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플래스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60억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각 대상 채권은 회사가 2022년 3월 4일 발행하고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등으로 만기 전 취득한 제21회차 전환사채다. 회사 관계자는 “만기 전 취득한 제21회차 전환사채 260억원을 소각하여 주식가치 희석요인을 제거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기사채 소각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플래스크는 지난 10월 180억원 규모의 개포동 빌딩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 구조를 개편하여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사실상 무차입 경영 수준에 이르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플래스크의 최대주주 비엔엠홀딩스는 지난 20일 1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1520만9125주 취득했다. 사측은 "비엔엠홀딩스의 증자 후 지분율은 약 27.44%로 경영권 강화 및 책임 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6 13:35:01[파이낸셜뉴스] 플래스크 주인이 글로벌 보형물 의료기기 기업 ‘모티바코리아’로 바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플래스크는 비엔엠홀딩스와 모티바코리아가 전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비엔엠홀딩스는 플래스크 기존 최대주주로,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지분 19.1%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엔엠홀딩스는 플래스크 주식 1255만1554주를 모티바코리아에 양도한다. 1주당 가격은 1400원, 총대금은 175억7215만원이다. 계약금 20억원을 지급했으며 잔금은 5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플래스크는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주당 900원에 신주 1666만6666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휴먼웰니스다. 휴먼웰니스는 모티바코리아 최대주주다. 유상증자가 오는 28일 마무리되면 휴먼웰니스는 플래스크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한편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모티바코리아는 2016년 6월부터 국내에 첫 상품 출시 후 매년 30%씩 성장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엔 70억원 규모 시리즈B 후속투자를 따내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4 14:04:59[파이낸셜뉴스] 이병재 전 EA코리아 사장이 젬백스지오의 경영총괄관리를 맡는다. 젬백스지오는 25일 전 EA코리아 사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경영지배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홈앤엔터테인먼트부(2001~2002년), EA코리아 한국·동남아출판본부(2003~2012년), EA코리아 스튜디오 총지배인(2013~2018년) 등을 역임했다. 이 지배인은 EA코리아에서 사업전략 총괄역을 맡아 NHN, 네오위즈게임즈, 넥슨, 엔씨 등 국내 유력 게임사들과 워해머 온라인, 피파온라인, 배틀필드 온라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 니드포 스피드 엣지 등 굵직한 개발·사업 제휴를 주도했었다. EA코리아는 대한민국의 게임 유통사이자 일렉트로닉 아츠의 한국 지사로 EA 퍼블리쉬 게임의 한국 유통과 현지화,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1998년에 유한회사로 설립됐으며 산하에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있다. 콘솔 및 PC용 축구 게임인 피파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하다. 또한 젬백스지오는 최대주주가 주식회사 젬백스앤카엘 외 6인에서 주식회사 비엔엠홀딩스 외 4인으로 변경됐다. 변경사유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에 따른 것이다. 변경 후 최대주주 소유 비율은 23.36%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1-25 08:02:21[파이낸셜뉴스] 엠비엔홀딩스가 시행하고 일성건설이 시공하는 ‘감일역 트루엘’ 사업설명회에 많은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25일 문정역 루이비스 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도 체크 및 실내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 간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220개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 1부는 부동산 전문가인 김학렬(필명 빠숑) 스마트튜브 연구소장이 ‘코로나 19 이후의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서울 강남 생활권 주택 시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서울 강남 생활권 유망 소형주택 ‘감일역 트루엘’을 최초 공개하고 인근 견본주택 투어 일정으로 진행됐다. '감일역 트루엘'은 감일지구 내 최초로 공급되는 소형 주거상품으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용면적 22~30㎡로 설계돼 있는 '감일역 트루엘'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해, 청약 재당첨 제한 등 당첨자 관리 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감일지구는 향후 계획된 하남 교산신도시와 송파구 중간 지점에 위치해 미래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감일역 트루엘'이 위치한 감일지구 감이동 192-10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가깝고 서울 잠실 롯데타워, 롯데 백화점, 올림픽 공원도 차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입지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감일역 트루엘’ 총괄본부장 태종화 엠비엔홀딩스 이사는 “청약 통장도 필요 없고 송파 생활권 임에도 합리적 분양가라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6-30 09:31:30회계법인의 의견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를 맞았던 파티게임즈가 재기를 향한 기지개를 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손자회사 아이엠아이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옥션'을 이용해 중국 아이템 거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플레이옥션'은 아이엠아이가 보유한 회사로 이를 토대로 중국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아이템베이, 아이엠아이를 성장시킨 노하우를 적용해 해외에서도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국의 양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와 시너지를 강구한다. 올 초 파티게임즈는 포스링크에 자회사 비엔엠홀딩스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스링크 역시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매각이 전면 보류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비엔엠홀딩스는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의 지분 100%를 가졌다. 연간 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아이템베이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 알려졌다. 아이엠아이는 '아이템매니아'가 전신으로 아이템베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의 양대 회사 모두 지주회사인 비엔엠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 이에앞서 파티게임즈는 2018년 3월 2017년 재무제표 외부감사 결과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주식 정리매매 절차는 멈춘 상태다. 이후 한국거래소가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현재 본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본안소송 재판이 더디게 진행 되기 때문에 현재 주어진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잘되는 사업에 대해 집중해 키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니키’ 등 모바일 소셜 게임으로 성과를 거두며 지난 2014년 11월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31 15:55:18파티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업체 비엔엠홀딩스 지분 79만2000여주를 53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총자산 대비 78%에 해당한다. 경영효율화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에서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포스링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1-31 08:16:51파티게임즈가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 파티게임즈는 22일 계열사인 비엔엠홀딩스와 약 300억 규모의 가상화폐 ICO(Initial Coin Offering) 대행 계약을 미탭스플러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게임 아이템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신규 가상화폐(게임코인)를 발행할 목적으로, 약 300억 규모의 ICO를 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파티게임즈와 비엔엠홀딩스는 일본 ICO를 통해 확보되는 300억 이상의 투자 자금을 통해, 기존의 게임 아이템 거래 방식을 가상화폐 중심으로 전환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에 대한 경영권 확보가 예정되어 있는 파티게임즈는, 이번 ICO를 통해 발행될 새로운 신규 가상화폐(게임코인)를 국내외 주요 가상 화폐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강윤구 파티게임즈 대표는 “이번 ICO를 통해 1000만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들이 거래 수단으로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가 가상화폐로 교환되는 시스템이 만들어 질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모회사인 모다와 함께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소유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 지분을 총 91.55% 갖고 있다. 조만간 모다가 보유한 비엔엠홀딩스의 경영권 지분은 파티게임즈가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용어설명 : ICO(initial Coin Offering)란. ICO(initial Coin Offering)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사업자가 신규 코인을 론칭하기 위한 개발자금을 모집하는 이벤트로 투자자는 사업자의 신규 가상화폐 개발 계획(백서)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투자자는 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가상화폐로 투자금을 대신하며 이 ICO를 통해 사업자는 초기 개발자금을 확보하고 이 개발자금으로 개발된 사업자의 신규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수익을 회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투자유치 형태를 말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2-22 18:09:56모다가 가상 화폐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모다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사이트 업체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강윤구 모다 IR담당 이사 겸 파티게임즈 대표는 "천만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들이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도 아울러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마일리지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사이트에서 아이템을 매매할 때 쓰인다. 모다가 가상화폐거래소의 롤모델로 삼는 곳은 바로 미국 옵스킨(OPSkins)사의 왁스다. 미국의 게임아이템 거래소인 옵스킨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거래소 ‘왁스(WAX)’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매년 18억의 게임 유저가 500억 달러(약55조9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를 하고 있다. 모다는 신규 가상화폐거래소 설립과 함께 게임코인 ICO를 콤사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한 일본 미탭스(Metaps)를 통해 일본 내에서 최소 300억 이상 규모로 추진해 왔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가상통화 시장을 접해 시행착오를 줄였고 제도권으로 편입한 상태이다. 모다 관계자는 "현 가상통화는 가격이 비싸 게임 아이템 거래에 적합한 소액 규모로 나눌 수 있도록 준비중이고, 이는 가상화폐의 대중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모다는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소유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 지분 54.13%, 모다의 자회사인 파티게임즈를 통해 37.32%를 각각 보유해 총 91.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파티게임즈의 자회사인 플레이어옥션은 중국 상해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이템 중개업을 진행하며 이미 수년전 비트코인을 결재 수단으로 받아들여 빠르게 성장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2-18 11:05:47IT부품전문업체 모다가 신규 사업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핫한 가상통화 거래소를 설립한다. 무엇보다 게임 아이템 계열사를 통한 가상통화 유통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서 가상통화 시장에서 비엔엠홀딩스의 지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구 모다 IR 담당이사는 14일 "가상통화거래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이라며 "이르면 내년 2~3월 중 베타 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다는 가상통화거래소 신설을 신규 사업으로 설정하고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강 이사는 "국내에 가상통화거래소는 상위 3곳이 휩쓸고 있다"며 "출범 첫해 5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다는 신규 거래소 설립과 함께 게임코인 ICO를 일본기업을 통해 일본내에서 최소 300억 이상 규모로 추진해 왔다. 일본은 우리 나라 보다 먼저 가상통화 시장을 접해 시행착오를 줄였다. 일본은 가상통화 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한 상태다. 모다의 가상통화거래소 설립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계열사다. 모다는 게임아이템 기업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보유한 B&M 홀딩스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B&M홀딩스를 만든 골드만삭스 펀드에 비트코인 창업자가 투자해 BOD로 참여한 이후 지난 수년간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검토, 추진해왔다. 모다는 아이템 거래를 현금이 아닌 가상통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있다. 아이템 시장 규모가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가상 화폐 시장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2015년 엔씨소프트사가 출시한 게임인 리니지 속 '진명황의 집행검'은 기본 검이 2500만~3000만원에 거래됐고 강화한 집행 검은 수억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강 이사는 "현 가상통화는 가격이 비싸 일반인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며 "게임 아이템 거래에 적합한 소액 규모로 나눌 수 있도록 준비중이고, 이는 가상화폐의 대중시장화를 위한 진입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2-14 17:42:21IT부품전문업체 모다가 신규 사업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핫한 가상통화 거래소를 설립한다. 무엇보다 게임 아이템 계열사를 통한 가상통화 유통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서 가상통화 시장에서 비엔엠홀딩스의 지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구 모다 IR 담당이사는 14일 "가상통화거래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이라며 "이르면 내년 2~3월 중 베타 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다는 가상통화거래소 신설을 신규 사업으로 설정하고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강 이사는 "국내에 가상통화거래소는 상위 3곳이 휩쓸고 있다"며 "출범 첫해 5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다는 신규 거래소 설립과 함께 게임코인 ICO를 일본기업을 통해 일본내에서 최소 300억 이상 규모로 추진해 왔다. 일본은 우리 나라 보다 먼저 가상통화 시장을 접해 시행착오를 줄였다. 일본은 가상통화 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한 상태다. 모다의 가상통화거래소 설립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계열사다. 모다는 게임아이템 기업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보유한 B&M 홀딩스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B&M홀딩스를 만든 골드만삭스 펀드에 비트코인 창업자가 투자해 BOD로 참여한 이후 지난 수년간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검토, 추진해왔다. 모다는 아이템 거래를 현금이 아닌 가상통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있다. 아이템 시장 규모가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가상 화폐 시장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2015년 엔씨소프트사가 출시한 게임인 리니지 속 ‘진명황의 집행검’은 기본 검이 2500만~3000만원에 거래됐고 강화한 집행 검은 수억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강 이사는 "현 가상통화는 가격이 비싸 일반인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며 "게임 아이템 거래에 적합한 소액 규모로 나눌 수 있도록 준비중이고, 이는 가상화폐의 대중시장화를 위한 진입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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