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다 위 테슬라로 여기지는 '빈센'에 150억원 규모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빈센은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다.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등을 개발한다. 전기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추진선박을 넘어 수소 전기선박 '하이드로제니아' 등 수소에너지 선박이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신한벤처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은 빈센의 1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빈센에는 이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도 투자한 바 있다. 빈센은 2017년 10월 설립,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가 시작이다. 2021년 10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4300㎡ 규모 공장을 설립했다.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 생산을 위해서다. 2022년 5월 4300㎡ 규모 수소연료전지 실증 센터(제 2공장)를 준공했다. 연간 24M 이하 친환경 소형 보트 24척, 50MW 수소연료전기추진 모듈의 양산 능력을 보유 중이다. 2023년 11월에는 글로벌 오일 및 가스 기업, 싱가포르 주요 핵심 산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실증 목적으로 설치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납품한 후 빈센 엔지니어들이 싱가포르 조선소에 투입됐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설치를 위해서다. 1년 간 빈센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 운반선(Ro-Ro 선박)을 1년간 운영해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선박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의 형식 승인(KR, KOMSA)과 120kW 해양용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AIP 인증(KR), 100kW 선박용 연료전지모듈 AIP 인증을 획득키도 했다. 빈센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와 충전시스템을 납품했다. 오는 4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5월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빈센은 대우조선해양 출신의 이칠환 대표가 설립자다. 이 대표는 10년간 여객선 파트에서 기술영업, 프로젝트 매니저로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를 비롯한 핵심 멤버 대다수가 같은 대우조선해양 출신이다. 친환경 추진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술을 보유가 빈센의 장점이다. 선박용 전기추진장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기여과장치, 전기추진 레저보트 디자인 등 보유한 특허만 50여개다. IB업계 관계자는 "빈센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전지 재사용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도 빈센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6 06:18:26[파이낸셜뉴스]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조사인 빈센이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선박 개발 협력 및 K-에너지 옵저버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인포뱅크는 2019년 빈센에 투자한 바 있다. 2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4.76%) 오른 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빈센과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빈센은 배터리 및 수소전기 선박의 상용화 기술을 활용하고 현대차는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게 된다. K-에너지 옵저버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여객선 대비 연료소모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센은 제안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추진시스템(해수전지 및 연료전지)의 구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빈센은 2020년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인포뱅크는 빈센에 투자한 바 있다. 세계 전기 선박 시장이 2019년 52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156억달러로 연평균 1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화석연료의 규제와 더불어 친환경 선박이 주요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5 09:38:46【워싱턴DC=정상균기자】 “뉴욕을 삼성전자에 맡긴 것은 그만큼 믿는다는 의미다.” 미국 모바일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사업자인 스프린트넥스텔의 마케팅 담당상무인 빈센(사진)은 한국의 삼성전자에 거는 기대감을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헌던 파크웨이의 스프린트 4G 사업본부에서 만난 빈센은 스프린트의 모바일와이맥스 사업 마케팅 및 단말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인물이다. 스프린트는 내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미국 전역에서 ‘좀(XOHM)’ 브랜드로 모바일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프린트의 전략은 오픈 모바일와이맥스. 기존 PC, MP3P를 비롯, 디지털가전 등 디지털 단말에 와이맥스를 탑재한 임베디드 디바이스(내장형 단말)를 내세워 누구나 자연스럽게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삼성전자와는 모바일 와이맥스 초기작업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현재는 기지국 장비 공급계약을 했지만 삼성전자의 단말기도 우수하다. MP3P, 가전,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삼성전자 제품에 와이맥스가 임베디드(내장)돼 미국시장에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은 3G 표준으로 채택된 한국의 모바일와이맥스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자국에서 개발한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의 한국명)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시스템을 한단계 안정화하는데 공헌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한국이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사업자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빈센은 강조한다. 그는 “모바일와이맥스에 상당히 중요한 기본적 요소인 칩셋, 입베디드디바이스(삼성전자 등), 그밖의 네트워크 장비들도 한국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기업의 성패는 사업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자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임베디드 단말기를 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현재 한국에서 와이브로 사업자인 KT, SK텔레콤과 스프린트가 지향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에선 비즈니스모델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가입자를 확보하는 휴대폰 비즈니스 모델을 쓰고 있다. 그래서 고객유치 비용이 더 높다. 공짜 단말기를 주는 대가로 1∼2년 계약을 해야하다 보니 우리와 비즈니스모델이 많이 다르다. 한국은 우리가 지향하는 오픈마켓과 임베디드 모델에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한국 와이브로 서비스업체인 KT와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점을 잊지 않았다. 그는 “KT와 같이 협력해서 나간다면 서로 간의 마케팅을 키우고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KT의 기존 가입자를 통해 가입자 동향, 사용도, 기술적으로 신경 쓸 부분들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기존 무선환경에선 가입자들이 휴대폰을 공짜로 받고 1, 2년 약정으로 가입자를 묶어놓는 게 보편화됐으며 사용 가능한 단말기도 제한적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은 자기 영역에서만 클로저 하는 방식이다. 빈센은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들이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앞으로 이 시장은 3년 동안 5000만대 규모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센은 앞으로 좀 가입자 목표에 대해 묻자 “아직 목표 수치를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며 “그러나 오는 2010년까지 2조500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jung@fnnews.com
2007-10-22 20:35:43[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7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대상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 A to Z’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를 소개하는 사전 교육과 상장 주간사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 NP 패밀리 스타트업 11개사 대표와 함께, 상장사 선배 멘토기업 큐로셀 대표, 신한투자증권 IPO부 소속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1부는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신한투자증권 IPO부 고재욱 이사, 안우성 팀장, 김민정 팀장이 강연 진행을 맡았다. 연이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상장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가 기술성장상장에 대한 자신의 IPO 경험담을 공유했다. 큐로셀은 지난 5월 기술성장상장을 신청하고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참석한 NP 패밀리 스타트업은 총 11개사다. 메디컬 AI 전문기업 ‘피맥스’, 헬스케어 전문기업 ‘리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 신부전 진단보조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 스포츠 동작분석과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 AI 기반 외국어학습 전문 스타트업 ‘에듀템’,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전문 기업 ‘백스다임’, 헬스 마이크로바이옴 식의약 분야 스타트업 ‘국민바이오’, 차세대상점 솔루션 스타트업 ‘넥스트페이먼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천연물기반 항당뇨 건기식과 치료제 개발 전문 스타트업 ‘엘에스바이오’ 등 11개사 대표들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미리 IPO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성장상장제도를 제대로 이해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A to Z까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회로 기술성 상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등 올해 NP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뉴패러다임의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246690)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08:56:41[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박제현 공동대표는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고 16일 밝혔다. 박대표는 “올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는 그로스 멘토사도 펀드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창업초기기업의 발굴 투자부터 압축성장과코스닥 상장과 투자조합 결성 참여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 뉴패러다임의 강력한 연합동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5개사가 참여한 ‘그로스 멘토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들이 사업 분야별 1대 1 매핑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적극 지원 중이다. 올해는 코스닥 상장 10개사로 그로스 멘토단을 더욱 확대하면서 NP 패밀리의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를 추진 및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3년 12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사인 블루엠텍의 코스닥 상장(IPO)과 함께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해 육성, 성장, 상장, 엑시트(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한 첫번째 사례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한지 4년 반 만에 100억원에 이르는 ‘50배 멀티플’ 회수를 통해 국내 탑 AC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는 바다위의 테슬라를 꿈꾸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컬 에이아이’ 2곳의 IPO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누적 554.7억원에 달한다. 기존 투자한 기업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뉴패러다임이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누적 4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10~15개 신규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이 4월말까지 상반기 모집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1000여개사가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길고했다. 뉴패러다임은 ICT, AI, 커머스, 메타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DT 분야에 속한 혁신적인 초기창업기업의 선별, 투자와 팁스 선정, 후속 매칭투자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기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6 10:09:02[파이낸셜뉴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 성장시켜 2024년도에는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와 후속 연계 투자를 통해 제2,제3의 블루엠텍으로 키우겠다”고 19일 밝혔다. ‘제약계 쿠팡’으로 불리는 블루엠텍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높은 투자성과를 거둔 후 발언이다. 배 대표는 “2019년에 자기자본으로 소신 있게 투자한 블루엠텍이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높은 투자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적으로 제약사와 도매업체 중심의 폐쇄적인 오프라인 기반의 병의원전용 의약품 유통분야를 블루엠텍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디지털 전환시킴으로써 제약사를 위한 혁신적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크게 성장할거라는 확신이 들어 뚝심있게 첫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패러다임캠퍼스에 블루엠텍이 입주하면서 신보 8억원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2020년 시리즈A 40억원 후속투자유치, 2021년 아기유니콘 선정과 시리즈B 170억원 후속투자유치를 거쳐 2023년 예비유니콘에 선정했다”며 “블루엠텍이 IPO 하기까지 5년간의 성장여정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빈센, 라스트마일 배달대행과 매장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파이더크래프트,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디지털 소액단기보험 보험 P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플랜,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DX SaaS 애즈위메이크, 생체신호 AI 의료전문기업 메디컬AI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자기자본 투자회수 결실을 계기로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초기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연속적인 투자와 성장지원을 통해 제2, 제3의 블루엠텍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다. AI, SaaS,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등 ICT분야와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전문시장), 메타버스, 로봇, 환경, 에너지 등 유망 테크 스타트업의 창업초기 15개사 선발투자와 팁스 선정, 최대 10개사 후속투자 참여 등 올해 약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압축 성장시키고 있다. 배상승 공동 대표는 “아기유니콘 성장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향후 10년내 50개의 아기유니콘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다. 또한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와의 후속연계투자를 위한 협업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원하는 꿈많은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6:21:0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진출 유망기업의 민간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KOSME IR마트(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민간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진공 K-스타트업센터 싱가포르, 파리 입주기업 7개사와 국내 민간 벤처캐피탈(VC) 6개사가 참여했다. 해외진출기업의 현지사정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한 기업은 △드림에이스(임진우 대표, 차량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빈센(이칠환 대표, 선박용 전기·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및 선박) △우리아이들플러스(김회숙 대표, ESG 천연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패키지 제조) △알리고에이아이(이장혁 대표, 유명인 이미지 라이센싱 플랫폼 서비스) △뉴토(최주용 대표, 온오프라인 융합 리테일미디어) △이지그룹(강지원 대표, 금속 표지판 제조업) △이브이패스(현승보 대표, 친환경 모빌리티 여행 플랫폼 서비스)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진출 유망기업에 대한 민간투자기관의 투자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민간투자기관과 협업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23 09:36:2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조선대학교와 함께 오는 2일 조선대에서 '찾아가는 해양수산 청년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획자, 창업기업 선배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3개사가 이 행사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창업동아리,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특강, 창업 선배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업특강에선 해양수산 분야 청년창업 우수사례를 토대로 창업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방법들과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에 관한 투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 선배 발표에서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기업으로 지난해 165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빈센'과,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로 연 매출 33억원을 이뤄낸 '밸리스'의 대표들이 창업경험담 등을 나눌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설명회에서 얻은 생생한 창업 정보를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창업 이후에도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인 만큼 예비창업자 여러분도 용기 있게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우수한 청년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창업 성공사례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제주, 수도권에서도 권역별 창업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01 14:54:12[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가 최근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결성, 총 운용자산(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 19일 슈미트에 따르면 이 회사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 신현재 팀장, 박동영 팀장, 장원준 팀장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 집중했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김 대표와 권 상무는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이다. 슈미트의 피투자 기업으로는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있다. 모회사인 상장 창업투자회사(VC) DSC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도 슈미트의 또 다른 강점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AUM이 1조원에 달하는 대형 VC다. 양사는 초기 기업의 발굴 및 공동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금까지 31개 기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나아가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업에도 속도를 올리는 중이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9 09:08: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수출 상담회,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 수출기업과 간담회 개최 등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오는 20일부터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디엠티, 보향다원, 완도맘 등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15개사가 참여한다. 이어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에 공급체인을 확보한 LNC사와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한다. 전남도는 향후 상설판매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케이(K)-스타트업센터 싱가포르를 방문해 전남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케이(K)-스타트업 지원 사업 및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영암에 본사를 둔 빈센 업체를 포함해 총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문 부지사는 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수산물 수출과 무역,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도움을 준 동포를 격려하고 25일 귀국한다. 문 부지사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기업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면서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해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9 09:5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