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선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부산시민공원에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이후, 본격적인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 1월 디자인 선정 이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로 해체·소분한 상태로 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 설치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파이프오르간은 내년 2월까지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를 완료하고 보이싱(정음작업) 과정을 거쳐 개막 공연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이 가능해져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예술인 활동무대 확장,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높이 9m, 너비 16m로, 합창석 뒤편 벽면에 세워진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국내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등 수도권에만 3곳이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출범과 '부산콘서트홀' 준공 기념으로 지난 26일 오후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의 클래식 접근성을 높이며 부산콘서트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9862㎡, 대공연장 2000석, 챔버홀 400석 등으로 지어졌다. 외부 디자인은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출항하는 배'를 구현하고, 내부 디자인은 국내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7 08:06: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선 클래식 전문공연장 부산콘서트홀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후 본격적으로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9862㎡, 대공연장 2000석, 챔버홀 400석 등으로 들어섰다. 외부 디자인은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출항하는 배'를 구현하고, 내부 디자인은 국내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다. 이번에 설치되는 파이프오르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선적돼 27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부산시는 내년 2월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를 완료한 후 보이싱(정음작업) 과정 등을 거쳐 개막 공연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 1월 디자인 선정 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 해체·소분해 부산항에 도착했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클래식 전문 공연이 가능해져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예술인 활동무대 확장 등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높이 9m, 너비 16m로, 합창석 뒤편 벽면에 세워진다. 국내 공연장의 파이프오르간 설치 사례는 세종문화회관(1978년),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센터(2023년)가 있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출범과 '부산콘서트홀'의 준공 기념으로 26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클래식 접근성을 높이며 '부산콘서트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7 07:47:4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비수도권 디딤돌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보완방안을 추진한다. 단, 수도권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와 방공제 면제 등에 대한 규제는 계획대로 시행하되 현재 대출 신청분에 대해서는 유예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부는 디딤돌 대출을 실수요 서민에 대해 차질없이 지원하는 한편, 가계부채 관리에 부담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정책대출의 증가세도 면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달 21일부터 대출규제 방안으로 디딤돌 대출의 ‘생애 최초주택 마련’ LTV기준을 70%로 낮추고, 보증보험 가입시 소액임차보증금액을 대출금에 포함해줬던 것을 제외하는 한편 준공 전 신축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후취담보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 다만 이 같은 규제에 대한 혼란이 커지자 지난 18일 해당 규제를 잠정 유예키로 했다. 그러나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유예됐던 대책은 시행키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을 보다 많은 실수요자에게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도입 취지를 벗어나는 과도한 대출 관행인 ‘방공제’ 면제나 주택도시기금 건전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대출인 ‘후취담보’ 조건 미등기 아파트 대출을 자제하는 것은 필요 최소한도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별, 대상자별, 주택유형별로 주택시장 상황이 상이한 만큼, 비수도권 적용배제 등을 포함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현재 대출 신청분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보완 방안을 시행할 경우에도 수요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정한 유예 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집을 대상으로 최대 2억5000만원(신혼가구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한도 내에서 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3 15:19:4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격차해소특위)가 올해 10월 중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취업격차를 해소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한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관련 법안은 2호 법안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3차 회의를 마친 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취업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발의를 10월 중에 하기로 특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당초 11월 중순으로 하자는 당의 제안이 있었지만 저희들이 시간이 너무 늦다고 말씀드렸고, 늦어도 10월 중에 발의를 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래서 10월 중 (이 같은)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격차해소특위는 연령별 고용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2호 법안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조 위원장은 "고용상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특위 차원에서 2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의결했다"며 "고용에 대한 연령 차별을 없애고, 나이로 인해서 불합리한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고용상 연령차별을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간 갈등이 있었는데, 특위는 고용노동부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우리 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약 실천 및 중장년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의미에서 반드시 지켜내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경력보유 여성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가 좀 더 면밀히 살피라고 주문했다"며 "각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경력보유여성에 대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살피고) 미흡하다면 이 부분도 잘 지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격차해소특위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진정한 격차 해소를 위해선 기회는 늘리고 차이는 좁히는 것인데, 어떤 당에서는 편을 가르거나 무제한 현금을 살포한다든지 또 과도한 세금과 규제로 시장을 옥죄는 그런 것으로는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며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또 기업과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약자와 동행하면서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격차해소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격차해소특위는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제1호 특위다"며 "특히 격차해소라는 게 사회 전 방면에 다 걸쳐 있는 부분이라서 해야 될 일이 많다"며 "하나씩 하나씩 많은 성과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0-02 14:02:43[파이낸셜뉴스]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해서 거부해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생 97%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명단을 공개해 복귀를 방해한 명단 작성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 과목 이수 현황'에 따르면 7개 국립대 의대생 4천196명 가운데 4천64명이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부분인 96.9%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해당 증원으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9곳이 모두 증원됐다. 그러나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이 미뤄져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별로 보면, 전북대는 의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체 839명 가운데 831명(99.1%)이 전공을 듣지 않았다. 특히 의예과 1·2학년과 본과 2학년은 단 한 명도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역시 293명 중 289명(98.6%)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 이외에도 ▲ 충남대 96.2% ▲ 경북대 96.7% ▲ 부산대 95.3% ▲ 전남대 96.4% ▲ 제주대 95.2%가 전공을 수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업을 듣지 못한 의대생들이 내년 대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 당국과 대학들은 내년 학사 운영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교육부는 올해와 내년 의대 교육의 질을 담보하고, 학생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근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근무 중인 전공의,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비꼬며 신상을 공개한 '감사한 의사 명단' 작성자에 대해 이날 강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3월부터 이날까지 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한 건수는 총 7건이 됐다. 앞서 교육부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게 전 학년에 공개 대면 사과하도록 하고, 속칭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집단행위를 강요한 한양대를 비롯해 충남대, 건양대, 경상국립대 의대생 등을 수사 의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9 19:06:5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도지사협의회가 처음으로 여는 정책 콘퍼런스다. 시도지사들이 대한민국이 직면한 주요 위기를 진단하고 지방정부의 입장에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 기조 분과, 일반 분과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각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공유했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조 발제에서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수도권 일극주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가의 균형발전 수준을 비교하는 척도로 '고래 모델'과 '아귀 모델'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세계 수도권 집중이 얼마나 심한가를 보기 위해서 각 나라의 인구 집중도를 그림으로 표시해봤는데 프랑스, 일본 이런 나라들은 수도권이 굉장히 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입이 큰 그런 모델인데 이는 '아귀 모델'이다"라며 "그중에서도 제일 심한 아귀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미국은 '고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일도 마찬가지다. 인구와 지역적 분포가 괴리돼 있지 않다"라며 "2000년대 이후에 계속 혁신하고 성장하는 나라들은 골고루, 아주 잘생긴 고래처럼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대한민국은 아귀 모델의 구조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발생해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게 박 시장의 진단이다. 박 시장은 “과거 한국의 산업화와 발전사는 수도권 일극은 아니었다. 부산이 성장억제 도시로 묶이며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 저하 등 위기를 초래하게 됐다”면서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거점 육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09:29:4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非)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이동점포인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시작한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점포 수가 적어 은행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 창구, 포터블 단말기, 카드 즉발기 등이 탑재된 차량으로 매주 1회 광주광역시 소재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통장개설 및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연금 수령 및 입출금 업무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계신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다양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중∙장년층 손님들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 고양시 소재 ‘탄현역 출장소’를 새롭게 탈바꿈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오픈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증여, 상속, 기부, 연금, 신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유언장의 작성, 보관, 집행 등 유산정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의 생애주기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5 13:10:29[파이낸셜뉴스] 비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의대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 상당수는 지역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의사 활동을 하길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수험생 중 지역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의사 활동을 하길 바라는 사례는 7%에 그쳤다. 종로학원은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비수도권 학생의 의대 선호도를 살펴 보면 지역 소재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선호한다는 이들이 63.4%, 수도권 의대를 선호한다는 수험생이 34.4%로 파악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학생의 경우에도 지역 의대 수시모집 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70.5%로 많았고, 지원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9.5%였다. 그러나 졸업 후 일하고 싶은 지역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 지역 학생들은 지역 의대 졸업 후 향후 의사 활동을 하길 원하는 지역으로 68.3%가 지방권을 선택했고, 28.8%는 서울권, 2.9%는 경인권을 꼽았다. 이에 비해 서울·경인권 학생들은 지역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63.8%가 서울권, 29.1%가 경인권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방권을 선호한다는 응답률은 7.1%에 불과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교육의 질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응답자의 59.6%(하락 40.8%+매우 하락 18.8%),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35.4%였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의대 모집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대학에 대해 평가를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들 대학과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된다는 의견이 53.0%(매우 우려 16.0%+우려 37.0%), 영향력 없다는 응답이 23.5%였다. 다만 이러한 불이익 때문에 의대 지원 의사에 변화가 생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 없다는 응답이 98.4%를 차지했다. 권역별 의대 선호도는 서울·경인권 학생의 경우 서울대 44.9%, 연세대 18.2%, 성균관대 7.4%, 가톨릭대 4.6%, 고려대 4.0% 순이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가 42.9%,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부산대가 34.8%, 호남권에서는 전남대가 37.0%로 각각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충청권과 강원권, 제주권에서는 모두 서울대 선호율이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학생들은 지역인재전형 선호도가 높지만 대학별로 보면 지방권 학생들도 대부분 수도권 의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도권·지방권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 현상이 앞으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11 11:47:2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에서 한국창의성학회, 초록우산과 함께 '2024 창의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성 캠프'는 수도권 대비 교육 편차가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LH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국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탐색 등을 직접 강의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서울대 재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서울대를 탐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 중심으로 추진되는 3회차 캠프의 경우 외국 교환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LH와 초록우산, 한국창의성학회는 체계적인 창의성 캠프 운영과 아동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7-30 17:58:07[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에서 한국창의성학회, 초록우산과 함께 '2024 창의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성 캠프'는 수도권 대비 교육 편차가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LH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국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탐색 등을 직접 강의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서울대 재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서울대를 탐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 중심으로 추진되는 3회차 캠프의 경우 외국 교환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LH와 초록우산, 한국창의성학회는 체계적인 창의성 캠프 운영과 아동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0 14: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