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럽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한 외국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포착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말레이시아의 한 갑부의 생일 파티에서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승리는 마이크를 잡고 빅뱅 노래를 불렀다. 특히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승리, 빅뱅 빅뱅”을 외쳤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생일파티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을 무대 위로 불러내 이목을 집중시키자, 참석자들은 "뱅뱅뱅"을 외치며 환호한다. 승리는 아예 무대에서 벗어나 참석자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한 참석자는 “승리! 승리! 빅뱅! 빅뱅!”을 외쳤다.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지만, 승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룹의 노래를 불렀다. 승리가 출소 후 빅뱅 이미지를 활용해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한 레스토랑 행사를 진행하며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당시 그는 빅뱅 유닛 GD와 태양의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비난받았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성매매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출소한 승리는 빅뱅을 탈퇴했음에도 해외에서 빅뱅의 명성을 이용해 행사를 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대중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빅뱅 팔이 그만해라” “또 사업하나” “저런 사람이 돈 버는 게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23:18:49[파이낸셜뉴스]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초 만기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해외 행사장에서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엑스(X) 등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 말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치자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듀엣곡 ‘굿 보이’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빅뱅 멤버도 아닌데 빅뱅의 덕을 보려고 한다” “아직도 빅뱅 팔아먹을 용기가 있다니” “자숙하면서 사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승리는 2022년 5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형기를 마친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3 13:35:59'2011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5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개막했다. 이날 메인 무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서는 수퍼 트렉스(Super Traxx)라는 특별 무대로 지디 & 탑 (GD & TOP)과 태양,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 미쓰에이(Miss A)와 낫씽 온유 (Nothin’ On You)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오.비(B.o.B)가 출연했다. 한편 6일과 7일에는 콘 (Korn)과 데뷔 10년 만에 처음 내한무대를 가지는 심플플랜(Simple Plan)이 헤드라이너로 한국관객들을 만난다. 또 팅팅스 (The TingTings), 플레인 화이트 티즈(Plain White T’s), 네온트리즈 (Neon Trees), 칙칙칙(!!!), 마마스 건 (Mamas Gun), 조 브룩스 (Joe Brooks), 맥시멈 더 호르몬 (Maximum the Hormone) 등의 막강한 해외 라인업과 노브레인, 박완규와 함께하는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입, 스키조, 내귀의 도청장치, 가리온, 검정치마, 장재인에 이르는 국내 라인업까지 약 70여 팀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alychang@starnnews.com김창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스타N포토] '펜타포트' 빅뱅 탑, '무대 상의 중' ▶ [스타N포토] '펜타포트' 더우면 벗거나 가리거나 ▶ [스타N포토] '펜타포트' 태양, '리허설도 실전처럼' ▶ [스타N포토] 조 브룩스 '저 쪽을 볼까요?' ▶ [스타N포토] 에프엑스 설리 '환하게 웃으며'
2011-08-05 19:15:28[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는 정준영 단톡방을 최초 보도한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최근 공개된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 기자는 승리, 정준영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승리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구속되기 전부터 가수 활동보다는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유년 시절 오랜 해외 생활로 외국어에 능통하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어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출소 후엔 이민을 가지 않겠냐”는 반응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정준영은 지난 3월 19일 출소 후 두 달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가운데 해외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진 것이다. 한편, 방송가에서는 “구속으로 과거 무산됐던 레스토랑 사업을 할 것”이라는 말도 흘러나온다. 그는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자신이 지분 50%를 갖고 있던 레스토랑 ‘메종드꼬레’ 오픈을 준비하다가 물거품이 된 바 있다. 엑스포츠는 음악 활동 제기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복귀를 엿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은 대중의 반감을 인지하며 프로듀서로서 새 출발을 시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경우 출소 후 근황이 종종 전해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지인들과 호화 생일파티를 열었고,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 한 라운지 바 행사에 참석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으로 데려오겠다(One day I’ll bring G-Dragon to here)”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산 바 있다. 최근에도 말레이시아의 한 갑부의 생일 파티에서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는 등 여전한 ‘빅뱅팔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3 05:48:55[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버닝썬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3)가 최근 해외 행사에서 동료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산 가운데 과거 팬미팅에서 사업 계획을 떠벌린 영상이 재조명됐다. 25일 유튜브 등 SNS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열린 ‘빅팽 팬미팅’ 현장 영상이 7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승리 "암진단 키트 사업 막바지" 영상을 보면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무대에는 승리를 포함한 다섯 명의 멤버들이 나란히 앉아 토크를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토크 중 ‘승리가 계획 중인 또 다른 사업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정답을 맞히는 순서에서 멤버들이 잇달아 오답을 말하자 승리는 나서서 정답이 ‘암 진단 키트’라고 밝혔다. 승리는 이어 거창한 사업계획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세 가지의 강력한 사업이 있다. 첫 번째는 IT, 두 번째는 바이오, 세 번째는 코스메틱”이라며 “(흔히들) 독일과 일본 바이오가 강력하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바이오가 굉장히 강력하다. 여러분들이 머리 아플 때 먹는 아스피린도 거의 다 한국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암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도 찍어야 되고 피도 뽑아야 하지 않나. 그럼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앞으로는 소변만 받아서 암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면서 “제가 지금 암 진단 키트를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꼭 사전에 암을 발견해 암 발생률을 낮추고 싶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리가 계속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멤버 대성은 “그건 인스타그램으로 올려 달라”며 말을 끊었다. 전현무도 “제품 설명회 잘 들었다”며 웃었다. 지드래곤은 “그런 건 정말 확실해진 다음에 (얘기하라)”라며 자제시켰다. 하지만 승리는 “나중에 제품이 나오면 한 번씩 써주시길 바란다” “몇달 뒤 시제품이 판매된다”며 홍보를 계속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저 정도 단계면 뉴스에 나와서 모든 분이 아셔야 한다”고 다시 지적했다. 전현무도 “뭐라고 하든 말든 그냥 본인 제품을”이라며 분위기를 풀어 보려 했으나 승리는 끝까지 “멤버들이 몰라서 그렇지 기사로 나온 상태다. 집에 갈 때 한번 포털사이트에 쳐 보시라”고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기꾼 같다” “팬들 상대로 장사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피린은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약”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실제 2017년 7월쯤 한 바이오 회사에서 소변을 이용한 암진단 키트를 개발해 공급한 바 있다. 소변에 포함된 대사물질에 대한 관찰 만으로 각종 암의 발병유무를 약 5분만에 종류별로 확인이 가능한 키트다. 앞서 승리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산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라운지바에서 무대에 올라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으로 데려오겠다”고 외쳤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 부른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지디 팔이를 하고 다닌다” “빅뱅 이름에 먹칠 그만하라” 등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5 07:40:16[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를 받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1심 선고가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4단독은 이날 오후 유인석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총 6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유인석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내실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연 손님과 시비가 붙은 사실을 단체채팅방을 통해 알렸다.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 조직원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주점 뒷골목으로 불러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인석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실현 선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인석은 ‘버닝썬 게이트’ 관련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으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승리와 함께 추가 기소돼 지난 5월부터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유인석과 공범으로 지목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1심 군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승리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22 07:39:09[파이낸셜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31)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폭행을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15일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 따르면 군 검찰은 전날(14일) 열린 승리의 공판에서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자신의 위력을 과히사며 피해자들을 위협했다”며 “이에 따라 승리에 대해 공동정범으로 기소한다”고 말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본인이 있던 룸의 문을 연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이를 안 유 전 대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를 불러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고 팔을 잡아 당기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군 검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공모해 조폭을 동원한 것으로 판단했다. 승리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승리의 법률 대리인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기소가 이뤄지면서 승리의 혐의는 9개가 됐다. 외국인 투자자 상대 성매매 알선, 강남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등이다. 승리는 2019년 2월 ‘버닝썬’ 관련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유 전 대표와 함께 경찰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입대하면서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15 08:32:09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플랫폼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가 영화 '옥자'에 이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한국 이용자를 끌어모으자 유튜브도 아이돌 그룹 멤버를 앞세워 한국형 청춘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다. 국내 플랫폼 기업 네이버, 카카오도 각종 동영상 강화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공습에 맞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31일 유튜브 채널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를 1화부터 8화까지 공개한다. 유튜브는 지난해 4월 예능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 올해 3월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번 더 스테이지' 등을 만든 적은 있지만 드라마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뷰트가 한국형 오리지널 드라마까지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잘 만든 콘텐츠로 한국 유료 이용자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팔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딘 질스트라 유튜브 아태지역 오리지널 책임자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에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방탄소년단:번 더 스페이지'로 확인했다"면서 "드라마 역시 글로벌 시청자에게 어필할 것이고 내년에도 이 같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리지널 콘텐츠는 구독자수와 동영상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빅뱅(BIGBANG)채널 구독자수는 993만명, 동영상 조회수는 47억뷰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BANGTANTV) 채널 구독자수도 1100만, 조회수는 16억뷰에 달한다. 유튜브는 탑매니지먼트 3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4화부터는 유료 플랫폼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제공하면서 유료 이용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불씨를 먼저 당긴 곳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처츰으로 자체 제작한 뒤 매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수를 늘리고 있다.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해 책정한 제작규모는 약 9조원(80억달러)으로 한국발 오리지널 콘텐츠도 연이어 제작되거나 판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영화 '옥자'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다. 이 외에도 예능 'YG전자', 드라마 '킹덤' 등 한국형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속도를 내면서 유료 이용자수도 늘리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도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직접 생산한 UGC를 블로그에 더 쉽게 올리고 노출하는 동시에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에 대한 투자도 늘리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오리지널 콘텐츠는 브이라이브의 주 이용자층인 10대에 맞춘 '웹예능'이 대다수다. 웹예능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YG엔터테테인먼트 등에 지난해 1000억원을 투자, YG엔터의 신인은 브이라이브를 통해 데뷔하도록 했다. 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7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국, 제작사, 스튜디오 등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미 자회사 카카오M에 자체제작 역량을 갖추고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등을 플랫폼을 통해 직접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M, 카카오페이지 등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면서 글로벌도 노리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영상 플랫폼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동영상이 이용자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오리지널 동영상 확보가 경쟁력의 관건이 됐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10-30 17:01:19【 상하이=조창원 특파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인 '광군제'가 열린 지난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1, 2위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하루 동안 총매출 50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문제는 소비자가 구매한 물품들의 뒤처리다. 엄청난 주문량을 미리 준비하고, 이를 신속하게 골라내 얼마나 정확하게 소비자의 품에 안기느냐가 온라인쇼핑 경쟁력의 백미다. 물류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성장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스마트물류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하려는 이유다. ■첨단기술 총동원된 스마트물류 구축 한창 이미 미국의 아마존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하고, 독일의 DHL은 스마트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해 미래 물류시장의 지향점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적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도 연구개발단지인 TES 이노베이션센터를 국내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 오픈했다. 기술, 엔지니어링, 시스템.솔루션의 약자인 TES는 말 그대로 물류에 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체계를 만들어낸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운송현황을 살펴보는 관제시스템이다. 대형 화면을 통해 중국 전역의 각 고객사를 향한 차량의 출발과 속도를 파악할 수 있다. 한쪽으로 많은 물량이 쏠릴 경우 붉은색 라인이 그려지고, 운송차량 행렬이 적은 곳은 녹색으로 처리된다. 이런 흐름을 보고 물류차량의 배치 규모와 시간을 판단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의 물류시스템을 이용하는 제조·서비스 기업들의 월별 물량 트렌드를 빅데이터를 활용, 2∼3년치를 분석해 맞춤형 물류컨설팅을 제공할 수도 있다. 많은 주문용 빈바구니가 실린 랙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기술도 일품이다. 작업자가 내비게이션의 지시에 따라 고객이 주문한 물건이 위치한 곳으로 랙을 끌고 이동해 주문 물건과 수량이 패널에 적힌 대로 주문 물건에 담는 방식이다. 넓은 물류창고에서 수만가지 물건의 위치를 기억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결한 것이다. 아예 랙에 담긴 바구니에 물건을 담아줄 작업자는 특정 지역에 그대로 위치한 채 로봇이 직접 찾아가는 기술도 상용화됐다. 대형 가정용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자율주행 무인 물류로봇이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담을 랙을 끌고 작업자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은 스마트물류시스템의 압권이다. 개인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찾아낸 물품들을 최종 포장하고 분류하는 작업도 이채롭다. 물류창고 공간의 협소함 때문에 특정 주문물품을 담을 포장상자를 즉석에서 산업용 로봇이 만들어 공급한다. 컨베이어벨트에서 사람이 직접 박스에 담긴 제품을 종류별·지역별로 분류하던 방식도 옛말이다. 상자 외부에 붙은 제품정보를 인식해 컨베이어벨트에서 자동으로 분류 과정을 거친다.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DHL 등 선진 스마트 물류기술들을 포함한 경쟁력 있는 물류창고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도 연구센터를 구축해 스마트물류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과 드론이 주도하는 물류빅뱅 예고 이처럼 자율주행로봇과 내비게이션 등을 동원한 스마트물류시스템 구축은 대세론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부터 이 같은 스마트 물류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국경 없는 소비가 급성장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배송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먹구구식 물류배송에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도 스마트물류 확산의 배경이 되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 물류가 지향하는 기술의 발전은 현재 수준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물건을 담아줄 작업자가 있는 곳까지 자율주행로봇에 고객주문용 빈바구니가 담긴 랙을 끌고 이동하는 현재 수준을 극복하는 시스템이 한창 연구되고 있다. 아예 물건을 담아주는 작업자까지 로봇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포장상자를 만드는 대형 산업용 로봇팔과 같은 유형의 모델을 최소형으로 만들어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물류창고 내 높은 곳의 재고들을 파악하는 방식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작업자가 높은 곳의 재고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물류창고 내에서 비행하며 위험물 및 귀중품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태그(RFID) 드론을 개발 중이다. 윤철주 CJ로킨 수석컨설턴트는 "자동화가 안 되면 비용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에서 시간과의 싸움에서 밀리게 된다"면서 "CJ대한통운도 2020년까지 세계 5위 물류기업을 목표로 세워놨는데 남은 3년간 스마트물류 확대로 현지화와 원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2017-11-19 17:49:28온라인상에서 빅뱅 콘서트 티켓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의 김모씨(22)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2단독 강두례 부장판사는 16일 "피고인에게 과연 개전의 정상이 있는지 의심되지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김씨에 대한 판결을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초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빅뱅 콘서트 티켓을 사려는 피해자들의 글을 보고, 가지고 있지도 않은 티켓을 판매하겠다고 연락해 2명으로부터 35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게임 계정과 신형 휴대전화를 판다고 속여 79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동종범죄로 재판을 받던 중에 또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9-16 11: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