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한 강남 논현동 빌딩이 7년 만에 6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중개법인 빌딩온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의 3.3㎡(평)당 가격은 약 1억1200만원이었으며, 약 140억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했고 나머지 170억원은 현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빌딩은 도산공원 맞은편 도산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이 뛰어나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 8~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논현동 상권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에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어 상업적 가치가 큰 지역이다. 대성은 7년 만에 652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성이 소유한 빌딩 인근의 한 건물이 지난 2022년 평당 3억24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현 시세로는 평당 3억5000만원 정도로, 962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성이 군 전역을 몇 달 앞두고 이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됐고,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진 정황이 있어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2019년 11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대성 측은 “입대 전 건물을 구입해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사전에 이를 알고도 방조한 것 아니냐는 도덕적 비판을 피해가진 못했다. 경찰이 당시 해당 건물을 압수 수색 한 결과, 업소 3곳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운영됐으나 노래방 기기 등 설치가 적발돼 강남구청으로부터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후 내부 철거 공사가 진행됐고, 커피숍, 병원 등만 영업 중이라고 알려졌다. 현재는 카페와 병원, 골프연습장 등이 운영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6 10:58:47그룹 82메이저가 힙합 바이브로 팬들 앞에 선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X-82(엑스-82)'를 발매한다. 'X-82'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다양한 음악 색깔이 교차(X) 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점령(X)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82메이저는 컴백과 함께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직접 답변했다. 다음은 82메이저의 일문일답. Q. 미니 2집 'X-82'로 컴백했다. 소감이 어떤지? 황성빈 : 비밀 요원이 되어 에티(에티튜드, 팬덤명)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신나고 즐겁습니다. 김도균 : 타이틀곡 '혀끝(Stuck)'이 너무 좋아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신보는 어떤 앨범인가? 타이틀곡 '혀끝'도 함께 소개해달라. 남성모 : 'X-82'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저희의 'X-file(엑스파일)' 같은 새로운 음악과 매력을 담은 앨범입니다. 조성일 :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 곡입니다. 후렴구의 '꽂혀버릴걸' 가사처럼 저희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입니다. Q. '혀끝' 뮤직비디오 영상, 스토리가 흥미롭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윤예찬 : 빨간 조명 속에서 군무 신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간색 빛이 강해서 어지러웠어요. 그래서 계속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중심을 잘 못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박석준 : 마지막 연회장 신을 찍을 때 동춘서커스단 분들이 출연해 주셔서 실제 서커스를 보게 됐습니다. 그때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촬영하면서 특히 즐거웠던 장면이라서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뮤직비디오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Q. 첫 미니앨범 'BEAT by 82' 타이틀곡 '촉(Choke)'으로 해외에서 이례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조성일 : 우선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향한 82메이저의 진심을 느껴주신 것 같습니다. 매번 곡을 만들 때 어떻게 하면 저희만의 이야기를 담고 대중 분들께 어떻게 전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그런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윤예찬 : 이 마음 계속 갖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Q. 82메이저는 힙합 음악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다양한 장르 중 힙합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 황성빈 : 연습생 때부터 힙합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힙합 관련 얘기도 하고 곡 작업을 하면서 흥미가 커진 것 같아요. 이후 자연스레 82메이저의 방향성이 된 것 같습니다. 남성모 : 저희 6명 전부 힙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힙합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도 한다. 앞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음악 장르가 있다면? 남성모 : 힙합뿐만 아니라 록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더 다양한 82메이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예찬 : 어떤 장르든 상관없이 무엇이든 다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또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Q. 82메이저의 롤 모델과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남성모 : 빅뱅 선배님이 롤 모델입니다. 어릴 때부터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자라왔고 음악도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황성빈 : 세븐틴 선배님입니다. 퍼포먼스와 무대 센스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박석준 : '메이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82메이저의 멋을 보여드리고, 저희가 정말 메이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조성일 : 신인상을 받고, 빌보드 차트에도 저희 이름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식사 시간 같은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매일 식사 시간을 기다리듯, 82메이저가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팀이길 바랍니다. Q. 82메이저를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에티튜드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조성일 : 에티튜드! 드디어 새 앨범 발매됩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김도균 : 전 세계에 계신 에티튜드 여러분, 우리가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해. 한편 82메이저는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X-82'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타이틀곡 '혀끝'으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024-10-15 16:09:23[파이낸셜뉴스] ‘클럽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한 외국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포착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말레이시아의 한 갑부의 생일 파티에서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승리는 마이크를 잡고 빅뱅 노래를 불렀다. 특히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승리, 빅뱅 빅뱅”을 외쳤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생일파티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을 무대 위로 불러내 이목을 집중시키자, 참석자들은 "뱅뱅뱅"을 외치며 환호한다. 승리는 아예 무대에서 벗어나 참석자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한 참석자는 “승리! 승리! 빅뱅! 빅뱅!”을 외쳤다.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지만, 승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룹의 노래를 불렀다. 승리가 출소 후 빅뱅 이미지를 활용해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한 레스토랑 행사를 진행하며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당시 그는 빅뱅 유닛 GD와 태양의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비난받았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성매매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출소한 승리는 빅뱅을 탈퇴했음에도 해외에서 빅뱅의 명성을 이용해 행사를 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대중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빅뱅 팔이 그만해라” “또 사업하나” “저런 사람이 돈 버는 게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23:18:49[파이낸셜뉴스]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초 만기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해외 행사장에서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엑스(X) 등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 말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치자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듀엣곡 ‘굿 보이’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빅뱅 멤버도 아닌데 빅뱅의 덕을 보려고 한다” “아직도 빅뱅 팔아먹을 용기가 있다니” “자숙하면서 사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승리는 2022년 5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형기를 마친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3 13:35:59[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가 7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빅뱅 프렐류드 2023'을 개최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녹색산업과 기술, 녹색금융, 글로벌 협력의 확장과 가속화’을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정부, 기업, 과학자, 창업가, 사회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은 스페셜 메시지를 통해 "다가올 COP 28회 전지구적 이행점검을 앞두고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향한 국가적 차원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백악관 기후 특사 역시 스페셜 메시지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해 산업, 금융, 기술을 아우르는 전 부문의 빠른 확장이 필요하다"며 "두바이 COP 28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부문을 세 배 이상 키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서 비롯된 한미일 기후 협력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수소, 그린빌딩 등 발전 분야는 무궁무진해 모멘텀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산업) 녹색 산업 프런티어: 모빌리티 혁명과 미래도시 △(기술) 녹색기술: 디지털 혁신과 스타트업 △(특별대담) 기후변화의 지정학 △(금융) 녹색금융 활성화 △(환경기술) 환경 R&D 미래 전략 △(에너지 전환) 글로벌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녹색산업 프런티어 세션은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의 주재로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 E&S, 한화솔루션, 그리고 네이버 랩스 등 민간기업이 함께 했다. 참여 기업들은 탄소중립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에 대한 기업의 비전과 역할을 발표하며 변화할 미래도시 모습과 이를 위한 기업의 전략과 노력을 공유했다. 오찬 특별세션으로 열린 '그린 파이낸스 다이올로그'에서는 탄녹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기업은행, 5대 주요 금융지주(신한, 하나, KB국민, 우리, NH농협)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환경에 특화된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탄녹위 관계자는 "탄녹위가 그린 파이낸스 다이올로그을 계기로 만든 이번 협의체는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과 성장모멘텀 확보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07 15:27:54말 그대로 대상을 두고 빅뱅이다. 이긴 선수가 곧바로 1위로 올라선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남은 대회는 단 1개뿐이다. 역전의 기회가 거의 없다.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골프존·도레이오픈’ 종료 후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종전 직전 대회인 골프존·도레이오픈은 선수들이 시드 유지를 위한 제네시스 포인트 획득과 제네시스 상금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유력한 후보 4명이 경북 구미에서 대충돌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 2위 이정환, 3위 박상현, 4위 고군택은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5315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이정환과 404점, 3위 박상현과 576점, 그리고 4위 고군택과 727점 차이에 불과하다.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대상 포인트가 1000점이기 때문에 넷 중 누구라도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를 꿰찬다. 물론 대상 경쟁은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이어지지만,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절대 유리한 입지에서 최종전을 맞게 된다. 한편, 골프존·도레이오픈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총 10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시드 2년(2024~2025년)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골프존·도레이오픈은 골프존뉴딘그룹, 도레이첨단소재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스크린골프, 골프존, 아카데미, 골프용품 등 골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 그룹으로 2018년과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칭 사용권에 관한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KPGA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01 13:51:57[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 입건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의 'GD'(지드래곤·권지용)가 추가 입건됐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씨를 입건 후 강제수사를 벌여 권 씨를 특정해 조사를 한 뒤 입건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9월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인 A씨(29·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 영장을 신청해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후 A씨를 통해 이씨의 대마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벌여 이씨와 유흥업소 종사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A씨가 마약 관련으로 공갈협박해 3억5000여만 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솔로로도 직접 작사·작곡한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쿠데타', '크레용' 등을 히트시키며 음악적·대중적 성공을 거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5 19:42:23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빅뱅이 펼쳐진다. 12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3승의 고군택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 그리고 함정우가 만난다. 일단 이번 시즌 유일하게 코리안투어 3승을 수확하며 상금 2위(5억6726만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4455.65점)를 달리는 고군택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 도약을 넘본다. "시즌 4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에 단 1승 남았다.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해 꼭 달성하고 싶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그 기록을 만들어낸다면 더 완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달 초까지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PGA투어에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갈 기틀을 마련한 임성재는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선두에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대회 첫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그는 5개월 만의 국내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직전 대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함정우는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2021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동안 트로피와 인연이 없던 함정우는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달릴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 마침내 우승 고비를 넘었다. 최근 6개 대회 중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8차례 톱10에 든 그는 우승 이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로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70.295타)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에 김영수(2022년), 이재경(2021년), 김태훈(2020년), 이태희(2018년), 김승혁(2017년)까지 이 대회 역대 우승자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내년 7월) 출전권도 주어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11 13:30:56[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첫 번째 문김대전이 다가온다. 8월 6일(일) 광주챔피언스필드가 첫 번째 문김대전의 전장이다. 문동주와 김도영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프로에 입성한 역대 최고의 라이벌이다. 문동주는 고교 당시부터 155km를 뿌리는 강속구 투수로,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이라는 칭호로 KIA 타이거즈에게 엄청난 고민을 안겼다. 그리고 두 선수는 프로에 입성해서 한 명은 한화의 에이스로, 한 명은 KIA의 중심타자로 차분하게 커나가고 있다. 현재 이 두 명이 한국프로야구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데에는 야구 관계자들도, 팬들도 추호의 의심도 없다. 그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 올 시즌 문동주는 93이닝을 던져서 평균 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토종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시즌 초반 광주챔피언스 필드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160km를 아로새겼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건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많은 야구인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하지만 김도영도 만만치 않다. 시즌 초반 중족골 수술로 아시안게임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부상 복귀 이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8월 3일 삼성전에서는 4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올시즌 타율이 0.339에 OPS는 0.891이다. 도루도 8개가 있다. 볼넷이 8개로 다소 적다는 것이 아쉽지만, 나성범 앞에서 박찬호와최원준을 불러들이는 강한 2번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두 명은 고등학교 당시 맞붙을 기회가 많았다. 같은 권역이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연습경기에서는 문동주가 154km의 엄청난 직구를 앞세워 김도영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두 명의 마지막 맞대결은 주말리그에서는 김도영이 문동주에게 2개의 안타(중전안타, 3루쪽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문동주에게 승리했다. 그리고 1차지명도 김도영이 차지했다. 마지막 승부에서는 김도영이 반걸음 앞서간 셈이다. 김도영, 문동주는 최근 몇 년간 광주가 낳은 최고의 재능이다. 두 명은 메이저리그의 신분조회 및 등록도 받았고, 두 명 모두 메이저리그의 실질적인 금액을 제안 받을 정도로 미국에서도 주목했던 초특급 유망주였다. 그런 두 명이 프로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김도영은 훌쩍 커버린 라이벌에 대해서 경외감을 가지면서도 결코 지고 싶지 않다는 승부근성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솔직히 지금 동주가 너무 좋은 투수가 되었기 때문에 겁이 나는 것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정식경기에서 내가 이겼었으니까~ 경험은 무시못하기 때문에 그때보다 좋은 투수가 되었지만, 나도 그때보다는 좋은 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스토리가 있고, 긴장감이 있어야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두 명은 마치 과거 일본 야구계를 수놓았던 구와타와 기요하라의 스토리를 닮았다. 그래서 한국판 H2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곤 한다. 그만큼 두명의 재능은 특급 of 특급이다. 향후에도 ‘문김대전’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야구의 최고 컨텐츠가 될 것이 자명하다. 그 역사적인 첫 번째 빅뱅이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되려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04 05:19:50[파이낸셜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살고 만기 출소한 가운데 그의 범죄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긴 판결문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JTBC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초부터 두 달 동안 29번의 성 접대를 했으며 이를 위해 약 4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 접대 장소는 호텔과 집, 식당 등 다양했다. 판결문에는 2015년 12월 말, 승리가 일본 국적의 투자자 형제를 마중 나가 인천공항에서부터 성 접대를 시작했다는 내용도 적시됐다. 승리는 이후 자신이 예약한 서울 호텔까지 이동하는 차량에서부터 집단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서울 호텔에 도착해서도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 측은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승리가 (성 접대와 관련한) 상황들을 일일이 공유 또는 보고 받았고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 대부분 함께했다"라며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결문에는 또 승리가 2016년 12월 중국 여성 3명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가수 정준영 등 남성 5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전송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알고 보니 이는 팬 미팅 직후 벌어진 일이었다. 2016년 6월 중국에서 빅뱅 팬 미팅 투어를 마친 승리가 중국 여성 3명을 불러 침대에 나체로 엎드려 있는 뒷모습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승리 측은 "싱가포르 마담으로부터 받아 올린 것이지 직접 촬영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주변인의 증언과 당시 대화 맥락을 보면 승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유죄로 판단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9일 오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승리 측은 "현재 자숙하면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2 21: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