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시리즈였다. 4월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6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실적 성장의 1등 공신이다. MX사업부는 '갤럭시 S25 효과'로 4조3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3조5100억원) 대비 22.5% 늘어난 수치다. 매출 또한 37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3조5300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부품 가격 하락과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역대 최단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에 시장 점유율에서는 고전하고 있으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영업이익, 매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4분기 스마트폰은 61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를 출하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도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성공으로 326달러를 기록했다. 이제 관건은 2·4분기다. 모바일 사업은 2·4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갤럭시 S25 엣지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월에 '갤럭시 S25 엣지' 출격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까지는 신작 스마트폰 효과를 1분기 만큼 누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2·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고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거시 경제 불안정에 따라 스마트폰 출하량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갤럭시 S25 엣지의 성공적 출시, 기존 S25 시리즈의 굳건한 판매 유지와 함께 (AI 서비스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A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월 한국, 중국을 시작으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실적에 큰 기여를 할 지는 미지수다. 아라우호 상무는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능을 제품에 최적화해 더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태블릿 및 웨어러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확장현실(XR) 헤드셋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제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올해 폴더블폰의 예상 출하량과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30 15:22:02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1·4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6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업부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갤럭시 S25 효과'로 4조3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3조5100억원) 대비 22.5% 늘어난 수치다. 매출 또한 37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3조5300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에 시장 점유율에서는 고전하고 있으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영업이익, 매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유럽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얀 스트리작 연구원은 "현재 삼성은 서유럽 시장의 거시경제적 여건, 기업 내부적인 어려움, 타 업체들과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5 시리즈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관건은 2·4분기다. 삼성전자는 “2·4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갤럭시 S25 엣지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한국, 중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부 국가에만 내놓을 예정이어서 많은 판매량을 기대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능을 제품에 최적화해 더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태블릿 및 웨어러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확장현실(XR) 헤드셋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제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30 09:40:10#OBJECT0# [파이낸셜뉴스] K-방산이 비수기인 1·4분기에도 날아오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 동기대비 1200%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됐다. 2024년 대비 2026년의 K방산의 영업이익은 글로벌 평균 4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풍성장이 기대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개월 내 추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4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5조734억원, 영업이익 500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74억원 대비 123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4분기 폴란드 인도량을 K-9 8대, 천무 18대로 추정했다. 추가 물량도 같은 기간 출하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로템은 컨센서스 매출액이 1조2725억원, 영업이익은 197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47억원 대비 340.9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연간 인도 목표 96대 달성 위한 연속 생산을 진행 중이고, 1·4분기 인도량은 26대로 추정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 폴란드 외 페루, 루마니아, 중동 추가 수주도 시야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컨센서스 매출액은 8128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30% 성장을 전망한다. 다만 이익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라크 CLS 인식,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올해는 필리핀 FA-50 계약을 기대한다. 내년에 가시화될 풍부한 파이프라인(이집트, 말레이, 사우디 등)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는 KF-21 인도도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7190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444억원 대비 32.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미국 필리조선소가 지금은 적자 구간이지만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027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필리조선소 제외한 본업 영업 체력은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는 중동 L-SAM 외 위성, 레이더 등 다양한 수출 기회들을 더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컨센서스 매출액 8481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예상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에서 수주한 3조7000억원 규모의 천궁II가 수주에 반영되면 수주잔고는 2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2026년 영업이익이 2024년 대비 98%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도 같은 기간 83.4%,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연결 편입 효과로 2026년 영업이익이 2024년 대비 108.5%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화오션 연결 편입과 무관한 지상방산 부문은 같은 기간 47.1% 증가를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1 08:31:17[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이 비수기에도 역대 최대 드롭액을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219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48% 상승이 예상된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 전망"이라며 "1분기는 제주 지역 특성상 연중 가장 비수기지만 카지노 방문객 수 및 드롭액의 가파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카지노 매출로 845억원을 전망했다. 카지노 방문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약 11만명, 합산 드롭액은 같은 기간 25% 늘어난 481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중국인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도가 독점적으로 누리던 무비자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제주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며 주가는 제자리에 머무는 모습이지만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추세속에서 제주도를 포함한 한국 방문 중국인 수는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위안화 강세도 유지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 역시 올해 중국인 방문객 수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올해는 동경 노선 확대 및 동경 사무실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 고객 유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연초 우려와 달리 방문객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2 07:41:23[파이낸셜뉴스] 국내 항공사들이 비수기를 맞아 일제히 특가 프로모션을 펼치며 여행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는 전날부터 봄맞이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일본, 대양주, 중화권,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을 대상으로 2주간 할인코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제선 항공권 예매 시 '봄격할인'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5%의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는 이달 말까지 일본 다카마쓰 노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카마쓰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리쓰린 공원 입장권과 쇼도시마 섬 페리 왕복 승선권 500매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 오는 23일까지 구마모토행 항공권에 대한 7%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다음달 18일부터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함께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로, 일본 여행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전통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봄철을 맞아 할인 프로모션과 신규 노선 확대로 항공사들이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은 개학과 연휴 부재로 여객 수요가 적어,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일본 노선 확대로 불황을 탈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96만7100명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일절 연휴가 포함된 지난 1~3일 동안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23만1956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만509명) 대비 10.2%,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연휴(20만1457명)보다 15.1% 증가한 수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1 07:40:20# 시공능력평가 1·2위 대형 건설사 간 뜨거운 수주전을 펼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구역. 4일 찾은 한남4구역은 철거를 앞둔 맞은편 한남3구역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강추위가 시작되며 한남4구역 내 부동산들도 한산했다. 다만 투자 문의는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조용한 가운데도 매물 문의가 꾸준해 부동산 비수기에도 가격은 오히려 오름세였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매물이 없어서 못 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한남4구역 내 한 공인중개사는 "사려고 해도 매물이 없다보니 거래가 드물고 가격도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며 "지금 부동산 비수기에도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휴 직후 맹추위 속에 부동산 경기가 한산한 탓도 있지만 한남4구역 내에 매물 자체가 귀하다 보니 거래는 적다는 설명이었다. 다만 최근에도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인근 또다른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남4구역은 사실 매물이 없어서 못사는 분위기"라며 "그러다보니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남4구역 내에 위치한 보광동 신동아 아파트의 경우 한남4구역 수주전을 앞둔 지난해 12월 12일 28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달인 11월 매매가 보다 2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전체 226가구 84㎡로 한남4구역이 재개발되면 철거해 통합재개발될 예정이다. 반면 한남4구역을 바로 벗어난 인근 단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한남4구역 바로 옆이지만 4구역에 속하지 않은 한강변 리버빌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8월이 마지막 매매 거래였다. 84㎡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돼 5월 기록했던 최고가 17억5000만원에서 2억원이 하락했다. 59㎡도 지난해 8월 10억2000만원 1건이 가장 최근거래인데,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최고가 12억150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다만 한남4구역의 최고가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들은 "신동아의 경우 26억선까지 거래됐었는데, 28억까지 간 것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다"며 "한남4구역은 규모가 큰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어 소규모 투자로 접근하기에는 자금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남4구역 이주는 앞으로 2년가량 소요된다는 예상이다. 한남 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전체 지역으로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지난달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한남동 일대 재개발도 속도를 낼 지 관심이다. 앞서 한남3구역의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지난해 5월 자진이주를 마쳐 현재 대부분 건물은 비어있는 상태다. 또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관리처분인가를 진행중이다. 1구역의 경우 상가 비중이 높은 상태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준비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04 18:05:24[파이낸셜뉴스] 한국GM은 1월 판매 차량이 3만1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줄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와 해외 판매는 1229대, 3만1618대로 각각 57.5%, 24.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쉐보레 트랙스오버가 953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타호의 1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타호는 쉐보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노하우, 역사가 담긴 간판 플래그십 제품이다. 해외 판매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월 한 달 동안 총 2만86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달 총 9522대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상황과 설 연휴로 인한 부족했던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며 “2월에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2-03 16:36:2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1순위 청약에서 1만4632건의 접수가 몰렸다. 일명 로또 청약으로 주목 받은 서울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제외하면 지난해 12월 최다 청약 접수 단지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이 단지의 일반공급 777가구에 1만4632건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연말 비수기와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심화 기조 등 불확실성에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블록별로는 1블록 일반공급 365가구에 6928건 접수로 18.98대 1, 2블록 일반공급 412가구에 7704건 접수로 18.7대 1의 경쟁률이다. 최고경쟁률은 2블록 전용 95㎡A형에서 16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해 있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이번에는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분양을 진행한다. 1블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9일, 2블록은 오는 8일이다. 정당 계약은 오는 21일부터 6일 간 진행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이다. 외관부터 가구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 등을 품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갖췄다. 이곳은 3040가구의 관심이 몰리는 교육특화 입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단지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도보권에 지역 내에서 선호가 높은 옥련여자고등학교도 자리해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 마련돼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01 16:05:24인테리어 업체들이 공사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집안에서도 편하게 인테리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홈쇼핑과 온라인몰,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수요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족'을 잡기 위한 판매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창호시장 1위 LX하우시스는 겨울철 커지는 고단열 창호 수요를 겨냥해 홈쇼핑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창호를 비롯한 인테리어 제품 판매 방송을 실시한다. LX하우시스는 12월 한달간 현대홈쇼핑과 CJ온스타일, GS샵,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을 통해 뷰프레임 창호 판매방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홈쇼핑별 T커머스 채널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방송 녹화분이 재노출된다. 홈쇼핑을 통해 상담과 계약을 마친 이들에게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LX Z:IN'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뒤 가까운 지인스퀘어를 방문해 창호와 바닥재, 벽지 제품 시공 계약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식기세트 등을 증정하는 '블랙 지인 데이'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 마케팅과 함께 뷰프레임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사 비수기 겨울철 매출 확보에 주력한다"며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뷰프레임 창호 광고는 공개 이후 두 달 동안 유튜브 조회수 560만회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유튜버들과 협업해 창호, 강마루 등 알리기에 한창이다. 이와 관련, 인테리어 분야 유명 유튜버 '굥하우스', '맨즈바닥', '건강한 디자인' 등 채널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인테리어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울러 홈씨씨 인테리어는 신한탑스클럽과 LG유플러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시공 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중 신한탑스클럽, LG유플러스 회원이 창호와 바닥재, 중문 등을 시공하면 최대 45만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최대 45만점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현대리바트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주방, 욕실 등 인테리어 제품을 시공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공 과정 및 전후 비교 사진을 담아 후기를 작성하면 백화점상품권과 포인트를 증정하는 포토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추위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편리하게 인테리어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업체들 사이에서 집콕족을 잡기 위한 온라인 판매 마케팅이 치열하게 펼쳐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23 18:30:33[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1월 매출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임에도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꾸준히 찾으면서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2일 롯데관광개발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11월 카지노에서 261억원(순매출 기준), 호텔 부문에서 118억 원(별도 기준)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이는 카지노(179억2900만원)와 호텔(98억8500만원) 등 278억1400만원의 실적을 보였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36.1% 급증한 수치다. 11월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260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179억2900만원)과 비교하면 45.5% 늘었다. 국경절 특수가 있었던 지난 10월(242억100만원)보다도 7.8% 증가한 수치다. 카지노 입장객 수도 3만5812명으로 작년 11월에 비해 대비 25.4% 증가했다. 카지노 누적 순매출은 올해 11월까지 2710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호텔 부문의 경우 117억8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98억8500만원) 대비 19.2% 증가했다. 판매 객실 2만9676실 중 외국인 이용 객실이 1만9308실로 65.1%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방문객이 여름과 비슷한 수준인 3만5000여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도쿄-제주 직항 재개 이후 일본 방문객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무비자 정책 등으로 한중 간 인적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호텔과 카지노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02 15: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