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수소복합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수소 연소 기반 발전 기술 상용화를 대비한 수소 혼소·전소 대응 HRSG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발전 업계 전반에서 ‘수소 전소’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에이치아이는 관련 기술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미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미 ‘수소 혼소’ 분야에선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 설계가 적용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용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소 전환기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와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 청정에너지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LNG와 유사한 연료 특성을 지니고 있어, LNG 발전 인프라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HRSG는 수소 발전 생태계에서도 핵심 설비로의 입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대표 HRSG 원천 기술 보유 기업이자, 글로벌 HRSG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기업이다. 비에이치아이는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납품 실적을 기반으로 선제적 연구개발에 착수해 미래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움직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최근 전방 시장에서 수소 전소 터빈 개발과 관련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당사는 수소 혼소는 물론 전소에도 대응 가능한 HRSG 기술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적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NG 복합화력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수소복합발전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글로벌 HRSG 분야의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발전과 탄소중립 시대 대응에도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RSG는 가스터빈, 스팀터빈과 함께 복합발전의 3대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을 구동시키며 2차발전을 통한 발전 효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3 10:32:00[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신한울 3·4호기용 복수기 및 관련 보조기기 공급을 확정 지었다.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468억3000만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용 복수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복수기는 터빈에서 배출된 증기를 냉각해 물로 되돌리는 핵심 설비다. 원자력 발전소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우수한 설계 및 제작능력 △글로벌 수출 실적 △가격 경쟁력 △높은 수준의 품질보증시스템 등을 인정받아 경쟁이 치열한 복수기 분야에서 공급자로 선정됐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비에이치아이는 복수기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신월성 1·2호기 복수기 제작에 참여한 이후, 미국 보글(Vogtle) 3·4호기, 썸머(Summer) 2·3호기 원전에 복수기를 성공적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해 가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내 신규 원자로 승인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 가운데, 비에이치아이 등 국내 원전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지금 당장 원전을 지어야 한다면 한국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논하며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원자로 주기기부터 보조기기(BOP), 제어 시스템, 유지보수까지 완결된 원전 밸류체인을 보유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대표 원전 보조기기 제조기업으로, 다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 제외 국내 유일 1계통 보조기기 납품 가능 기업이며, 여러 레퍼런스를 통해 납기, 단가 등에서 실제로 강점을 증명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복수기 수주는 기술력과 납기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대형 원전뿐 아니라 SMR(소형모듈원전), LNG 복합화력, 암모니아 혼소, 그린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수주를 이어가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3:37:36[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한국전력과 함께 세계 최초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용 암모니아 전소(全燒) 버너 실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비에이치아이는 대전광역시 전력연구원에서 개최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전력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의 고효율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장소다. 테스트베드를 통해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발전 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고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를 골자로 한다.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전력연구원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정부 과제로 1MWth 용량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를 개발해 왔다. 양사는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용량이 확대된 15.2MWth급 실규모 암모니아 전소버너 시제품을 삼척 발전소에 설치해 성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체결한 기술협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축소형 암모니아 전소 버너 시제품의 성능 검증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 전개할 방침이다. 실증은 삼척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오는 9월부터 약 6주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부발전은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2027년까지 삼척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32기를 전면 교체하고 1000MW급 CFBC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체가 완료되면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CFBC 보일러용 암모니아 전소 기술 실증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한국전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기술이 성공적으로 실증되면 국내 CFBC 발전 시장은 물론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 진출 및 선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을 선도할 암모니아 연소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CFBC 외에도 미분탄(PC) 보일러용 암모니아 혼소 기술 개발도 국책과제로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0%를 넘어 30% 혼소 성공 기록을 달성했으며, 향후 당진 발전소 내 모든 석탄 버너(36기) 교체 및 실증 테스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CFBC와 PC 보일러 양 분야에서 암모니아 기반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의 선점과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08:37:15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원전 이슈 버블 차트 5/16 오후 2시 4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원전 원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원일티엔아이 27.12% [관망중] #비에이치아이 24.29% [보유중] #우리기술 14.5% [관망중] #SNT에너지 8.98% [관망중] #수산인더스트리 8.08%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전 이슈 내용 요약 : 비에이치아이, 풍부한 수주잔고... 핵심 내용: • IBK투자증권, 비에이치아이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상향 • 수주잔고 기반 실적 성장 지속 전망, 투자의견 '매수' 유지 • 1분기 매출 85.1%, 영업이익 253.4% 증가,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 HRSG, 보일러, B.O.P 부문 전반적 성장, 원가율·판관비율 개선 • 해외 매출 비중 57.3%로 증가, 중동 수출 확대로 수주 확대 • 수주잔고 2조4000억 원 수준 추정, 신규 대형 계약 반영 • 2분기 매출·영업이익 각각 55.4%, 90.6% 증가 예상 • LNG 복합화력 수요 증가로 HRSG 부문 중장기 성장 기대 요약 내용: 비에이치아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2조4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IBK투자증권은 HRSG 중심 성장 지속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원전] 이슈 관련 종목 : 원일티엔아이, 비에이치아이, 우리기술, SNT에너지, 수산인더스트리 ※ AI 관심 종목 : 비츠로시스, 센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에스코넥, 한국피아이엠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16 15:23: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에이치아이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45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0.8%, 71.1% 상승한 1351억원, 9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1분기 매출액 13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85.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4억원, 순이익은 87억원으로 각각 253.4%, 45%가량 증가했다. 특히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10%를 넘겼으며, 연결기준으로도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성과를 달성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수주 잔고의 매출 인식 더욱 확대된 것에 기인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8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5월 기준 이미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누적 수주고를 확보하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5월 현재 총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원전,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일 수주 기준 사상 최대 계약 금액인 5200억원 규모의 필리핀 전력회사 향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를 수주하기도 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대규모 수주 실적이 쌓였고, 그 성과가 올해 1분기부터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3:50:06[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는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유망 원자력 개발기업 ‘토르콘(ThorCon International)’ 경영진들이 최근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본사 및 제작 공장들을 방문해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토르콘은 용융염 원자로(MSR, Molten Salt Reactor) 기술 기반의 SMR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세계적 유명 강연 프로그램 테드(TED)의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대표도 투자를 결정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특히, 토륨을 연료로 사용하는 토르콘의 TMSR(ThorCon Molten Salt Reactor)은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토르콘은 ‘해상 원자력발전소’ 분야에서도 선두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해상 원전은 원자로를 조선소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바지선 등을 통해 구축 장소로 운송·설치하는 구조로 선박 건조 방식과 유사하다. 이로 인해 원전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다양한 장점으로 해상 원전 분야는 원전 업계뿐만 아니라 조선 업계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토르콘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500MWe 규모의 해상 TMSR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인도네시아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SMR 타입 중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토르콘과 미팅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계기로 토르콘과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차세대 SMR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공급 실적,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조기기를 넘어 주기기 제작사로 도약하는 등 미래 원전 시장에서도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10:29:43[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국내 대표 원자력 산업 행사인 ‘2025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2025 국제원자력산업전’에 후원사 자격으로 참가해 글로벌 원전 기업들과 해외 원전 수출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에너지 안보, 소형모듈원전(SMR),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분야의 주요 글로벌 이슈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패널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현장에서 테라파워(TerraPower), 앳킨스레알리스(AtkinsRealis Nuclear), 아시스템(Assystem) 등 세계적인 원전 기업들과 기업 간 거래(B2B) 미팅을 진행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테라파워, 시보그(Seaborg), 앳킨스레알리스 등 주요 글로벌 SMR 기업 관계자들이 경남 함안에 위치한 비에이치아이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비에이치아이는 대형 원전 및 SMR 설비 제작 역량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 경쟁력을 소개했다. 비에이치아이는 SMR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형 원전 분야에서 다수의 보조기기(BOP)를 제작하며 탄탄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쌓아왔다. 아울러 비에이치아이는 보일러 및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원천기술사로서 주기기 설계 능력도 입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비에이치아이는 다양한 글로벌 SMR 프로젝트에 유연하고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는 해외 유수의 원전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당사의 원전 사업 역량을 재조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해외 원전 수출과 SMR을 포함한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미국 보글, 썸머 원전 등에도 보조기기를 공급하며 해외 수출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2 10:23:20[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수주액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신규 누적 수주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수주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연초부터 대형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려왔다. 올해 비에이치아이가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로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용 기화 설비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 보조기기(CLP, SSLW, 복수기) △사우디아라비아 루마2·나이리야2 및 라빅2 복합화력발전소용 HRSG(배열회수보일러) △카타르 담수발전플랜트용 HRSG △일본 홋카이도전력 이시카리완 신항발전소 HRSG △필리핀 전력회사 향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전통 화력발전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한 성과를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비에이치아이는 총 1조4800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LNG 및 원자력 발전 분야가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당사의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들어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실적은 물론 시장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발전 설비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09:37:38[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필리핀 전력회사와 약 52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37% 오른 2만5150원게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4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는 비에이치아이가 필리핀 전력회사 산 미구엘 글로벌 파워홀딩스와 5200억원 규모 순환유동층 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이 알려지면서다. 이번 공급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7.9%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바탕으로 비에이치아이는 필리핀 CFBC 보일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9월 30일까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8 09:33:44[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계약건을 포함해 2건의 신규 수주만으로 시가총액을 넘는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필리핀 전력회사 산 미구엘 글로벌 파워홀딩스(이하 SMC글로벌)와 한화로 약 5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7.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8년 9월 30일까지다. 비에이치아이는 핵심 설비인 보일러를 비롯해 △절탄기(Economizer) △재가열기(Reheater) △케이싱(Casing) △배관(Duct) △보호덮개(Enclosure) 등 다양한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더불어 다수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 및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필리핀 CFBC 보일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FBC 보일러는 기존 미분탄(PC) 보일러 대비 환경 친화적인 화력발전 설비로, 연료 활용 범위가 넓고 석회 등 첨가물을 함께 연소시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와도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CFBC 보일러는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필리핀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약 6000MW 규모의 15개 이상의 대형 CFBC 보일러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 중이다. 비에이치아이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소형 CFBC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며, 특히 소형 프로젝트의 경우 EPC부문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보일러 및 유관 부문의 모든 영역을 당사가 수주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이를 발판삼아 필리핀 내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주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C글로벌은 필리핀의 다국적 기업 산 미구엘 코퍼레이션의 발전부문 자회사로, 필리핀 내 다양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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