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빌 벨리칙 전 미식 축구(NFL) 감독이 48세 연하인 미인대회 출신인 조던 허드슨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올해 72세인 빌 전 감독은 24세의 조던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조던은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 주립대학 재학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직 치어리더다. 치어리더 외에도 조던은 미인대회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초 미스 메인 USA의 첫 준우승자였다. 조던은 또 2022년 5월 브리지워터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TMZ는 조던이 2021년 대학생 시절부터 빌을 만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던의 전 치어리더 팀원 중 한 명은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만났고 이들은 이후 진행하고 있는 철학 프로젝트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후 몇 달 동안 연락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에 “당신의 딸이 주말에 새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왔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사람은 빌 벨리척입니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빌은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자, 슈퍼볼 역대 최다 진출 감독으로,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 동안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10:48:12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18일(현지시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명단에 포함됐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간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타임은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 오사마 빈 라덴 등이 포함됐고 영화배우 겸 감독 멜 깁슨, 여배우 니콜 키드먼 등 각계 유명인들을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타임은 우즈에 대해 “28세의 나이에 그보다 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골퍼는 역사상 단 4명밖에 없었다. 특히 5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힌 영예는 그가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우즈와 베컴 외에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로는 중국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맹활약 중인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5연패를 일궈낸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선정됐다. 또 뛸 때마다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마라톤 여제 폴라 래드클리프(영국),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을 이끈 빌 벨리칙 감독, 요가 전문가 B K 이옌가르가 이름을 올렸다. / sunysb@fnnews.com 송경재기자
2004-04-19 11: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