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1일 비아트론에 대해 내년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 및 반도체 장비 양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OLED 침투율 증가와 IT기기 및 차량용 OLED 탑재율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발생할 예정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 회사의 매출 리드타임은 6~9개월 수준이다"라며 "올해 수주잔고 500억원과 내년 고객사 투자 사이클에 따른 신규 수주분이 일부 반영 시 매출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회사 비아트론시스템은 반도체 기판 제조의 핵심 장비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주요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고객사용으로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해당 장비는 내년부터 의미있는 수준으로 납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함께 에피텍시 장비와 레이저를 활용한 3D D램(DRAM)용 장비 개발이 진행 중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으로 확립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1 08:40:05[파이낸셜뉴스] 일본 니꼬머트리얼사가 전 세계 독점 중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관련 장비에 대해 비아트론이 약 4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국산화에 성공하고 납품을 시작했다. FC-BGA는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등 전기적 신호가 많은 반도체를 메인보드 기판에 연결해주는 반도체 기판을 말한다. 기판에 밀착해 와이어 방식 대비 적은 신호 손실과 빠른 전달력이 특징으로 향후 차세대 반도체 기판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확대, 자율주행차, AI 생태계상의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는 빠르게 확산되는 데 이런 고성능 반도체를 소화해줄 반도체 기판으로서 FC-BGA가 유일한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4개월 정도의 납기와 상대적 가격 경쟁력으로 국산화와 중국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당한 규모가 소요되는 FC-BGA 1개 라인에는 오토진공라미네이터가 보통 6~7개 사용될 정도로 투자 비중과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비아트론이 이번 납품한 국내 굴지의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B사는 고성능 서버용으로 FC-BGA용 제조 라인을 설치 중이다. 평소에도 일본 독점 장비에서 벗어나 가격 경쟁력과 짧은 납기를 내세운 국산 장비 사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산은 1대당 약 160만달러(약 20억5000만원)의 높은 가격에, 24개월의 긴 납기로 인해 국산화가 절실했었다. 비아트론은 국내 상위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A사와도 재작년 이후 지속적으로 테스트와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 큰 시장이 될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술 개발 고도화에 노력 중이다, 이미 회사는 제 2공장을 지난해 초에 인수해 반도체 후공정 장비와 반도체 전공정인 차세대 증착장비 개발에 몰두하고 수익성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납품 여부에 관해서는 아무런 해 줄 말이 없다"면서도 "기존에 해 왔던 레이저 본딩, 다이 어테치 등 다양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 국산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 FC-BGA 시장만 성장 수혜 예상’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FC-BGA 산업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대만 유니마이크론, 난야가 세계적 과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사로는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코리아써키트가 4조원의 투자를 공언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4 10:10:37[파이낸셜뉴스] 비아트론이 장중 강세다. 딥엑스가 전일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모든 곳에 존재하게 하는 기술'이란 주제로 AI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 영향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 32분 현재 비아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3.29% 오른 9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딥엑스는 지난 4일 SFF에 참가해 AI 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의 원천기술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엑스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업체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를 공략하기 위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종(DX-L1, DX-L2, DX-M1, DX-H1)을 삼성 파운드리 5나노, 14나노, 28나노 공정을 활용해 개발했다. 비아트론의 100% 자회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가 딥엑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5 13:32:52[파이낸셜뉴스] 비아트론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9월 22일까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3 14:23:14[파이낸셜뉴스] 비아트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9억6739만원으로 전년 대비 21.8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9억7504만원으로 1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8억8182만원으로 14.77% 늘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1 20:42:46삼성전기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하는 전장(자동차 부품)용 반도체 기판(FCBGA)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는 소식에 비아트론(141000)이 강세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ADAS용 기판은 기존 삼성전기에서 만들던 자율주행 기판 대비 회로 선폭과 간격이 각각 20% 줄었다. 그만큼 더 밀도 높은 반도체 설계가 가능해 성능과 전력 효율이 우수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고도화되며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한 칩 설계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통신 지연 없이 빠르게 처리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문제 없이 작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장용 반도체는 안전과 직결돼 기존 정보기술(IT)용 반도체보다 온도, 습도, 충격 등 환경 변화 속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비아트론은 FC-BGA 기판 제작시 필수적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 장비를 개발했다. 반도체 기판을 제작할 때 쓰이는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는 불규칙한 표면에 코팅하는 고가의 장비로 일본의 니꼬 머티리얼즈(Nikko Materials)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관련 필름 제품도 현재 일본산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아트론이 국산화를 위한 노력에서 선두업체로 꼽히고 있어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3-02-27 09:42:41[파이낸셜뉴스] 내달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14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아트론의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기술이 재조명되고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전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비아트론의 주식을 30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의 전력 소모를 크게 줄여주는 LTPO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달 아이폰14에 대해 LTPO OLED 양산에 돌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앞서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 LTPO 개발을 요청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LTPO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애플워치4’에 공급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4 프로맥스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받기 위해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LTPO TFT가 적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아이폰14 프로맥스와 프로 모델 2종에 필요한 LTPO OLED를 이미 양산하고 있다. 이날 한 전자부품 전문 매체는 LG디스플레이가 다음달 초 아이폰14 프로맥스 LTPO OLED 양산에 들어가면 연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 모델 물량이 1000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추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TPO TFT가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에 대량 납품하기 위해 기술 보완이 필요한 상황에서 저온 장비인 것을 감안할 때 열처리 기술을 확보한 회사들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와 애플이 진행하는 LTPO TFT 양산 과정에서의 수혜는 문제될 것이 없다"라며 "당사 열처리 설비는 TFT 기판 제작에 적용되는 핵심 요소이자 고품위 패널인 LTPS TFT 기판 제조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수 적용된다”고 밝혔다. 비아트론은 LG디스플레이에 독점 납품 중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Sharp)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비아트론이 국내 굴지의 대형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테스트도 제일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의 국산화 과정이 순항을 보이는 가운데 열처리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0 13:44:54[파이낸셜뉴스] 비아트론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28만1420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30 13:41:3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업체 비아트론이 다국적 반도체 후공정 업체와 레이저본딩(LAB) 시제품 생산을 위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는 레이저본딩 장비의 국산화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에 대한 시장 확대 전망도 나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최근 레이저본딩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협력 업체는 외주 반도체 패키징의 설계 및 테스트 서비스(OSAT)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수조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본딩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을 접합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반도체와 PCB가 점차 얇아지는 추세로 기존 방식인 오븐에 접합할 경우 반도체가 휘어지는 등 불량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또 반도체 칩과 PCB 기판이 장시간 열을 받는다는 문제도 상존했다. 따라서 원하는 부분에 짧은 시간 열을 가하면 범프 파손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저본딩 방법이 사용됐다. 이 기술은 기존에 일본산이 주를 이뤘지만 국산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프로텍이 레이저본딩을 활용한 'PLA-400' 장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비아트론의 강점은 레이저 소스, 즉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공정 기판 제조에 적용되는 열처리 장비도 생산하고 있고 글로벌 1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에 의거해 해당 내용에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의 이목을 모은 FC-BGA 시장 확대 역시 비아트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레이저를 이용한 본딩기 시장 규모는 향후 급속도로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2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7일 2022년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의 중장기 FC-BGA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아트론은 FC-BGA 기판 제작 시 필수적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 장비를 개발했다. 반도체 기판을 제작할 때 쓰이는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는 불규칙한 표면에 코팅하는 고가의 장비로 일본의 니꼬 머티리얼즈(Nikko Materials)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관련 필름 제품도 현재 일본산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03 13:08:55[파이낸셜뉴스] 비아트론은 중국 'Wuhan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를 대상으로 145억671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73%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11 16: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