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시장 성공 노하우와 회사의 일하는 문화 등을 소개하는 2020 하이퍼링크 비즈를 오는 27일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는 최초 설립부터 영상 플랫폼 시대를 예측하고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주목해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시간 웹 브라우저 통신기술(WebRTC)을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이다.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매출 95%를 해외에서 거두는 등 국내 IT기업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사업, 하반기 기술 관련 총 두차례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하이퍼링크 행사는 하이퍼커넥트가 스타트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퍼커넥트의 성장을 이끈 각 분야별 책임자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올해 2020 하이퍼링크 비즈 행사는 △전략 '하이퍼커넥트에서의 전략 실전기 - 스타트업에 전략이 왜 필요하나요?' △마케팅 '유럽 젠지를 사로잡은 아자르의 비결 - 마케팅 현지화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 '글로벌 격전지에서 1년 만에 1등 하는 그로스 전략' 등 총 세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패널 토크 방식이며 주제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까지 2020 하이퍼링크 비즈 신청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영아 하이퍼커넥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매년 60%의 매출은 물론 영업 이익까지 성장시킬 수 있었던 자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 하이퍼링크 비즈에서는 일 잘하는 동료가 최고 복지라고 불리는 하이퍼커넥트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역시도 상세히 말씀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 애플리케이션(앱)은 230개국에서 4억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구글플레이 전세계 비게임앱 매출 순위에서 5위, 유럽에서는 틴더, 넷플릭스, 유튜브의 뒤를 이어 4위를 올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6-06 13:52:56"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려고 한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로 진출시킬 것이다."지난 1월 필리핀에서 필리핀 기업 그러너지와 리살주 타이타이시에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을 짓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채결한 더비즈링크 김범진 대표(사진)의 말이다. 김 대표는 "더비즈링크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우리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컨설팅에 주력하는 회사다. 필리핀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필리핀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필리핀 바탄 자유무역항 개발을 두고 관련 정부 조직과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중앙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한 가상화폐거래소 필빗을 내세운 전병찬 핀테크코리아 대표와도 협업하고 있다.김 대표는 스마트팜 사업에 대해 "필리핀 정부는 농촌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과제로 삼아 스마트팜 기술에 관심을 갖고 다른 나라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타이타이 개발 프로젝트는 신도시 개발인 만큼 넓은 농장보다는 좁은 장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도시형 스마트팜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복합터미널, 스마트시티 상업지구와 테마파크도 타이타이시에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메트로마닐라 옆 타이타이 신도시는 서울 인근의 판교처럼 수도권이 확장되는 신도시 개념으로, 복합터미널에서 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큰 라구나 호수의 페리터미널과 연결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메트로마닐라 근처에 대형 테마파크가 없어 에버랜드, 롯데월드 같은 한국식 테마파크를 현지 문화와 접목해 관광객 유치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더비즈링크의 강점으로 필리핀 현지에 회사를 운영하는 점을 꼽았다. 그는 "한국 회사가 진출할 경우 믿을 만한 필리핀 파트너 회사를 찾아야 하거나 초기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며 "우리 현지법인은 필리핀 회사로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시행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함께 만들고 잘 나누는 철학'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김 대표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파트너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상호 조율이 어렵기에 '가치를 협력하고 만들며 공유한다'는 사업 철학을 갖고 있다"며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은 없는 만큼 이익을 합리적으로 재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진행한 사업 구체화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바탄 자유무역항 개발사업과 타이타이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올해 말 이전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할 한국 내 파트너 회사들을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3-07 18:12:14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중소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인 '링크 비즈파트너(LINK bizpartner)'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해당 혜택을 삼성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삼성카드 LINK'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우선 4만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성과 검증과 가맹점주 반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적용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INK'는 삼성카드가 지난 2014년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특화 혜택 서비스다. 쿠폰, 문자를 제시할 필요 없이 삼성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에게 제공된 혜택을 미리 선택해 놓으면 카드결제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돼 편리하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가맹점주가 등록한 프로모션 혜택을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이용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고객의 재방문 가능성도 높다. 또 마케팅 결과를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를 통해 일별로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모션 시행에 따른 매출 상승 효과도 분석할 수 있다. '링크 비즈파트너'를 이용하기 위해서 가맹점주는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에 로그인후 서비스를 신청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 프로모션 기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가맹점주의 선택 내용을 통해 이용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주가 홍보 효과를 사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화면도 별도로 구성됐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프로모션 경과 후 고객 인입 효과 등을 가맹점주가 조회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링크 비즈파트너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을 연결시켜 주는 플랫폼으로, 중소가맹점의 마케팅을 지원해 매출 향상을 돕고 이를 통해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맹점,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9-10 18:04:46차세대 채팅 기반 핀테크 플랫폼 업체 챗링크㈜는 특허 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특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쳇링크㈜는 이번 특허 업무 협약을 통해 모바일채팅과 AI채팅, 결제 등에 관한 원천 특허를 확보했으며 올해 2·4분기까지 30여건의 추가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챗링크의 서비스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 없는 채팅으로 상대방과 자유로운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결제까지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소규모 사업자들도 복잡한 가입절차없이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도 자신의 신분노출 없이 C/S부터 상품문의까지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은행들이 제공하는 핀테크-API를 이용, 계좌이체방식의 현금결제를 제공하여 기존 신용카드 결제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시장참여의 기회도 제공한다. 기업의 공익활동과 사회 기여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위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특허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비즈모델라인은 챗링크㈜의 성장가능성과 구성원의 업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과감히 업무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챗링크㈜의 문성현 대표는 2010년 우리나라 스마트월렛 시장의 포문을 연 당사자로 당시 단순히 편리하기만 한 간편결제가 아닌 소비자의 구매패턴 분석과 마케팅을 결합, 합리적인 소비와 투명한 결제문화를 제시하며 시장을 개척한 당사자이다. 문성현 챗링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하면서 과거 특허부족으로 인해 대기업과 대등한 경쟁이 힘들었던 점이 상기된다"며 "이번 ㈜비즈모델라인과의 특허협약이 향후 시장경쟁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문대표는 "'챗링크' 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도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비해서 그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만 선보이고 무너지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모델라인은 380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무형자산 관리운용 전문기업이다. 특히 핀테크 분야는 국내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비즈모델라인은 특허를 기반으로 원투씨엠(스마트스탬프), 오윈(커넥티드카), 기브텍(전자차용증) 등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17 10:29:45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항상 열악하다. 자금과 인재, 정보 등 모든 경영자원이 취약해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응해 나가기에는 쉽지 않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도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링크’(www.venture-link.co.jp)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월회비 4000엔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받고 회원사에 거래처를 소개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필요한 용역이나 물품을 벤처링크사를 통해 상호 제공함으로써 취약한 영업력을 보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창업자 고바야시씨는 큰비용을 들이지 않고 판매루트나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다면 중소기업에게 적지않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2만∼3만사의 중소기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상호간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정보가 교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이다. 벤처링크사는 최근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기업수가 11만사를 넘어서면서 매월 4억 4000만엔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기관들과 업무제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고객인 중소기업에 경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었고 고객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는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은 벤처링크사에 협조적이었다. 벤처링크사는 이들 은행을 통해 회원을 단기간에 대폭 늘릴수 있었다. 업무제휴를 맺은 170개의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3만 7000여명의 은행 직원들이 거래 중인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알선했다.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는 회원모집에서 은행 단말기 이용 그리고 인건비 절감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2003-03-09 09:13:15[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다온기술㈜, ㈜메디칼스탠다드, ㈜컴플릿링크의 K-OTC시장 신규등록과 비즈플레이㈜, ㈜다함이텍의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다온기술은 2015년 설립돼 상하수도, 도로, 구조, 항만, 철도, 조경, 안전진단 등 토목엔지니어링 모든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 조사, 설계, 분석, 시험, 진단, 평가 및 자문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다온기술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249억원, 부채총계 59억원, 자본총계 191억원, 매출액은 284억원을 기록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의료영상판독시스템인 PACS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외 5000여 개의 의료기관에 PACS를 공급하여 의료영상전달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지원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자산총계 72억원, 부채총계 32억원, 자본총계 40억원, 매출액 94억원을 기록했다. 컴플릿링크는 2016년에 설립돼 IT네트워크와 온라인 마케팅 기반의 업무 매칭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 컴플릿링크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24억원, 부채총계 9억원, 자본총계 15억원, 매출액은 69억원을 기록했다. 비즈플레이는 2014년에 설립돼 국내 3000여개 중견·대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경비지출관리 사업에서 출장, 복지, 식권 등을 포함한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419억원, 부채총계 267억원, 자본총계 152억원, 매출액 24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금융투자협회는 계열사 투자와 위탁경영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중견기업인 다함이텍을 신규지정헸다. 다함이텍은 2018년 신규지정 후 2022년도 매출액 미달로 2023년 4월 지정해제되었으나, 사업보고서 정정신고로 2022년도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고 2023년까지 2년 연속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면서 다시 신규지정됐다. 다함이텍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자산총계 5,935억원, 부채총계 132억원, 자본총계 5,803억원, 매출액 77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이번 다섯 사의 신규승인으로 K-OTC시장 총 기업 수는 134사가 되었다. 다온기술, 메디칼스탠다드, 컴플릿링크, 비즈플레이, 다함이텍 종목은 24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20 15:04:24[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팀 손경성 상무와 에누리닷컴 개발부문장 홍성배 상무를 각각 컨슈머 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셀러 커머스 CTO로 선임했다. 손 CTO는 △네이버 쇼핑 AI 개발 리더 △네이버 쇼핑 검색 개발 리더 △네이버 부동산 및 비즈 OCR 개발 리더 △네이버 AI 영역 기술 성장 위원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 쇼핑과 AI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나와와 에누리 통합 검색엔진 구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통합 추진을 통한 가격비교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 CTO는 이베이, 에누리 출신 이커머스 전문 개발자로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몰 제작 플랫폼인 메이크샵 검색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토대로 메이크샵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여기에 AI를 적용해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는 사업부문 명칭과 구조 역시 변경했다. 기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빌트온, 스윗트래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사업부문을 각각 컨슈머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셀러 커머스(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빌트온, 스윗트래커)로 바꿨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사업부문은 현행을 유지한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CTO들은 조직을 정비하고 커넥트웨이브에 내재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이를 통한 플랫폼 간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17 08:44:10[파이낸셜뉴스] 이엠넷이 장중 강세다. 네이버 '치지직'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 플랫폼으로 등극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5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이엠넷은 전 거래일 대비 10.56%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치지직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91만17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프리카TV의 90만6018명을 제친 결과로 주목된다. 지난 2일에는 아프리카TV가 다시 DAU 92만4775명으로 1위를 탈환했지만 베타 서비스 중인 치지직에 대한 수요가 입증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서비스 시작 당일 치지직의 DAU가 56만6166명이었다는 점을 볼 때 단기간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면서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는 이엠넷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엠넷은 네이버 외에도 구글 등 5대 메이저 업체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으며 네이버에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쇼핑검색, 브랜드검색, 신용카드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 전체 매출의 약 65%가 발생하고 있다. 이엠넷은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서 지난해 말 치지직 출범 당시에서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13:12: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 검색이나 브랜딩 배너광고(DA)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긴다.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의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구매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을, 사업주는 낮은 이탈률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LOVA for AD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진입지점인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 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CLOVA for AD의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노출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CLOVA for AD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챗을 통한 대화를 경험한 사용자가 향후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비즈 사내독립기업(CIC) 하선영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CLOVA for AD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따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SME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4 08:42: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테크 직군과 서비스비즈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두자릿 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인프라 △프로그래밍 △서비스비즈 총 세 분야이다. 이번 채용에는 테크 직군 외 서비스비즈 직군을 추가했다. 서류접수는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 간 진행된다. 카카오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테크 직군에는 코딩테스트를 포함한 서류 전형과 인터뷰가 있고 서비스비즈 직군은 코딩테스트 대신 사전 과제가 부여된다. 이후 직무에 따라 추가 테스트나 과제가 진행될 수 있다. 인턴십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두 달로 인턴십 기간에 현업 조직에 속해 인턴십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예비 크루들의 성장을 위해 대형 서비스를 개발 및 기획하는 현업 크루들의 밀착 멘토링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분야 기초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십 이후 전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확정된다. 전환 인터뷰에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카카오 크루로 입사하게 된다. 단 학업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내년 3월 입사가 어려운 경우 2024년 9월 이내 가능한 일자로 별도 조율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인턴십 모집에 관심있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직무 소개와 영입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오는 11월 1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인재영입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영입과 관련된 내용은 공고 내에 있는 FAQ 링크로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카카오 기술 블로그, 카카오 공식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채용 관련 콘텐츠를 참고할 수 있다. 서환 카카오 인재영입팀장은 “카카오만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턴십은 개개인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함께 할 인재를 찾는 과정인 만큼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7 10: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