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6월 3주차) 주간 수익률 1위는 지난 16일 발간된 비큐AI 리포트를 분석한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으로 차지했다. 23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5거래일 만에 90.39%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강민구 연구원은 비큐AI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저작권 유통 계약을 통해 뉴스 유통 시장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플랫폼(RDP-Line)을 통해 삼성전자·SKT·KT 등 대기업에 데이터를 납품 중이며,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수혜 기대감도 함께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2위는 바이오포트를 분석한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4거래일 만에 53.82% 상승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바이오포트를 K-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인 수출 전문 식품기업으로 소개하며, 코스트코 납품 경험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전략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샘스클럽과 유럽 대형 유통채널 진출이 하반기 실적 성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NAVER를 분석한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이 기록했다. 해당 리포트는 3거래일 만에 31.78%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NAVER의 2분기 커머스·콘텐츠 실적 개선과 함께 클라우드·AI 플랫폼 성장, 라인-야후재팬 통합 기대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장기 모멘텀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동남아 시장 확대와 기술 기반 수익 다각화가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4위는 풍산(최용현/KB증권), 5위는 카카오(김혜영/다올투자증권), 6위는 롯데관광개발(나승두/SK증권), 7위는 에스텍(김현겸/KB증권), 8위는 삼성에스디에스(김준섭/KB증권), 9위는 코츠테크놀로지(장남현/한국투자증권), 10위는 닷밀(한유건/하나증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AI 종목들이 두드러졌고, 콘텐츠·관광·방산 등 다양한 테마도 함께 부각된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흐름에 맞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6월 3주차(6월 16일~20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 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3 14:39:30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플랫폼 비큐AI가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큐AI는 영국BBC 국제 뉴스 네트워크인 ‘BBC 월드서비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 월드서비스는 영국의 공영 방송사로, 전 세계에 40개 이상의 언어로 방송되는 세계 최대의 방송사 중 하나다. 1932년에 시작된 BBC World Service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뉴스를 실시간으로 다루고 있으며, 세계적인 공영 방송으로서 고품질의 심층적인 뉴스 콘텐츠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적 콘텐츠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비큐AI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함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BBC 월드서비스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마루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큐AI는 AI와 관련한 시장 확대와 AI R&D에 대한 비중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큐AI는 국내 주요 대기업에 AI학습용 데이터 및 SKT의 AI 비서 ‘에이닷’에는 실시간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데이터 다양성과 서비스 신뢰성 보장을 위해 “자체 LLM”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뉴스 빅데이터 및 Advanced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4 13:52:01[파이낸셜뉴스] 비큐AI는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뉴스 빅데이터,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접목해 언론사 기자와 기업 및 공공기관의 홍보 담당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AI ‘Jcopilot’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Jcopilot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의 뛰어난 자연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기반으로, 실시간 기사 정보를 다루기 위한 고도화된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검색과 컨텍스트(Context, 맥락) 기반의 정보 추출이 가능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기사를 자동 생성한다. RAG는 기존 LLM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는 외부 지식베이스와 실시간 연동을 통해 최신 정보를 검증하고, 벡터 임베딩 기반의 시맨틱 검색으로 정확한 문맥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전학습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기존 빅테크 AI 서비스와 비교 테스트 결과, 신뢰 가능한 정확한 기사 생성 분야에서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Jcopilot은 첨단 자연어 처리(NLP) 엔진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자동 기사 생성을 수행하며, 신경망 기반 AI와 컨텍스트 인지 모델을 통합해 입력 데이터의 핵심 의미를 정교하게 추출 파악하고, 의미론적 일관성을 유지한 정확한 고품질 기사를 생성한다. 특히, 다중 계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s)을 활용한 문맥 추론(Contextual Inference) 기술은 입력 데이터의 잠재적 의도와 패턴을 고도화된 수준에서 분석해, 자연스러운 기사 형태의 생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Jcopilot은 제목 생성부터 본문 구성, 문체 최적화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며, 언론사 기자 등 미디어 담당자들은 반복적인 데이터 처리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Jcopilot의 또 다른 기술적 차별성은 강력한 데이터 통합 능력과 확장성에 있다. Jcopilot은 AI 문체 분석 모델을 통해 언론사별 기사 작성 스타일을 학습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로 인해 각 언론사들이 사용하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와의 시스템 통합을 통해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기존 시스템의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Jcopilot은 단순한 텍스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입력된 데이터를 정제하고 문법과 스타일을 개선하며 맞춤법 검사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론사 또는 일반 기업 및 공공기관의 신입 담당자부터 숙련된 담당자까지 모든 사용자층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비큐AI 관계자는 “Jcopilot은 최신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단순한 기사 작성 도구가 아닌 통합적인 작업 효율화 솔루션으로 설계됐다”며 “최근 일부 언론사들과 Jcopilot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CMS 연동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AI 기사 작성 외에도 AI향 데이터 분석, 뉴스 브리핑 등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6 14:24:43[파이낸셜뉴스] 비큐AI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추진하는 ‘2024년 인공지능(AI) 원천데이터 나눔 지원 공모사업’의 ‘조선의 5대 궁궐 및 종묘 건축물 이미지 데이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조선의 5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과 왕실의 신주를 모신 유교 사당인 종묘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각도와 고화질 이미지로 촬영하고 정제해 원천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제이다. 한국적인 콘텐츠 부족으로 해외에서 서양 또는 중국·일본 객체 위주의 잘못된 인식이 확산하는 데이터 편향 문제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비큐AI는 과제 주관기관으로써 데이터수집을 맡은 굿게이트와 함께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으며, 해당 원천데이터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공유마당에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비큐AI 관계자는 “현재 생성형 AI에 활용 가능한 한국적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한국적인 콘텐츠에 특화된 인공지능 원천데이터 구축을 통해 공유저작물의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코스닥 상장사 비큐AI는 최근 자체 AI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기업들에 학습용 뉴스 데이터는 물론 실시간 뉴스 데이터까지 공급하고 있다. 뉴스 데이터는 LLM의 고질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비큐AI는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SKT 에이닷에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 KT 등 관련 기업들에 학습용 뉴스 데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RDPLINE을 통해 월간 공급되는 데이터양은 약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7 10:46:19[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슈퍼얼라인먼트(Super Alignment) 전문기업 라지액트가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글로벌 범용인공지능(AGI)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의 무분별한 뉴스 학습 및 생성을 막기 위해 비큐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라지액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B(GATING & BOUNDARY)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라지액트는 AI 플랫폼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뉴스 콘텐츠를 학습하고 재편집해 무단 유통 및 수익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에 라지액트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외 언론사와 협력하며 데이터 기반 SaaS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큐AI와 파트너십을 이번에 맺게 됐다. 양사는 AGI라는 ‘고속도로’에서 언론사의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관리하는 ‘톨게이트’와 ‘무인 카메라’ 역할로 뉴스 데이터 저작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AI 시장의 확대와 함께 관련 분야는 향후 최대 조 단위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라지액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많은 AI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AI 반도체 역량 강화와 콘텐츠 IP 확보 경쟁을 대비한 것”이라며 “최근까진 LLM 모델 기반의 AI들이 방대한 뉴스를 무작위로 학습해 저작권 분쟁을 발생시켰으나, 이제는 합법적으로 저작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바뀌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는 고도화된 AI가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관리하는 ‘편집국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실제 최근 많은 IP 보유 기업들이 AI 플랫폼을 통한 IP 유동화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지액트는 IP 전문 법무법인 ‘비트’와 IT 서비스 상장사 기술부문 대표 출신 전문가 등이 이끄는 ‘IP N차 생성유통테크’ 기업이다. 라지액트는 현재 2000여개의 국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K-콘텐츠 IP 위탁 운영 사업을 준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1:48:0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업 비큐AI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구매·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 얼라이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RDPLINE 얼라이언스 사업은 글로벌 데이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생하며 AI 학습 및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다양한 원천·정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 및 공급,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RDPLINE은 이 과정에서 국가별 데이터 공급자와 데이터 수요자를 쉽고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결하는 중추적인 플랫폼 역할을 맡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큐AI는 전 세계 데이터 사업자(공급자)와 빅테크 기업, 서비스 플랫폼 기업, 일반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데이터 수요자 간 데이터를 더욱 간편하게 연결하고 거래할 수 있는 채널인 ‘RDPLINE 얼라이언스 전용 사이트’도 오픈했다. 기존 국내외 3천여곳에 달하는 최다 언론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비큐AI는 최근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하앤컴퍼니’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뉴스 및 학술 논문 데이터 외에도 전문가 질문·답변(QA) 데이터, 이미지·비디오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관련 데이터는 모두 상품화 작업을 마치고 RDPLINE의 신규 홈페이지 내 ‘데이터 스토어(Data Store)’에서 확인 및 구매할 수 있으며, △뉴스 데이터 △전문가 질문·답변 데이터 △고급 표·차트 이미지 데이터 △학술 논문 데이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비큐AI는 국가별 다양한 데이터 사업자와 수요처인 서비스 플랫폼 파트너사들을 지속으로 RDPLINE 얼라이언스로 확보해 나가면서 글로벌 데이터 공급 파이프라인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있는 만큼 비큐AI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큐AI 관계자는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취급 데이터 범위가 확대될수록 RDPLINE의 영향력과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은 마케팅 정책에 따라 자신들의 데이터를 홍보하고 지속적 공급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데이터 사업자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쉽게 공급받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비큐AI의 RDPLINE은 더욱 강화된 기능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및 다양한 플랫폼에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RDPLINE은 생성형 AI의 학습 및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에 최적화된 고품질 정제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SaaS 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의 합법적 거래를 지원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8 13:50:00[파이낸셜뉴스] 비큐AI가 올해 상반기에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큐AI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82억37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이 성장함에 따라 영업손실 개선 폭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큐AI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3억3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5200만원 개선됐다. 순손실은 2억7000만원 개선한 1억200만원을 기록했다. 비큐AI는 올해 2·4분기 전년동기 대비 3.86% 증가한 41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억4900만원,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비큐AI의 주요 매출 성장 요인은 기존 캐시카우인 ‘아이서퍼’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실시간성 데이터 공급 매출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비큐AI 관계자는 “RDPLINE을 포함 핵심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2·4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AI 사업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는 등 관련 투자 비용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큐AI는 올해 기존의 아이서퍼를 AI 서퍼로 리브랜딩하면서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 등 AI를 연동한 제품 고도화에 착수했다. 또 RDPLINE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설립 및 여러 기업, 단체들과 데이터 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관련 투자 비용은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시장에서 회사의 저변을 넓히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필요 작업 중 하나”라며 “비큐AI는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 셋을 확보하고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AI 학습데이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23억9000만달러에서 연평균 24.7%씩 성장해 오는 2032년 170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발표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최신 정보를 웹에서 찾아 제공해 준다. 출처에 대한 명확한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으로 이를 위해 오픈AI는 언론사를 포함 저작권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09:58:51[파이낸셜뉴스] 비큐AI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사업부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비큐AI는 AI 섹터를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해외 데이터 센터 설립을 최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우수한 개발 능력을 지닌 젊은 개발자들이 풍부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 운영을 위한 비용 역시 타 국가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글로벌 빅테크들도 최근 베트남에 현지법인 및 데이터센터를 활발히 건립하는 추세다. 비큐AI는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전처리 업무의 고효율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규모 면에서 더욱 확대된 만큼 데이터 전처리 사업 영역을 기존 뉴스 분야 외에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큐AI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국가별 해외뉴스, 도서, 논문, 법률 등 다양한 섹터의 텍스트, 영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확보와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한 추가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큐AI는 올해 초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처리한 바 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요구되는 정제 데이터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전문 데이터 전처리 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비큐AI는 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수집되는 원천 데이터(Raw Data)를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 가공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인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은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등 AI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은 회사가 ‘로컬 플레이어’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본격 도약한다는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베트남 데이터 전처리 센터는 기존 국내 시설 대비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 데이터 전처리 센터는 지난달 정식 설립을 마치고 운영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인력 충원 및 투자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7 09:43:5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AI전문 기업인 비큐 AI의 주가가 강세다. 정부가 AI안전성을 검증, 연구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해 아태지역의 AI 안전허브 육성과 더불어 인공지능의 무분별한 뉴스 데이터 학습 등 저작권 행위에 대한 AI저작권 제도 정비 하겠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2시 17분 현재 비큐AI는 전일 대비 79원(+4.80%) 상승한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인공지능(AI)의 무분별한 뉴스 데이터 학습 등 저작권 위반 행위를 손본다. 적정 이용 대가가 얼마인지 산정 기준을 만드는 등 연내 AI 저작권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AI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 기본법을 제정한다.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호 방안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2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국민 관심사가 큰 8개 핵심과제를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우선 AI 개발·활용을 둘러싼 저작권 제도를 고친다. 최근 창작 영역에서 생성형 AI 이용이 확산함에 따라 AI 산업 육성과 창작자 권리 사이 균형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AI의 뉴스 저작권 침해 우려가 크다. 미국에선 뉴욕타임스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저작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유일 저작권 유통계약 체결을 한 비큐AI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비큐AI는 뉴스 저작권과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상장 기업으로서 국내 3000여곳의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에서 AI 학습용 뉴스 데이터를 최초로 공급한 기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언론사들 간의 저작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오픈AI 측은 뉴스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구글은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과 AI 콘텐츠 및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14:18:16[파이낸셜뉴스]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중심으로 한 비큐AI의 실적 개선 움직임이 올해 1·4분기에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큐AI는 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또한 큰 폭의 개선세 시현에 성공했다. 지난해 비큐AI의 1·4분기 영업손실은 약 6억원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는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9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산업 특성상 1·4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큐AI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실적 개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까닭은 RDPLINE의 기여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비큐AI는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등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대기업들과 연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DPLINE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뉴스 데이터 및 실시간 데이터 공급 플랫폼이다. 최초 서비스 이용 계약 시 비큐AI가 축적해 온 대규모 뉴스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월 구독 형태로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시간 뉴스 데이터’도 공급받을 수 있다. ‘거짓 답변’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은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뉴스 데이터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비큐AI가 ‘RDPLINE’을 SaaS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아이서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안정적 캐시카우 사업 모델로 성장할 신규 성장 동력원을 마련한 것이다. 비큐AI 관계자는 “지난해 말 수주한 RDPLINE 공급 계약과 더불어 올해 1·4분기에도 관련 매출이 일부 이어졌고, 구독형 매출도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전사 경영 목표는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기조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DPLINE과 더불어 기존 주력 서비스들의 리브랜딩 및 고도화 작업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비큐AI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뉴스 데이터 플랫폼 아이서퍼를 ‘AI서퍼’로 리브랜딩하면서 다양한 관련 ‘코파일럿(Copilot)’서비들을 개발 연동하는 등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언론사들 간의 저작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오픈AI 측은 뉴스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구글은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과 AI 콘텐츠 및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4 11: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