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 '숨은 루키 찾기!' 주인공 김민성은 시니컬한 분위기를 내뿜는 것과 동시에 그와 반대되는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그는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김민성은 루키 배우이기에 많은 연기 경험이 필요하지만, 현재 배우로서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는 만큼,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작품에 캐스팅되어 본인의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현재 김민성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배우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배우 김민성은 "어릴 적 꿈은 정치인이었다. 항상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고, 자연스레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본인만이 가진 매력에 관하여 "지인들은 내 첫인상을 보고 어둡고 무게감 있는 연기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내 성격은 그와 반대로 밝고 순수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에 접목하면 더욱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했고, '지킬 앤드 하이드'처럼 빛과 어둠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배우가 되야겠다는 생각했다. 이처럼 '김민성'이라는 사람 그 자체로 어두움과 밝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성은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선정하며 "풍기는 분위기와 눈빛, 목소리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을 통해서도 관객들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케이트 블란쳇 배우를 통해 비로소 알게 됐다. 나도 비언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성은 "오늘 찍은 인터뷰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장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오늘 진행한 인터뷰를 봤을 때, '저런 시절이 있었지' 이렇게 회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지켜봐 달라"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민성은 이번 인터뷰 준비를 위해 종이 한가득 자신의 생각을 빽빽이 적을 정도로 모든 일에 대한 고민과 준비성이 철저한 배우다. 이와 같은 넘치는 열정처럼 앞으로 있을 다양한 활동에서 그가 가진 모든 매력을 발산하길 기대한다. 한편, 배우 김민성의 인터뷰 영상은 ‘배우앤배움 EnM'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배우앤배움 EnM
2022-09-15 14:09:29【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소통약자 배려 및 친절직원 제도 등 맞춤형 전시운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장애인 및 외국인 등 과학관 관람 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통체계를 마련한다. 비언어적 소통도구인 ‘그림대화판’을 이용한 직관적인 응대 서비스를 개발해 5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업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앱(수어통)을 통해 음성안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대피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콘텐츠 수요에 발맞춰 전시물 해설 영상 49편에도 수어 통역을 도입해 누구나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맞춤형 전시 해설 서비스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과학문화해설사 사업으로 처음톡, 주제톡, 원리톡 등 해설 및 시연을 세분화하고 올해 개관할 어린이과학관에 게릴라 마술 및 동화구연 등 과학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했던 서비스 실명제와 친절직원 고객 추천 제도도 안착해 직원의 책임감과 사기를 북돋우고 역량교육, 고객 및 전문가 모니터링 운영을 통한 서비스 품질향 상도 기대하고 있다. 김 관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를 앞두고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자 한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과학문화 향유를 위한 고품격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공룡의 생태계와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다이노소어 : 공룡이 다시 돌아온다면’을 2월 27일까지 김진재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10 10:17:30면접관은 구직자의 첫인상, 시각적 효과, 후광 효과 등 범하기 쉬운 오류에 각별히 신경 쓴다. 첫인상이란 외모와 말투, 복장 등으로 좌우된다. 용모나 인상이 좋으면 성품이 우수하고 직무수행 능력도 뛰어날 것이라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한 분야의 장점이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평가가 후해지려는 경향이 있다. 며칠 전 A공공기관 면접에 다녀왔다. 그날 면접은 유독 면접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구직자들이 상당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면접 복장은 클래식한 정장을 요구하지 않아도 구직자들이 알아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준비한다. 그러나 그날은 달랐다. 재킷을 걸치지 않은 구직자, 평상복에 가까운 구직자, 운동화를 신고 온 구직자도 있었다. 말투와 어휘 선택도 보통 친구와 이야기하듯 했다. 난감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앞에서 언급한 면접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할까? 아니면 복장과 태도도 면접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해야 할까? 면접평가에서 복장이 전부는 아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에 구직자의 역량뿐 아니라 잠재력, 태도, 행동, 가치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구직자의 표정, 걸음걸이, 자세, 말투, 태도, 행동과 같은 비언어적인 부분도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며 중요한 평가요소다. 이처럼 구직자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은 중요하다. 구직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평가는 시작된다. 의자에 앉았을 때 자세는 어떠하며 손은 적절히 사용하는지 아이컨텍은 어떻게 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예를 들어 안절부절하여 손을 계속 만지고 아이컨텍을 적절히 하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 보인다. 목소리가 작으면 잘 들리지도 않고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어울리지 않는 복장은 그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면접관은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면접관도 사람이다. 구직자가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며 콘텐츠도 우수하고 차별화된 요소를 갖고 있다면 이를 마다할 면접관은 없다. 따라서 평소 강점을 살리면서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비언어적인 요소에도 신경 써야만 한다. 이미지 메이킹은 결코 단시간에 만들어질 수 없다. 오늘부터 타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전달할 때 비언어적인 요소에 신경 써서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복장, 말투, 메이크업, 표정, 손짓, 자세, 행동, 아이컨텍, 제스처를 총동원 해봐라. 자신만의 멋과 향기를 담은 면접 이미지를 지금부터 만들어라.취업 칼럼니스트
2018-07-08 16:33:57[파이낸셜뉴스] 유튜브 방송에서 적대적 관계에 있는 타인의 얼굴에 두꺼비를 합성한 것을 두고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속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비방이 이뤄졌다면, 합성에도 모욕의 고의가 있다고 본 것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보험을 주제로 유튜브 방송을 하는 A씨는 지난 2020년 9월 경쟁 관계에 있는 B씨에 관한 영상을 올리면서 얼굴에 두꺼비 사진을 합성해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 대해 "두꺼비처럼 생겼다. 아주 상태가 안 좋다", "두꺼비는 원래 습하고 더러운 데 있다" 등이라며 수개월간 비방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 외 다른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했다. 다른 혐의 대부분은 유죄로 보면서도 "다른 모욕적 표현 없이 단지 두꺼비 사진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린 것만으로는 피고인이 B씨를 모욕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해당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은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두꺼비 사진을 합성한 것은 비언어적·시각적 수단을 사용해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전달한 것으로서 모욕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판단을 달리했다. A씨와 B씨가 적대적 관계에 있었고, A씨가 지속적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B씨를 두꺼비에 빗대 표현하며 피해자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피해자를 비방·조롱했다는 점 등이 근거가 됐다. 피해자의 얼굴을 가려주기 위해 이미지를 합성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단순히 얼굴을 가리려고 했다면,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등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라며 "모욕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도 "모욕의 수단과 방법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언어적 수단이 아닌 비언어적·시각적 수단만을 사용해 표현하더라도 그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모욕죄가 성립한다"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1-21 10:10:13S2W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2W는 이달 16~2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NAACL 2024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사전 학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 활용(Ignore Me But Don't Replace Me: Utilizing Non-Linguistic Elements for Pretraining on the Cybersecurity Domain)’ 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S2W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세계 최정상급 학회에서 3년 연속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S2W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사이버튠은 사이버보안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버트 등의 인코더 모델을 효과적으로 미세조정한 AI 언어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이다. 사이버튠의 기본 틀이 되는 ‘버트'란 언어모델에 더욱 고차원 단계인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MLM(Masked Language Modeling)을 거쳐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언어 인코더 모델이다. 버트가 일반적인 문자열 외에도 URL, SHA Hash처럼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이버튠 기술의 핵심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에도 보안 문서 대상으로 AI 언어모델을 학습한 시도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와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지식에 사용되는 언어가 달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고 독보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보안 문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언어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장 구성 요소 대신 유형을 학습하도록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문서 분류, 개체명 인식, 사건 탐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벡터DB에 저장한다. 사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S2W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튠은 보안 위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로 S2W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특화 AI 언어모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0 11:05:29[파이낸셜뉴스]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키는 손가락 하트가 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하트 표시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예를 들어,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 '볼 하트', 검지를 구부려 아치를 만든 뒤 중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하트, 일반적인 방식으로 하트를 만든 뒤 검지만 더 구부려 귀를 만드는 '고양이 하트' 등 다양한 하트를 소개했다. 특히 'K 하트'라고 불리는 손가락 하트는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체는 이 하트가 한국에서 시작했으며, BTS나 뉴진스 등 K팝 가수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도 크게 유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BTS는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사진 촬영 시에도 손 하트 포즈를 취한 바 있다. 영화 '듄2'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손가락 하트를 사용하며 유행을 이끈 것으로 매체는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손하트(#handhearts) 등의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 수가 지난 1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마크 빌은 Z세대가 이모티콘이나 밈 등을 통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새로운 손 모양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손하트 유행을 따라잡으려 노력하는 부모 세대의 사례도 소개했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킴 첸(56)은 "Z세대 딸이 셀카를 찍을 때 취하는 포즈를 흉내 내려고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에 대고 작은 하트를 만들었다"라며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번 모양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 연구원인 브랜든 행크스(42)는 “마스터 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최근에야 완벽히 해낼 수 있었다”며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직장인 에드 빅토리(37)도 “Z세대의 하트는 종이접기 같다. 해내기가 정말 어렵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0 19:16:04이 책은 문화콘텐츠가 어떠한 모양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모인 수업에서 탄생했다. 미래의 문화콘텐츠 학계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신진학자들이 주축이 된 이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끝없는 학제적 질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각자의 관심 분야를 나누고 정리하다 강의실 밖 사람들과도 생각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들이 분석하고 진단하고 예측한 19가지 콘텐츠는 크게 다섯 가지 갈래로 나뉜다. 첫 번째는 ‘경계 해체’로, 이 책의 모든 콘텐츠를 관통하며 문화콘텐츠란 무엇인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거시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두 번째는 문화콘텐츠의 화두인 ‘AI’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장이다. 창의성 문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인간을 연결해본다. 세 번째는 과거의 공간이자 현재의 공간인 ‘로컬’을 미래적 공간으로 바라보는 장이다. 시간성과 역사성을 가진 로컬에 창의성과 미래성을 더해 로컬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브랜드화를 통해 재발굴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로컬은 단지 지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로컬아우라와 감정이 공유되는 개념이다. 네 번째는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콘텐츠 시장에 주목한다. 일방적 제공의 문화콘텐츠가 아닌 소비 경험, 한정판 경험 등 가치중심적 경험에 열광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현재를 지나 미래에 팽배할 ‘넥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살펴본다. 텍스트는 인간에게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그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해 패스트 무비, 읽는 동영상, 축약문화 등을 분석해본다. 대표저자 이동미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서 문화콘텐츠라는 큰 범주 안에서 ‘문화’와 ‘콘텐츠’로 규정할 수 있는 다양한 갈래에 관심이 있다. 그것을 위해 여행작가와 동화작가, 영상영화심리상담사, 사진치료상담사,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학계와 현장의 연결을 컨설팅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03-21 09:45:09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치료 방법 중 하나다.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기에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재활승마 모집대상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의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신장 180㎝ 이하, 체중 70㎏ 미만)다.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제출서류를 완비해 접수 기간에 이메일로 강습신청을 하면 된다. 강습생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 2순위 선정기준과 선착순 접수를 같이 적용한다. 1순위는 강습 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자다. 2순위는 이전에 참여했던 강습생 중 강습 횟수가 적은 신청자다. 강습 대상자 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2차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다. 강습은 매주 주말, 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된다. 강습 프로그램은 승마를 활용한 말 교감과 신체운동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무엇보다 강습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강습반은 강습생 2명과 재활승마 코치, 강습 보조자가 하나의 반으로 운영되고 강습생 1명당 말 1마리로 운영한다. 노주섭 기자
2024-03-04 18:57:36[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치료 방법 중 하나다.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기에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재활승마 모집대상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의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신장 180cm 이하, 체중 70kg 미만)다.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제출서류를 완비해 접수 기간에 이메일로 강습신청을 하면 된다. 강습생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 2순위 선정 기준과 선착순 접수를 같이 적용한다. 1순위는 강습 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자다. 2순위는 이전에 참여했던 강습생 중 강습 횟수가 적은 신청자다. 강습 대상자 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2차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다. 강습은 매주 주말, 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된다. 강습 프로그램은 승마를 활용한 말 교감과 신체 운동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무엇보다 강습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강습반은 강습생 2명과 재활승마 코치, 강습 보조자가 하나의 반으로 운영되고 강습생 1명 당 말 1두로 운영한다. 수업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랜드에서 진행한다. 강습비는 무료다. 재활승마 강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한국마사회 재활힐링 승마센터 부산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4 10:12:4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인허가 전문기업 메디팁, AI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튜링바이오와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솔루션 개발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일 드림씨아이에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솔루션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발 전략 △임상 컨설팅 및 임상시험 △인허가 (Pre-IND, IND, NDA) △디지털 치료제의 해외 임상 및 해외 진출에 관한 협력 등 인허가 컨설팅부터 임상시험, 상용화, 해외진출에 이르는 디지털 치료제의 전 주기 프로세스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튜링바이오는 정신질환 진단에 필요한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수집 및 추적을 위한 ‘바이탈트레커(VitalTracker)’와 언어적·비언어적 디지털 마커 분석 모델을 통한 정신건강 측정이 가능한 ‘케어스코프(CAERScope)’, 그리고 내재적 보상 강화학습 모델을 통한 개인 맞춤형 행동활성화 디지털치료 솔루션인 ‘메타니언(Metanion)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가상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개발 및 실증연구 과제에 선정되어 고려대 안암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함께 우울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및 임상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탈트레커(VitalTracker)는 10월부터 진행할 초기 임상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DTx, Digital Therapeutics) 시장규모는 2020년 27억 달러, 2021년 32.3억달러를 기록했고, 2030년에는 173.4억 달러(한화 22조 9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튜링바이오 심민보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수탁 전문 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으로부터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기기의 인허가, 임상 컨설팅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발 및 출시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해외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래의료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솔루션 개발에 관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우울증 등 정서적 장애 치료에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기술로 제약사, 병원, 인공지능(AI) 개발사간의 협업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와 협업을 통한 임상적 근거 마련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0 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