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의 매력이 발산됐다. 하현상은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EP 'Elegy (엘레지)' 타이틀곡 '향기'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장 속 프로다운 면모로 눈길을 끄는 하현상의 촬영 뒷모습이 담겼다. 하현상은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맞게 어딘지 모르게 공허하고 쓸쓸한 무드를 완벽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하현상은 촬영 중간마다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반복된 촬영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내며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위한 열정을 보였다. 촬영을 마친 하현상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연기에 대한 부담이 됐는데, 안 해본 걸 하는 재미가 있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촬영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Elegy'는 하현상의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향기'는 멀어진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모던 포크록 장르의 곡으로, 하현상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이후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하현상은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월 25일 부산 KBS홀, 12월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Eleg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웨이크원
2024-11-01 11:26:3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의 김학민 PD와 모은설 작가가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 리 셰프의 결승전이 단 한번 만에 끝난 것과 관련해 “아쉬움과 끝났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고 돌이켰다. 스튜디오 슬램의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15일 서올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결승전 때 다들 지쳐 한 번에 끝냈으면 했지만..아쉽기도” 김학민 PD는 결승전이 단 한번의 승부로 승자가 가려진 것과 관련해 아쉽지 않았냐는 물음에 “당시 푸드팀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지쳐있던 상태였다"고 돌이켰다. "한 번에 끝내자는 마음이 컸다. 경연 후 치우는데만 기본 2시간을 포함해 다시 준비하고 요리하면 3-4시간씩 걸리니까 한 번에 끝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90%였다면, 그래도 한번 더 겨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내심 들었다”고 털어놨다. 모은설 작가는 “우승자는 심사위원 만장일치여야 한다는 전제를 세웠는데,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 대표가 워낙 성향이 다르니까 혹시나 ‘무한요리지옥’처럼 경연이 무한반복되면 어떡하나 우려도 있었다”며 “그런데 안성재 셰프가 투표를 먼저 끝내고, 백 선생님이 한참 고민하고 결정했는데, 만장일치라는 멘트가 들렸다. 아쉬움과 마침내 끝났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고 부연했다. “두부, 안성재 셰프가 어려운 재료라 해서 오히려 하기로 결정”나폴리 맛피아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한 뒤 나머지 셰프들은 두부를 소재로 ‘무한요리지옥’ 미션을 펼쳤다. 이때 두부를 경연 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학민 PD는 “백종원 대표가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두부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운을 뗐다. "안성재 셰프가 듣더니, 가공된 단백질이라서 요리로 발전시키기 어려운 재료라고 했다. 오히려 그 말씀을 듣고 두부로 마음을 정했다. 세미파이널이니까 밀도 있고 창의적인 요리가 나와야 해서 어려운 식재료를 택했다.” “왜 무명요리사는 이름 안 부르느냐, 반대 의견 거셌다” ‘흑백요리사’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의 본명은 권성준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본명보다 닉네임이 더 뇌리에 깊게 박혔다. 무명 요리사에게 캐릭터를 부여한 게 좋았다는 지적에 김학민 PD는 “기획 당시 젊은 PD나 작가는 흑수저 셰프를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며 “닛네임을 붙이는 게 촌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돌이 켰다. “그런데 흑수저 셰프가 80명이나 출연하고 이름만 갖고 어떤 요리를 하고, 어떤 캐릭터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닉네임을 붙이는 것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닉네임을 붙이기로 결정한 뒤 피디와 작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작명에 나섰다. 참가자들에게도 흑수저는 키워드로 불린다고 얘기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받고, 우리가 이런 의도로 네이밍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사람씩 모두에게 동의를 받고, 조율해 닉네임을 확정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6 17:28:35[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스튜디오 슬램의 김학민·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벌써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외식 경연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의 셰프 안성재를 비롯해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치열한 여정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룰 감추고 오로지 넷플릭스, 백종원, 진심 갖고 섭외” 김은지 PD는 "시즌1 제작 당시 섭외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며 “시즌2는 프로그램의 인기로 섭외가 한결 수월해지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시쳇말로 '너희 누군데' 이런 반응이었다”며 “넷플릭스, 백종원 대표를 무기로 절대 요리 갖고 장난치지 않겠다, 우리를 믿어달라며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누가 나오고, 어떤 룰로 진행되는지 참가자들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김학민 PD는 “작가들의 고생이 컸다"며 "진흙 속의 진주(무명 요리사)들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가들이 요리사들을 다 서치해서 개별 접촉한 뒤 이런 프로가 있는데 지원하겠냐 물어보고 면접을 봤다"며 "대략 500~600명이 지원했다”고 돌이켰다. 앞서 최현석 셰프가 출연을 승낙했다가 주위의 우려로 출연을 번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현석 셰프만큼 섭외가 힘들었던 셰프는 정지선 셰프였다"며 "수차례 고사해 1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준우승을 거둔 재미 교포 출신 미국인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흔쾌히 승낙한 편이다. 모은설 작가는 “아주 열려있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경연 시작하고 첫 5초간 살 떨렸다..백수저 악당처럼 비칠까 우려도” ‘흑백요리사’는 유명 셰프는 백수저, 무명 셰프는 이름 대신 닉네임을 붙이고 흑수저로 명명했다. 프로그램 부제엔 아예 대놓고 ‘계급논쟁’이라고 붙였다. 우리사회 계급논쟁을 용감하게 차용했는데 부정적 반응이 우려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은지 PD는 “백수저와 흑수저의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이 제일 우려됐다"며 "시청자나 출연자가 받아들일지, 솔직히 현장에서 한두분은 나갈 것 같다는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별다른 정보없이 참가했다. 이에 규칙을 설명한 뒤 불만이 있으면 나가도 좋다고 안내방송을 하고 5초를 줬다. 김 PD는 "가장 긴장한 5초였다"며 "하지만 의외로 모든 셰프가 다 받아들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수저를 인정하는구나 생각했다"며 "경력있는 사람을 대우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게 요즘 서바이벌에 맞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백수저가 빌런으로 보일까봐 걱정도 했다. 그는 “백수저가 순수한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제작진이 정한 룰에 따라 부전승이 되니 기득권층으로 보일까봐 우려됐다”며 “막상 백수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대가에 대한 리스펙이 하나의 사회적 분위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 첫 반응, 잘 짰다..안심했다” 김학민 PD는 이번 방송을 만들면서 “기존 요리 프로를 보고 4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이걸 한 이유가 기존 것들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였다"며 "그동안 보지 못한 미션, 본 적 없는 그림을 원했다”고 말했다. 모은설 작가는 “심사위원이나 출연자가 미션에 놀라고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흔히 예상되는 것을 하나도 넣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백종원 대표에게 처음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다 설계한 뒤 브리핑을 했다"며 "가만히 듣다가 ‘재밌겠네’, ‘잘 짰네’라고 말해줘 그때 조금 안도했다”고 돌이켰다. 하지만 블라인드 심사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김은지 PD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며 ”음식을 평가하는데 시각적인 게 중요하다, 눈을 가리면 미각도 제한된다"고 말해 걱정이 됐다. 하지만 제작진이 설득했다. 나중에 두 심사위원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학민 PD는 "흑백 1대1 대전에서 장사천재 조사장과 한식대가 이영숙의 대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쪽은 화려하고, 다른 한쪽은 덜어낸 요리를 보고 우리 프로그램이 보여주고 싶은 어떤 포인트가 담겼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제작진들이 기억에 남는 요리는 어떤 것일까. 김은지 PD는 에드워드 셰프가 만든 '켄터키 두부'를 꼽았다. 그는 "요리를 만든 의도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어나더 레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은솔 작가는 최현석의 '마늘 뺀 봉골레'를 꼽았다. 그는 "마늘 빼고 만들었는데 어떻게 좋은 평가를 얻었는지, 무슨 맛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경연 요리는 오로지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만 시식했다. 김학민 PD는 "혹시나 생길 잡음에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5 17:46:32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의 설렘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베일을 벗었다. 누에라는 지난 14일 밤 공식 SNS 채널에 첫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의 비하인드 비디오를 공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 속엔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준비하는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진한 여운이 담긴 누에라 멤버들의 진심이 녹아든 소감까지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팬 여러분들과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공연장의 빈자리가 팬 여러분들로 하나씩 채워질 때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누에라 멤버들의 벅찬 소감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비하인드 비디오는 'Thank you MA1 : Hello NouerA'의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품게 만드는 소중한 선물의 역할을 했다. 누에라는 '연결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라는 '에라(ERA)'의 조합으로, KBS2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으로 구성됐다. 누에라는 누아엔터테인먼트와 손을 맞잡고 새로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단 각오를 품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4-10-15 11:20:41[파이낸셜뉴스] 멜론이 신규 오디오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음원 이외 음악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멜론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음악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신규 프로그램 ‘멜로디 톡'(Melody Talk)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첫 화를 선보인 멜론 스테이션 ‘멜로디 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새로운 회차를 공개한다. 진행은 ‘옛날음악을 들려주는 젊은이’라는 컨셉으로 활동중인 크리에이터 ‘복고맨’이 맡았다. 복고맨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아티스트와 음악에 관해 깊은 지식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말발로 섬세하게 설명하며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3화에서는 ‘인생은 류선재처럼’을 주제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류선재와 같이 찐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곡을 소개한다. 내년 내한공연이 예정된 콜드플레이의 ‘Fix You’와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의 ‘Annie’s Song’ 등에 관한 에피소드와 ‘락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1화에서는 ‘Y2K’를 주제로 백스트리트 보이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 씽크의 음악을 제작한 셰이론 스튜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화에서는 ‘야구장’을 주제로 윤수일의 ‘아파트’, 아바(ABBA)의 ‘Dancing Queen’, 무한궤도 ‘그대에게’ 등 야구장에서 무심코 불렀던 응원곡들에 대한 상세한 배경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멜론 스테이션은 팟캐스트 형태로 운영하는 멜론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다. 나얼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진행하는 ‘디깅 온 에어’를 비롯해 DJ 뽀로로가 인기 동요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 인디음악을 조명하는 ‘트랙제로’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8 08:49:16[파이낸셜뉴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광고모델로 발탁한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와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기 출전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더 큰 도약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돌아온다는 점을 표현했다. 김민재 선수는 축구공을 바라보며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광고 현장에서 만난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김민재 선수의 파워풀함과 파워에이드의 강렬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내며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라는 브랜드 메시지가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매일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파워에이드가 활력과 파워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5 09:11:49장민호와 장성규가 '2장1절'에서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 스페셜 방송에서 '2장 브라더스(장민호, 장성규 명칭)'는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출했다. 이날 장민호와 장성규의 유쾌한 장난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2장1절' 1회 복지 병원 편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상황. 장성규는 "저희한테 수수료 내셔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때 장민호는 "저는 안 주셔도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장성규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장민호가 '2장1절' 세종시 편 중 테니스 장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세종시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직장인들과 만나 대결을 펼쳤던 '2장 브라더스'. 테니스 초보였던 장민호는 서브 넣을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진짜 '빡' 이렇게 쳤다"며 혼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브 속도가 자신의 생각보다 느리자 '악마의 편집'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성규는 학창 시절 씨름을 하게 된 황당한 사연도 이목을 모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 키 156cm, 몸무게 76kg의 남다른 체격으로 주목받으며, 농구를 좋아해 학급 대표로 나섰었다고. 이를 본 당시 담임 선생은 장성규에게 중학교 운동부 진학을 권유했다. 당연히 농구부일 줄 알았던 장성규는 씨름부를 추천받았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후 장성규는 '2장1절' 스페셜 방송을 마무리하며 "촬영한 지 얼마 안 지났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앞으로도 한분한분 만나 뵙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전달 드리고 싶다. '2장1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한편, '2장 브라더스'는 다음 주 수요일 밤 8시 55분 방송하는 '2장1절'에서 경기도 이천을 찾아 다양한 부자들과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2장1절'
2024-06-06 11:22:25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선수다. EPL 득점왕, 3번의 10-10 등 전인미답의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그런데 이러한 손흥민의 성장기와 뒷이야기를 누구보다 자세하게 다룬 책이 눈길을 끈다. CAA 스텔라 스포츠 코리아 장기영 대표가 쓴 ‘에이전트의 세계’다. 장 대표는 손흥민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가 시행되던 당시 만 16세의 손흥민을 독일로 유학시키며 함부르크에 정식 입단시킨 에이전트가 장 대표이기 때문이다. 당시 6기의 선발 과정에서 점수표는 1등 이강, 2등 김민혁, 3등 김태광 그리고 4등이 손흥민이었다. 그때의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은 아니었던 셈이다. 하지만 그중 손흥민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빨랐고, 월 4000유로(약 530만원)에 함부르크에 정식 입단하게 된다. 그 뒤 승승장구하며 이적료 1000만 유로에 명문 레버쿠젠으로까지 이적 하게 된다. 함부르크 시절보다 3배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 것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2년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2016년 로저 슈미트 감독과 마찰이 생겼고, 손흥민은 벤치에 앉는 날이 잦았다. 여기서 운명적인 토트넘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당시 손흥민에게 가장 근접한 접근한 구단은 '리버풀'이었다. 장 대표는 “리버풀이 단장이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소위 간을 보는 느낌이 강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리버풀행이 거의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포테티노 토트넘 감독의 간절함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으로 가는 과정도 힘들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싸게 팔 생각이 없었고, 협상은 두 번이나 결렬됐다. 당시 부친 손웅정 감독은 레버쿠젠 루디 단장을 쫒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사태까지 있었다고 한다. 결국 진통 끝에 3000만 유로(단 200만 유로는 챔스 진출시에 지급)를 주는 대가로 이적이 확정됐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되팔아 무려 3배의 이적료를 챙기게 된 셈이다. 토트넘 생활 또한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족저근막염으로 6주 이상을 결장하게 됐고, 복귀 후에도 손흥민은 무려 8경기 연속으로 교체로 경기에 출장했다. 가장 큰 위기였다. 이윽고 참지 못한 손흥민은 이적을 추진하게 된다. 그때 협상을 진행한 팀이 38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약속한 독일 볼프스부르크였다. 하지만 레비 회장과 포체티노 감독이 거부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최후의 통첩으로 “무조건 3경기의 선발 출전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고, 손흥민은 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3경기가 손흥민이 포체티노 휘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된 계기라고 책은 서술하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처음 이적 당시 손흥민의 연봉은 주급 9000만원, 챔스 진출시 보너스 7억5000만원, 경기출전수당 750만원, 초상권 7억5000만원. 하지만 정확히 2년 반 후 1억3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사이닝 보너스로 15억원, 25경기를 출장하면 또 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첫번째 재계약을 하게 됐다.(당시 케인의 주급은 3억원이었다). 손흥민 뿐만 아니다. 당시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의 에이전트이기도 했던 장 대표는 EPL의 에버튼이 아닌 RB 라이프치히로 황희찬이 이적하게 된 배경 또한 자세히 책에서 설명해놓았다. 당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미나미노(AS모나코)라는 이른바 '황홀미 트리오'가 있었다. 세 명은 오스트리아 리그를 폭격했고,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으며 전용기까지 보내 적극적으로 황희찬을 원했던 라이프치히에 입단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에이전트의 세계'에는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유럽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특히, 유럽에서 어떤 선수를 원하는지, 어떤 형식으로 계약이 되는지, 어떤 선수가 소질이 있는 선수인지 등을 손흥민·황희찬 사례를 들어 다양하게 다룬다. 장 대표는 “유럽에서는 아시아 선수들 중 스피드가 있고 양 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를 원한다. 양 발을 잘 써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전트는 냉정해야 한다. 나는 유럽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선천적 재능 30%, 후천적 노력 60%, 운 1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축구 관계자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축구에 종사하는 유소년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면서 "손흥민, 황희찬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재미 있지만, 유럽이 아시아 선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나침반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2 21:53:38드라마 ‘남과여’의 11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A 측은 지난 9일, 금요드라마 ‘남과여’의 11회의 촬영 현장이 다채롭게 담겨 있는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남과여' 11회에서는 한성옥(이설 분)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던 정현성(이동해 분)이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브랜드인 H.2 재런칭에 성공해 한성옥에게 다시 동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1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들의 프로다운 모습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먼저 이동해(정현성 역)는 한성옥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자 10초 만에 눈물을 떨어트려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이동해와 최원명(안시후 역), 김현목(김형섭 역)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김현목은 극 중 정현성을 걱정하는 장면을 리허설 하던 중 “나보다 훨씬 몸 좋은 사람을 걱정한다”며 웃음을 터트려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동해는 애착 인형 김현목과 대사를 맞추며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챙기는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소품으로 준비된 매운 라면을 맛보더니 동공이 풀리는 등 정신을 못 차렸고, 짜장 맛으로 바뀌자 미소를 보이는 등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임재혁(오민혁 역)과 윤예주(김혜령 역)의 바닷가 데이트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들은 바닷가 주변에 맴도는 갈매기와 장난을 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바람이 많이 부는 촬영임에도 밝고 풋풋한 커플 데이트 장면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임재혁과 윤예주는 대망의 첫 키스 장면을 앞두고 리허설 중 감독님의 예상치 못한 의견에 웃음을 빵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키스신을 완벽히 소화해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는 오는 15일 밤 11시 20분 최종화가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채널A)
2024-03-11 16:47:18'남과여' 배우들의 꽁냥꽁냥 케미가 담긴 10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밤 방송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0회에서는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의 추억 가득한 놀이공원 에피소드와 함께 오민혁(임재혁 분)이 짝사랑하던 김혜령(윤예주 분)에게 고백하게 되면서 새로운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2일 공개된 10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케미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남과여'의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에 방문한 이동해(정현성 역)는 프로 유튜버답게 브이로그 느낌으로 비하인드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대기 중인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내는 등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설(한성옥 역) 또한 소품용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가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녀는 옆에 있던 이동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가기도. 임재혁(오민혁 역)과 윤예주(김혜령 역)의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리허설을 마친 임재혁은 갑자기 비하인드 카메라 앞에서 일일 리포터로 변신,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윤예주를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부끄러워하던 윤예주는 임재혁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이동해와 이설에게 난관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장면을 촬영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남과여' 최다 테이크 기록을 남긴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지치지 않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동해 스페셜 영상도 계속됐다. 정현성 캐릭터의 핵심인 긴 머리카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이동해의 프로다운 모습부터 엉뚱함이 섞인 반전 매력까지 공개되는 등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1회는 오는 8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채널A '남과여'
2024-03-04 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