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2024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는 범농협계열사, 외부투자사, 관계사들이 모여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 4개사(랭코드, 빅테크플러스, 아이쿠카, 디셈버앤컴퍼니)와 인공지능(AI)활용, 자산관리, 간편투자 등 협업사례 발표 및 사업화 지원금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농협과 협업을 원하는 3개사(미리내테크놀로지스, 그린고라운드, 큐빅)의 제안발표도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팝업 전시부스를 구성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투자사들과의 투자유치 밋업과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핀테크·애그테크 등 194개 기업과 101건의 협업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협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09:44:59[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와 마인즈그라운드(주)가 12월 6일 서울캠퍼스에서 ‘AI 코리아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와 기회를 탐구하며,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금),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에서 ‘AI 코리아 2025 컨퍼런스’가 열린다. 경희대학교와 마인즈그라운드(주)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 산업 분야에서 AI가 창출할 변화와 기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1부, 2부,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AI와 메타버스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지적 능력을 증대시키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총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AI가 각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 트렌드를 전망한다. 발표자는 한국첨단농업연구소 이영래 대표,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 포스코 신민호 리더, 일릭서 장정권 대표, 웅진싱크빅 박성진 책임연구원, 팅크홀 이광호 대표,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이상윤 대표, 인텔리콘연구소 양석용 대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최성은 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제조, 의료, 교육, 영화, 법률, 제약·바이오, 에너지 등 10개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고, 각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미래 사회를 재편할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각 산업에 미칠 영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AI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희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과 AI 비즈니스 전공, 마인즈그라운드(주)가 주관한다.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포스코, 일릭서, 웅진씽크빅 등 다양한 후원사가 함께해 행사에 무게를 더했다. 또한,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예약한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AI 코리아 2025’ 도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인즈그라운드(주)는 다수의 국제회의와 MICE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MICE와 AI 관련 행사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1-21 12:21:12[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과 미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재계회의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리셉션은 오는 12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5년 만에 열리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앞두고 사전 행사로 개최됐다.한미재계회의는 한경협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양국 경제협력채널로, 류진 한경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만나는 자리다. 류 회장은 이날 네트워킹 리셉션 환영사에서 "한미재계회의는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큰 역할을 한 중요한 협의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이 주목받는 현시점에 위원장으로 역할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리셉션에는 한미재계회의와 협력 관계인 미한재계회의 제9대 위원장인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그린버그 회장은 부친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제4대)에 이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리셉션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했다. 또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기업인을 비롯해 처브그룹,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우버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전현직 인사 90여명이 자리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미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정책은 바뀔 수 있어도 비즈니스 상대는 바뀌지 않는다"며 "한미재계회의가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굳건히 지켜나가는 최고의 민간 플랫폼으로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0 19:12: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19일 국제표준화기구의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표준(ISO 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표준은 장애 및 재난 발생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로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회사 측은 서비스 영향 분석과 리스크 평가를 통해 위기 상황의 인식부터 대응까지 단계적 프로세스를 고도화했으며, 핵심 업무 복구계획을 수립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고우진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ISO 인증은 결과가 아니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시작"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9 13:46:08[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저성장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은 적자 구조에서 탈피해 수익성에 집중하며 기업 가치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삼정KPMG는 8일 '성숙기에 접어든 이커머스 시장의 현주소와 도전 과제' 보고서를 발간, 지난해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28조 8607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성장했으며, 2018년 이래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연간 증감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해 이커머스 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전략 변화를 제안하며, 주요 비즈니스 트렌드로 전 세계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를 꼽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1년7,850억 달러에서 2030년 7조 9,380억 달러로 10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커머스 기업은 해외직구와 역직구를 포함한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상품 소싱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미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일본의 라쿠텐(Rakuten)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국내 최대 직구처로 부상했고, 중국 플랫폼은 저렴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의 초저가 전략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셀러를 타깃으로 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의 물류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물류 내재화를 선택했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물류 효율성을 위해 자체 물류 규모를 축소하고,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 중이다. 물류 기업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배송 속도를 높여, 이커머스 기업들이 당일 혹은 익일 배송 등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콘텐츠와 상품을 결합해 구매를 유도하는 콘텐츠 커머스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틱톡은 동남아시아, 미국, 영국 등 8개국에서 ‘틱톡샵’을 운영하며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도 ‘틱톡샵’ 상표를 출원했다. 이커머스 기업은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하고, 소비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려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활용하고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삼정KPMG 박홍민 파트너는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기업들은 플랫폼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직구 시장 등 글로벌 영역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며, 한국 제품의 입지 확대를 통해 제품 소싱에 강점을 갖춘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8 08:50:13"용산국제업무지구를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조성하겠다.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서울시는 올해 초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2013년 자금 부족,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구역지정이 해제된 역사가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재도약을 알린 것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사진)을 만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의 진행 과정을 들어봤다. 임 기획관은 7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입지·교통·환경 등 우수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환경과 정주여건을 글로벌스탠다드 수준까지 끌어올려 2030년 초엔 제1호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대상지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부지 49만5000㎡다. 이곳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로 만드는 구상이다. 최대용적률 1700%의 100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과 개발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 기획관은 "시가지 중심이란 입지 특성상 광역교통 접근성은 우수하나 주변 시가지에서 용산공원 접근 체계는 미흡해 주변 지역과 동선 연계 논의가 필요하다"며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제학교와 외국인 의료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시혁신구역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용적률 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인천공항철도 용산역 연장 등도 검토 중이다. 또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정부와 밀접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실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 기획관은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투자를 확대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및 핵심 글로벌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기획관은 마지막으로 "용산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국제업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께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07 19:05:25[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6개 신규 해외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추진한다. 1일 콘진원은 영국(런던), 독일(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밀라노)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스페인(마드리드), 스웨덴(스톡홀름), 튀르키예(이스탄불)에도 신규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프랑스 비즈니스센터를 포함하면, 유럽 권역에 모두 7개의 K-콘텐츠 수출 거점이 본격 활동하게 된다. 영국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전시 ‘더 어울림 in 런던’과 연계해 지난 10월 23일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렸다. 4대 디지털 기술 중 하나로 XR을 지정한 영국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신기술 융합 전시와 연계해 진행한 것. 박정연 영국 비즈니스센터장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중점으로 사업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내년 6월 첫 개최를 앞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런던(SXSW London)의 총괄 프로그램 디렉터 케이티 아낸더도 이번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는 “영국 현지에서 콘진원과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굉장히 고무적이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런던에서도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비즈니스센터, 세계 4위 만화 시장 겨냥해 K-웹툰 지원 총력 독일 비즈니스센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문을 열었다. 콘진원은 지난 10월 17일, 세계 최대 도서 박람회인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와 연계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독일의 만화 시장은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규모로 꼽힌다. 다수의 한국 교민이 거주 중인 프랑크푸르트 인근 오버우어젤 시의 안트예 룽게 시장도 개소식에 참석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독일 비즈니스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축하하고, 한-독 간 문화교류를 넘어 콘텐츠 기업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10월 28일 피렌체에서 세계적인 남성복 박람회 ‘삐띠 워모’의 주최사 ‘삐띠 이마지네(Pitti Imagin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한국-이탈리아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한 만큼, 현지에서도 한국 콘텐츠와의 접점을 만드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삐띠 이마지네의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사장은 “한국은 패션을 포함한 콘텐츠 강국으로, 다양한 장르와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한국 패션 콘텐츠는 이탈리아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며 향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현재 22개국 25개소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5개 센터를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산 콘텐츠 홍보마케팅 지원 △한국 콘텐츠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 △현지 시장 최신 동향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유럽 지역에 해외비즈니스센터를 7개로 대폭 확대한 것은 그만큼 유럽 시장이 K-콘텐츠 수출에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새로 문을 연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콘텐츠 신흥시장 개척과 연관산업의 동반수출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1 10:39:0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학성)이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센터장 유점석)와 서부산 지역 창업자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사하구를 비롯한 서부산 지역 청년 및 1인 기업의 효율적인 창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창업 지원에 관한 정보 공유, 기업발굴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한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동아대 창업보육센터 공간 연계 지원,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돕는다. 지난 25일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 열린공간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학성 단장은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와 협업으로 서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창업보육센터)은 BI지원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사업 등 정부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0 10:33:17[파이낸셜뉴스] 집으로 술집 여성을 불러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그 여성에게 2억원을 투자한 뻔뻔한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양소영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는 '이혼변호사를 경악하게 만든 부정행위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결혼 20년 차, 슬하에 중학생 아들을 키우는 사연자 A씨는 "1년 전 남편이 바람을 피우다가 제게 발각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와 아이가 집에 없는 사이 남편이 술집 여자를 집에 불러들여 영상을 찍었다"며 "저는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이 와서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고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분노한 A씨는 상간녀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그러자 여성은 "당신 남편이 문 열어줘서 집에 들어갔다. 이런 식으로 찾아오면 고소하겠다"며 되레 스토킹과 주거침입을 언급했다. 그러나 남편은 상간녀를 계속 만났고 A씨는 급기야 남편이 그 여성이 술집을 차리는 데 투자까지 해 준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는데, 남편은 비즈니스 관계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 누가 비즈니스 관계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찍냐"며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니 아이 생일날도 그 여자와 함께 있었고, 그동안 출장이라고 속였던 것들이 모두 다 그 여자와 함께한 여행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혼과 상간녀 소송을 진행할 생각이다. 이혼 시 남편이 상간녀에게 투자한 2억원은 재산분할에서 어떻게 적용되냐"고 조언을 구했다. 안미현 변호사는 "먼저 2021년 대법원 판례가 바뀌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곳에 외부인이 공동 거주자 중 일부의 허락을 받아 출입했다면,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 것으로 추정돼도 처벌할 수 없게 됐다"며 "이 사연의 경우에도 주거침입죄로 고소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일단 2억원에 대해 상간자가 빌린 돈이라고 말하고, 남편도 빌려준 거라고 하면 앞으로 이 상간자한테 받을 돈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남편의 재산에 2억원을 포함해서 재산분할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남편이 상간자한테 2억원을 준 거라면, 남편의 적극 재산에 2억원을 포함해서 남편이 이미 2억원을 가진 거로 보고 재산분할 할 수도 있다"며 "상간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를 때 마음대로 썼다고 하면, 가산을 탕진한 행위로 간주해 재산 분할 기여도에 있어서 남편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의 남편은 죄질이 굉장히 나쁘다. 집 안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고, 항의하는 아내를 뻔뻔하게 형사고소했다"며 "이런 점들이 참작되면 위자료에서도 상당히 높은 금액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9 09:30:34[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2024 국제 비즈니스 대상(2024 IBA)’에서 ‘SK케미칼 클로즈드 루프 솔루션’ 영상이 영상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 대회다. 미국 스티비 어워드사가 2003년부터 주최해서 '스티비 어워드'라고도 불린다. 올해 열린 2024 IBA에는 62개국 3600여편이 출품됐다. SK케미칼은 영상 부문 기술 파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SK케미칼 클로즈드 루프 솔루션’은 SK케미칼이 지난 4월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에서 공개한 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다. 영상에서는 매립, 소각돼 왔던 폐플라스틱이 수거·분쇄·세척·해중합·중합 등의 과정을 거쳐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형태로 다시 생산되고, 이를 원료로 다시 가전, 식음료 용기 등 제품화되는 과정이 직관적으로 구현됐다. 또 영상은 깨끗하고 투명한 PET만 재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필름, 유색 PET, 섬유 등까지 새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되돌릴 수 있는 해중합 기술 기반 순환 재활용 기술의 장점을 명확히 표현했다.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와 가전은 본래의 부품으로, 의류는 다시 의류로 생산해 폐기물을 감축하는 새로운 개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케미칼 클로스드 루프 솔루션’에 대해 2024 IBA 심사위원은 “고품질 애니메이션을 통해 희사의 혁신적인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면서 “재활용 사업을 확장하려는 SK케미칼의 비전을 명확히 담은 컨텐츠”라고 호평했다. 김현동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다소 생소한 순환 재활용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과 플라스틱 사용자들에게 순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향후 재활용 사업 영역의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이를 알리려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5 09: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