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중견·중소 기업과 손잡고 인천 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 결성 협약을 진행하고 인천에 본사를 둔 전문 투자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천시와 송도 신도시와 인천 구도심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 글로벌 절삭공구 제조업체 ㈜와이지-원, 선도 유지와 부패 방지 등을 위한 흡수제 제조업체 ㈜립멘,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대봉엘에스㈜,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톡시, (재)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협약체결 주체들은 앞으로 조합 출자뿐 아니라 우수 창업기업과의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 110억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은 인천지역 협·단체가 참여한 이전의 인천혁신모펀드와는 차별화해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중견·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기업 직접 투자가 아닌 개별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에 출자하는 것으로 바이오 및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마중물 확보와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이날 부산과 서울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인천 2호 벤처캐피털(VC), ㈜메타리얼벤처캐피탈, 창업기획자(AC) ㈜더이노베이터스, 인천지역에서 신규로 창업기획자(AC)를 등록한 ㈜제이엠비즈솔루션, ㈜머스트엑셀러레이터 등 인천에 본사를 둔 전문 투자사를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인천시는 펀드조성과 전문 투자사 유치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의 선순환 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보된 투자 마중물을 활용해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인천의 제1호 유니콘 기업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통해 4년간 총 6000억원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시행 3년 만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혁신창업 모델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7 14:57:14[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국내 최대의 로봇 플랫폼 서비스인 '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관련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업자가 서빙로봇·바리스타로봇 등을 운용할 경우 영업배상책임보험 외 추가 담보를 별도로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롯데손해보험과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내놓은 로봇 배상책임보험은 영업배상책임담보·구내치료비담보·생산물배상책임담보(음식물)를 하나의 보험서비스(상품)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보험서비스(상품)의 보상한도액은 영업배상책임담보 1억원·구내치료비담보 1인당 100만원(1사고당 500만원)·생산물배상책임담보(음식물) 1인당 1000만원(1사고당 1억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빙로봇 등의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을 도입하는 사업자와 이용자를 위한 보험서비스의 출시는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협업을 통해 생활영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영업배상책임보험에 비해 포괄적으로 담보를 제공해 가입과정과 계약에서 고객 편의성을 한 층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 조직을 통해 디지털 혁신(DT)에 발맞춰 창의적 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제휴처를 확보하고 이에 걸맞은 창의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5-06 10:00:34지난 10일,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대표 현진영)는 빅웨이브로보틱스(대표 김민교),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강귀덕)와 함께 K-로봇기술 기반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K-로봇기술을 개발도상국의 산업현장에 적용하여 노동환경 개선, 생산성 제고 등 사회·경제적 임팩트를 만드는 한편, 국내 로봇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전세계 25개 개도국에서 소외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 문제 해결 및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를 전문적으로 기획·수행하는 공익법인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방대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로봇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주고 로봇 자동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술을 태국, 베트남 등 개도국에 적용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면 제조·물류·서비스 등 각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건·안전(EHS)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로봇 솔루션 중개 플랫폼을 개도국 시장 맞춤형으로 출시하여 국내 로봇기술의 해외 보급·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참여로, 협회가 보유한 각국 로봇산업협회와 국내 로봇·SI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 구도에 전문성과 추진력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99년 설립 이래 R&D, 인력 양성, 전시회 운영, 국제협력, 표준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로봇의 해외진출 전략 및 지원계획 수립, 국내 로봇기술을 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공동추진 등 K-로봇기술 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강귀덕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K-로봇의 해외 진출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K-ROBOT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는 “마이로봇솔루션에 등록된 솔루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보면, 로봇 자동화 사례의 83% 이상이 인체에 해가 되는 공정을 개선한 사례”라며 “K-로봇이 개도국의 노동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는 “이번 협약이 개도국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및 환경 문제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임팩트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개도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NGO로서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2 13:23:14CJ E&M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랭크웨이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 E&M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을 바탕으로 마케팅 타깃을 분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2012년 설립된 랭크웨이브는 SN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벤처회사다. 국내에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 분석이 가능한 사업자는 랭크웨이브가 유일하다는 것이 CJ E&M 측의 설명이다. 이번 랭크웨이브 인수를 통해 CJ E&M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관리, 분석 솔루션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광고주에게 보다 정확도 높은 타깃팅 상품을 제공하고 방송과 SNS를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허준 기자
2017-05-16 19:39:23CJ E&M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랭크웨이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 E&M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을 바탕으로 마케팅 타깃을 분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2년 설립된 랭크웨이브는 SN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벤처회사다. 국내에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 분석이 가능한 사업자는 랭크웨이브가 유일하다는 것이 CJ E&M 측의 설명이다. 이번 랭크웨이브 인수를 통해 CJ E&M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관리, 분석 솔루션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광고주에게 보다 정확도 높은 타깃팅 상품을 제공하고 방송과 SNS를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미 CJ E&M은 인수 준비 과정에서 60여개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로 '코미디빅리그'를 분석해보면, '코미디빅리그' 소비자들은 '게임과 쇼핑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추천하는 것을 좋아하는 20대 남녀'로 나타났다. 이같이 콘텐츠 시청자의 성향과 관심 브랜드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지면 유사한 성향을 가진 이용자와 프로그램을 매칭, 광고주가 필요로 하는 타깃 분류 제공이 가능하다. CJ E&M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의 이용자 분석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5-16 09:26:50[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웨이브(JWave)는 JW중외제약이 자체 구축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플랫폼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C&C신약연구소 연구진이 웹 포탈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이웨이브는 자체 보유한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 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합성 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 정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응증 탐색 및 최적화, 표적 단백질 구조, 약물 디자인, 약물의 '활성 및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ADMET)' 예측을 위한 20여개의 자체 개발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인 ‘K-멜로디’ 사업에 참여해 국내 산·학·연·병과 공동으로 ADMET 연합학습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찬희 J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제이웨이브 가동으로 항암, 면역, 재생 분야의 혁신 기전의 타깃 약물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약, 패스트팔로워 전략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표적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7 09:30:35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4-08-21 18:06:59[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1 15:19:44[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와의 사업 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주기업은 상반기 동안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 협력 등의 성과를 거뒀다. KT 사업부서는 입주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들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시 피칭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금년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 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IR 데이도 추진한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1 09:40:49[파이낸셜뉴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사용자 이탈이 심각하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7월 월간활성이용자(MAU)수는 249만명으로 전달(252만명) 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은 약 756만명으로 전달(739만명) 대비 증가했고, 넷플릭스 역시 1096만명에서 1111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오리지널 드라마가 한편도 없는 웨이브 조차도 432만명에서 439만명으로 이용자가 늘었다. 디즈니+의 월 이용자는 1년 새 무려 200만명 넘게 줄었다. 지난해 공개한 작품 ‘무빙’의 인기로 한 때 월 이용자가 430만명을 넘기도 했던 디즈니+는 이후 흥행작 부재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자 이탈의 이유로는 오리지널 드라마의 흥행 참패가 꼽히고 있다. 제작비 약 24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지배종’부터 400억여원 투자한 ‘삼식이 삼촌’마저 흥행에 실패했다. 특히 가장 최근 선보인 ‘화인가 스캔들’은 재벌가 막장 드라마라는 혹평을 받으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앞서 디즈니+는 무빙이 대박을 터트리자, 한국에서 월 이용료 가격(월 9900원)을 4000원 올린 바 있다. 이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이용자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6개월 안에 OTT를 해지한 이용자도 디즈니+가 가장 많았다. 디즈니+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에 달했다. 해지 이유 1위는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서”였다. 다음으로 “구독료가 부담돼서 해지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6 06: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