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는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로제, 지수, 제니, 리사 등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찰스 국왕은 이 자리에서 “언젠가는 당신들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영국 왕실이 수여한다. 대영제국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MBE는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앞서 비틀즈(1965년), 아델(2013년) 등이 MBE를 수상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홍보대사를 맡아 기후 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수여식에는 찰스 3세와 함께 윤 대통령과 김 여사도 함께 등장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훈장 수여식을 지켜본 뒤 찰스 3세 국왕, 블랙핑크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23 05:41:57[파이낸셜뉴스] "비틀즈가 다시 역사를 썼다." 공개 약 14시간만에 조회수 397만을 기록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 ‘나우 앤 덴 Now And Then' 동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3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나우 앤 덴'은 비틀즈의 모든 멤버가 참여한 마지막 노래이자, 1996년에 나온 ‘리얼 러브(Real Love)’이후 27년만에 나온 신곡이다. ‘나우 앤 덴’은 故존 레논이 1977년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은 미완성 데모곡이었다. 1980년 존 레논 사망 이후 14년 뒤인 1994년 아내 오노 요코가 남은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故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에게 해당 곡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넘겼다. 1995년 3월 비틀스 멤버 4명과 프로듀서였던 ELO의 제프 린은 새로운 연주와 코러스를 녹음하여 데모와 함께 믹싱했으나 발매를 포기했다. 몇몇 구간에서 피아노 반주가 존 레논의 목소리를 가렸기 때문. 당시에는 두 소스(Source)를 분리하는 기술의 한계로 작업은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이 곡은 기술의 발달로 마침내 빛을 보았다. 2021년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이 감독한 다큐멘터리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런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오디오 복원 방법(디믹싱)을 찾게 된 것. 지난해 두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다시금 ‘나우 앤 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깔끔하면서 선명하게 분리한 존 레논의 목소리에 1995년 녹음한 조지 해리슨의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 연주, 새로이 녹음한 링고 스타의 드럼과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슬라이드 기타, 피아노 연주 그리고 두 멤버(폴, 링고)의 코러스 목소리를 담았다. 비틀스가 평소에 즐겨 쓰던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도 포함했다. 오케스트라 편곡은 폴 매카트니와 자일스 마틴이 맡았다. 자일스 마틴은 ‘제5의 비틀’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아들이자 2006년부터 비틀스 프로젝트를 맡은 주요 인물이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30대인 존 레논의 목소리와 80대가 된 폴 매카트니의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듣는 이에게 뭉클한 감동을 준다"고 강조했다. ■ 링고 스타 "모두에게 감동적 순간, 존이 진짜 그곳에 있는 듯" 지난 2일 새벽(한국시간), 이번 신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담은 12분 미니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오늘은 피터 잭슨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폴 매카트니는 다큐멘터리에서 “컴퓨터 신호음이 몇 초간 나오더니 드디어 존 레논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주 선명하고 깨끗했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의 연주까지 더해지니 진정한 비틀스의 노래가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링고 스타는 “실제로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고, 존이 마치 진짜 그곳에 있는 것 같았다. 엄청났다”고 전했다.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모두 함께 비틀스의 노래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정말 큰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마치 타임캡슐을 탄 것 같았다, 정말 뜻깊은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인공 지능의 힘을 빌려 곡을 만든 것에는 모두 “존 레논은 살아생전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흥미로워했던 사람이니까 환영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틀스의 마지막 곡 ‘나우 앤 덴'과 함께 1962년 10월 데뷔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도 멀티 트랙으로 공개했다. 기존 모노 믹싱에서 벗어난 스테레오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한 버전이다. 오는 10일엔 비틀스의 대표곡을 담은 컬렉션 앨범 '1962-1966(The Red Album)'과 '1967-1970(The Blue Album)'을 2023년 에디션 패키지로 발매한다. 두 앨범은 각각 ‘레드 앨범’과 ‘블루 앨범’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번 신곡 ‘나우 앤 덴’은 ‘블루 앨범’에 추가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03 11:20:15[파이낸셜뉴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끄는 가운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서트 작품들이 화제다.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LA에서 개최한 콘서트 실황을 담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됐다. 이와 함께 ‘빌리 아이리시’의 센세이션한 콘서트 영화 ‘Happier than ever: LA로 보내는 러브레터’, ‘비틀즈’의 마지막 콘서트가 담긴 ‘비틀즈: 겟 백’까지 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콘서트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에서 단독 스트리밍 되고 있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는 팬데믹 후 2년, 긴 휴식을 깨고 돌아온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부상한 방탄소년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첫 대면 콘서트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와 LA 소파이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 2019년 월드투어 이후 2년 만에 팬들과 직접 마주한 방탄소년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역대급 무대와 ‘ON’, ‘불타오르네’, ‘Dynamite’, ‘Permission to Dance’ 등 2시간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히트곡들, 그리고 LA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을 매진시킨 5만여 명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그대로 담겨있어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물론,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프닝부터 매력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끄는 ‘Happier than ever: LA로 보내는 러브레터’는 전 세계적으로 핫한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가 새 앨범의 수록곡을 가창하는 장면을 담은 작품이다. 2020년 그래미 워어드 5관왕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세계적인 뮤지션 ‘빌리 아이리시’의 명품 보이스와 무대 장악력은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면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안방 1열에서 ‘빌리 아일리시’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Happier than ever: LA로 보내는 러브레터’는 약 1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음악과 센세이션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작품 곳곳 ‘빌리 아일리시’를 캐릭터화한 애니메이션 미장센을 더하며 신선한 자극을 전한다. ‘비틀즈: 겟 백’은 ‘비틀즈’ 멤버들이 2년 만에 첫 라이브 쇼를 기획하면서 라이브 음반에 발매될 예정이었던 14개의 신곡과 해체 전 마지막 라이브 공연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담아낸 뮤직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명장 ‘피터 잭슨’ 감독의 강렬한 만남으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60시간의 미공개 장면과 150시간 이상의 오디오를 사용해 완성된 ‘비틀즈: 겟 백’은 비틀즈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음악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느껴지는 녹음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세대를 뛰어 넘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비틀즈가 완전체로 선보인 마지막 라이브 공연 루프탑 콘서트까지 모두 담겨 있어 절대 놓칠 수 없는 역대급 작품으로 손꼽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2 08:21:05[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만우절·블랙데이 한정판 신제품 '비틀즈 블랙레몬'을 출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비틀즈 블랙레몬은 천연색소로 구현한 까만 비주얼과 이에 대비되는 상큼한 레몬 맛의 반전 매력이 특징인 제품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강렬한 블랙 컬러 식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검은색 레몬 맛 츄잉캔디로만 구성했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다양한 과일 맛을 담은 기존 비틀즈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만우절과 블랙데이가 있는 4월을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여 젊은 세대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틀즈는 지난 1990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츄잉캔디다. 오리온은 트렌드에 맞춰 짜릿한 신맛을 강화한 '비틀즈 사워'를 비롯해 특유의 '펀(fun)' 콘셉트를 담은 이색 한정판을 선보이며 비틀즈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3-31 08:36:04[파이낸셜뉴스]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함께 법정에 서는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노래 하나를 SNS에 공유했다. 비틀즈의 노래 ‘롱 앤드 와인딩 로드(The Long And Winding Road, 길고도 험한 길)’가 그것이다. 조 전 장관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 노래가 담긴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렸다. 비틀즈가 1970년 발표한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은 “당신에게로 가는 길고도 험한 길”, “결코 없어질 것 같지 않아”, “지금도 당신에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네”, “눈물이 고여 연못이 되었네”, “외로움으로 보낸 수많은 날들”, “아직도 나는 그 길을 걷고 있고” 등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조 전 장관 재판이 6개월 만에 재개되는 만큼 해당 노래 공유는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백원우·박형철 청와대 전 비서관 속행 공판을 연다. 해당 사건 재판은 감찰 무마 혐의 심리를 끝내고 지난해 12월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는데,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미뤄져왔다. 조 전 장관과 공범으로 기소된 정 교수는 이날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된다. 지난해 9월 정 교수 1심 재판에 조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바는 있지만, 부부가 동반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11 09:09:36[파이낸셜뉴스] 전설적인 레코드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옥중에서 사망했다. 향년 81세다. ‘비틀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스펙터는 ‘렛 잇 비’를 제작하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스펙터가 전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펙터는 지난 2003년 여배우 러나 클랙슨을 자신의 집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고 2009년부터 복역해 왔다. 당시 스펙터는 클락슨이 극단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묻은 발자국 등을 증거로 19년을 선고했다. 살인자가 되기 전까지 스펙터는 미국 팝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39년 뉴욕에서 출생한 스펙터는 ‘스펙터 사운드’로 유명하다.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라는 독특한 편집기법인데, 악기 소리를 반복 녹음에서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10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앨범 500만장을 팔았던 스펙터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전향해 ‘스펙터 사운드’로 1960년대 최고의 음반 제작자로 이름을 날렸다. 비치보이스를 비롯해 스웨덴의 아바도 스펙터 사운드에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진 건 1970년 발표된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렛 잇 비’ 덕분이다. 스펙터는 비틀스의 연주에 현악기와 관악기 등 오케스트라 연주를 덧붙혀 풍성한 사운드를 입혀냈다. 존 레넌의 대표곡인 '이매진' 역시 스펙터가 참여한 작품이다. 초창기의 단순한 로큰롤 사운드로 앨범을 내고 싶다는 폴 매카트니와 스펙터가 부딪히면서 앨범 발매가 무산될 뻔도 했다. 이후 스펙터는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명성을 이어나갔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18 07:24:0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은 ‘제 2의 비틀즈’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오브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뽑은 ‘올해의 밴드’에 이름을 올렸다. 컨시퀀스오브사운드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2020 Band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해마다 올해의 아티스트와 밴드를 발표한다. 컨시퀀시오브사운드는 “방탄소년단이 불확실성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한 해에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Dynamite’와 한글 가사로 된 신곡 ‘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고,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핫 100’과 ‘빌보드 200’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점, 그리고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성과들을 조명했다. “이처럼 수많은 기록들을 2020년 한 해에 모두 이룬 것은 거의 기적”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그 어떤 그룹보다도 빨리 다섯 장의 앨범을 미국 내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탄소년단은 ‘제 2의 비틀즈’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올해의 밴드’는 진실성, 인지도, 끈기, 진정성, 음악에 대한 헌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왔다.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컨시퀀스오브사운드는 ‘올해의 밴드’ 선정 기사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영상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뷰에서 ‘올해의 밴드’에 선정된 소감과 새 앨범 작업 과정, 온라인 콘서트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2-10 09:14:55[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피처링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한 가운데, 빌보드 역사상 해당 차트를 동시 석권한 그룹은 오직 다섯 그룹 뿐이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오는 17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새비지 러브'는 올해 들어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으로는 주간 최대 상승폭(8위→1위, 7계단)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16번째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와 2위를 가장 먼저 달성한 것은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The Beatles)’였다. 비틀즈는 1964년 4월 넷째주 차트에서 ‘캔바이미러브(Can’t buy me love)‘와 ’트위트스앤드샤우트(Twist and Shout)’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었다. 다음 계보 역시 영국 출신 그룹이 이었다. 세계적인 형제 밴드 비지스 (Bee Gees)가 1978년 3월 18일 ‘나잇피버(Night Fever)’와 ‘스테잉얼라이브(Stayin’ Alive)’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후 2003년 미국의 힙합듀오 ‘아웃캐스트 (OutKast)’가 새 역사를 썼다. ‘헤이야(Hey ya!)’와 ‘더웨이유무브(The way you move)’로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를 석권했다. 특히 아웃캐스트는 더티사우스, 지펑크, 재즈, 펑키, 알앤비, 블루스, 솔, 락 등 다양한 음악에 도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들어서 최고의 혼성그룹으로 꼽히는 ‘블랙아이드피스(The Black Eyed Peas)’가 2009년 7월 11일 ‘아이갓어필링(I Gotta Feeling)’으로 1위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인 ‘붐붐파우(Boom Boom Pow)’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이 그 역사의 계보를 이었다. 특히 지난 2일 공개된 '새비지 러브'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에 한층 세련되고 감성적인 매력을 더했으며, 한글 가사의 랩이 포함되어 있다.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으로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15 13:18:4826일 이마트 성수점에 설치된 데이즈X비틀즈 포토존에서 모델들이 비틀즈 아트콜라보 티셔츠를 소개하고 있다. 비틀즈 콜라보 티셔츠의 경우 30여개 컬러에 다양한 아트 디자인이 포함됐으며, 위대한 뮤지션인 '비틀즈'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고객에게는 뉴트로 무드를 어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마트 성수점의 경우 비틀즈 포토존을 설치해 티셔츠를 입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3-26 14:20:46영국 BBC 방송이 '21세기 비틀즈'로 명명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 이후 처음으로 1년 안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앨범 3개를 올린 그룹이 됐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 4월 27일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2018년 6월 2일자 차트)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9월(2018년 9월 8일자 차트)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11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1년 안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앨범 3개를 올린 그룹은 비틀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비틀즈의 ‘앤솔로지’ 1·2·3 앨범은 11개월 1주(1995년 12월 9일~1996년 11월 16일)만에 모두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아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의 기록을 앞섰다. 방탄소년단은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 이후, 가장 빠른 기간 내 동일한 성적을 낸 그룹이 됐다. 지난 1년 비(非)영어권 앨범 중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4개 앨범 중 3개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4월 12일 발매 이후 4월 19일까지 미국에서 23만장에 해당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으로는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그룹으로는 두 번째, 전 세계 아티스트로서는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4월 27일자 최신 차트는 오는 23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4-22 16: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