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io)는 “오는 30일부터 이더리움 캐스퍼 프로젝트 개발사 캐스퍼랩스의 토큰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퍼랩스는 이더리움 재단 차세대 합의 알고리즘 프로젝트인 ‘캐스퍼(Casper)’의 일환으로 지분증명(P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블록체인 업체다. 현재 ‘이더리움 2.0’으로 불리는 이더리움 캐스퍼는 이더리움 공동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주도하는 캐스퍼 FFG와 캐스퍼랩스가 주도하는 캐스퍼 CBC로 나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 캐스퍼랩스는 이더리움 뿐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지분 증명 모델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맥스는 캐스퍼랩스와 협력해 캐스퍼랩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CLX) 세일인 ‘벨리데이터 오퍼링(Exchange Validator Offering, EVO)’을 진행할 예정이다. EVO는 오는 30일부터 캐스퍼랩스 네트워크 초기 구성원인 벨리데이터로 참여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0.01달러부터 시작되는 3라운드로 구성될 방침이다. 비트맥스 최고경영자(CEO) 조지 차오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캐스퍼랩스의 EVO 토큰 세일을 비트맥스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캐스퍼랩스 토큰 세일의 기술과 실행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커뮤니티에게 유망한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28 21:39:12비트코인(BTC)이 오늘 (UTC기준) 수 분 만에 600달러나 폭락하는 예상 밖의 급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20대 알트코인 대부분이 5%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폭락은 비트맥스에서의 롱 포지션 청산 때문? | Cointelegraph 가격은 21시 45분경(UTC 기준)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시간만에 800달러나 빠졌다. 폭락하는 동안 비트멕스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의 롱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암호화폐 사회 분석 플랫폼인 LunnCRUSH의 설립자인 Joe Vezani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과정이 전개되는 걸 지켜 보았다. 7백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규모의 롱포지션 청산 물량 몇개가 들어오는 걸 보았다. 큰 손이 쥐어짜는 형국이다.” ■비트파이넥스 쇼트와 롱 물량 급격감소 비트코인 가격급락으로 비트파이넥스의 오픈 롱(open long)과 오픈 숏(open shorts)의 수 둘 다현격하게 감소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롱포지션의 수가 60분도 안돼 5%가까이 떨어져 45,190에서 42,965로 급감했다. 한편 오픈 숏 포지션의 수는 12,675에서 11,860으로 6.4% 줄었다. 숏은 1월 초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6주 가까이 꾸준히 늘어났었다. ■100대 암호화폐 중 87개가 일간 손실 기록 BTC의 폭락은 오늘 대부분의 알트코인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시가 기준 상위 10개 코인중 7개가 6~8%의 24시간 손실률을 기록했다. 암호시장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2월 16일 이후 59에서 50으로 하락해 시장이 과매도 영역으로 치닫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 폭락은 테더 때문? 일부 암호화페 분석가들은 이번의 급락이 약 13시간 전에 새로 발행된 6천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6천만 달러 상당의 테더 발행 1시간전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예기치 못한 플랫폼의유지보수로 인해 6시간 운영을 중지했다.몇일 전에는 바이낸스가 고객에 대출해 줄 스테이블코인 잔고가 부족하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2-20 17:06:37[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기술·인프라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암호화폐 관련 금융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비트맥스는 조지 차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부터 설립·운영하고 있다. 미국 월가 출신 금융공학(퀀트)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비트맥스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파생상품 등을 서비스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월가 금융 전문가들의 사업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는 물론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17 08:40:42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달 초 일본 금융청(FSA)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를 받은 뒤 17일부터 일본 투자자 전용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본격 가동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일본 현지 월간활성사용자(MAU) 8100만 명을 대상으로 법정통화(엔화)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총 5개의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라인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관련 자회사인 LVC 주식회사(LVC)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에서 8100만 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애플리케이션(앱) 안의 월렛 탭을 통해 누구나 암호화폐 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LVC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노무라)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이다.또 라인 안의 월렛 탭은 라인페이, 라인카케이보(가계부), 라인인슈런스(보험)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비트맥스 연동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도 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라인은 일본에서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를,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비트박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비트맥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일본 현지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인 측은 "최근 몇 년 간 일본은 '현금 없는 사회'로 이동하면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라인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보상 체계)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비트박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 거주자를 위한 비트맥스 거래소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라인은 기존 대형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후발주자인 비트맥스의 경쟁력으로 8100만 명에 달하는 일본 이용자를 내세웠다. 비트맥스와 라인의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연계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2014년 12월 출시된 라인페이 이용자는 현재 약 4800 만 명(올 6월 기준)이다. 라인페이의 연간 글로벌 취급액은 지난 2018년 한 해 기준으로 1조 680억 엔(약 11조 7500억원) 이상에 달한다.라인 측은 "비트맥스는 라인페이를 통해 신원확인(KYC)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비트맥스 거래소 이용자는 라인페이 계좌나 라인페이에 연결된 은행계좌를 통해 보다 빠르게 입출금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라인 앱의 월렛 탭에서 비트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9-18 17:45:00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달 초 일본 금융청(FSA)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를 받은 뒤 17일부터 일본 투자자 전용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본격 가동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일본 현지 월간활성사용자(MAU) 8100만 명을 대상으로 법정통화(엔화)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총 5개의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라인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관련 자회사인 LVC 주식회사(LVC)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에서 8100만 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애플리케이션(앱) 안의 월렛 탭을 통해 누구나 암호화폐 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LVC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노무라)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이다. 또 라인 안의 월렛 탭은 라인페이, 라인카케이보(가계부), 라인인슈런스(보험)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비트맥스 연동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라인은 일본에서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를,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비트박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비트맥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일본 현지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 측은 “최근 몇 년 간 일본은 ‘현금 없는 사회’로 이동하면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라인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보상 체계)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비트박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 거주자를 위한 비트맥스 거래소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인은 기존 대형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후발주자인 비트맥스의 경쟁력으로 8100만 명에 달하는 일본 이용자를 내세웠다. 비트맥스와 라인의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연계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2014년 12월 출시된 라인페이 이용자는 현재 약 4800 만 명(올 6월 기준)이다. 라인페이의 연간 글로벌 취급액은 지난 2018년 한 해 기준으로 1조 680억 엔(약 11조 7500억원) 이상에 달한다. 라인 측은 “비트맥스는 라인페이를 통해 신원확인(KYC)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비트맥스 거래소 이용자는 라인페이 계좌나 라인페이에 연결된 은행계좌를 통해 보다 빠르게 입출금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라인 앱의 월렛 탭에서 비트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9-17 18:16:12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달 초 일본 금융청(FSA)에게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를 발판으로 17일부터 일본 투자자 전용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본격 가동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일본 현지 월간활성사용자(MAU) 8100만 명(2‧4분기 기준)을 대상으로 법정통화(엔화)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총 5개의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를 17일 오후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 사진=라인 홈페이지 라인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관련 자회사인 LVC 주식회사(LVC)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에서 8100만 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애플리케이션(앱) 안의 월렛(암호화폐 지갑) 탭을 통해 누구나 암호화폐 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09-17 17:50:13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달 초 일본 금융청(FSA)에게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를 발판으로 17일부터 일본 투자자 전용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본격 가동한다.
2019-09-17 17:37:32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 얍체인재단은 암호화폐 ‘얍스톤’이 오는 21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에 최초 상장된다고 20일 발표했다. 비트맥스 거래소는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거래량 1위를 기록중인 글로벌 거래소다. 조지 차오 최고경영자(CEO)와 에리얼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월스트리트 출신의 유명 인사가 설립한 거래소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 얍체인재단의 암호화폐 ‘얍스톤’이 오는 21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에 최초 상장된다. 얍체인재단은 최근 글로벌 포스(POS) 회사인 인제니코의 A8 휴대용 포스기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기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또 모바일선불상품권, LCC(저가항공)결제 시스템, 지역화폐, 얍캐시 등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시장 저변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재 얍체인재단 대표는 “전세계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인 비트맥스에 얍체인재단이 준비한 얍스톤을 상장해서 기쁘다”며 “비트맥스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소 상장을 포함해 사업적인 성과를내고 얍체인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20 14:52:36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는 콘텐츠 기반 모바일 블록체인 지갑 프로젝트인 볼트와 상장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비트코인마켓과 테더마켓에 볼트를 상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비트맥스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차오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애리얼 링을 비롯, 월스트리트 출신 전문가들이 만든 거래소다. 장외거래와 마진거래 등을 지원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는 콘텐츠 기반 모바일 블록체인 지갑 프로젝트인 볼트와 상장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비트코인마켓과 테더마켓에 볼트를 상장한다. 이후 거래소 토큰인 ‘BTMX’를 선보였고 ‘람다’, ‘엘티오 네트워크’,’코바’, ‘도스 네트워크’ 등 7개의 프로젝트를 상장시킨 바 있다. 지난 22일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전세계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볼트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해결하겠다는 질리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서비스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지갑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볼트 플러스와 볼트 지갑이 핵심 서비스다. 볼트 플러스로 콘텐츠 소비자와 제작자에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 생태계를 구축하고 올 상반기 중에 출시되는 볼트 지갑에 생태계 전체를 통합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비트맥스의 조지 차오 CEO는 “유망한 프로젝트인 질리카 기반의 볼트를 상장하게 돼 기쁘다”며 “볼트가 목표로 하는 콘텐츠 기반 세계 최대 모바일 지갑의 도입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3 12:01:29한창 1만 달러 선을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이 9000선 초반으로 되밀린 가운데 비트코인의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는 발언이 연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의 36%를 차지한다. 최초 비디오테이프인 베타맥스가 1980년대 VHS(Video Home System)에 자리를 빼앗긴 것처럼 비트코인도 경쟁자들에 밀려날 수 있다고 월가의 한 기술투자가가 9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상화폐로 성장하기는 힘들 듯하다는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사장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비트코인, 리플·라이트코인 등에 자리 빼앗길 수도” 사모펀드 노스아일랜드의 글렌 허친스 회장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베타맥스 꼴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모펀드업계 거물인 허친스 회장은 미국 통신회사 AT&T 이사이기도 하다. 그는 “비트코인 외에도 수많은 알트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결국은 한 가상화폐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 듯하다”며 “리플과 라이트코인 같은 경쟁화폐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비트코인은 설자리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라기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금속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화폐 갖겠지만 비트코인은 아닐 듯” 콘 전 골드만삭스 사장도 전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크게 신봉하지는 않는다. 언젠가 우리가 글로벌 가상화폐를 갖게 되겠지만 비트코인은 아닐 듯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2006년부터 골드만삭스 사장을 지낸 콘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경제자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물러난 바 있다. 미래 디지털 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단순한 형태가 될 듯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좀 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가상화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블록체인을 기반기술로 하겠지만, 어떻게 생성되고 움직이고 사용될 수 있는지 한층 이해하기 쉬운 형태가 될 듯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9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6시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5% 상승한 9317.76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5-10 07: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