 안전관리자문단, 과천소방서가 참여했다. 과천시는 점검을 통해 바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재단과 '화재 예방'을 주제로 주민들에게 생활안전 수칙과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이 담긴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과천소방서에서는 세대별 소화기 현황과 필요 수량을 파악했으며, 향후 소화기 지원 및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꿀벌마을(경마공원대로 118-1 일대)은 180여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약 397가구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31 15:35:19[파이낸셜뉴스] 다른 가족들의 경제적 수입이 없어 힘들다는 이유로 아내와 아들이 함께 사는 비닐하우스 집에 불을 붙여 방화하려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5월17일 오후 9시35분께 원주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아내 B씨와의 말다툼을 하다가 이를 만류하는 아들 C씨와 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C씨와 싸우던 중 "나 죽겠다.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뒤 비닐하우스를 태울 목적으로 20L짜리 등유 통과 가스 토치로 집에 불을 지르려 시도했다. 하지만 C씨는 이를 제지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방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건 발생 전인 지난 5월11일에도 주거지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기름통과 라이터를 들고 불을 붙이겠다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방화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들이 숨겨둔 기름통을 다시 꺼내 와 준비해 둔 가스 토치를 들고서 '불을 질러 다 죽이겠다'고 말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는 방화할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름통과 가스 토치를 준비해 방화를 예비했고 아들과 경찰이 저지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인명·재산 피해 위험성이 있었다"며 "피고인이 아내와 아들을 부양하고 있고 1개월 이상 구금 생활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30 10:20:2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농업 분야 고용허가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주거 환경을 전수조사 한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구인난 해소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사업주들의 자진 신고를 받고 우수기숙사를 인증할 계획이다. 주택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고용허가를 받은 뒤 컨테이너나 조립식 패널 같은 불법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 등이 신고 대상이다. 신고하면 올해 연말까지 시정 기간을 준다. 우수기숙사는 숙소 유형의 적정성, 안정적 거주 가능, 안전성, 편의성, 쾌적한 환경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우수기숙사로 인증되면 해당 사업장은 관련된 평가에서 가점을 받고 사업장 지도·점검을 면제받는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고용부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전국의 고용허가 농업 사업장 4600여 곳의 주거 환경을 전수 조사하고, 이 결과를 참고해 주거 환경 위반 사항을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농업 분야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때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2020년 12월 경기도 포천 농가에서는 한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가 난방이 안 되는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2021년부터 불법 가설건축물을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장에는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편법 운영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최근까지도 열악한 시설에서 지내다가 숨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졌다. 박종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올여름 폭우, 산사태 등으로 주거 환경 정비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6 13:57: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지정 문화재인 '기장 죽성리 왜성' 진입구에 사유지라는 이유로 철제망과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영농법인 직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의 한 영농법인 직원인 A씨는 지난 2019년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기장 죽성리 왜성 진입구에 시의 허가없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높이 약 2m, 길이 10m 철조망을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왜성 내부와 인근에 약 198㎠(60평) 의 비닐하우스 3개 동을 설치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펜스와 비닐하우스 설치는 왜성의 현상(현재의 상태)를 변경과 관계없고, 왜성 보존 및 관리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시설물들이 왜성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와 재질, 위치 등을 고려하면 보호구역의 현상을 변경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토지의 지목을 변경하거나 왜성의 성벽을 훼손시키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왜성의 현상이 변경됐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과잉금지위반 등 상고이유 주장과 같은 이유로 위헌인 법령을 적용하거나 유추해석금지의 원칙을 위반해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5-08 07:36: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 귤현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되고 부부로 추정되는 70대 2명이 사망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2분께 귤현동 415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농업용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되고 70대 남녀 각 1명이 사망했다. 70대 남녀는 불이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발견됐다. 화재는 발생 56분만인 낮 12시 58분께 큰 불이 잡혀 오후 3시 17분께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8 15: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