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식축제인 ‘2024 전주비빔밥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음식부스 운영업체를 모집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비빔밥축제에 참여할 음식부스 운영업체를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음식부스 모집 규모는 35개로 명품음식존과 풍류음식존, 세계비빔존, 청년쉐프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명품음식존은 전주 대표 음식을 주제로 운영되며, 풍류음식존은 막걸리와 가맥 같은 안주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빔과 유사한 세계음식으로 채워지는 세계비빔존과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청년쉐프존도 있다. 음식부스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음식부스 참여자들은 부스설치비 50만원과 운영보증금 3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음식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많은 외식업체와 청년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의 미학’을 주제로 음식과 예술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비빔퍼레이드 △스타쉐프 마스터클래스 △비빔공연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4 11:31: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행사인 비빔밥축제가 오는 10월3일 맛과 비빔의 미학을 담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2024 전주비빔밥축제 - 전주UP, 비빔UP’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의 포문을 여는 비빔밥축제는 전주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오감만족 음식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비빔의 미학을 담아 음식과 예술문화 행사 및 체험 등이 함께 비벼지고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향상(UP)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축제에서는 미식의 도시이자 예향의 도시인 전주의 우수한 음식과 예술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20여 개의 복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행사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행사는 올해 철거돼 전주의 근현대사로 추억될 전주종합경기장의 준공년도를 기념해 1963명이 대거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진다. 또 전주음식주제관과 전주음식 테마존, 각종 공연 및 행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중 전주음식 테마존은 전주 향토 음식과 국내외 유명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음식 체험존으로 △비빔패밀리 존(전주지역 자생단체 약 15곳) △명품음식 존(전주지역 10여 개 대표 외식업소) △풍류음식 존(전주지역 10여 개 막걸리·가맥 외식업소) △세계비빔 존(10여 개 월드 푸드트럭) △청년쉐프 존(지역 내 조리학과 홍보 및 음식판매) 등으로 채워진다. 이외에도 버스킹, 비빔퍼레이드, 스타 쉐프 마스터클래스, 플래시몹이 포함된 비빔 공연, 야간 공연,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를 전주비빔밥뿐만 아니라 맛의 고장 전주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대표 음식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5:56:55[파이낸셜뉴스]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 올해(9860원)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얻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구성된다. 투표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이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에 대한 반발로 투표에 불참하면서 23명만 참여했다. 공익위원 9명 중 4명은 노동계 안에, 5명은 경영계 안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최저임금이 5000원대로 올라선 2014년도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인상률 1.7%는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다. 이날 노동계와 경영계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잇따라 수정안을 내놓고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지난 9차 회의 때는 최초안, 1차 수정안에 이어 이날 2∼4차 수정안이 잇따라 나왔지만 4차안까지 노사 격차도 900원에 달했다. 결국 노사 위원들의 요청으로 공익위원들은 '1만∼1만290원'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이후 노사 위원들은 논의 끝에 각각 최종안을 내놨고 표결을 거쳐 경영계안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 의원들은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구간이 터무니없다며 투표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된다. 고용부는 8월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한다. 내년 1월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의가 합당하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한 번도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원대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비빔밥, 냉면, 삼계탕을 1시간 일한 돈으로 먹긴 힘든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6월)으로 비빔밥은 1만885원, 냉면 1만1923원, 삼계탕은 1만6885원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2 03:12:46[파이낸셜뉴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열무를 이용한 ‘열무 야채 비빔밥’ 2종과 ‘열무 비빔면’을 여름 기간 한정 신메뉴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여름 제철 음식인 열무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기력보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열무 야채’ 시리즈는 비빔밥 2종과 비빔면으로 구성됐다. ‘열무 두부강된장 비빔밥’은 재래식 된장에 두부, 양파, 고추 등 건강한 식재료를 추가해 구수한 강된장 본연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열무 감초고추장 비빔밥’은 매콤한 고추장과 달콤한 감초를 볶아 만든 한솥 특제 소스를 사용해 열무의 시원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열무 비빔면’은 쫄깃한 식감의 면, 상큼한 열무김치에 한솥 특제 ‘매콤비빔면소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시원한 여름철 면 메뉴다. ‘열무 두부강된장 비빔밥’과 ‘열무 감초고추장 비빔밥’은 각각 5200원과 4900원에, ‘열무 비빔면’은 3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서 발표한 최근 비빔밥 1개 평균 가격이 1만0769원이라는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신메뉴의 가격은 평균 비빔밥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0:36:52[파이낸셜뉴스] 동원F&B가 배우 정해인을 모델로 한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TV CF를 3일 공개했다. 이번 CF는 밥과 풍부한 자연재료들이 이미 비벼져 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양반 비빔드밥'의 콘셉트와 간편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델 정해인은 "이건 비빔밥의 넥스트 레벨이야"라고 말하며 양반 비빔드밥을 한 입 가득 먹는다. 동원F&B 관계자는 "프리미엄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과 3년째 함께하고 있는 배우 정해인을 통해 신개념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만의 맛과 간편성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3 11:14:14[파이낸셜뉴스] 본아이에프의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죽’, ‘본죽&비빔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신메뉴 ‘반반쮺’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보양 선물에 대한 수요 및 선호도 증가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어버이날 기준 ‘본죽’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은 전일 대비 101% 증가했다. 5월 한 달간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을 통한 매출 또한 전월 대비 10%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4월 출시 이후 인기리에 판매중인 ‘반반쮺’을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트러플전복죽+참깨계란&새우쮺 세트’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외 반반쮺 4종(참깨계란&새우쮺, 로제&해물쮺, 짜장&쇠고기야채쮺, 불닭&삼계쮺)은 10% 할인된 가격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 김만기 브랜드기획실장은 “가정의 달 ‘본죽’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2 14:58:04[파이낸셜뉴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혼합현실(XR)기기 출시 시점을 2025년으로 밝혔다. 조 사장은 2025년 출시를 염두에 둔 이유를 묻는 추가 질문에 애플 '비전프로'와의 차별성을 들며 "제품을 내게 되면 그래도 경쟁력이 있고 차별화되는 제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런걸 감안해서 그런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날 회동의 주요 주제를 묻는 질문에 "혼합현실(MR) 디바이스와 메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3'를 어떻게 인공지능(AI) 디바이스에서 잘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XR 기기 외 메타와의 협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조 CEO는 메타의 언어모델(라마3)과 LG전자의 5억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어떻게 어세스(접근)하고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지 등 양사 간 협력 범위가 넓다"라고 답했다. 조 CEO는 이번 저커버그와의 회동에 대해 "(그동안 화상으로는 몇 차례 만났지만) 실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자주 만날 것 같다"고 양사 간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웹OS를 비롯해 TV 플랫폼 사업을 강화 중인 LG전자와 메타 간 콘테츠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은 "기기에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넣어서 구현할지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저커버그 CEO가) LG전자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판매 중인 점에 대해 놀라워했다"면서 "미디어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경영진과 저커버그 CEO 일행은 이날 오찬으로 한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 CEO는 "마크가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면서 "미국 서부에서 한국 식당을 자주 가는 등 한국 입맛에 적응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저커버그 CEO는 비빔밥을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28 15:00:59[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 전통을 왜곡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서 교수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서 교수는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제는 비빔밥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한다"며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 음식을 왜곡한다고 (비빔밥이) 중국 음식으로 변하는 게 아니다"며 "지금까지 바이두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꿔왔듯이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1990년대 말 국적기에서 비빔밥이 기내식으로 등장한 이후 많은 외국인에게 소개돼 왔다"며 "슈퍼스타 마이클 잭슨, 패리스 힐튼, 기네스 펠트로, 니컬러스 케이지 등의 비빔밥 사랑도 대외적인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구글에서는 '올해의 검색어' 중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며 "구글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비빔밥이 K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비빔밥에 관한 해외 홍보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18 10:17:33[파이낸셜뉴스] BTS와 함께 비빔밥이 올해 가장 주목 받은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올 한 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전년 대비 더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국내외 뉴스, 스포츠뉴스, 영화, K-콘텐츠 등 총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위 10개씩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의 검색어에서는 글로벌 검색어 리스트 중 세 가지 부문에서 한국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 올라 관심을 끈다. 레시피 부문에서는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이용자들의 레시피 순위에서 비빔밥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마늘 장아찌’, ‘굴무침’, ‘무생채’, ‘파김치’, ‘수육’과 같은 한식 메뉴 레시피를 다수 검색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에서는 해외 리스트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 BTS 정국의 ‘세븐’이 1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아이돌 중에서도 여자 아이돌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케이팝 노래 순위에는 (여자)아이들의 ‘퀸카’가 1위에 올랐고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여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순위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리즈 순위에 드라마 ‘킹더랜드’와 ‘더 글로리’가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오징어게임'에 이어 꾸준한 K-콘텐츠의 인기를 드러냈다. 더 글로리는 국내 검색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추가된 카테고리 중에는 ‘뜻 검색’ 카테고리가 이목을 끌었다. 구글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뜻 검색을 많이 해봤을 경험을 고려해 추가됐다. 국내 뜻 검색 순위에는 스카우트는 익숙했지만 국내 이용자들에게 다소 낯설었던 ‘잼버리’가 1위를 차지했고, 뉴진스의 노래 제목으로 유명해진 도착예정 시간을 나타내는 ‘ETA’와 같은 생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디토(Ditto)’도 각각 2,3위에 올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2 10:44:16[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중 하나인 비빔밥이 지난달에 이어 추가 인상됐다. 비빔밥과 더불어 김밥 역시 인상됐는데, 평범한 직장인들이 지출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 형성돼 서민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만원 아래는 김밥·자장면·칼국수·김치찌개 정도 지난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9월 3215원에서 지난달 3254원, 비빔밥은 같은 기간 1만500원에서 1만577원으로 인상됐다. 이중 김밥의 경우 지난해 7월 2969원으로 책정됐으나, 지난해 8월 3046원으로 올랐다. 이 시기 3000원대를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빔밥 또한 지난해 12월 9923원에서 올해 1월 1만원으로 인상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김밥, 비빔밥을 제외한 6개 품목별 음식인 △자장면(한 그릇 7069원) △칼국수((8962원) △냉면(1만 1308원) △삼겹살(200g 기준 1만 9253원) △삼계탕(1만 6846원) △김치찌개 백반(7846원) 등은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개 정도에 불과했다. 외식품목 꼼수인상, 물가통계로 잡아내기 어려워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품목의 경우 업체가 꼼수를 부려도 물가 통계에서 잡아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 피자 등 외식 품목은 농·축산물, 가공식품과 달리 각 제품(메뉴)마다 정확한 내용을 표기하는 절차가 없는데,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실제 용량 조사가 어렵다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식당 주인이 공깃밥 양을 줄여서 내놔도 가격 인상으로 잡히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크기 및 중량을 줄여 매출을 높이는 전략)을 고려하면, 외식비 물가는 실제 통계보다 훨씬 가파르게 올랐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13 07: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