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유족들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사망한 강지용의 장례는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당시 서장훈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애도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이 빈소에 직접 방문해 고인의 부모와 유산 문제로 갈등을 벌였고 격앙된 목소리로 부모를 내쫓았다는 식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OSEN'에 따르면 서장훈은 직접 조문하지 않았고 근조화환만으로 조용히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고인의 아내 이다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을 멈춰달라"며 호소했다. 그는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용이 사진을 걸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글은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지용은 지난 2월 아내 이다은과 함께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과 부부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 중 강지용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그런 그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위로를 건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30 05:28:20[파이낸셜뉴스] 아내를 살해하고도 빈소에서 상주까지 한 남편이 현장에서 긴급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살인 혐의로 남편 서모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 3개월 신혼부부였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집에 왔더니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씨는 또 숨진 아내의 어머니이자 장모에게 전화해 오열하며 "아침에 출근한 뒤 집에 와 보니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 직후 서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아내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서씨에게 아내를 살해한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을 뒤늦게 인정했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0 06:00:25[파이낸셜뉴스]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진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빈소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주요 인사들도 조문에 나섰다.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빈소를 찾은 정진석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저께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저한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어제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회상과 위로를 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고, 과거 바른정당 시절 함께 했던 유승민 전 의원도 전현직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정치를 하면서 한세월을 함께한 후배여서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조문이 시작되면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등의 조문이 있을 예정으로, 조문 기간 여권 인사들이 대거 조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의 장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 대통령 당선 뒤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윤석열 정부 초기 밑그림 작업을 총괄하는 친윤계 핵심인사로 자리매김했던 장 전 의원은 총선 정국에서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분위기에 맞춰 지난 2023년 12월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해왔으나, 지난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이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 시절 관련 의혹이 9년여 만에 갑자기 불거지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저녁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조문객을 맞았고, 장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로,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02 14:58:51[파이낸셜뉴스]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의 빈소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면서 동료 가수는 물론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휘성의 유족은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팬들과 함께 추모할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고 그 아래에는 고인의 앨범과 팬들의 편지가 놓였다. 영정 사진 속 휘성은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빈소를 찾은 이들의 표정은 무거웠다. 오는 15일 휘성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던 가수 KCM은 굳은 표정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아이유, 이효리와 이영현, 베이비복스의 심은진과 이희진, 예능 프로그램에서 휘성의 모창을 선보인 영탁, 그렉 등 동료 가수들이 빈소를 찾았고 방송인 지상렬, 유세윤, 배우 김나운 등도 애도했다.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은 이날 빈소를 찾은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휘성이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 다녀왔다"며 "밝게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 주위를 흐르는 절절한 그의 노래가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발인에 앞서 영결식이 엄수된다고 밝혔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시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지난 12일 오전 종료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4 22:44:00[파이낸셜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온 가운데 유족 측은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동생도 입장문을 내고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말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 있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2 16:58:07[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가수 휘성(43·최휘성)의 빈소가 오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이 애초 예상치 못한 큰 슬픔과 휘성 모친의 건강 등을 이유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간소하게 장례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도의 물결이 커지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고인의 동생 A씨는 12일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말고 부담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해 형이 떠나는 길을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인은 16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2 11:23:29[파이낸셜뉴스] 배우 원빈이 고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원빈은 17일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근조화환에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동료 배우 한소희, 김보라도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냈다. 이 밖에도 고인의 빈소 앞에는 배우 공명,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그룹 아스트로 MJ, 진진 등도 소속사 판타지오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냈다. 배우 고두심, 정려원, 주지훈, 손담비, 천우희, 박하선, 우도환 등이 소속된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도 근조화환을 보내고 조의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대표도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25세.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7 14:10:04[파이낸셜뉴스] 여야 인사들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김하늘양(8) 빈소를 찾아 고인의 아버지가 요구한 ‘하늘이법’ 제정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12일 하늘양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과 만났다. 이들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비대위원장은 "하늘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것에 정치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라며 "하늘이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내외부에서 아이들에게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믿었는데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져 가족들이 얼마나 아플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만드는 걸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휴직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치권도 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하늘이법 초안을 작성해 여야 의원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초안에는 그동안 교육부 예규로 지정돼 권고 수준에 그쳤던 질병휴직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빈소를 찾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교 안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민주당 고민정 의원,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3 07:28:57[파이낸셜뉴스]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김하늘(8)양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전 하늘양이 좋아했던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황 감독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하늘양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한 뒤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황 감독은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해주던 아이였기에 가슴이 몹시 아프고 슬프다”며 “좋은 데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생전 하늘양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대전시티즌 경기 때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고 한다. 하늘양의 아버지는 대전시티즌 서포터스인 ‘대전 러버스’ 소속 유토피아 대전의 멤버로 알려졌다. 하늘양 아버지는 이날 빈소에서 취재진에 하늘양 이니셜이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면서 “하늘이는 축구를 참 좋아했다. 대전시티즌 홈 개막전 때 처음 입으려고 장만했는데 이제 입지 못하게 됐다”며 울음을 삼켰다. 대전시티즌 측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늘양 아버지는 이 글에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 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는 댓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대전시티즌 팬은 댓글을 통해 “개막전에 하늘이의 좌석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늘양의 빈소 앞에는 ‘대전하나시티즌 팬’ ‘대전 붉은악마’ 등의 이름으로 축구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3 05:22:45[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2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하며 정부 차원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정 실장은 유가족에게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변호인난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게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해당 메시지를 전하면서 정 실장에게 직접 문상해 유가족을 위로하라고 주문했다. 정 실장은 유가족에게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하면서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방지대책 강구를 거듭 약속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2-12 17: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