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 영업본부가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전체 교육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장부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영업본부 박상성 본부장, 신약마케팅본부 신현철 본부장 등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비보존제약 ETC부문 주력 제품과 신제품의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서울1지점 및 부산지점, 광주지점의 성과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성 본부장은 ‘변화의 주체는 나 자신’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영업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부 계획과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신약마케팅본부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품목명 어나프라주)의 목표 시장 분석 및 차별화, 전문가 그룹 피드백을 반영한 마케팅 메시지와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둘째날에는 마케팅본부가 중점 품목인 발기부전 치료제 ‘브이그라정’을 소개하고 제품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서 영업 지점별 하반기 운영안을 발표하며 올해 영업 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비보존제약 장부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흑자전환은 영업사원들의 헌신과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방향성에 맞춰 노력한 덕분”이라며 “치열한 제약산업 경쟁 속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회사가 되자는 목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1 09:44:32[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이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 완제의약품 수출을 본격화한다. 비보존제약은 캐나다 글로벌 제약기업 암비케어(Ambicare)와 ‘알자틴캡슐15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보존제약은 위궤양 치료제 ‘알자틴캡슐150㎎’을 암비케어에 공급하고, 암비케어는 수출용 알자틴캡슐150㎎의 캐나다 내 판매를 맡게 된다. 비보존제약의 알자틴캡슐150㎎은 니자티딘 성분의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항궤양제다. 2019년 일부 니자티딘 제제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NDMA가 검출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자진 회수 권고에 따라 비보존제약 또한 알자틴캡슐 전 제품에 대한 자진 회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비보존제약은 알자틴캡슐150㎎의 안전성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제조일로부터 6개월 미만의 원료만 사용하며 원료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섰다. 또 출하되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식약처가 고시한 시험법에 따라 NDMA 적합성 평가를 시행해 품질 적합성이 확인된 제품만 시장에 공급하며 차별성을 갖췄다. 캐나다는 유통 및 수입업체를 통해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약국보다는 대형 체인소매점을 통해 처방약을 판매하고 있어 완제의약품의 수출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캐나다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238억달러(약 32조9000억원)로 전 세계 10위 규모에 달한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달리 의약품에 대해 보험혜택 지원이 부족해 완제의약품의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며 “안전성을 강화한 ‘알자틴캡슐150㎎’ 캐나다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2 09:05:29[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는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OTC 사업부 매출액은 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0% 이상 성장했다. ‘리버타인액’ 등 일반의약품 신규 공급처 확보에 성공했고, 지난해 유한양행과 체결한 ‘라라올라액’ 독점 공급계약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도 매출액이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고이익 핵심 제품 영업에 집중한 결과 제이비카정(고혈압), 아토르바스타틴정(고지혈증), 콜린세레이트정(뇌기능 개선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2022년부터 재판매 중인 니자티딘 제제의 알자틴 캡슐(위궤양치료제)도 이번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 수탁생산사업부(CMO)도 매출액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품목들의 매출 호조로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익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향후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성공적인 국내 상업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보령과의 업무협약(MOU)으로 양사는 어나프라주의 유통, 판매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4 13:51:39[파이낸셜뉴스] 비보존은 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및 그 유도체에 대해 미국 물질 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 VVZ-2471은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VVZ-2471은 다중 타겟 신약발굴 원천기술로 발굴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진통 효능과 함께 마약 및 약물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VVZ-2471은 이미 국내 임상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임상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VVZ-2471은 경구용 치료제로 비보존제약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와 보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피오이드 등 약물 중독과 남용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국에서는 마약 및 약물 중독 치료제로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미국 약물 중독 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국 국립 약물남용연구소(NIDA)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통증 억제 외에 약물 중독 치료제로써의 효능도 확인했다”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계기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미국에서 연구개발과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8 08:31:03[파이낸셜뉴스] 비보존그룹과 보령(구 보령제약)이 오피란제린 국내 상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한다. 3일 비보존과 비보존제약은 보령과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 국내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비보존그룹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양사 제품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 오피란제린은 다중타겟 신약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국내 임상3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국산 신약으로서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비보존그룹은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후 오피란제린을 완제품 형태로 보령에 제공하고, 양사가 유통 및 판매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또한 비보존이 연구개발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구용 진통제이자 약물중독치료제 후보물질인 VVZ-2471 등 비보존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보령의 투자, 기술이전 등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내용이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보령은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탄탄한 영업 및 판매망을 갖춘 국내 대표 제약회사다”며 “오피란제린의 성공적인 상업화와 후속 제품 개발을 위해 보령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보령의 신약개발 경험을 비롯해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개발 및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오피란제린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한층 더 앞당기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후속 파이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비보존그룹과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3 09:18:27[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3월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으로 환기종목 지정이 유지돼 왔다. 이에 비보존제약은 내부회계관리 시스템 및 규정 정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통해 내부통제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높은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수익 사업부를 정리하고 제약사업에 집중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한 결과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1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환기종목 탈피, 실적 개선에 이어 올해는 신약개발 성과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어나프라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기종목 탈피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내부회계관리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환기종목에서 탈피한 만큼 올해는 본업인 제약사업에서의 성과 확대와 어나프라주 품목허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2 08:58:03[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비수익 사업이었던 광사업, 헬스케어 사업부를 정리하고 제약 사업에만 집중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셀타플루 등 호흡기 의약품은 독감 유행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 외에도 아토르바스타틴정(고지혈증), 제이비카정(고혈압), 콜린세레이트정(뇌기능개선제), 다파로진정(당뇨치료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수탁생산사업(CMO)은 전년 대비 27%의 외형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다. 주력 생산 제품인 액제 및 시럽제에 대한 생산 설비 증대와 신규 수탁처 확보 효과가 컸다. 더불어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역시 지난해 유한양행과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대비 186% 매출 상승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향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며 "연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의 판매가 허가되면 본격적인 실적 퀀텀점프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3:25:47[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이 10일 주식병합을 완료하고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보존제약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주식병합이 완료되면서 발행주식 총수는 2억4105만8577주에서 4821만1715주로 줄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기업이다. 올해 초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3상도 준비 중이다. 비보존제약은 지난 7월 화장품, 광사업 등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인 제약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제약사업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바이알(병)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목표인 오피란제린 국내 판매를 위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약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던 만큼 사업적 성과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10 08:46:21[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은 최대주주 볼티아가 우리사주조합에 500만주(지분율 2.07%)를 무상증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볼티아는 비보존그룹 지배구조상 최상위 회사로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다. 이번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주식 무상증여는 임직원과 회사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최대주주의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지분 증여 후 볼티아 보유 지분은 기존 7142만주(29.63%)에서 6642만주(27.55%)가 된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지난 2·4분기 일반의약품, 수탁생산사업(CMO) 등 전 사업부에서 호조를 보이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사업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오피란제린 주사제 품목허가 신청과 같이 회사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고 동기 부여를 위해 최대주주가 지분 무상증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올해 비주력 사업인 화장품, 광사업 등을 정리하고 제약 및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9 14:50:40[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병의원에 금전을 제공한 비보존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옛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016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서울 소재 병의원 2곳에 약 처방량에 비례한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서다. 영업사원이 회사로부터 받은 영업 활동비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쓰고 허위 영수증으로 증빙하는 방식을 썼다. 비보존제약은 법 위반 기간 리베이트를 제공한 병의원으로부터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08-28 14: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