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삼성전자가 2025년 1·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에 이어 비보까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삼성전자 휴대폰에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비보는 1·4분기 동안 인도 시장에서 7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22%를 기록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620만 대) 대비 13% 성장한 수치다. 반면 삼성은 같은 기간 동안 510만 대를 출하해 16%의 점유율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0만 대와 비교하면 23% 하락한 수치여서 삼성이 핵심 시장으로 꼽는 인도에서의 성적표는 의외의 결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삼성은 출하량 면에서는 고전했지만 프리미엄 기기 전략 강화라는 방향성에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 대비 5%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군과 인공지능 기능 강화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이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단말기당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하량이 감소하더라도 수익성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플래그십 모델의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1·4분기 기준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4년 재고마저 시장에 남아 있어 업계는 신제품 출시 주기를 조정하거나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4-22 14:43:29에이수스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향상된 인공지능(AI) 경험을 선사하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AI 노트북 비보북 S16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보북 S16은 16인치 넓은 화면에 1.59cm의 슬림한 두께, 경량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합한 차세대 AI 노트북이다.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각각 탑재한 두 가지 모델이 준비됐으며, 두 모델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용 ‘코파일럿 키’가 장착돼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X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비보북 S16은 최대 45TOPS(초당 45조회 연산) 신경망처리장치(NPU) AI 성능을 제공한다. 함께 탑재된 통합형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몰입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해 크리에이티브 작업도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다. 제품에 내장된 70Wh 대용량 배터리는 한 번 충전 시 최대 32시간 동안 지속돼 이동 및 외출에도 끊김 없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16인치 화면에는 2.5K 해상도 IPS 패널과 144Hz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최대 400 니트의 밝기와 sRGB 100% 색 재현력을 지원해 창작 작업에서도 생생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AMD 라이젠 7 260 프로세서를 장착한 비보북 S16은 업무, 학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작업에서 빠른 속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대 19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으로 오랜 작업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며 49분만에 60%까지 충전되는 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돼 높은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16:10 비율의 FHD 16인치 디스플레이는 144Hz IPS 패널을 채용해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과 역동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기술은 선명한 음질을 보장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지원하며 다양한 작업에 향상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두 모델 모두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 USB 3.2 1세대 타입C 포트 2개, USB 3.2 1세대 타입A 포트 2개, HDMI 2.1 포트, 3.5㎜ 오디오 콤보 잭 등의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갖춰 이동 중에도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다. 또 생체 인식 로그인을 지원하는 FHD 적외선(IR) 카메라와 윈도우 패스키를 탑재해 철저한 보안 환경을 갖췄으며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을 때 물리적 웹캠 실드를 사용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AI 기반의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배경 소음을 제거, 보다 선명한 음질로 대화할 수 있다. 신제품은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공식 소비자 가격은 1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09:03:57[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24)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게시물은 부친인 장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후 3시간여 만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 시점이 부친 비보를 접하기 전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자필 편지에는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복귀를 앞둔 심경이 담겼다. 노엘은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로 적은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라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 주렴"이라고 했다.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노엘은 “사랑하고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에 누리꾼은 "아버지 사망 소식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안타깝다", "아들을 많이 아꼈던 아버지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전날 피해자 A씨 측은 사건 당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 이후 취소했다. 장 전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1 09:30:13세계시장에서 삼성TV를 독보적 위치로 이끌어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이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가전·휴대폰 등 핵심사업을 총괄했던 만큼, 그에 따른 경영공백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는대로, 후속인사 등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인은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며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한 부회장이 198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 평생 회사에 헌신하며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만큼, 삼성 구성원들의 충격과 상심이 큰 상황이다. 고인의 휴대폰 메신저 프로필에는 여전히 '영원한 1등, 세계 최고'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마지막까지 삼성의 기술 리더십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가졌기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 부회장의 존재감이 컸던 만큼, 그에 따른 경영공백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한 부회장은 그간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아왔다.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당장 이 직책은 모두 공석이 됐다. 당장, 26일 생활가전(DA)사업부가 준비해 올해 신제품 발표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발표하며, 가전시장 대응전략을 시장과 공유할 계획이었다. 대표이사직도 당분간 전영현 부회장 1인 체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 부회장의 유고로, 전영현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전영현 부회장(DS 부문장)이 정식으로 대표이사 타이틀을 달면서, 약 10개월 만에 대표이사 2인 체제가 복원됐으나, 불과 1주일 만에 원톱 체제로 전환됐다. 후속 인사가 나기전까지는 대표이사 부재에 따른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한 부회장이 너무 갑작스럽게 별세해 바로 그의 후임 임명 등을 논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TV거인이 스러졌다'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시장의 충격도 큰 상황이다. 불과 엿새전인 지난 19일, 고인이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주주총회를 직접 주재하며 "올해는 반드시 근원 경쟁력을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기에 충격파가 더욱 커 보인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한국 전자산업의 거목이 졌다"며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부회장이 한국 가전업계에서 큰 영향을 지닌 인물이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강세를 보였던 일본 제조업체들로부터 시장을 빼앗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인이 최근 몇 년간 AI를 활용해 전자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고 전했다. CNN은 삼성전자가 경영상의 어려움과 함께 반도체 사업 부문에선 최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나 주요 고객 확보 면에서 대만 TSMC에 뒤처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조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25 18:11:28[파이낸셜뉴스]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알리며 애도했다. 휘성은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발견, 119에 신고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휘성의 주검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살고 있던 모친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와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 연락이 닿지 않자 모친이 아들의 집에 확인하러 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를 불렀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휘성의 비보로 합동 콘서트는 즉시 취소됐다. 앞서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휘성, 그룹으로 출발했다 솔로로 성공 청소년 시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중에도 가수를 꿈꿨던 그는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2000년 해체됐고 이후 강변가요제에 출전하며 새로운 인연의 끈을 맺었다.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함께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앨범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에 힘입어 앨범 타이틀곡 '안되나요'가 크게 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With Me),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이 줄줄이 히트했고,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2020년 3월, 공중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 한편 그는 가수 생활 동안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와 관련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20년 3월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쓰러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며칠 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방송인 에이미의 발언으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다시 휩싸이며 심적 고통을 겪었다. 소속사는 이어 “(휘성이)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며 “(경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신적 고통과 치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휘성은 체중 감량의 어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는 15일 콘서트를 앞뒀던 그는 지난 6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성형설과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그는 “살이 쪄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한 달 만에 17kg 감량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며 "10kg 추가 감량을 하겠다"고 했다. 2022년 2월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앞둔 몇달 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며 외모가 중시되는 직업의 특성상 끊임없이 체중 관리를 해야하는 현실을 엿보게 했다. 2023년 7월에는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 자"라며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분투했음을 엿보게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1 08:34:35[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가 "우리 사회의 모습이 흡사 거대한 오징어게임 같다"고 지적했다. 17일 나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을 했다고 해서 재기의 기회도 없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교수는 "음주운전은 아주 큰 잘못"이라며 "만약 처벌이 약하다면 법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실수하거나 낙오된 사람을 버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흡사 거대한 오징어게임 같다"고 했다. 그는 "한 사람의 죽음은 사회경제, 심리,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개인에 대한 언급은 잘 안 한다"면서도 "다만 이번 김새론 배우의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마지막으로 그녀의 소식을 본 것은 생계가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기사였다"며 "기사뿐만 아니라 일한 카페까지 온갖 악플에 시달리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잃어야 숨 쉴 틈도 없이 파괴적 수치심을 부여하는 것을 멈출까. 사회적 대화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새론은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한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연기 활동을 중단한 그는 이후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7 13:50:29[파이낸셜뉴스]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비보에 대만이 비상에 걸렸다. 하루 동안 대만인 약 4만명이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연합뉴스는 5일 연합보, 중국시보 등 복수의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에서 독감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지난 3일 하루에만 독감 백신 접종자가 4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돼 놀라움을 안겼다. 하루 기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치로, 이날은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당일이었다.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는 백신 접종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지방 의료기관에는 전날 새벽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100여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백신이 떨어져 접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접종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정부가 구매한 독감 백신의 잔여분이 10만여 도스(1회 접종분)에 불과, 이번 주 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고령자에 국한된 것이라고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대만인들이 쉬씨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져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이 23%를 넘으면 되는데, 이미 30%를 넘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과 함께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오는 6일 대만에 입국할 예정이며, 남편인 구준엽 역시 유족들과 동행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5 14:11:58에이수스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 레이크, 애로우 레이크)를 탑재한 고성능 AI 컨슈머 노트북 4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총 4종으로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를 장착한 컨슈머 노트북은 △젠북 S16 OLED 1종이며, 애로우 레이크를 적용한 노트북은 △젠북 14 OLED △젠북 듀오 △비보북 S16 OLED 3종이다. 슬림한 디자인의 젠북 S16 OLED는 최대 47 TOPS(초당 최대 47조회 연산) 성능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를 새롭게 탑재해 한층 강력한 AI 성능을 갖췄다. 1.1cm의 초슬림 두께 및 1.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하이테크 세라믹인 세랄루미늄이 적용된 견고한 바디가 특징이다. 에이수스 루미나 OLED가 적용된 16인치 넓은 터치스크린 화면은 16:10 및 3K의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120Hz 주사율로 지연 및 끊김 없는 매끄러운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색 영역인 100% DCI-P3을 충족,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돌비 비전, 팬톤 인증을 통해 생생하고 입체적인 비주얼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노트북에 내장된 78Wh의 대용량 배터리는 종일 작업에도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학생, 창작자, 비즈니스 전문가 및 여행이 잦은 사용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전작 대비 40% 커진 터치패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편안한 사용감을 지원하며 하만 카돈 인증을 받은 스피커도 채용했다. 색상은 ‘스칸디나비안 화이트’와 ‘수마이아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된다. 젠북 14 OLED는 프리미엄 성능의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285H 및 NPU AI 엔진이 통합된 인텔 아크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성능을 자랑한다. 1.28kg의 가볍고 1.49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높은 휴대성을 보이며, 제품에 탑재된 75Wh의 대용량 배터리는 15시간 이상 지속돼 종일 외부 작업 시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최대 3K 해상도 및 120Hz의 14인치 에이수스 루미나 OLED 터치 스크린의 디스플레이는 나노엣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DCI-P3 100%의 넓은 색 영역과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받아 몰입감 넘치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개의 썬더볼트 4포트, HDMI 2.1, USB 3.2 1세대 타입-A 포트, 오디오 콤보 잭을 지원해 높은 연결성은 물론 미군용 등급의 단단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하만 카돈 인증을 받은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스피커와 양방향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고품질의 선명한 오디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에이수스의 혁신적 기술력이 적용된 14인치 듀얼 스크린 OLED 노트북 젠북 듀오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285H와 최대 32GB의 메모리 및 2TB SSD가 탑재됐다. 2개의 16:10 3K 14인치 OLED 나노엣지 베젤 터치스크린은 생생하고 섬세한 비주얼을 구현하며, TUV 라인란드 인증을 통해 낮은 블루라이트 레벨로 장시간 사용에도 눈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가 함께 구성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젠북 듀오는 △듀얼 스크린 모드(블루투스 키보드 활용 및 가상 키보드 활용) △데스크톱 모드 △랩톱 모드 △공유 모드 총 5가지 사용 모드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키보드를 포함해 1.65kg의 가벼운 무게와 1.46cm의 슬림한 두께에도 썬더볼트 4포트 2개, HDMI 2.1, USB 3.2 1세대 타입-A 포트, 오디오 잭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에 손쉽게 연결 가능하며, 초고속 무선 연결이 가능한 WiFi 7 기능이 포함됐다. 여기에 까다로운 미국 국방성 규격인 밀스펙(MIL-STD 810H) 표준을 충족해 단단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비보북 S16 OLED는 최신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합한 차세대 AI 컨슈머 노트북이다. 1.39cm 및 1.5kg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은 물론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255H와 전용 AI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의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사용자는 제품에 내장된 에이수스 아이스쿨 열 기술을 통해 무겁고 까다로운 작업도 노트북 성능 저하 및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에이수스 루미나 OLED가 적용된 3K 16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의 주사율과 0.2ms의 빠른 응답 속도, 압도적인 명암비의 HDR 트루 블랙 600 인증을 통해 풍부한 색 재현력과 부드럽고 몰입감 넘치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수스 신제품 노트북은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13 09:29:34아이폰 이어 중국 폰까지 쫒아오네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 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에 AI 기능을 탑재하면서 AI폰 경쟁이 본격화됐고, 중국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삼성의 점유율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지. 하반기에 삼성전자가 내놓을 AI폰 신제품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보이는 상황이야. AI폰 덕분에 삼성이 1위는 지켰어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780만 대를 출하해 18.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어. 그런데 이건 전 분기보다 0.6%p 낮아진 수치야. 반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점유율을 15.8%에서 17.7%로 끌어올렸지. 출하량도 24%가량 늘어나며 5600만 대를 기록했어. 삼성은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의 판매가 기대 이하였지만, '갤럭시S24' 시리즈의 성과 덕분에 1위 자리를 간신히 지킬 수 있었어.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해 8월까지 2586만 대가 팔렸는데, 전작보다 24% 더 많이 팔린 거야. IDC는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를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어. '갤럭시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도 '아이폰16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 중국 업체들의 추격, 만만치 않네샤오미, 오포, 비보 같은 중국 업체들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이들 모두 3~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고 있지. 샤오미와 삼성의 점유율 차이는 이제 4.8%p밖에 안 돼. 특히 중국 업체들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저가 전략으로 삼성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어. 인도에서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샤오미와 비보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삼성은 3위로 밀렸어. 신제품으로 맞불 놓는 삼성중국 제조사들이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속속 내놓으면서 삼성도 대응에 나섰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과 '갤럭시S24 팬 에디션(FE)' 같은 신제품을 10월과 11월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다양화하려고 해.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 같아. 짧게 요약해줄게삼성전자가 AI폰 신제품으로 시장 1위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 앞으로 하반기 신제품 성과가 삼성의 시장 지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의 원본 기사 '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지켰지만…애플·中 파상공세'를 AI로 알기 쉽게 풀어 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아이폰16 #스마트폰 #AI폰 #갤럭시 #폴드 #플립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7 17:45:00에이수스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최초의 코파일럿+ PC ‘비보북 S 15 OLED’를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코파일럿+ PC다. 비보북 S 15 OLED는 퀄컴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기능 ‘코파일럿'을 기본 장착한 에이수스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멀티 코어 작업에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까다로운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최대 45TOPS(초당 45조회 연산)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배터리 성능 저하 없이 효율적인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대 45W CPU TDP를 통해 신속한 창작 작업이 가능하며 이동성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인터넷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로, 유저들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문서 요약 및 번역은 물론 △라이브 캡션을 통한 실시간 영어 자막 생성 △대화 형태로 PC 내 콘텐츠를 검색하는 리콜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코크리에이터 △PC 카메라에 필터와 배경 효과를 제공하는 윈도 스튜디오 기능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1.47cm 슬림한 두께와 1.42kg 가벼운 무게로 초슬림 및 초경량 디자인에 프리미엄 올 메탈 바디 디자인이 결합돼 견고하고 안정된 외관을 자랑한다. 180도 개방되는 레이플랫 힌지가 적용돼 디스플레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15.6인치의 넓은 화면에는 최대 3K 120Hz의 ASUS Lumina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은 물론 생생하고 사실적인 색상을 구현해준다. 89% 스크린 대 바디 비율, 0.2ms 초고속 응답 시간, 시네마급 10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며 VESA DisplayHDR True Black 600 인증을 통해 뛰어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70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최대 18시간 동안 중단 없이 사용 가능하다. 고속 충전 및 ASUS USB-C 이지 차지 기능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원활하게 연결 가능한 다양한 입출력 포트도 갖췄다. 고속 충전,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하는 USB4 포트 2개, USB 3.2 Gen 1 타입-A 포트 2개, HDMI 2.1 포트, 마이크로SD 카드 리더, 오디오 콤보 잭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이전 세대보다 4.8배 빠른 초고속 무선 연결을 위한 WiFi 7 및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기술이 적용돼 최대 5.8Gbps의 속도를 지원, 원활한 스트리밍 및 초고속 다운로드를 보장한다. 또한 비보북 S 15 OLED는 차별화된 AI 경험의 에이수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사진과 비디오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StoryCube 기능을 비롯해 사용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에이우스 어댑티브 디밍과 자동 잠금 기능의 에이수스 어댑티브 락은 물론 회의 및 통화 시 배경 소음을 제거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하는 에이수스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향상시켰다. 신제품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179만9000원이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비보북 S 15 OLED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4일까지 구매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자 대상 1년의 보증 기간 동안 파손 수리비를 전액 지원하는 ‘에이수스 퍼펙트 워런티’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보증 1년 연장’을 지원한다. 또 제품 구매 고객 대상 전용 노트북 파우치와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 ‘에이수스 마시멜로우 마우스’(선착순 50명)를 증정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3 16: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