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y는 온라인 몰 '프레딧'에 아동급식카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주식회사,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와 체결한 '경기도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hy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사용 부담을 줄이고, 선택 품목을 다양화해 아이들의 영양불균형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프레딧에서 아동급식카드로 구매 가능한 품목은 총 220종이다. 사용자는 프레딧 회원가입 후 개인정보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hy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택 품목은 발효유, 우유를 비롯해 밀키트,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하다. 사업 취지를 고려해 한 끼 식사나 영양 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엄선했. 단, 먹거리가 아닌 생활용품 등 일반 제품의 구매는 제한된다. 경기도주식회사와 사용자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프레딧에서 아동급식카드로 결제하면 총 금액의 50%를 적립해준다. 전달은 프레시 매니저가 담당한다.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연락해 사고 예방을 돕는다. 김정우 hy멀티M&S부문장은 "hy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15 08:45:1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결제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후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 결제 비중이 높고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0~70대의 소비자 후생이 40대 미만에 비해 최대 4배 넘게 감소하는 등 타격이 컸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경제연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중 디지털 이해도와 현금수요 간의 관계’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가 휴대 현금을 줄일 확률은 평균 16% 불과했다. 비대면 결제방식이 강제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26%)보다 현금을 계속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했던 것이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을 늘릴 확률도 32%에 머물렀다.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46%)에 비해 14%p 낮은 수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등 강도가 높았던 지역의 경우,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을 늘릴 확률이 50%를 넘어섰으나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는 37%에 그쳤다. 경제연구원은 분석을 위해 2021년 실시된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의 마이크로 데이터,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자료, 지역별 금융기관 점포 및 ATM 분포자료를 결합하여 회귀분석 등을 실시했다. 디지털 이해도의 경우 디지털 방식의 금융서비스 이용 시 느끼는 비효용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관련 설문문항을 이용해 측정했다. 지급결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자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의 후생 크게 감소했다. 특히 타 연령층에 비해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60~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소비자 후생 감소가 컸다. 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금 결제를 받지 않는 상점, 서비스의 비중이 2%라고 가정할 때 40대 미만의 경우 소비자 후생이 0.6%가량 감소했으나 60~70대의 경우 1~2.4%가량 후생이 감소했다. 이경태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과장은 “현금결제를 받지 않는 상점, 서비스의 증가로 인한 불편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상대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현금결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지급결제수단 도입 시 디지털 소외계층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31 11:19:34[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수령을 거부하거나 500만원 미만 소액 주식 교부를 신청하는 등 주식 관련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대행 홈페이지'는 발행회사 및 주주들이 직접 방문해 야기되는 불편 및 비용 발생 등을 최소화하고, 기존 대면 업무를 비대면·페이퍼리스 방식으로 개선해 ESG 경영을 실청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신규 오픈했다. 이 홈페이지는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 '소액주식교부 신청' 및 '소액대금지급 신청' 서비스 등 주주들의 주식 관련 업무 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통지서 수령 거부 신청'은 주주들이 발행회사에서 받는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배당 통지서 등 각종 통지서를 수령 거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수령거부 대상 통지서 '신청등록'을 클릭하면 신청 완료된다. 또한 주주들은 '소액주식교부 신청' 메뉴에서 미수령 상태로 남아 있는 평가금액 500만원 미만의 주식 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소액대금지급 신청' 메뉴에서 미수령 상태로 남아 있는 100만원 미만의 배당금, 단주대금 등의 지급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소액주식교부 신청' 및 '소액대금지급 신청'은 모바일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미수령주식 평가금액이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미수령 대금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직접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 '소액주식교부 신청' 및 '소액대금지급 신청' 등 서비스 대상은 한국예탁결제원을 명의개서대리인으로 선임한 발행회사에 한정된다. 이에 주주들은 서비스 신청 전 발행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04 11:12:45[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의 외동휴게소(포항방면) ‘QR주문 결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인석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QR주문 결제 서비스’는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경인석유가 운영하는 외동휴게소(포항방면)에 ‘QR주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휴게소 방문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 ‘땡겨요’ 앱을 통해 방문 시간을 예약하거나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휴게소 음식주문 고객들은 ‘땡겨요’ 앱의 첫주문 및 재주문 쿠폰 각 5000원, 꽝 없는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전국 46개 휴게소에 ‘QR주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편리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고객과 사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21 16:39: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지급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대면 간편결제 업체 페이먼트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인수 의도에 대해 '학원, 골프장 등 오프라인 결제 사업 강화'라고 설명했다. 페이먼트는 향후 카카오페이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3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출자해 페이먼트 지분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페이민트 경영진은 그대로 남아 책임 경영을 계속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설립된 페이민트의 대표 상품은 '결제선생'으로, 학원, 공부방 등 소상공인에게 편리한 청구수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가 강점을 가진 면세 사업자 대상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페이민트가 구축한 스마트오더, 청구과금, PG, 선불 서비스 등 인증과 승인 등 결제 시스템 시장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페이민트 또한 카카오골프 등 카카오 관련 가맹점에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며 상호 사업 영역 확장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30 21:04:42[파이낸셜뉴스] 지급결제 시장에서 비대면이나 모바일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소비 회복 등으로 지급카드·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어음 및 수표 등 모든 지급결제 방식의 이용 금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기기를 통한 카드 결제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계좌이체와 전자어음 결제 규모도 크게 늘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021년중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영향으로 2021년중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 이용 규모가 16.2% 증가한 반면 대면결제는 소폭 증가(+2.9%)한 데 그쳤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 결제 비중은 지난 2021년 1·4분기 41.4%를 달성한 데 이어 2·4분기~4·4분기에도 꾸준히 40% 이상을 차지했다. 접근 기기별 통계를 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 증가폭(+15.3%)과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 증가폭(+2.2%)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는 비대면 결제뿐 아니라 대면결제도 결제 단말기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확산한 데 기인한다. 또 소비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21.5%)와 여행(+20.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결제가 증가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87조2000억원으로 19.7% 늘었다.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거래 중에서는 비대면 금융거래 선호 등에 따라 인터넷뱅킹과 펌뱅킹 규모가 20.7% 증가했다. 타행환공동망 등을 통한 이체규모도 증가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한 자금 이체는 11.7% 감소했다. 지난 2019년 12월 신규 가동한 오픈뱅킹공동망의 이체금액은 일평균 9000억원으로 그 규모는 크지 않으나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어음과 수표 결제금액도 일평균 18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5만원권 지폐 이용 확대 등으로 자기앞수표와 기타증서 결제가 모두 줄고 있는 가운데 전자어음 결제금액이 70.2% 늘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어음 중에서 약속어음과 당좌수표의 사용은 각각 3.2%, 7.1% 줄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3-22 14:46:57'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멈췄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무너졌다.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부활'로 소상공인들이 기대하던 코로나 피해회복의 시점은 다시 뒤로 미뤄졌다. 이에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특구와 자치구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 선보였다. 발행 규모도 연말까지 총 3500억원에 이른다. 거리두기 강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상품권도 내놨다. ■피해 극심한 상권 회복 돕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거리두기 장기화로 폐업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매출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10월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를 보면 지난 3·4분기 공실률이 도심상권 9.8%, 명동상권 43.3%, 광화문 상권 19.3%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특구와 자치구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3500억원 규모의 '상권회복특별지원 상품권'을 선보였다.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은 1인당 5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10%, 월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선착순 2억원 한도 내)도 해준다. 1인당 월 최대 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매출 증대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권 사용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간으로 한정했다. 지난달 매출하락으로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종로·청계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이태원 등 '도심 4대 관광특구 전용 상품권' 1000억원이 우선 발행됐다. 이어 이달 중순 25개 자치구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자치구별 100억원씩 총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판매중이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발행하는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소상공인 비대면 시장 진출 지원 서울시는 온라인 부문에서도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시간 제한 등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비대면 매출이 필수가 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기반 비대면 소비가 지난 2019년 2·4분기 33%에서 올해 같은 분기 41%로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e(이)서울사랑상품권'을 지난 20일부터 총 356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등 22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사용처는 서울시가 11번가와 함께 민관제휴로 11번가 쇼핑몰 내에 만든 'e서울사랑샵#'과 공공배달조합인 '제로배달 유니온'이다. 서울시는 'e서울사랑상품권' 오픈기념으로 결제금액의 10%, 선착순 1인당 월 최대 2만원까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11번가 쇼핑몰 내 소상공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은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로개척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서울사랑샵#'에는 6만6000여개 기업 176만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전용관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시장 초기 진입을 돕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기존 대비 30%를 낮춰 부담을 덜어 준 것이다. 또 입점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 교육도 무료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e서울사랑샵#'에서 결제할 때는 11번가 상품별 자체 최대 10%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23 17:57:1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에 온라인 결제 시스템 '엔카페이'를 도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25일 엔카닷컴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엔카페이 도입으로 결제-탁송-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엔카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엔카페이는 편의성과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24시간 대출심사로 시간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복합결제를 지원하여 개인의 금융 여건에 맞게 현금과 대출 중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차량 가격 전체 납부 후 엔카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엔카페이를 통하면 차량 계약금만 우선 결제하고도 엔카홈서비스 차량을 배송 받아 7일 동안 경험할 수 있다. 최종 잔금 결제와 방식은 최종 구매 확정 시 결정하면 된다. 엔카페이 이용 고객은 엔카홈서비스 이용료(5만5000원 상당)가 무료이며, 구매 확정 후 할부를 선택할 경우 엔카페이 전용 할부 상품을 통한 금리 1% 추가 할인(최저 2.9%)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엔카홈서비스는 전문 진단평가사의 엄격한 차량 진단을 통한 '무사고 차량'을 7일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중고차 비대면 서비스다. 믿을 수 있는 신뢰매물을 딜러 대면 없이 엔카홈서비스 전용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엔카홈서비스는 론칭 2년만에 전국 매물 등록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0-25 09:06: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8월 31일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영주차장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구시 곳곳의 공영주차장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위치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요금결제 시 주차관리원이나 단말기를 사용해 직접 결제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단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으로 공단이 구축한 공영주차장 전용 어플리케이션 '대구시 공영주차장'은 공단이 운영하는 40여 곳 공영주차장의 위치 및 요금안내, 정기권 신청, 미납 주차요금 조회 및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차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는'대구시 공영주차장' 어플리케이션의 '파킹패스'에서 이용하면 된다. '파킹패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출차 시 정산소 방문이나 주차관리원 대면 없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카드로 주차비가 자동으로 결제되어 즉시 출차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외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자동차 등의 요금 감면 대상자는 차량 및 결제 정보, 요금 감면 증빙 자료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시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감면받고 비대면으로 출차가 가능하다. 최길영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비대면 주차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시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시설의 이용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01 11:09:30델타 변이로 인해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특히 접촉을 꺼리게 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범시업에 비대면 안면 인식 결제 기술이 적용된다고 해서 관심 있게 살펴보았다. 융합과 연결의 시대에 ABCD(AI, Blockchain, Cloud, Data)가 서비스의 혁신적인 인프라임을 강조했던 점에서 적합한 예라고 생각된다.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완전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의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최적화된 형태의 언택트 서비스 제공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결제 시장에서는 기존의 현금, 카드 결제방식이 외면받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금, 카드 대신 위생적인 ‘비접촉식 결제(Contactless payment)’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NFC(근거리 통신) 방식의 앱카드, 각종 페이(삼성페이 등)가 비접촉 결제방식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실제 결제 환경에서는 포스기의 위치, 태그 오류 등으로 인해 결국 점원에게 스마트폰을 넘겨주는 등 불가피한 접촉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환경의 결제 수단 모색이 필요하다. 생체인증 결제방식은 소지품(현금, 플라스틱 카드)의 분실 위험이 없어 간편한 결제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생체인식 방법 중에서 얼굴인식은 완전한 비접촉식이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결제 수단이라고 판단된다. 간편하고 분실 위험이 없다는 장점으로 생체인증이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 미국 내 안면 인식 기술이 인종 프로파일링 및 불법적인 감시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생체정보 저장 및 보안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기술 판매를 중단했으며, IBM은 관련 기술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서 생체인증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생체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한다. 블록체인 DID 기반의 비대면 본인확인 및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체정보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유자의 서명이 있는 데이터만이 유효성을 가질 수 있어 새로운 생체인식 데이터 사용 패러다임 제시가 되는 것이다. 안면 데이터와 같은 생체정보는 유출될 경우, 해당 데이터의 검증 데이터로써의 효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DID 기술과 전자서명 기술을 접목하여 소유자의 서명을 통해서 제출된 데이터만 검증 효력 가치를 부여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체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결국에 블록체인의 디지털 신원 증명 기술로 생체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완전한 비접촉 방식의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온라인에서 안면인식을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하여 온라인 부정 결제를 방지할 수 있는 혁신적 비대면 본인확인 및 결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 DID 기술에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비대면 결제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에 결제정보를 연동하여 안면인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뿐 아니라 소상공인, 사업자에게도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DID 및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최고의 안정성과 사용성을 보장하고, 온라인 비대면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블록체인 DID, 전자서명, 그리고 실시간 안면 촬영을 통해 최고도의 본인확인 및 결제 시스템 지원이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로서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서 시작하여 전국적, 글로벌 서비스로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베스트 프랙티스 케이스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2021-07-26 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