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지역 체육시설 단지 공중화장실 5곳에 안심 비상벨이 설치, 운영된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긴급 상황과 범죄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개방 여성화장실 5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 세면대 옆 등에 설치됐으며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돼 근처 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최근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등이 끊이지 않고 있고 시민들이 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원경찰청, 강릉경찰서 범죄예방팀과 협업해 체육시설 단지 내 범죄 취약지를 선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체육시설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1 10:38:56[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코디들 안전을 위해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상벨 시스템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방문판매 및 점검 서비스 특성상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코디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신고 시스템이다. 비상벨 시스템은 코디가 업무용 앱 내에서 비상벨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위치 정보가 담긴 문자창이 자동으로 활성화되고, 해당 문자 발송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파트너인 코디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디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코디들의 안전과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코디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업무용 앱을 구동했을 때 15초 분량 안전보건 영상이 표출되도록 한 '안전보건 동영상 송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0:37:06[파이낸셜뉴스] #1. 혼자서 일하다 보니 저녁시간에 취하신 분들이 오거나 하면 무서운 경우가 많아요. 손쉽게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까지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1인 카페 사업주) #2. 가끔 취객들 오셔서 약 드시거나 하면서 안 나가고 있으면 무서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스위치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1인 약국 사업주)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1인점포를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 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안심경광등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범죄에 취약한 1인점포에 전국 최초로 경찰신고까지 연계되는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경광등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폐쇄회로TV(CCTV) 등을 확인한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또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자영업자는 총 81만5000명으로 이 중 1인 자영업자는 51만6000명(63%)에 달한다. 카페, 피부관리숍, 부동산중개업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월 1일 1인 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 및 경광등 사업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안심경광등 지원대상은 총 5000개 점포다. 서울시 내 1인 가게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2명 이상이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등 혼자 영업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 상황이 경찰서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많은 분들이 신청해 보다 안전한 영업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02 14:14: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위급시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거나 관할 경찰서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이 경기도 내 23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련 설치 조례 개정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239건의 부적합 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1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시장·군수가 안전관리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공중화장실 등을 정하는 내용을 조례에 반영해 2023년 7월 21일부터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도는 31개 시·군의 공중화장실 관련 조례 개정 여부 및 비상벨 정상 작동유무,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2개 시·군을 임의로 선정해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 93곳(용인시 63곳, 동두천시 30곳)에 속한 남·녀·장애인 화장실 각 136개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과 함께 불시 현장점검을 했다. 비상벨은 긴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거나 "살려주세요"와 같은 특정 단어가 인식될 경우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면서 경찰서 112상황실과 음성통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총 136개 중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가 26건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전원이 꺼져 있거나, 경찰 또는 관리기관에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도내 경찰관서가 아닌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연결된 사례도 발생하는 등 비상벨이 긴급상황 발생 시 도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136개 중 음성인식이 가능한 88개 비상벨을 대상으로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에 작동한 데시벨을 측정한 결과, 힘껏 소리를 질러 100데시벨이 넘었는데도 작동하지 않거나 100데시벨 초과에서만 작동한 경우가 총 45건에 이르렀다. 음성인식 비상벨의 이상음원 감지 기준은 법령 등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100데시벨 이하에서 작동하지 않은 비상벨은 위급상황에서 정상 작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용인시와 동두천시의 경우는 비상벨 설치업체가 오작동 등을 사유로 작동 기준을 임의 상향하고 있는데도 이를 모르고 있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점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도 경찰관서와 직접 통화 가능한 비상벨 미설치 26건, 비상벨 설치 장소 부적정(대변기 칸막이 내 미설치) 7건, 경광등·경고문·보호덮개 미설치 126건, 경광등 고장 9건 등 총 239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빈번한 범죄 발생으로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비상벨은 도민을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31개 시·군에 사례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1 09:11:31부산의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에 사물인터넷(loT) 비상벨 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광복·남포·국제·부산역 등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 18곳에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loT비상벨 시스템은 화장실에 무선 호출벨이 설치되고, 세면대 옆에 양방향 비상벨을 둬 비상시 클릭 한번으로 경찰 상황실에 즉각 신고가 가능해졌다. 공단은 기존에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자체점검을 해왔으나 몰래카메라 점검 외에 별도의 범죄예방 설비가 미비했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먼저 부산역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 1곳에 음성인식센서를 추가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권병석 기자
2023-12-13 18:21:52[파이낸셜뉴스] 부산의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에 사물인터넷(loT) 비상벨 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광복·남포·국제·부산역 등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 18곳에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loT비상벨 시스템은 화장실에 무선 호출벨이 설치되고, 세면대 옆에 양방향 비상벨을 둬 비상시 클릭 한번으로 경찰 상황실에 즉각 신고가 가능해졌다. 공단은 기존에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자체점검을 해왔으나 몰래카메라 점검 외에 별도의 범죄 예방 설비가 미비했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먼저 24시간 개방돼 있고 화장실 이용률이 다른 상가에 비해 비교적 높은 부산역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 1곳에 음성인식센서를 추가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13 09:22:06[파이낸셜뉴스]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벨을 누르면 112 등으로 자동 연결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 중 일부가 경찰과 연결되지 않고 알람 소리만 울리는 '소음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른 흉악 범죄로 치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범죄 피해자에게 '마지막 동아줄'이 될 수도 있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돼 향후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시민 치안 첫 걸음14일 경찰청의 '범죄 유형별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928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224건, 2019년 4528건, 2020년 3852건 2021년 3154건 지난해 3528건이다. 공중화장실 범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던 2020년과 2021년 소폭 감소했지만, '일상회복'이 시작되던 지난해부터 다시금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성가족부의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공중화장실과 택시 등'에서 성폭력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는 온오프라인과 불법촬영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조사대상 여성의 51%가 공중화장실 등에서의 성폭력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처럼 공중화장실에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다 보니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의무화'가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시행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비상벨의 설치가 저조할 뿐만 아니라, 비상벨이 설치되더라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기준으로 전국에 공중화장실은 5만6395개소가 있다. 이들 전국의 공중화장실 중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전체의 29.9%에 지나지 않은 1만6846개소이다. 하지만 이들 비상벨이 모두 '시민치안'에 제 역할을 다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들 1만6846개소 중에서 인근 경찰관서와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전체의 21.6%에 해당하는 1만2188개소에 불과하다. 공중화장실 10곳 중 2곳의 비상벨만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찰이 출동하는 셈이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리 주체 명확히이에 정치권에서는 법적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에 대한 양적 질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공중화장실등에관한법률에 대한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비상벨이 설치됐는지 여부와 이들 비상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것에 있다. 종전과 달리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리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셈이다. 한 의원은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공중화장실 등은 각 지자체별 조례로 정하게 돼 있다"며 "지자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해서 정부 부처가 손을 놓아서는 안 될 일"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07 15:18:56[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여성·아동 등 범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안심물품을 지원한다. 서울경찰청은 '지키미(ME)' 세트가 필요한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자를 선정·보급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키미(ME)' 세트 지원 및 보급 △이상동기 범죄 등 위험상황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 △그 밖에 범죄예방 등 안전한 서울 구축과 관련한 공동 정책 마련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이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안심세트인 '휴대용 SOS 비상벨' 현장시연회도 열렸다. '지키미(ME)' 세트는 이달 말부터 서울청 산하 31개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및 지역경찰관서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스토킹·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 등 범죄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지키미(ME)' 제품의 성능개선 및 기술개발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 확보에 더욱 적합한 안심물품을 마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서울경찰은 현장 중심 조직재편을 바탕으로 시민중심·현장중심 경찰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12-05 09:13:24긴급상황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지인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전송하거나, 경보음을 발생시켜 주변에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서울시 시민들에게 지급한다. 서울시는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을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경찰 자동 신고 기능을 갖춘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와 긴급상황에서 경보음을 발생시켜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 경보기'다. 지키미는 성폭력·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및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한다. 기기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또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들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작동 노출을 원치 않는 경우는 무음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가해자의 범행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마련 중인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서 올 12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07 17:56:53[파이낸셜뉴스] 긴급상황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지인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전송하거나, 경보음을 발생시켜 주변에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서울시 시민들에게 지급한다. 서울시는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을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자동 신고 기능을 갖춘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와 긴급상황에서 경보음을 발생시켜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 경보기‘다. 지키미는 성폭력·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및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한다. 기기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들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작동 노출을 원치 않는 경우는 무음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가해자의 범행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마련 중인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서 올 12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07 10: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