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이 분노한 대한민국을 향해 훈수와 조언을 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황당한 사유로 실격판정을 받은 가운데서다. 오늘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참고소식을 보면 이 매체는 "이기고 지는 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다"며 한국에 훈수를 했다. 참고소식은 "규칙을 존중하고 모든 선수가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하는 것은 정상이지만 어제부터 개별 국가의 일부 누리꾼들은 자국 선수들의 부진으로 중국 선수들의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악의적으로 도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참고소식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안현수(빅토르안)의 악플 사례를 소개했다. 참고소식은 "심지어 중국팀 소속 외국 코치의 가족까지 협박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유감스러운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한국과 헝가리 등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고 주심의 판결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승리를 추구하면서도 패배를 받아들이는 자세, 항상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는 선수나 관중이 갖춰야할 덕목이다"는 황당한 지적을 했다. 참고소식은 그러면서 "이기려면 패배에 승복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속담이 있듯 시합에서 상대방을 존중해야만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평정심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만이 올림픽에서 가장 큰 존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국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자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칙왕' 왕멍도 한국이 안현수를 꾸짖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쇼트트랙이 강한 이유는 반칙을 일삼기 때문이라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재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09 07:09:32[파이낸셜뉴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의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쏟아진 비난 여론에 고통을 호소했다. 오늘 8일 빅토르 안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오늘 오전 2시께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와 남자 1000m 경기에서 연이어 불거진 중국팀 편파판정 논란과 관련,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이슈가 현장에서 지켜 보고있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했다. 또 빅토르 안은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또한 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늘 조심스러워 공식적인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들로 인해 저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토르 안은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모두 다를수 있기에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비판 받아야 하는 일이라면 달게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르 안은 태극마크를 달았던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중국팀 기술코치로 합류해 가슴에 중국의 오성홍기를 달고 중국에 금메달 2개 획득에 기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08 07:32:23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17일 두개의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 남자 대표팀이 1000M 경기에 출전해 금 사냥에 나선다. 먼저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여자 1500m 예선에 심석희와 최민정, 김아랑이 출전한다. 심석희가 예선 1조에, 김아랑이 4조에, 최민정이 6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특히 1500m는 500m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최민정의 주종목이다. 최민정은 지난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4번 참가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심석희도 강력한 메달 후보다. 심석희는 최민정에 이어 이 부문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석희는 예선에서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노린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 역시 예선에서 캐나다의 강자 '킴 부탱'과 경기를 펼치며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이어 남자 대표팀도 1000m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1500m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수확한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준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아쉬운 점은 우리 대표팀 3명이 준준결승에서 모두 같은 조에 속했다는 점. 상위 2명만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규칙 때문에 경기 도중 반칙 등의 상황이 없다면 누군가 1명은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우리나라의 텃밭이다. 김기훈이 1992년과 1994년 2연패에 성공한 종목이며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는 김동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경기에서는 호주의 브래드버리에 잠시 금메달을 내줬지만 2006년과 2010년에도 연달아 안현수와 이정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4년 소치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안현수)에게 메달을 내줬다. 이번 1500m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황대헌이다. 황대헌은 이 종목 세계랭킹 2위로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2관왕에 도전하는 임효준 역시 세계랭킹 6위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17 11:09:07▲ 안현수 우나리 신혼집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안현수 우나리 신혼집 러시아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30)가 아내 우나리와 함께 러시아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2015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서는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 속에 러시아 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천재 빅토르안 안현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달콤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러시아에 마련한 둘만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통유리를 통해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조망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신혼집에 나란히 앉아 2015년 새해 종소리를 들으며 케이크 촛불을 껐다. 이어 우나리는 남편 안현수에 “새해 복 많이 받아 여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뽀뽀와 포옹을 나눠 진한 애정을 표시했다. 안현수 우나리 신혼집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현수 우나리 신혼집, 대박이다","안현수 우나리 신혼집, 예쁘네","안현수 우나리 신혼집, 잘 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18 22:31:47▲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에 출연한 안현수 우나리 부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와 팩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알려지며 이목을 끈다. 최근 우나리는 자신의 SNS에 잘 자요. 판다 팩, 호랑이 팩"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나리가 안현수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팩을 얼굴에 붙이고 있다. 우나리는 판다 모양의 팩을, 안현수는 호랑의 모양의 팩을 붙였다. 우나리와 안현수 부부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특집으로 꾸며져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 속에 러시아 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빅토르안 안현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2015년 새해 종소리를 들으며 케이크 촛불을 껐다. 우나리는 남편 안현수에게 "새해 복 많이 받아 여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뽀뽀와 포옹을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안현수와 우나리는 2014년 2월 결혼했으며 러시아 선수 숙소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5-12 09:12:56안현수 안현수 안현수 안현수 안현수안현수가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11일 밤 방송된 2015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서는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 속에 러시아 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천재 빅토르안 안현수가 출연했다.이날 방송 중에는 계주 우승 후에도 팀원에게서 떨어져 홀로 기뻐하는 한국 국가대표 시절 안현수의 모습이 소개됐다.안현수는 "외국 선수들이 와서 나를 위로해주더라"며 파벌싸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정말 내가 1등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랑 '이 선수를 막아야 돼'라는 마음으로 하는 경쟁은 다르다. 외국 선수들이 보기에도 그게 심하다"고 털어놨다.이어 안현수는 "어떻게 보면 창피한 일이다. 세계에서 쇼트트랙으로 제일 강한 나라가 외국 선수들의 눈에는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안현수 안현수 안현수 안현수 안현수온라인편집부
2015-05-12 07:54:51▲ 안현수 우나리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몸에 새겨진 타투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 등 안현수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됐다. 이날 화면에 잡힌 안현수의 등에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타투 레터링이 새겨져 있었다. 안현수는 타투에 대해"'올림픽에서 꼭 다시 한 번 빛나보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허리 부근에는 '초심불망 마부작침'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힘들 때 보면 조금 위안이 된다"며 "모두 러시아에 와서 고생할 때 새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현수의 쇄골 아래에는 '(아내) 나리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그녀는 나를 완성시킨다'고 새겨져 있었고 아내 우나리 역시 쇄골 부근에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 빅토르안'이라는 타투를 새겨놓아 두 부부의 끈끈한 애정과 유대관계를 짐작케 했다. 커플 타투에 대해 우나리는 "저희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한 대사"라며 "저는 이름까지 새길 필요가 있냐고 했는데, 이 사람(안현수)은 그게 중요했던 것 같다. 이름을 새긴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담담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fnstar@fnnews.com
2015-05-11 23:48:37이승철(사진=이승철 트위터) 이승철이 소치 올림픽 폐막식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사하고 고마운 얼굴들”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이승철은 조수미, 나윤선 등과 함께 이날 폐막식의 축하공연 가수로 참석했다. 특히 이승철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를 비롯해 쇼트트랙의 심석희, 김아랑, 공상정,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등 다양한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승철은 러시아로 귀화해 대회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와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자랑스러운 빅토르안”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3위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4 09:55:08푸틴 페이스북 페이지 안현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초기화면이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 선수의 사진으로 바뀌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초기화면을 금메달을 딴 안현수의 모습으로 바꿨다. 공개된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화면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푸틴은 축전을 통해 은매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와 안현수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며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비록 지금은 러시아 국적을 획득했지만 자랑스럽다" "안현수가 들고이쓴 국기는 러시아기가 아니라 태극기였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의 귀화 원인이 과거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네티즌들이 빙상연맹에 대해 비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오후 현재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접속을 시도하면 첫 화면에 흰 바탕만 나온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항의 방문성 접속 폭주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일부에서는 빙상연맹이 비난 댓글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초기 화면을 일시적으로 하얗게 처리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16 16:52:41안현수 우나리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우나리가 안현수의 10년 이상 된 팬클럽 출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나리씨는 안현수 보다 한 살 연상으로, 지난 10월 러시아 빙상연맹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안현수를 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지난 6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빙상 연맹에서 현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러시아로 불렀다"며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가 지난 15일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뒤 공개한 '운석 금메달 인증샷'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현수 선수는 이날 소치 올림픽에서 단 7개 한정 제작한 운석 금메달을 받은 뒤 여자친구인 우나리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기에, 조직위원회는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사하기로 했고, 안현수가 그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10년 넘게 안현수 선수를 바라보고 내조한 우나리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여친 우나리, 일편단심 부럽다" "안현수, 운석 금메달로 우나리에게 프로포즈 할까?" "안현수 우나리,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현수 소치 올림픽 한정 운석금매달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16 10: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