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9일 인천공항 계류장 지역에서 ‘비행장 시설 이물질(F.O.D.) 수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항 비행장 시설 내부는 작은 이물질 하나도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F.O.D. 관리 및 수거는 필수적이다. 이에 공사는 공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리 및 운항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여객·화물 계류장 등 주요 비행장 시설을 점검하며 철재, 비닐, 종이 등 F.O.D.를 수거했다. 또 F.O.D.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공사는 매일 6회 이상의 F.O.D. 수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관계기관 의견 등을 수렴해 F.O.D. 관리 수준을 지속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항 내 운항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9 16:10:4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본토 공격 9일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 비행장을 겨냥해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개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미사일과 함께 드론 117대를 동원해 공격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상군이 장악한 쿠르스크 지역 외에도 보로네즈, 벨고로드, 니즈니 노브고로드 등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러 국방부는 밝혔다. 러 국방부는 다만 우크라이나가 러 공군 기지를 겨냥했는지는 함구했다. 러 공군 기지를 겨냥했다는 발언은 우크라이나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비밀정보국(SBU)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SBU와 공군의 장거리 드론들이 러시아 군 비행장에 이번 전쟁을 통틀어 최대 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로네즈, 쿠르스크, 사바슬레이카, 보리소글레브스크의 비행장이 목표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공군기들이 손상을 입었거나 파괴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초반 러시아 영토를 파죽지세로 장악해 가던 우크라이나 군의 진격 속도는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더뎌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 일부를 빼 자국 전선에 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군 최고 지휘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앞서 12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영토 1000㎢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24시간 뒤에는 이후 추가로 확보한 영토가 40㎢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진하고 있다"면서도 "첫날 이후 여러 지역에서 1~2km를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러시아 영토 30km까지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에 비해 진군 속도가 더디다. 러시아 군이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진군 속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영토 깊숙이 진입하는 것을 제지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가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수드자 북부로 향하던 2개 차량 행렬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15 02:31:27[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에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지난 6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하면서 차량들이 만들어낸 검은색 빛깔이 공터 대부분을 뒤덮은 모습이라며 차량 집결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훈련장 사진에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병력 대열도 포착됐다. VOA는 이 대열이 김일성 광장에서 최근 포착된 대형 구조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형태라면서 사전 예행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구조물은 김일성광장 한쪽 면을 대부분 채울 정도로 큰 규모로 조성돼 있다. 지난 3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 순천 공군기지에서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이 도열하고 차량 활동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통상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기념식에 대규모 열병식을 벌려왔다. 북한은 위성발사체 실패로 절치부심하는 가운데 극심한 식량난과 탈북 외교관 발생 등 민심이반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겨냥해 열병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08 11:51:2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 4만여명에게 106억여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용비행장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피해 대상자를 4만981명으로 선정했으며 지역소음대책위원회를 열어 106억6400만원의 보상금을 확정했다. 지급대상은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소음도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 월 보상금액은 1종 6만원, 2종 4만5000원, 3종 3만원이 지급되며 거주기간과 근무지, 사업장 위치에 따른 감액이 적용돼 개인별 보상금액이 결정됐다. 시는 산정금액에 따른 결정통지서를 이달말 개별로 통보하고 6~7월 이의 신청과 직권정정 기간을 거쳐 8월 중 신청자 본인의 통장으로 피해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군소음피해보상금 신청과 지급은 매년 시행되며 올해 군소음 피해보상금은 내년 1~2월 신청하면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25 09:03:30【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원주비행장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만여명에게 군소음 피해 보상금 총 61억여원이 지급된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주시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급 대상과 보상금액을 결정했으며 22일 신청인 2만3061명에게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앞서 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2020년 11월27일 시행됨에 따라 2022년 소음대책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에 미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았다. 보상금 결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까지 원주시 기후에너지과 군소음대응팀에 이의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접수기간에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도 신청기간인 2024년 1~2월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서병하 원주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오랜 기간 군 소음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소음대책지역 확대와 직장 감액 기준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24 09:51:41[파이낸셜뉴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한 장면을 공개했다. TEL에는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6발 이상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통신은 김정은이 어제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가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화력습격구분대들이 각이한 정황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부단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2대임무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선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준동도 일거에 제압할수 있는 확실하고 면밀한 림전태세에서 타격임무수행능력을 련마해온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특히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미루어 유사시 우리측 서해 쪽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긴장을 끌어올리며 내부적 결속 강화와 의도로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함으로써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분석했다. 북한은 전방 군단급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포병부대에 이 전술유도무기를 배치했으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전술유도무기는 우리 군이 개발한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유사한 성능을 갖췄다. 군단에 배치된 KTSSM은 사거리가 180㎞이나 군은 이를 300㎞ 이상으로 늘리는 'KTSSM-Ⅱ' 체계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3-10 10:22:55[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공사’에 앞서 진행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간 대상부지면적인 11만171㎡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주거 및 경작 등의 흔적이 148건 나왔으며 토기조각 등 유물288점이 발견됐다. 발견된 유적과 유물은 문화재 전문 연구기관의 분석과 연구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국립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는 연기비행장과 조치원비행장을 2025년 말까지 조치원비행장 남측 부지로 통합 이전하는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공사에 앞서 추진됐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공사는 비행장 활주로·정비고가 인근 마을과 가까이 있어 소음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제약까지 받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이전 건설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이며, 최근에는 국방부의 조치원비행장 헬기전용작전기지 변경 입법예고에 따라 조치원읍, 연서면 일원 비행안전구역 축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문화재 정밀조사가 10개월 가량 걸렸지만 오는 2025년까지 이전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09 08:52:13【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조치원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되면서 50년 넘게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연서면 월하리 조치원비행장을 지원항공 작전기지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방부에서 입법예고 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치원비행장은 지난 1970년 설치된 이후 50년 넘게 고정익 항공기 등을 운용할 수 있는 지원항공 작전기지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작전기지 주변 조치원읍, 연서·연동면 일원 약16.2㎢(490만 평)는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겪으면서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세종시는 이번 기지종류 변경으로 조치원비행장 주변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이어져 온 조치원읍, 연서·연동면 일원 주민 재산권 침해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국방부의 비행안전구역 변경 절차에 협조해 빠른 시일 안 인근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을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해 비행장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준 주민께 감사한다"며 "세종시 북부권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세종시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3-02-13 18:54:02[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조치원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되면서 50년 넘게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연서면 월하리 조치원비행장을 지원항공 작전기지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방부가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치원비행장은 지난 1970년 설치된 이후 50년 넘게 고정익 항공기 등을 운용할 수 있는 지원항공 작전기지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작전기지 주변 조치원읍, 연서·연동면 일원 약16.2㎢(490만 평)는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해당 구역 내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겪으면서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세종시는 이번 기지종류 변경으로 조치원비행장 주변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이어져 온 조치원읍, 연서·연동면 일원 주민 재산권 침해 문제를 대부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국방부의 비행안전구역 변경 절차에 협조해 빠른 시일 안 인근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을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해 비행장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세종시 북부권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세종시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13 11:43:3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본토의 공군 비행장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우크라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엥겔스의 공군 비행장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시간 오전 1시 35분에 비행장에 접근하던 우크라 드론이 저고도에서 격추됐다”고 알렸다. 이어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비행장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고 군 장비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라토프의 로만 부사르긴 주지사는 텔레그렘을 통해 비행장에서 2차례의 폭발음이 발생했다며 민간 시설은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5일에도 랴잔주 랴잔의 댜길레보 비행장과 엥겔스의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비행기 2대가 손상됐다. 러시아 당국은 당시 우크라군이 구형 드론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엥겔스의 비행장은 이달 들어 2번째로 드론 공격을 당한 셈이다. 우크라 정부는 지난 5일 사건 직후에 러시아의 피해가 ‘업보’라며 논평하며 배후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12-26 15: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