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진이 앰플 신제품을 출시하며 탈모 기능성 샴푸로 주목받은 ‘볼빅 미토 코리아’ 라인업을 강화했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은 국책과제 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볼빅 미토 코리아 탈모 앰플’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앰플은 지난해 출시된 ‘볼빅 미토 코리아 탈모 샴푸’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볼빅 미토 코리아 탈모 앰플은 초기탈모 증상을 겪는 소비자에게 집중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고농축 탈모 기능성 앰플이다. 이 제품은 기존 ‘미토 코리아 탈모 샴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탈모 증상 완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카퍼트라이펩타이드-1(Copper Tripeptide-1), 비오틴을 비롯해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함유됐다. 또 이노진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배합돼 두피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볼빅 미토 코리아 탈모 앰플은 저자극 포뮬러로 설계돼 민감성 두피를 가진 소비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사전 임상 테스트에서도 두피 탄력 개선, 모발 탈락 감소, 두피 컨디션 회복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노진 관계자는 “이번 탈모 앰플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토탈 솔루션으로 현대인의 초기탈모 예방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과학적인 성분 조합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선보인 제품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3 09:18:42평균 수명 증가로 여성들의 갱년기 이후 삶 기간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화애락(사진)'은 홍삼이 더해진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로 2003년 런칭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화애락에 사용되는 홍삼은 KGC인삼공사만의 철저한 품질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된다. 정관장 홍삼은 2년간 땅을 고르고 6년간 키워 100% 계약재배로 수확해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합격해야만 한다. 당귀, 작약 등 부원료도 이에 준하는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화애락의 여성 건강 라인업을 대표하는 제품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화애락 터닝미'다. 화애락 터닝미는 홍삼에 당귀, 작약, 복령, 백출뿐만 아니라 콜라겐, 비타민C, 비오틴, 건조효모, 세븐베리 농축액, 석류, 녹용 등 부원료를 꼼꼼하게 더했다. 갱년기 여성 RG 스페셜 포뮬라로 정관장의 여성건강 조성물 특허 홍삼을 함유했고, 중년 여성의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도 충실히 반영했다.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꾸준한 건강기능식품 섭취 또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에서는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원료' 15종을 고시하고 있다. 그 중 홍삼은 3g씩 12주 섭취만으로 갱년기 정도 평가 지수인 쿠퍼만 지수(KI)와 폐경현상척도(MRS)에서 유의적 감소를 보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화애락은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여성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25-05-25 18:03:33[파이낸셜뉴스] 식음료 업계가 봄철 춘곤증을 극복하고 활력을 주는 다양한 에너지 충전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25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청량감과 동시에 에너지 부스팅을 통해 지친 몸을 달래주는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를 선보였다.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1000㎎과 에너지 생성 및 면역력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비타민 B군 4종이 들어있다. 춘곤증으로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고, 술자리에도 함께 먹기 좋다. 스타벅스는 일일 권장섭취 영양소를 한 컵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 피지오’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 비타민C 60㎎, 비오틴 30µg(마이크로그램)을 포함해 피로 회복을 돕고, 잠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맛은 유자와 오렌지의 시트러스한 향이 조화로운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의 새콤함과 자두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로 구성됐다. 우울감을 해소하는 견과류가 가득 들어간 단백질바 제품도 눈길을 끈다. 농심켈로그는 아몬드와 땅콩을 41% 함유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함을 더한 ‘단백질바K’를 선보였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견과류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줘, 기분이 가라앉을 때 챙겨 먹으면 좋다. 삶은 계란 2.5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5g을 담아 한 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5 10:02:28[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환절기 피부 및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봄철 환절기는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이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 자극 증가, 대기 중 수분 부족 그리고 일교차에 따른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쉽게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증가할 수 있는 환절기에는 일상 속 피부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 건조증 예방에 적절한 실내 온·습도 유지는 기본이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세안과 샤워 등은 자제하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근본적인 피부 건강을 위해 외부 케어 외에도 체내 면역과 장내 환경 등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에는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가 핵심 성분으로 함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인정 균주다.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특허 보유 중인 균주이다. 위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 도달할 수 있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민감한 피부 상태 지수(SCORAD)에 관한 뛰어난 개선 효과도 입증 받았다.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에는 장 건강 케어를 위한 유산균도 포함됐다. 세계 3대 유산균 기업 ‘듀폰 다니스코’의 ‘비피도박테리움’을 함유해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오틴300%’ 함유로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은 100% 식물성 캡슐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며 유산균 전용 용기 사용으로 실온에서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외부 환경 변화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기본 스킨케어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면서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은 기능성을 입증 받은 유산균을 바탕으로 피부는 물론 장까지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봄철 피부건강에 대한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8 14:18:05[파이낸셜뉴스] 여성용 진통제와 모발과 손톱의 건강을 개선하는 의약품, 휴대성을 높인 구강케어 제품이 출시됐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를 30캡슐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탁센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여성용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탁센 레이디는 국내 최초 3가지 성분 복합 연질캡슐 소염진통제로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안화 및 해열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소염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를 제공하는 산화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생리 주기에 동반되는 통증, 붓기, 속쓰림까지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다. 이중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옴니소프트(Omni-Soft)' 공법을 적용해 서로 잘 섞이지 않는 3가지 성분을 안정적으로 한 캡슐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체내 흡수가 용이하여 위장 관련 부작용은 줄였다. 최근 삼진제약은 모발과 손발톱의 성장 장애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오틴 성분 일반의약품 ‘올틴 정 5mg’을 출시했다. 비오틴은 모발과 손발톱의 건강 유지 및 성장 촉진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으로서 세포 성장과 지방산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부서지는 모발 성장 장애와 지루성 피부염 등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의약품 복용을 통한 증상 개선 및 관리가 필요하다. 삼진제약 자체 생산 공정을 통해 제조 된 ‘올틴 정’에는 세계적 원료 회사인 프랑스 ‘DSM’의 고품질 ‘비오틴’원료가 사용됐고 경쟁품 대비 최소 사이즈인 6.5mm(110mg)의 크기로 평소 목 넘김이 불편했던 노인 및 여성 환자 분들도 1일 1회 1정, 간편한 복용을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 삼진제약은 이번 올틴 정 출시를 기반으로 탈모 관련 시장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파마는 일반의약품 '제로미아'와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15ml'을 출시했다. 제로미아는 구강 건조증 치료제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를 함유해 보습력을 높였다. 또 스프레이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입안이 건조할 때 스프레이를 고르게 분사해 흡수하는 형태로 사용한다.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15ml는 휴대성을 강조한 구강 소독제다. 보철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의 구강 내 칸디다 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 염증 완화와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 도움을 준다. 휴대가 간편한 스틱 파우치 형태로 위생적이기 때문에 편의성도 높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7 15:34:44[파이낸셜뉴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은 국책과제 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가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5일 정식 출시됐다. 이 회사는 국내 피부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진행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의 두피 및 모발 유효성 평가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샴푸가 모발 탈락수 완화, 두피 진정 효과, 두피 탄력・각질・피지 개선, 모발 인장강도・볼륨 지속력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 시험은 28일간 만 20~60세의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인모 시험도 함께 실시했다.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다양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모발 탈락 평가에서 제품 사용 후 모발 탈락수 값이 57.47%나 감소돼 모발 탈락 완화 효과를 확인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또 두피 붉은기는 13.46% 감소했고 두피 탄력은 4.22% 증가했다. 두피 피지량 값은 사용 후 28.58% 감소해 두피 각질 개선 부문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노진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보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의 과학적 입증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젊은 소비층에서 초기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사 제품이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피 진정과 모발 탈락수 완화 효과 등이 확인돼 홈케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이노진이 2022년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의 결과물이다. 이 제품은 노화된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재활성화해 모발 성장 인자의 발현을 촉진시켜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식약처 탈모기능성 고시 원료인 ‘비오틴’을 포함해 노화 방지 관련 물질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항염 물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통해 민감성 두피, 초기탈모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술 경쟁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3 09:06:28[파이낸셜뉴스]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이 국책과제로 개발한 탈모샴푸를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 명칭은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탈모기능성 고시 원료인 ‘비오틴’을 포함해 노화 방지 관련 물질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항염 물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노진은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솔루션과 조성물 배합 기술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이노진은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통한 모발 성장 인자 분비 촉진을 원리로 하는 탈모 완화 화장료 조성물 및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노화된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재활성화 해 모발 성장 인자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이때 소비자 두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노진 관계자는 “탈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건강한 두피가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은 저자극 유형으로, 탈모뿐 아니라 민감성 두피를 고민하는 수요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진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임상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진 관계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모발 탈락 수 감소, 두피 진정, 탄력, 각질, 피지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최종 결과 보고서를 통해 과학적 효능 입증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는 “국책과제로 탄생한 이번 제품은 향후 과학적 임상 결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탈모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05 14:14:34[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약사가 '건강을 위해 절대 복용하지 않는 비타민' 2가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헬스조선이 미국 폭스 뉴스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약사 아미나 칸은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젤리를 절대 복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합비타민, 오히려 특정 영양소만 과도해질 수 있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으로 특정 영양소가 과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A, 비타민E 등 체외로 배출되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발·피부·손톱 건강을 동시에 해결해준다고 광고하는 영양제들 역시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라며 "각 부위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종류가 달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면 손발톱 약화는 아연 결핍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 문제는 비타민 C나 콜라겐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반면 탈모는 철분, 비오틴 또는 호르몬 이상과 연관될 수 있다"며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는 각 영양소가 고정된 비율로 들어있어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히 채우기 어렵고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과잉 공급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별 결핍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만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종합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가장 많이 팔린 영양제 2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이 성인 39만124명을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장기간 종합비타민을 복용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했으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군이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4% 더 높았다. 당 함량 높은 '비타민 젤리'..과도한 섭취 땐 비만 등 위험 칸은 "'비타민 젤리'도 먹지 않는다"라며 "편리하고 맛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긴 해도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비타민 젤리가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비타민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비타민 젤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첨가돼 과다 섭취 시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 혈당 상승을 비롯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022년 멀티비타민 제형별 구매 비중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젤리형 비타민 구매율이 2021년 대비 약 43% 성장했으며, 멀티비타민을 새롭게 구매하는 사람들 중 젤리형 비타민을 구매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젤리형 비타민은 물과 함께 섭취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젤리형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맛, 식감, 목 넘김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위한 멀티비타민을 선택할 때는 어린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일 영양성분기준치를 고려해 비타민·미네랄 성분이 충분히 함유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4 10:09:22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중장년과 고령층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외모를 가꾸는데 진심인 2030들의 경우 탈모에 대한 고민은 심리적 위축,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14일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24만7382명으로, 지난 2018년 22만5000명에서 연 평균 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기준 탈모 환자 중 2030대 비율이 40.1%를 차지했는데, 이는 병원을 방문해 공식적으로 탈모증을 진단받은 환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추정되는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남성 2명 중 1명은 탈모에 대한 걱정이 있고, 한가지 이상의 탈모 증상을 겪는 남성은 전체의 7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성지'로 알려진 종로5가 코코이비인후과 김성곤 원장은 "탈모는 빨리 치료에 나서고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탈모 관련 위험 요소가 감지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현재 국내에 승인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차단해 탈모 주요 요인인 DHT 생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쓰이는데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물은 보다 넓은 연령층에 적용 가능하고 M, V형을 포함한 다양한 탈모 유형에서 증산 개선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빠른 탈모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으로는 GSK의 '아보다트'가 있다. ■ "탈모치료, 빠를수록 높은 치료 효과"김 원장은 "최근 2030 젊은 탈모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탈모가 외모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환자가 많고, 유튜브 등에서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콘텐츠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1년이라도 일찍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다"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탈모 치료에는 보통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재가 쓰이는데 전국적으로는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성기능 부작용 등을 우려해 더 약한 제재인 피나스테리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도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 제제 간 부작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임상 데이터가 나오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두타스테리드 처방을 선호하며 가격 측면에서도 두타스테리드 오리지널 약이 피나스테리드 오리지널 약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장 보편적인 탈모 유형인 M자 탈모에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더 좋다고 체감한다"며 "반응 속도 또한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좀 더 빠른 편으로, 복용 후 3개월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고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다가 예후가 좋지 않아 두타스테리드로 교체한 후 효과를 본 케이스도 많다"고 말했다. ■"부작용 문제 크지 않아"그는 "진료할 때 환자들이 내성이나 부작용 관련 우려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은 1~2% 정도로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또 대부분의 부작용은 생기더라도 복용 후 1~3개월 이내 초기에 생기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으며 젊은 환자일수록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제는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장기 복용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최근 나온 5년 임상 데이터를 보면 장기 복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또 탈모 치료제는 약물 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도 복용할 수 있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약물 치료지만 바르는 약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경구 약물 치료가 우선이고, 추가로 미녹시딜 제제를 도포하거나 비오틴 등의 영양제를 같이 섭취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미녹시딜은 과거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약 2년 전부터 학회 발표와 논문 등을 통해 효과가 좋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시작하면 꾸준한 복용이 제일 중요한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간 휴약하면 효과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격차를 복구하기 어려워진다"며 "실제로 장기 휴약했다가 후회하고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모 치료는 시작 시점이 늦을수록 원상태로의 복구가 어려워지는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어렵다"며 "머리 굵기가 얇아졌다면 남성형 탈모의 전조 증상이므로,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4 18:19:37[파이낸셜뉴스]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중장년과 고령층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외모를 가꾸는데 진심인 2030들의 경우 탈모에 대한 고민은 심리적 위축,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14일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24만7382명으로, 지난 2018년 22만5000명에서 연 평균 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기준 탈모 환자 중 2030대 비율이 40.1%를 차지했는데, 이는 병원을 방문해 공식적으로 탈모증을 진단받은 환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추정되는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남성 2명 중 1명은 탈모에 대한 걱정이 있고, 한가지 이상의 탈모 증상을 겪는 남성은 전체의 7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성지'로 알려진 종로5가 코코이비인후과 김성곤 원장은 "탈모는 빨리 치료에 나서고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탈모 관련 위험 요소가 감지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현재 국내에 승인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차단해 탈모 주요 요인인 DHT 생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쓰이는데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물은 보다 넓은 연령층에 적용 가능하고 M, V형을 포함한 다양한 탈모 유형에서 증산 개선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빠른 탈모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으로는 GSK의 '아보다트'가 있다. "탈모치료, 빠를수록 높은 치료 효과"김 원장은 "최근 2030 젊은 탈모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탈모가 외모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환자가 많고, 유튜브 등에서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콘텐츠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1년이라도 일찍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다"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탈모 치료에는 보통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재가 쓰이는데 전국적으로는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성기능 부작용 등을 우려해 더 약한 제재인 피나스테리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도 피나스테리드 처방이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 제제 간 부작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임상 데이터가 나오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두타스테리드 처방을 선호하며 가격 측면에서도 두타스테리드 오리지널 약이 피나스테리드 오리지널 약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장 보편적인 탈모 유형인 M자 탈모에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더 좋다고 체감한다"며 "반응 속도 또한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좀 더 빠른 편으로, 복용 후 3개월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고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다가 예후가 좋지 않아 두타스테리드로 교체한 후 효과를 본 케이스도 많다"고 말했다. 오래먹어야 하는데.."부작용 문제 크지 않아"그는 "진료할 때 환자들이 내성이나 부작용 관련 우려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은 1~2% 정도로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또 대부분의 부작용은 생기더라도 복용 후 1~3개월 이내 초기에 생기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으며 젊은 환자일수록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탈모 치료제는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장기 복용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최근 나온 5년 임상 데이터를 보면 장기 복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또 탈모 치료제는 약물 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도 복용할 수 있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약물 치료지만 바르는 약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경구 약물 치료가 우선이고, 추가로 미녹시딜 제제를 도포하거나 비오틴 등의 영양제를 같이 섭취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미녹시딜은 과거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약 2년 전부터 학회 발표와 논문 등을 통해 효과가 좋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시작하면 꾸준한 복용이 제일 중요한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간 휴약하면 효과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격차를 복구하기 어려워진다"며 "실제로 장기 휴약했다가 후회하고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모 치료는 시작 시점이 늦을수록 원상태로의 복구가 어려워지는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으면 살릴 수 있지만, 없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건 어렵다"며 "머리 굵기가 얇아졌다면 남성형 탈모의 전조 증상이므로,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4 09: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