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이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광동제약에 매각 완료 했다. 2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7일 비엘팜텍은 광동제약에 자회사 비엘헬스케어 주식을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했으며, 실사 등 후속절차를 거쳐 비엘헬스케어 주식 58.74%(621만1054주)를 300억원에 매도하는 거래가 완료됐다 이번 양수도 계약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이 필요한 광동제약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비엘팜텍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비엘팜텍은 이번 매각자금중 일부를 활용해 기 발행된 전환사채 49.5억원을 조기에 상환 및 소각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 유통기업인 ‘애니원 에프앤씨’의 지분 인수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애니원 에프앤씨’ 인수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문 유통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엘팜텍은 자회사들을 통해 전문 유통업과 진단사업, 신약개발로 사업을 재편해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 ‘가인패드’의 국내 및 해외사업을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금오공대 고재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AI 세포핵 진단 딥러닝 모델’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2 08:16:27[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이르면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한다. 28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비엘팜테이 지분 58.7%를 보유하고 있는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 및 ODM, OEM 제품의 생산, 공급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고객사들에게 ODM,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 외에도 자체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 모기업인 ‘비엘팜텍’과 ‘비엘’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비엘헬스케어’의 생산공장은 건강기능식품 기업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충북 오창에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엘헬스케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2022년 지정감사를 신청해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이르면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장 추진이 이뤄질 것이다.”며, “비엘헬스케어는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R&D 역량과 GMP 인증 생산시설을 갖춰 기능성 건강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꾸준한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획득으로 ODM, OEM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진다면 수년 내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엘헬스케어’는 최근 관절건강 개선 기능성원료 ‘천심련추출물’과 피부건강 개선 기능성원료 ‘로즈마리자몽’, 비만 개선 기능성원료 ‘모로오렌지 추출물(모로실)’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았다. 또한 현재 6종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중에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의 기능성을 동물 및 인체시험을 통해 규명하고 이 규명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 받는 제도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인정 받으면 해당 업체는 일정기간 이 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 받는다. 이렇게 개별인정 원료를 확보하게 되면 해당 원료의 독점 권리를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판매와 건강기능식품 기업들로부터 ODM, OEM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한편 ‘비엘헬스케어’는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의 OEM, ODM 사업 호조로 2021년에는 매출액 578억,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매출액 63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해 실적 성장 추세에 있다. 현재 ODM과 OEM 생산을 맡기고 있는 고객사는 ‘KGC인삼공사’, ‘롯데푸드’, ‘유한양행’, ‘동아제약’, ‘에이치엘 사이언스’ 등 180개사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8 09:26:38[파이낸셜뉴스] 비엘이 대주주 변경 이후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비엘은 경색 된 자금조달 시장 상황에서도 15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 당초 4월 15일이 납입예정일 이었으나 이례적으로 납일 일정을 앞당겨 3월29일에 납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에쿼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0억원의 소액공모에도 성공했다. 변경 된 최대주주인 ‘모아데이타’가 이달 15일 예정 된 100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비엘 인수 후 한달 만에 25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비엘 관계자는 "확보 된 운영자금으로 M&A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비엘의 핵심 사업과 관련 된 유망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며, “대주주가 변경 된 비엘이 완전히 새로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엘은 지난달 28일 코스닥 상장사인 ‘모아데이타’가 기존 최대주주인 박영철 회장 지분 6.95%를 15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모아라이프플러스’로 변경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3 09:02:56[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가 건강검진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피니티케어’와 부인과질환 검사용 자가채취키트 ‘가인테스트(GYN TEST)’의 건강검진 기관 대상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인테스트’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성인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병률과 분포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3명중 1명꼴로 HPV 감염이 있었으며, 18세~29세의 젊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HPV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엘사이언스와 인피니티케어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가인테스트’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HPV, 성매개 감염 여부를 산부인과 내진 없이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선별검사로 진행하게 된다. 인피니티케어는 헬스케어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EMR 솔루션, 의료정보 데이터 표준화, 빅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주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병∙의원과 대형 검진기관을 위한 EMR 솔루션 제공, 기업 대상의 토털케어 OK검진 서비스, 학생건강을 위한 OK스쿨과 일반 대중을 위한 OK검진, 의료진을 위한 OK닥터 등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의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인테스트의 검사방식은 완전한 비침습적 진단키트이기에 안전하고 손쉽게 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의 정확도 또한 높다. 또한 산부인과 내진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층이 거부감 없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성을 위한 보다 편리한 건강검진과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6 08:42:55[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이 ‘주식등의 대량보유 변동 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비엘의 주식담보대출 35억원이 전액 상환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비엘팜텍의 최대주주인 비엘은 과거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에 비엘팜텍의 주식 2173만4784주중 160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35억원을 차입 했었다. 이번 차입금 상환에 따라 담보로 제공된 주식이 모두 회수됐다. 비엘팜텍은 최근 광동제약에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매각해 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유동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게 된 비엘팜텍은 매출과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주식 담보가치가 담보비율 이하로 하락해 반대매매가 실행되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번 담보대출 전액 상환으로 경영권 강화와 함께 주가 변동성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6 13:11:55[파이낸셜뉴스] 면역치료제 전문 신약개발기업 비엘이 2024년 갑진년은 경영 전반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5일 비엘그룹에 따르면 최근 이 기업은 최근 ‘비엘헬스케어’의 지분을 광동제약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유동성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비용 및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비엘은 2023년에 자사 핵심 원료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고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한 ‘폴리감마글루탐산’으로 올해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한 파트너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로레알, 샤넬 등)에 공급하고 있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의 화장품 원료 공급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소에서 최근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3세대 필러인 ‘폴리감마글루탐산 필러’를 국내 필러 전문기업과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추진중에 있어 신제품 사업화에도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엘헬스케어’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비엘팜텍은 e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건강기능성식품 자체 브랜드 ‘부심시리즈’를 신규 론칭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TV홈쇼핑에 의존하던 기존 유통채널을 자체 온라인몰,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라이브 커머스(라방)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수익성 확보와 매출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비엘로부터 인수한 ‘애니원F&C’의 식품, 식자재 유통사업 및 해외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기식 제품 개발로 사업범위를 확대한다. 여기에 비엘사이언스는 2023년말 연간 60만명 정도의 건강검진을 수행하는 국내 유명 의료기관과 체결한 ‘가인패드(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검진센터로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또한 동남아 5개국의 판매독점권 계약을 체결한 ‘아헬즈’를 통해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다수의 성과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우선 비엘의 신약개발 사업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난 해 11월 해외 바이오기업과 체결한 글로벌 라이센싱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BLS-M22(뒤쉔병 치료제;DMD)’와 ‘BLS-M32(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Sarcopenia)’의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엘멜라니스’는 현재 개발중인 인공멜라닌을 이용한 MRI 조영제의 조기임상 진입에 집중해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토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비엘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부별, 계열사별 사업 전략의 실행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체적인 전략의 실현을 통해 올해에는 의미 있는 실적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08:53:10[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는 ‘아헬즈(Ahealthz,)’와 여성질환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국내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헬즈가 보유한 아시아권역 해외영업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에 비엘사이언스의 가인패드를 독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해당지역에서 가인패드 수출에 필요한 배급사 선정 및 의료기기 허가 진행을 진행한다. 또한, 아헬즈는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가인패드 판매를 진행한다. 아헬즈는 SCL헬스케어그룹 내 의료기기, 의약품 유통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질환 자가진단 장비의 국내외 영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아헬즈의 범아시아권 영업망을 활용해 가인패드의 해외수출 증대와 아헬즈의 사업분야 확대 등 양사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 건강검진기관에도 아헬즈의 영업망을 활용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인패드의 매출이 확장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7 09:26:19[파이낸셜뉴스]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자회사인 비엘팜텍 지분 중 1.59%를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도로 비엘이 보유한 비엘팜텍의 지분율은 26.3%에서 24.6%로 소폭 변동됐다. 지분 매도에 관해 회사측은 비엘팜텍의 연결법인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 광동제약은 건강기능 식품을 생산하는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3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이 발생하는 비엘헬스케어의 매각이 성사 될 경우 모회사인 비엘팜텍의 연결실적에도 변화가 생기고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비엘의 연결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행법상 연결법인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보유 지분율이 25% 미만이 되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엘팜텍은 자회사인 진단전문기업 ‘비엘사이언스’와 신약개발기업 ‘비엘멜라니스’를 통해 차세대 진단사업과 신약개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비엘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비엘의 연결실적 변화를 사전에 최소화 하고, 핵심사업을 통해 빠른 실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사업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0 09:12:48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자 주식연계채권(메자닌)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가 대부분으로, 이들은 풋옵션에 대응할 현금을 마련하거나 종전보다 높은 금리로 차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대다수 투자자들이 원금회수 결정을 내렸다. 풋옵션 행사비율은 72.67%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218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CB 행사가격은 1만4939원이지만 서린바이오의 주가는 7970원(1일 기준)이다. 주식으로 전환하면 투자자로선 손실을 보는 셈이다. 대유에이텍이 2022년 5월 말 발행한 CB의 풋옵션 행사비율은 원금(400억원)의 83.78%(335억원)에 달했다. 대유에이텍의 주가는 313원으로 전환가격(742원)을 한참 밑돌고 있다. 대유에이텍의 올해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74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유에이텍은 골프장과 본사사옥 등 매각이 가능한 자산을 내놨다. 같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가 풋옵션에 대응하지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터라 투자자들의 고심이 크다.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2021년 12월 발행한 CB의 풋옵션 행사비율도 원금(145억원)의 55.86%에 이른다. 전환가격은 주당 7464원이지만 현재 주가는 2880원에 불과한 탓이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옛 바이오리더스)이 같은 달 찍은 교환사채(EB)의 풋옵션 행사비율 역시 원금(80억원)의 78.75%(63억원)에 이른다. 잔액이 64억5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00%에 가깝다. 교환대상 주식은 비엘팜텍으로 교환권 행사가격은 1055원이다. 그러나 비엘팜텍의 주가는 443원으로 행사가격의 절반을 밑돈다. 이 밖에 나노씨엠에스 CB(73.52%), 엔켐 BW(63%), 바이오리더스 CB(40%), 이엔코퍼레이션 CB(40%), 메이븐에프씨 EB(54%), 프리시젼바이오 CB(51%), 에프앤가이드 CB(40%) 등도 풋옵션 청구비율이 40%를 넘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1-02 18:46:09[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이 ‘521 Global’과 공동 개발한 숙취해소제 ‘한잔허제’를 새롭게 리뉴얼 해, ‘이마트24’에 론칭 했다. 24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숙취해소제 ‘한잔허제’는 비엘팜텍 자회사인 비엘헬스케어가 보유한 특허성분인 ‘숙취해소용 복합 식물추출물(특허 제10-2173237호)’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혈중 알코올 분해 활성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활성을 통해 여섯 가지 숙취 증상인 피곤함, 목마름, 메스꺼움, 복통, 두통, 현기증 등의 개선 효과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기존 숙취해소 제품들과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알코올 분해 성분인 ADH(알코올 분해효소) 활성능력은 최대 197%, ALDH(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 활성능력은 최대 175%, ABTS(항산화) 활성능력은 378% 증가하는 실험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는 파인애플 맛을 더해 젤리타입과 타블릿 형태의 정제타입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숙취 해소제의 구매가 주로 편의점에서 이뤄 지는 점을 착안해 ‘이마트 24’에 론칭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 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2678억원에서 지난 해에는 3127억원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 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었다. 비엘팜텍 관계자는 “기존 숙취 해소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내세워 식품연구개발 및 마케팅 전문기업 ‘521 Global’과의 파트너십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이번에 론칭한 이마트24 외에도 ‘한잔 허제’의 판매처를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4 08: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