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단 완료.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지난 2주간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무선 스틱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기존 청소기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인상을 남겼다. 무선 청소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해당 제품은 단순 흡입력이 강하거나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수준을 넘어 청소기가 '알아서 집 상태를 관리해준다'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우선 기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청소기를 연결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 여부, 먼지통 비움시간, 기본 흡입력 등 전반적인 기기 제어를 관리할 수 있다. 청소기와 가까이 있지 않아도,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청소기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해당 제품은 스스로 바닥 재질을 파악해 흡입 세기를 조절하고, 공간 구조에 따라 작동을 바꾼다. 기존 AI 모드의 진화형인 'AI 모드 2.0'은 마루·카펫·매트는 물론 구석이나 벽면처럼 강한 흡입이 필요한 지점까지 인식해, 알아서 흡입력을 높이거나 줄여준다. 실제 제품을 작동시킨 후 바닥을 청소하다가 벽면으로 이동하자 소리가 커지면서 자동으로 흡입력이 증가했다. 별도로 버튼을 조작해 흡입력을 높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했다. 일반 조명 아래서는 보이지 않던 먼지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래에서 선명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어두운 소파 뒤나 책상 밑 놓치는 먼지가 줄어 깨끗하게 청소를 마칠 수 있었다. 솔 브러시, 틈새 브러시, 에어블로워 등 교체용 툴 종류도 다양해 복층 등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았다. 배터리 성능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완충된 상태에서 AI 모드를 기준으로 사용시간은 55~60분 가량이다. 제트 모드에서는 약 18분으로 줄지만,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사용하면 약 1시간 반 가까이 연속 청소가 가능한 셈이다. 청소가 끝난 뒤 청정스테이션에 본체를 꽂고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 내부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며 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기는 먼지통을 따로 열어 직접 비워야하지만, 청소 후 관리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청정스테이션에 꽂아 두면 기기 상태를 진단해 이상 여부도 확인해 알려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또 다른 특징은 '고온수 물걸레' 기능이다. 청소 툴을 전용 '고온 세척 브러시'로 교체한 뒤, 다회용 걸레를 물에 적셔 브러시에 붙이면 회전판이 강하게 돌아가며 바닥을 깨끗하게 닦는다. 고온의 물이 바닥에 직접 분사돼 손으로 물걸레질 하는 것보다 얼룩이나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었다. 무게는 단점이다. 올인원 청정스테이션을 포함한 제품 크기는 1m 가량 되며, 무게도 꽤 나가는 편이라 이동 및 첫 설치에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고온수 물걸레 작동 시에도 브러시 자체가 무거워 장시간 사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자취방처럼 작은 면적보다는 큰 평수 집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6 16:06: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7형 '인공지능(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국내 최대 25㎏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 용량의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으로, 빨래 양이 많거나 분리 세탁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단품을 직렬로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 낮아져 세탁물 투입이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 있는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적용돼 한층 편리하다. 터치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차원(3D) 맵뷰' 기능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해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AI 맞춤세탁+ △AI 맞춤건조+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고도화된 AI 기능을 두루 갖췄다. 특히 'AI 맞춤세탁+'는 세탁물의 종류,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알아서 맞춤세탁하는 기능이다. AI가 세탁물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옷감을 구분하고, 소재에 맞춰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전 과정을 섬세하게 조절해 한층 깨끗하게 세탁한다. 세탁 중 오염도를 판단해 세제 양과 세탁 시간도 줄이거나 추가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이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서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전력 효율도 높다.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낮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맞춤형 AI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세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4 09:15:39삼성전자가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년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국가에서 온 주요 미디어와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 경험을 선보였다.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터치스크린으로 한층 고도화된 AI홈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스템에어컨과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라인업, 최신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동 AI 통버블' 세탁기,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을 통해 'AI 홈' 비전을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스크린 탑재 가전에서 집 안의 가전들뿐만 아니라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삼성전자 AI 홈 생태계와 스마트싱스 '맵뷰' 기능을 호평했다. 또 음성으로 간편하게 냉장고 한 쪽 문만 열 수 있는 빅스비 '오토 오픈 도어', AI가 알아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에 맞게 빨래를 해주는 'AI 맞춤세탁', 'AI 절약 모드' 기능과 같이 AI 기술이 삶의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준다는 점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수빈 기자
2025-06-23 18:04:25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 국가에서 온 6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구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또 △가전 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문종승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돌보며,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04 18:13:42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약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성능이 강화된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2배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북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끝 성종훈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은 점차 확장되고 있고,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는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세탁기·건조기 시장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점유율은 지난해 말 14.1%에서 올해 초 21.6%로 늘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 등 주요 가전 업계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함에 따라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도록 성능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킹 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세탁 25㎏, 건조 18㎏의 국내 유일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제품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은 2024년형 제품보다 3kg나 늘었다. '쾌속 코스'의 경우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 만에 마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대비 20분이나 줄어든 수치다. AI 기능도 더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AI 맞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오염도·건조도 등을 AI가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맞춤 관리해주는 기능이다. 세탁물의 무게, 표면 마찰 특성, 흡수 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옷감 종류를 알아서 감지하고 구분한다. 인식 가능한 옷감은 섬세?타월?일반에서 신제품엔 데님?아웃도어 2종이 늘어 총 5종이다. 성 상무는 "소비자가 옷감을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넣더라도 옷감이 무엇인지 AI를 통해 감지를 하고, 알아서 최적의 코스를 선택하도록 해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벤트형 건조기 등 美 시장 적극 공략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올 5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만 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획기적인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북미의 경우 히트펌프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와 달리, 약 90%의 가정에서 벤트형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벤트 타입은 히터로 공기를 가열해 의류를 건조하고, 옷감에서 배출된 습기를 제품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벤트 타입을 출시하는 등 히트펌프, 벤트 방식을 모두 활용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 AI 콤보'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2 18:12:48삼성전자는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는 '듀얼 쿡 스마트 오븐',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 제품이 설치,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며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제이미 올리버 쿠킹 수업은 일반인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요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수업에는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1 18:29:2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런던 대표 중심가다. 이곳에는 '듀얼 쿡 스마트 오븐',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 제품이 설치,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며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제이미 올리버 쿠킹 수업은 일반인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요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수업에는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한다. 비빔밥, 수블라키, 커리 등 40여가지 세계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1 10:15:3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자사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S95)'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는 1800여 개 브랜드, 300여 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 수여된다. '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 삼성전자 'OLED TV'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출시된데 이어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삼성은 지난 3월 건조 용량을 키우고 AI 성능을 강화한 2025년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09 14:23:09삼성전자는 한층 더 진화한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더욱 업그레이드한 AI 기능을 탑재했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 건조 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3㎏ 확대했다. 총세탁 25㎏, 건조 18㎏ 용량을 지원한다. 여러 차례 빨랫감을 나눠서 세탁·건조하거나, 두꺼운 이불이 속까지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 자연건조를 한 번 더 해주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열교환기의 핀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가량 크게 줄였다. 늘어난 건조 용량에도 제품 외관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2대를 설치했을 때보다 공간을 약 40%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에 제약이 적고, 위쪽 공간 상부장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세탁실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 제품은 한층 더 진화한 AI 기술을 갖췄다. 특히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소재와 무게, 오염도 등을 감지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세탁·헹굼·탈수·건조를 수행한다.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은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더욱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제어도 가능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8 18:41:38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1일부터 판매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었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컨대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임수빈 기자
2025-03-31 18: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