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매년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문만 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직접 자산까지 운용하는 비대면 일임이 허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투자산업의 혁신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금융투자업 규제의 바람직한 방향' 주제 세미나에서 "현재 비대면 투자권유는 법적으로 제한돼 있는데 온라인 자문·일임업을 신설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기준 국내 자산운용 규모 480조원 중 로보어드바이저 비중은 0.03%에 불과하지만 2021년 약 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활성화 되고 소액투자자의 참여를 높이려면 비대면 일임서비스가 허용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대면 일임서비스는 고객과 만나지 않고 온라인에서 계약을 맺고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가 이달 실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할 경우 비대면(온라인) 자문서비스는 할 수 있지만 실제 주문을 내는 일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온라인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상담을 받고 자산을 맡겨 실제로 운용될 수 있게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주로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데, 해외 상품을 추천한다고 해서 일반투자자가 직접 환전하고 미국증시 개장시간에 맞춰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류혁선 미래에셋증권 투자솔루션부문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설명 의무를 다하는가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 투자자의 선택 확대를 위해 비대면 일임계약이 허용돼야 한다"며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의 위험성은 충분히 알릴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투자자들이 비대면 일임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투자의 다양성을 위해 자본시장법을 바꿀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투자산업의 혁신을 유지할 수 있는 한국형 로보어드바이저 규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금융당국이 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실제 고객기반 테스트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영표 신영증권 변호사는 "비용효익으로 혁신을 해치지 않은 금융규제 테스트 베드가 마련되면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투자한도, 적정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09-08 17:51:03내년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한정판 비대면 일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중순부터 6개월간 로보어드바이저의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안정성 확보 차원으로 테스트 기간을 더 확보하자는 의견이 많아 출시일정을 미뤘다.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운용과 투자자문을 하면 그만큼 인력비용이 줄기 때문에 고객이 지불하는 운용과 자문 수수료도 저렴해진다. 김기한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현재 10여개 업체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참가비는 50만원 수준"이라며 "알고리즘 1개당 50만원을 지불하고 참여할 수 있고 복수의 알고리즘 신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4단계인 비대면 일임에 대한 허용 문제도 검토한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업무단계는 △자문인력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배분 결과를 활용해 자문하는 1단계 △운용인력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는 2단계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인력의 자산배분 결과를 직접 자문하는 3단계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산배분하고 자문하는 4단계 등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무단계는 2단계까지 와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3~4단계의 운용도 가능한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4단계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과 자산운용을 동시에 해주는 비대면 일임인 만큼 4단계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능하다면 내년 상반기 중 로보어드바이저 한정의 비대면 일임업도 허용될 전망이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결합증권, 주식 등이다. 대기성 자금에 한해 예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를 운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거래단위가 10억원 이상인 채권과 변동성이 큰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은 제외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08-28 13:41:12[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연금 손님들에게 카카오톡으로 각자의 연금자산 현황은 물론 시장 동향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 MP구독서비스’가 은행권 최초의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전문가가 카카오톡을 통해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에서 손님은 간편하게 본인 투자성향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일괄 매수할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운영 중인 연금VIP손님 대면 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하나원큐 앱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신설했다. 하나은행에 1억원 이상 개인형 IRP 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연금자산관리 전략과 세미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전국 8개소에 소재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에서 전문가 1:1 대면 맞춤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앱의 퇴직연금 메뉴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사용자 친화적 온라인 채널 개편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 시행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비대면 손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파운트투자자문과 협업을 통해 개인형 IRP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퇴직연금 RA일임운용서비스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01 14:46:22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AI 자동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하여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S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QV MTS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경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복잡한 투자고민을 덜고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8 18:25:4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AI 자동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하여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S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QV MTS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경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복잡한 투자고민을 덜고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8 13:34:53"최근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나 금융상품의 출시가 눈에 띄는데, AI를 통한 상품시장 혁신은 향후 더 가속화 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FIND·제23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AI금융상품과 금융시장의 미래' 주제로 강연한 알파브릿지의 박주성 대표(사진)는 이같이 강조했다. 알파브릿지는 AI투자서비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자회사다. 박 대표는 우선 금융상품이 과거 전문가 위주에서 지금은 고객(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의 핵심 인프라도 법제소, 거래소 위주에서 온라인플랫폼과 빅데이터,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금융은 자산을 지키고 보완적으로 안심을 줘야 하는 신뢰 기반의 산업이기 때문에 IT보안의 환경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박 대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활동 빨라졌다"라며 "특히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서비스 질이 빨리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 향성, 서비스 편의성 향상, 서비스 고객 피드백 속도 등이 빨라지는 시대를 맞이했다"라며 "최근 금융기관 CEO설문조사 결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업무 자동화, 빅데이터 서비스 활용 마이데이터 고객 응대 컴플라이언스 자금세탁 등 여러 부문을 AI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 사례 보면 챗봇, AI리서치, 보안 등에서 AI기술이 선도적 변화를 이끌고 영역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AI기술이 기존 펀드매니저들의 업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도 봤다. 운용역 1인당 커버리지 한계나 투자전략 등 금융상품을 AI전략이나 AI펀드매니저로 구성할 경우 더 낫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기존 운용사들의 운용역의 이직이나 전문성 커지면 연봉 등 높아지면서 금융상품 만들어지는데 비용 커진다"라며 "AI가 무조건 강점이라기보다 다른 분야로 서로 강점이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헤지펀드 등 역동적인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상위 1%이상의 시장을 차지할 것이고, AI펀드매니저는 경제성 있고금융상품 수준 올리는 평균 주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AI를 활용한 펀드비교 서비스가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증 받은 점도 의의가 있다"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검색 통해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이 무엇인지 아는 효과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금융상품 등 여러 노력을 한국이 선제적으로 해 나간다면 금융혁신 주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최두선 팀장 김경아 부장 김미희 김현정 차장 박지연 배한글 이승연 김찬미 박문수 이주미 김현지 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18:58:15[파이낸셜뉴스] 각 금융권이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잡기 경쟁 본격화가 시작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RA) 전략이 퇴직연금 시장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중이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당시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했으나, 이제는 AI가 알아서 가입자를 대신해 알아서 리밸런싱 등 운용을 하게 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전략을 탑재한 퇴직연금 서비스 포문을 연 곳은 파운트자문-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디셈버앤컴퍼니, 삼성자산운용-쿼터백운용, 미래에셋운용 등이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사인 쿼터백운용이 삼성증권, 삼성운용과 손 잡고 이 회사가 공동 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심현수 쿼터백운용 전무는 "당 사의 IRP 로보 일임은 단순한 자산배분 자동화가 아닌, 고객의 투자 경험과 검증된 전략 운용이 긴밀히 연결된 실전형 디지털 연금 솔루션“이라며 ”고객의 투자 성향과 의사결정 스타일을 반영한 투자 진입 이중 구조를 적용해 차별화된 접근성을 제공하는데, 이중에 투자 방향이 뚜렷한 고객은 ‘미국 성장주’, ‘인컴 중심’ 등 선호 투자 스타일을 직접 선택해 전략을 고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간단한 설문을 통해 쿼터백 알고리즘이 제안하는 맞춤형 전략을 자동 추천받는다“라며 ”이처럼 투자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개인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미래에셋운용도 지난 15일 12가지 알고리즘을 구성한 M-ROBO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의 M-ROBO는 12가지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되며 모두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각 알고리즘을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으로 세분화해 운용한다. 즉 36가지 상품을 공급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제휴하고 있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알고리즘을 선택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하나은행과 오는 18일부터 M-ROBO 중 2개의 알고리즘을 기반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M-ROBO의 연환산 수익률은 평균 11%를 기록해 지금까지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내놓은 업체 중 가장 높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15일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이번 RA 서비스는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최적 자산군 비중 배분, 자산군별 분산투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의 선별된 ETF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고객의 성향에 따라 총 9개의 RA 상품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상품 라인업은 지속 확대될 계획이다. 여기에 유진투자증권은 AI 자동투자 전문기업 콴텍과 ‘프라이빗뱅커(PB)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1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선 AI가 서서히 자본시장업계에 대세로 자리잡은만큼 RA전략을 활용한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가 대중화 될 수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RA전략을 이용하면 저비용 맞춤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이 한 단계 진화하며 대중화 될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쩐의 전쟁이 금융사들의 먹거리인만큼 관련 전략과 경쟁도 한 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14:09:13한국투자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이다.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이번 RA 서비스는 투자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자성향에 따라 △최적자산군 비중 배분 △자산군별 분산투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의 선별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 성향에 따라 총 9개의 RA 상품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개인형 IRP 1계좌당 1계약,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노후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15 18:12:1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이다.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이번 RA 서비스는 투자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자성향에 따라 △최적자산군 비중 배분 △자산군별 분산투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의 선별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 성향에 따라 총 9개의 RA 상품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개인형 IRP 1계좌당 1계약,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노후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15 10:04:2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투자자는 직접 상품을 선택하거나 거래할 필요 없이, 로보어드바이저가 전 과정을 일임 받아 관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이 높아,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401k) 등에서 대표적인 중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이며,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서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며, 잔존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쿼터백자산운용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초창기부터 관련 기술을 축척하고 인지도를 높여온 자산운용사다. 자체 연금연구소를 운영하며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해 개인의 은퇴자산 운용에 특화된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4 09: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