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탈모를 앓고 있다면 모발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소개합니다. 바로 ‘비오틴’과 ‘비타민 C’입니다. 비오틴 효능, 모발을 튼튼하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어요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 관여합니다. 직접적으로 모발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내에서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활발하게 합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죠.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손상된 모발도 빠르게 재생되어 굵고 튼튼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체내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다량 섭취해도 중독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콩류(완두콩, 땅콩, 검은콩 등), 계란 노른자, 아보카도,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C, 두피 노화 막고 모발 성장까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영양소 비타민 C. 비타민 C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낭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죠.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의 분비를 늘려 모발 줄기세포의 성장을 돕고 모낭 세포를 복구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딸기, 레몬, 파인애플 등 과일에 풍부합니다. 시금치,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채소에도 다량의 비타민 C가 존재합니다. 단 비타민 C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C의 주원료이자 강한 산성을 띠는 아스코르빈산이 위산(胃酸)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이 제시하는 성인 기준 일일 비타민 C 평균 필요량은 75mg입니다. 권장 섭취량은 100mg입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5-12 09:48:38[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탈모’의 단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털에 ‘탈모에 좋은 성분’을 검색하면 단박에 관련 검색어로 ‘비오틴’이 따라붙고 비오틴을 함유한 건강식품의 광고가 줄줄이 이어지죠. 비오틴은 정말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비오틴 효과? 단백질 만드는 데 ‘부스터’ 역할 비오틴은 쉽게 말해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을 ‘많이’ 합성할 수 있도록 돕는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화학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 조직에 더 많은 영양을 전달, 저장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특히 아미노산과 포도당 등의 대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합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입니다. 아미노산이 충분해야 모발과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조직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써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오틴을 함유한 대표 식품으로는 콩의 일종인 ‘대두’가 꼽힙니다. 옥수수도 좋은 급원입니다. 옥수수와 대두에 존재하는 비오틴은 몸 안에서 이용률이 100%에 달합니다. 난황과 간, 땅콩 등을 통해서도 비오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3-24 01:54:44[파이낸셜뉴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탈모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죠. 특히 다양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 모발을 풍성하고 튼튼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를 소개합니다. 콜리플라워, 고구마입니다. 아삭한 식감의 천연 비오틴 공급원,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에는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오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모발, 근육 등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합성 과정에 기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역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비오틴을 섭취하면 케라틴의 구조가 튼튼해져 모발이 굵고 탄력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리플라워, 생것’ 100g을 섭취하면 비오틴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콜리플라워는 쌀과 비슷한 식감을 내는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숙회로 즐기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회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와 곁들여 샐러드로 즐겨도 좋습니다. 콜리플라워에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겨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삭한 이색 간식이 완성됩니다. 노화는 막고 수분은 지키고, 두피 케어를 돕는 고구마 고구마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영양소 ‘베타카로틴’을 품은 채소입니다. 두피에 노화가 나타나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의 힘이 약해져 모발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노화는 모낭 세포를 둔화시켜 모발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두피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해 칼로리가 높고, 혈당 또한 급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나 비만이 있을 경우에는 섭취에 유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3-08 15:11:42[파이낸셜뉴스]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탈모증을 앓는 환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모로 인해 진료받은 인원은 2016년 21만 2141명에 그쳤으나 5년 뒤인 2020년에는 23만 3194명으로 증가했죠. 유전은 물론 질병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스트레스와 면역 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는 탈모. 현대인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맞춤 영양소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영양소는 ‘케라틴Keratin’입니다. 케라틴은 구조단백의 일종입니다. 세포의 골격을 이루고 신체 조직을 감싸는 상피 구조를 구성합니다. 사람의 모발, 손톱, 피부 등에 분포하고 동물의 뿔, 굽, 깃털 등에도 존재합니다. 특히 모발은 케라틴을 함유한 모피질이 모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케라틴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케라틴은 단백질을 함유한 급원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데요. 달걀, 연어, 두부, 닭 가슴살 등에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단백질 합성을 부추기는 비오틴을 함께 섭취해 주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양소는 ‘시스틴Cystine’입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 시스틴은 케라틴 안에 다량 존재합니다. 케라틴의 합성을 도와 모발이 굵고 탄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체내 시스틴이 부족할 경우 케라틴의 합성이 더디게 일어납니다. 모발이 얇아지고 탄력을 잃어 갈라지거나 끊어질 수 있습니다. 시스틴 역시 단백질이 풍부한 급원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영양소, ‘비오틴(Biotin)’입니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 B의 일종입니다. 체내에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해 양질의 단백질이 생산되고 흡수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모발과 손발톱, 피부 등 단백질로 구성된 신체 조직이 약해집니다. 피부가 벗겨지고 손발톱이 갈라지거나 모발이 탈락하기도 합니다. 비오틴은 간, 달걀, 콩 등 곡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과량 섭취해도 중독 증세가 쉽게 나타나지 않아 안전한 비타민으로 꼽힙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7-16 09:32:47[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하나 둘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며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이가 많아졌다는 증거죠. 하지만 급격하고 과다한 다이어트가 탈모를 불러일으킨다는 점 알고 있나요? 우리 몸은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죠. 그중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도 있답니다. 만약 다이어트를 앞두고 있다면 영양 손실로 인한 탈모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 성분의 영양제를 구비할 것을 권합니다. 비오틴과 아미노산입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탈모 영양제’를 검색하면 눈에 띄는 영양제 중 하나인 ‘비오틴 biotin’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성장과 기능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신체를 이루는 주 성분인 단백질 대사에도 관여하는데요. 단백질에 공유결합해 세포 주기 및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와 두피의 세포 활동이 활성화되어 탄력 있고 윤기나는 상태로 만들 수 있죠. 비오틴은 육류와 생선류, 달걀 등 난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 amino acid'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물질로 크게 필수 아미노산과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식품 또는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는 것, 비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대사로 합성할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성인의 경우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 발린, 이소류신, 트레오닌,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총 8가지를 뜻하며 영유아의 경우에는 히스티딘까지 총 9가지를 필수 아미노산이라 칭합니다. 대부분의 아미노산은 난류와 유제품, 육류 등 비오틴 식품에 함께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비필수 아미노산 모두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으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죠.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인체의 대사와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 뼈의 성장을 돕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항체와 효소, 호르몬도 원활하게 생성됩니다. 모발이 풍성해지고 두피 재생이 활발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4-19 03:31:44[파이낸셜뉴스] 해가 바뀔 때마다 점점 가늘어지는 모발. 탈모로 번지진 않을까 걱정되나요? 오늘부터 식탁에 꼭 올려야 할 식재료를 알려 드릴께요. ‘비오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모발을 건강하게 해 줄 똑똑한 친구들이랍니다. ‘비오틴’부터 제대로 알아볼까요?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단백질 대사에 관여해 두피와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죠. 모발이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알고 있죠? 비오틴이 결핍되면 모발에 단백질 공급이 더디어져 모발이 가늘어지나 탈모가 생긴답니다. 비오틴 결핍은 비단 모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피부를 푸석하게 하고 우울증이나 빈혈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요. 여러모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죠. 비오틴은 생각보다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달걀, 고구마, 콜리플라워 등 비타민을 함유한 다양한 과일&채소와 간, 신장, 고기, 알,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도 존재하죠. 그럼 비오틴을 함유한 식재료 몇 가지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달걀 달걀은 ‘완전식품’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비오틴은 물론 우리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죠(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단위로 뼈의 생성에 관여하고 힘을 나게 해요). 나트륨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랍니다.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비오틴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달걀을 익혀서 섭취해야 하는데요. 고소한 반숙 달걀이나 날달걀도 매력적이지만 날달걀에는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 아보카도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아보카도도 비오틴을 섭취하기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아보카도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낮고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은 물론 아름다운 피부결과 탄탄한 머릿결을 가꾸는 데에도 도움을 주죠. 잘 익힌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샐러드로, 혹은 소스로 만들어 즐겨보세요. 3. 고구마 당신은 밤고구마파? 혹은 호박고구마파? 겨울이 되면 우리의 손을 떠나지 않는 맛 좋은 간식 고구마.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변비를 예방하고 보이지 않는 장 속에서도 장내 미생물을 번식시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해 준답니다. 더불어 다양한 비타민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 대사 능력을 활성화시키는데요. 고구마로 인해 활성화되는 ‘신체 대사 능력’ 중 하나가 바로 '비오틴을 통한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이랍니다. 자, 잘 기억했나요? 마트에서도, 동네 슈퍼에서도 구하기 쉬운 식재료들이니 오늘부터 꼭꼭 챙겨 보세요. 탈모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으며,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2-24 17:21:33[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합니다. 모발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죠. 비오틴을 섭취해 체내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면 모발이 보다 굵고 탄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오틴이 결핍되면 모발이 얇아지고 윤기와 탄력을 잃어 푸석푸석해집니다. 그렇다면 비오틴, 어떤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까요? 비오틴 함유 대표 식품으로는 달걀이 꼽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제철을 맞은 식재료 속에서 비오틴을 찾아봅니다. ◇항산화 성분 리코펜과 단백질 합성 돕는 비오틴까지, 토마토 7월부터 9월 사이 제철을 맞는 토마토에는 단백질 합성을 돕는 ‘비오틴Biotin’과 항산화 효과를 내는 ‘리코펜Lycopene’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00g의 토마토에 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8%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코펜은 토마토, 수박, 포도 등 붉은색을 띄는 과일이 포함한 물질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죠. 암을 억제하는 데 효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력 돋우고 혈류량 증가시켜 조직에 효과적으로 영양 전하는 양파 찌개, 볶음, 무침, 부침까지 어느 요리에 넣어도 조화로운 맛을 선사하는 양파.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등 영양을 다량 함유해 자양강장에 효과적입니다. 비오틴을 함유해 단백질 합성에 관여,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체내 조직에 산소와 영양이 원활하게 전달되는데요. 양파 속 ‘황화아릴’ 이 체내에서 ‘알리신’으로 변화,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7-14 11:58:23[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대사와 성장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영양분입니다. 우리 몸은 비오틴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과 약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죠. 비오틴을 풍부하게 함유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합니다. 새콤달콤 과즙 가득한 토마토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미용 식품으로 잘 알려진 토마토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하루 한 개 이상 섭취해야 하는데요. 하루 한 개가 부담스럽다면 농축한 소스로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가 스파게티, 스튜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해도 좋습니다. 토마토를 가열하면 단 맛이 강해지니 더욱 맛 좋은 요리를 즐길 수 있겠죠.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동글동글 모양이 일정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은 것이 좋습니다.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는 아몬드 아몬드 역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비오틴을 함유해 모발의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청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두피 혈행 상태를 원활하게 해주죠.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아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몬드는 열량이 높아 체중 증가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한 줌, 23알 내외인데요. 한 줌의 열량이 160kcal에 달한답니다. 포슬포슬 부드러운 달걀 달걀은 우리 밥상에 가장 자주, 다채로운 형태로 오르는 친숙한 재료죠. 달걀 역시 비오틴 함유 식품의 대표로 꼽히는데요. 반드시 가열 후 섭취해야 비오틴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날달걀의 흰자에 포함된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기 때입니다. 날달걀을 장기간 섭취한다면 비오틴 결핍에 이를 수도 있답니다. 달걀을 섭취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수란, 삶은 달걀 등 끓는 물을 활용한 요리인데요. 뜨거운 온도로, 오래 익힐수록 영양분이 손실되니 되도록 기름을 사용한 요리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4-22 16:55:34[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약사가 '건강을 위해 절대 복용하지 않는 비타민' 2가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헬스조선이 미국 폭스 뉴스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약사 아미나 칸은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젤리를 절대 복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합비타민, 오히려 특정 영양소만 과도해질 수 있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으로 특정 영양소가 과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A, 비타민E 등 체외로 배출되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발·피부·손톱 건강을 동시에 해결해준다고 광고하는 영양제들 역시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라며 "각 부위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종류가 달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면 손발톱 약화는 아연 결핍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 문제는 비타민 C나 콜라겐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반면 탈모는 철분, 비오틴 또는 호르몬 이상과 연관될 수 있다"며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는 각 영양소가 고정된 비율로 들어있어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히 채우기 어렵고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과잉 공급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별 결핍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만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종합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가장 많이 팔린 영양제 2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이 성인 39만124명을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장기간 종합비타민을 복용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했으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군이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4% 더 높았다. 당 함량 높은 '비타민 젤리'..과도한 섭취 땐 비만 등 위험 칸은 "'비타민 젤리'도 먹지 않는다"라며 "편리하고 맛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긴 해도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비타민 젤리가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비타민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비타민 젤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첨가돼 과다 섭취 시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 혈당 상승을 비롯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022년 멀티비타민 제형별 구매 비중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젤리형 비타민 구매율이 2021년 대비 약 43% 성장했으며, 멀티비타민을 새롭게 구매하는 사람들 중 젤리형 비타민을 구매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젤리형 비타민은 물과 함께 섭취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젤리형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맛, 식감, 목 넘김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위한 멀티비타민을 선택할 때는 어린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일 영양성분기준치를 고려해 비타민·미네랄 성분이 충분히 함유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4 10:09:22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중장년과 고령층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외모를 가꾸는데 진심인 2030들의 경우 탈모에 대한 고민은 심리적 위축,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14일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24만7382명으로, 지난 2018년 22만5000명에서 연 평균 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기준 탈모 환자 중 2030대 비율이 40.1%를 차지했는데, 이는 병원을 방문해 공식적으로 탈모증을 진단받은 환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추정되는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남성 2명 중 1명은 탈모에 대한 걱정이 있고, 한가지 이상의 탈모 증상을 겪는 남성은 전체의 7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성지'로 알려진 종로5가 코코이비인후과 김성곤 원장은 "탈모는 빨리 치료에 나서고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탈모 관련 위험 요소가 감지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현재 국내에 승인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차단해 탈모 주요 요인인 DHT 생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쓰이는데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물은 보다 넓은 연령층에 적용 가능하고 M, V형을 포함한 다양한 탈모 유형에서 증산 개선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빠른 탈모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으로는 GSK의 '아보다트'가 있다. ■ "탈모치료, 빠를수록 높은 치료 효과"김 원장은 "최근 2030 젊은 탈모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탈모가 외모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환자가 많고, 유튜브 등에서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콘텐츠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1년이라도 일찍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다"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탈모 치료에는 보통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재가 쓰이는데 전국적으로는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성기능 부작용 등을 우려해 더 약한 제재인 피나스테리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도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 제제 간 부작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임상 데이터가 나오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두타스테리드 처방을 선호하며 가격 측면에서도 두타스테리드 오리지널 약이 피나스테리드 오리지널 약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장 보편적인 탈모 유형인 M자 탈모에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더 좋다고 체감한다"며 "반응 속도 또한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좀 더 빠른 편으로, 복용 후 3개월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고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다가 예후가 좋지 않아 두타스테리드로 교체한 후 효과를 본 케이스도 많다"고 말했다. ■"부작용 문제 크지 않아"그는 "진료할 때 환자들이 내성이나 부작용 관련 우려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은 1~2% 정도로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또 대부분의 부작용은 생기더라도 복용 후 1~3개월 이내 초기에 생기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으며 젊은 환자일수록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제는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장기 복용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최근 나온 5년 임상 데이터를 보면 장기 복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또 탈모 치료제는 약물 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도 복용할 수 있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약물 치료지만 바르는 약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경구 약물 치료가 우선이고, 추가로 미녹시딜 제제를 도포하거나 비오틴 등의 영양제를 같이 섭취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미녹시딜은 과거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약 2년 전부터 학회 발표와 논문 등을 통해 효과가 좋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시작하면 꾸준한 복용이 제일 중요한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간 휴약하면 효과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격차를 복구하기 어려워진다"며 "실제로 장기 휴약했다가 후회하고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모 치료는 시작 시점이 늦을수록 원상태로의 복구가 어려워지는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어렵다"며 "머리 굵기가 얇아졌다면 남성형 탈모의 전조 증상이므로,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4 18: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