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리그오브트레이더스(League of Traders)'가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에서 3번째 투자대회를 개최한다. 리그오브트레이더스는 오는 10일부터 약 3주간 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수 투자자에게는 최대 4비트코인(BTC)의 상금을 지급하며, 1회 이상 거래를 기록한 모든 참가자에게 약 30달러의 거래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달 11일 마감된 신년맞이 비트멕스 투자대회에는 약 130명의 투자자가 경쟁을 벌였다. 1~7위 입상자에게는 상금을, 나머지 투자자들에게는 보너스 암호화폐를 지급했다. 3회 대회는 전 회차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상금과 혜택을 마련했다는 게 리그오브트레이딩의 설명이다. 대회 참가는 리그오브트레이더스 내 비트멕스 API 등록을 통해 할 수 있다. 조민규 리그오브트레이더스 대표는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지난 대회서 큰 수익을 거둔 트레이더들이 많다"며 “이번 대회도 상승장에 시작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2-10 09:58:583월 13일의 암호화폐 시장 붕괴는 업계 전반에 걸쳐 암호화폐 회사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며 메이커다오(MakerDAO)의 부채 위기를 촉발시켰고,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데리비트(Deribit)가 보험기금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게 만들었다. 광범위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보험기금이 다시 사상 최고치로 회복되는 데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비트멕스 보험기금 사상 최대치 기록 비트멕스는 지난 3월 13일에 ‘하드웨어 문제’로 45분간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는데도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붕괴 충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하게 일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폭락 사태로 인해 비트멕스가 이 기간 중에 디레버리지 포지션을 위해 투입한 액수는 1,627 비트코인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비트멕스의 보험기금은 3월 11일에 약 3만 5,500 비트코인(BTC)이었던 것이 약 24시간 후에는 3만 3,880 비트코인으로 감소되었다. 3월 13일에 비트멕스의 보험기금은 거의 3만 6,500 BTC에 달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여, 이 거래소가 암호화폐 폭락 기간 동안에 의미 있는 피해를 입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 거래소의 보험기금은 그 이후로 대폭락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왔다. 기금 보유액은 본고 작성 시점에서 약 3만 5,210 BTC로서,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액의 0.17% 정도이며, 현 BTC 공급량의 0.19% 이상이다. 비트멕스의 보험기금은 청산이 마진콜에 직면한 포지션의 "파산가격보다 나은 가격으로 집행"됨에 따라 점점 더 축적되고 있다. ■데리비트, 보험기금에 500 BTC 긴급 투입 비트멕스와 달리, 데리비트의 보험기금은 시장 붕괴 결과 하룻밤 사이에 거의 증발되다시피 했다. 데리비트의 기금은 사흘 만에 391 BTC로부터 183 BTC로 53%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데리비트는 회사의 사적 재원으로부터 500 BTC를 투입해 기금을 지원했다. 3월 13일에 데리비트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극도의 변동성으로 인해 우리의 BTC 보험기금에 상당한 영향이 미쳤다. 사회화 손실(socialized loss)을 막기 위해 우리는 회사 자금 500BTC를 투입해 보험기금을 지원 및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도 기금을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바이낸스의 기금은 하루 만에 1,280만 달러로부터 820만 달러로 51% 감소했다. 그 이후로 바이낸스는 420만 USDT를 기금에 투입해 현재의 보유 기금은 약 1,050만 USDT이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16 12:53:00■비트멕스 CEO “페이스북 리브라가 은행 파괴할 것”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CEO 아서 헤이즈가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해 “페이스북 리브라가 결국 은행 시스템을 파괴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아서 헤이즈 CE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리브라는 기술, 보안, 범용성 측면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을 넘어선다”면서 “규제 문제를 극복한다면 리브라는 상업은행은 물론 중앙은행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해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주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에서 네덜란드까지 블록체인 기반 해상운송 시험 성공 삼성SDS가 네덜란드 ABN AMRO 은행과 로테르담 항구와 협력, 블록체인 기반의 해상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개사 협력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해상운송 플랫폼 딜리버(Deliver)를 이용해 한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까지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고 이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선적과 배송 추적, 항만 처리 등 각종 절차가 기존 문서 절차 대신 딜리버를 통해 진행됐다. 로테르담 항구의 폴 스미스 CFO는 “기존 비효율적인 문서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딜리버를 통해 해상운송 시스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네슬레, 독자 블록체인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인 네슬레가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 공급망관리시스템 도입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네슬레는 블록체인 플랫폼 OpenSC와 제휴,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네슬레는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 푸드트러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자체 플랫폼 구축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바이낸스도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 선보인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대 20배 레러리지가 가능한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행사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퓨처스’ 출시를 공표했다. 바이낸스 퓨처스는 최대 20배 레버리지가 가능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으로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 … 비트코인만 1만달러 회복 3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97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1만달러대을 회복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7% 상승한 1만7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8% 하락한 289달러, 리플은 2.49% 하락한 39센트, 라이트코인은 4.11% 하락한 11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87% 떨어진 4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만 하락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알트코인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2019-07-03 08:20:47■비트멕스 CEO “비트코인 연내 1만달러 갈 것” 암호화폐 업계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아서 헤이스 비트멕스 CEO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비트멕스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4분기경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내 심리적 장벽인 1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만달러를 넘어서면 2만달러로 가는 데는 1개월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UPS,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선봬 세계적 국제 화물 운송업체인 UPS가 전자상거래 기술업체인 인셉션(Inxeption)과 협력, B2B 대상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UPS와 인셉션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물류와 전자상거래라는 양사의 장점을 결합,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케빈 워렌 UPS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기업 간 상품 거래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를 전자상거래 플랫품과 연계해 전 세계 B2B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日 SBI, 암호화폐 채굴기기 시장 진출 일본의 주요 금융기업 중 하나인 SBI 홀딩스가 암호화폐 채굴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SBI 홀딩스는 SBI 채굴칩(SBIMC)라는 계열사를 설립하고 미국의 반도체 및 전자 장비 전문가인 아담 트레이드먼을 CEO로 영입했다. SBI 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암호화폐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 지금까지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베트남 최초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 생긴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린탄 그룹이 스위스의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크론 벤처스 제휴, 베트남 현지에 국제 수준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크론 벤처스는 “베트남 당국이 승인한 최초의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양사는 구체적인 설립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일제 하락 … 비트코인 3955달러 25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3% 하락한 3955달러를 기록해 4000달러 벽을 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0.8% 하락한 135달러, 리플은 1.4% 하락한 30센트, 라이트코인은 2.02% 하락한 59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캐시만 0.48% 올라 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9-03-25 08:12:16[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으로 가상자산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6만달러선에서 횡보다던 비트코인도 6만2000달러선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조는 향후 가상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6만2009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3.17% 오른 827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는 8375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3.92% 오른 2412달러에, 빗썸에서 3.90% 오른 32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선물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닷라이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5%p 인하를 결정하면서 가상자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의 단기 하락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요 만기 옵션 내재변동성(IV)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국면은 저금리에 유리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코인업계는 입을 모았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지지해 온 이른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미국의 금리 인하와 가상화폐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경기 침체와 재정 적자에 대한 잠재적 헤지수단으로 가상자산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고객들은 미국 부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며 "다른 자산군이 거시적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과 비교했을때 비트코인은 이런 변수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하 국면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미국의 고질병이다. 금리 인하를 통해 차입 비용을 줄이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나쁜 결정"이라며 "게다가 미·일 간 금리격차 축소는 엔화 가치를 높여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외국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 기법) 청산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미국 금리 인하 후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율이 상승하고 미결제약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고래(대형 투자자)들은 일부 물량을 매도하고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라며 "개인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뒤늦게 비트코인의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반면에 고래들은 금리 인하의 영향을 관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9 15:21:04비트코인 가격이 5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비트코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 '5만달러 붕괴론'까지 나오는 이유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만47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새 5.22% 하락했으며, 등락률 기간을 최근 한 달로 넓히면 10% 넘게 빠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800억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팀은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크립토 시장이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코빗 리서치센터 측은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매우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변동 요인은 비트코인 자체 이슈보다는 매크로 요인과 그에 따른 금융시장의 투자심리에 기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5만 달러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목표로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재정·통화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정부의 과잉대응이 비트코인 투자 포인트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지속불가능한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며 "정부재정과 예산이슈에 미국 양당이 민감해지면서 셧다운 및 부채한도 노이즈 재발시 비트코인 반사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9 18:29:46#OBJECT0#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비트코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 ‘5만달러 붕괴론’까지 나오는 이유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0.64% 오른 5만47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새 5.22% 하락했으며, 등락률 기간을 최근 한 달로 넓히면 10% 넘게 빠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800억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7430만원에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한국 프리미엄은 1.34%(업비트 기준)이다. 쟁글 리서치팀은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크립토 시장이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즉 비트코인이 ‘고위험 기술주’로 분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코빗 리서치센터 측은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매우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변동 요인은 비트코인 자체 이슈보다는 매크로 요인과 그에 따른 금융시장의 투자심리에 기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5만 달러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목표로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재정·통화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정부의 과잉대응이 비트코인 투자 포인트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지속불가능한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며 “정부재정과 예산이슈에 미국 양당이 민감해지면서 셧다운 및 부채한도 노이즈 재발시 비트코인 반사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실시하는 TV토론도 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른바 ‘크립토 대통령’을 내세운 트럼프 진영에서 가상자산 시장 친화적 발언을 내놓을 경우 시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리스 후보 입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크립토 규제 기조와 비슷한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가상자산에 대한 양 후보 입장은 분명해지고 있으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정책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반면 해리스 후보는 규제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바이든 대통령과도 입장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9 15:15:29"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비트코인이 한 8만~9만달러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설립자 및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 참석,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헤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가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움직임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해선 "금리인하로 인한 국채의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며 "많은 유동성이 국채에서 빠져나가고 전체 시장의 유동성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도한 수준의 정부 지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이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정치인들이 지출을 늘리기 쉽기 때문에 빠르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10년 국채의 수익률이 몇 주 안에 빠르게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의 상황이 굉장히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블록체인도 똑같이 크게 변동을 겪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결정들이 시장에는 사실 굉장히 변동성을 크게 주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 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2~4주 동안은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에 투자하든지 변동성이 크고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정이 끝나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각을 고수했다. 그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돈을 모으고 싶어 하지만 정부가 인플레이션과 기타 비용을 상쇄할 만한 금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고민 끝에 은행에 저금하는 대신 다른 자산 투자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거의 0%까지 떨어졌을 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트코인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과 같은 다른 코인들은 더욱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은 ETF 승인이 있었기 때문에 유입이 늘고 있어서 이런 미니 베어마켓(소폭 하락장)에서 크게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알트코인 같은 경우는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4 18:41:36[파이낸셜뉴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비트코인이 한 8만~9만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및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헤이즈는 연방준비은행(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해선 "금리 인하로 인한 국채의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며 "많은 유동성이 국채에서 빠져나가고 전체 시장의 유동성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도한 수준의 정부 지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이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정치인들이 지출을 늘리기 쉽기 때문에 빠르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10년 국채의 수익률이 몇 주 안에 빠르게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의 상황이 굉장히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블록체인도 똑같이 크게 변동을 겪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결정들이 시장에는 사실 굉장히 변동성을 크게 주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 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2~4주 동안은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하든지 변동성이 크고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정이 끝나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각을 고수했다. 그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돈을 모으고 싶어 하지만 정부가 인플레이션과 기타 비용을 상쇄할 만한 금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고민 끝에 은행에 저금하는 대신 다른 자산 투자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거의 0%까지 떨어졌을 때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트코인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과 같은 다른 코인들은 더욱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의 경우는 ETF 승인이 있었기 때문에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런 미니 베어마켓(소폭 하락장)에서 크게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알트코인 같은 경우는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가장 주요하게 보는 지표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침에 달러-엔화 환율을 먼저 확인한다"고 답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금융 상품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그 가치가 한 3조달러 정도 된다"며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굉장히 중요한 게 일본의 시장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일본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전 세계의 자산에 영향을 준다"며 "엔화 강세의 변화에 따라서 엔화를 사서 파는 그런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화를 보는 또다른 이유는 엔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외 국채 상품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며 "미국 연준의 결정에 따라 유동성에 변화가 생기면 일본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주는데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꽤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많이 보아왔다"고 답했다. 또 요새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로는 '앱토스'를 꼽았다. 그는 "지금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앱토스"라며 "페이스북 출신 직원들이 상임자와 CEO로 있는데 이 팀 자체가 강력하다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앱토스는 웹3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 가장 빠르고 디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전 세계적인 무대로 봤을 때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04 16:03:44[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블록체인 콘퍼런스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임팩트(Korea Blockchain Week 2024: IMPACT, 이하 KBW)’가 9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KBW’는 ‘웹 3.0 에코시스템 빌더’ 업체인 팩트블록(Factblock)과 업계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가 공동 주최하는 콘퍼런스다. 올해 ‘KBW’ 행사장을 찾는 주요 연사로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설립자, 아서 헤이즈(Au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자,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 리처드 탱(Richard Teng) 바이낸스 가상화폐 거래소 최고경영자 등이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수이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저명한 연사들이 ‘KBW’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난 7년 동안 ‘KBW’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산업에서 혁신적인 서사와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초청하여 동서양을 잇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올해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 뿐 아니라 기관들의 접근 방식과 대중시장으로의 확산 전략, 주요국 규제기관들의 동향 등 다양한 관점의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9-03 13: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