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버킷스튜디오가 지난 10일 초록뱀미디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하고 초록뱀 주식 178만3167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양사의 라이브커머스 및 미디어커머스에 대한 업무적 제휴를 체결과 협업 관계 수혜 기대감도 높아간다. 11일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이 기업은 20여년이 넘는 업력을 기반으로 '주몽', '올인',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대표작을 다수 제작해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투자 및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버킷스튜디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라이브를 신설해 향후 사업 확장이 눈길을 끈다. 빗썸라이브는 버킷스튜디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120억원을 출자해 공동 설립한 국내최초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멀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관련사업부가 교보타워사거리 버킷스튜디오 신사옥에 모두 입주해 정식 서비스 오픈을 12월 20일에 론칭한다. 현재 △1~6층 빗썸코리아 7층 메타버스·NTF 사업부 △ 8~10층 빗썸라이브 △11층 비덴트가 입주한 상태다. 지난 3일 버킷스튜디오가 공시한 대규모 CB발행에 기관투자자인 토러스투자자문(토러스1호조합)이 참여해 플랫폼 사업 성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전세계 83개국에서 1위 콘텐츠에 올라 큰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버킷스튜디오가 오징어게임 주인공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15% 보유한 대주주로 연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개봉한 지난 9월 17일 종가 기준 2765원 이었던 주가가 11일 현재 오전 10시 46분 기준 7020원에 거래되고 있어 두 달만에 150% 상승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를 비롯해 향후 아티스트컴퍼니 관련 콘텐츠가 성공할 시 버킷스튜디오의 연쇄 수혜가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 밤(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향한 엄청난 압박과 사랑이 있다"며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11 10:49:24[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버킷스튜디오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일 대비 240원(+5.22%) 상승한 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CNN 방송은 오징어게임의 흥행이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인기 현상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오징어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며 “정말 죽여주는 히트작”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 등도 ‘전 세계를 강타한 지옥 같은 호러 쇼’라는 제목으로 오징어게임을 보도했다. 주요 외신의 호평과 내달 ‘빗썸라이브' 오픈을 앞두고 있어 버킷스튜디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빗썸라이브는 기존의 '더립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리뉴얼해 국내최초 메타버스·NFT·블록체인·커머스 등이 탑재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모두 지원해 모바일 서비스도 확정된 상태라 알려졌다. 버킷스튜디오의 영화 유통 등 기존 사업으로 축적된 빅데이터와 빗썸이 보유한 680만 회원 연동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호재 지속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15% 지분을 보유해 오징어게임 대표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01 09:38:22[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주로 꼽히는 버킷스튜디오가 ‘빗썸 라이브(bithumb live)’ 서비스 개시까지 겹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5원(15.76%)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83% 오른 573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주연을 맡은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로 지분 15%를 보유함에 따라 관련주로 묶였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정재가 정우성과 공동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이에 더해 버킷스튜디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설립한 ‘빗썸라이브’ 서비스를 오는 11월 정식 시작한다. 지난 10일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총 120억원을 투자해 구주 지분 10억원 인수 및 신주 110억원 유상증자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를 인수했다. 양사는 75% 지분(각37.5%)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로 협력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더립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로 11월 새롭게 론칭한다”며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모두 지원해 모바일 서비스도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빗썸과 연동해 680만 회원 등과의 시너지와 타기업 제휴 및 협력을 통해 4차 산업을 빠르게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기업 실무 경험이 풍부한 임원진을 필두로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노하우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빗썸라이브, 미디어커머스, OTT(Over-The-Top) 제작·투자도 대규모 확장할 것”이라며 “복합적 시너지 효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9-27 09:48:09[파이낸셜뉴스] 커머스 및 콘텐츠유통 전문기업 버킷스튜디오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공동 설립한 ‘빗썸라이브(bithumb live)’를 오는 11월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10일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총 120억원을 투자해 구주 지분 10억원 인수 및 신주 110억원 유상증자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를 인수했다. 양사는 75% 지분(각37.5%)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로 협력에 나섰다. 27일 회사 관계자는 “기존 더립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로 11월에 새롭게 론칭한다”며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모두 지원해 모바일 서비스도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버킷스튜디오 강지연 대표가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기업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하여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 시너지와 타기업과 제휴 및 협력을 통해 4차산업을 빠르게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기업 실무 경험이 풍부한 임원진을 필두로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빗썸라이브는 신규 임원으로 삼성전자 기획운영 PM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UX 총괄 출신의 현 빗썸 COO(최고운영책임자) 한성희 상무를 CEO(부사장)로 영입했다. CJ헬로비전 티빙 테크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도 CTO(최고기술책임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 서비스기획팀 팀장과 네이버 코어게임부 부장, NHN 사업개발 그룹장 출신의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빗썸라이브는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자사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한다. 해당건물은 △1~6층 빗썸코리아 △7층 메타버스·NTF 사업부 △8~10층 빗썸라이브, △11층 비덴트로 구성돼 메타버스 사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버킷스튜디오 2거래일만에 70% 가까이 치솟으며 호재를 맞았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한류스타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지분 15%를 보유한 대주주 버킷스튜디오가 상장사로서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버킷스튜디오 강지연대표는 “다양한 노하우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빗썸라이브, 미디어커머스, OTT 제작·투자도 대규모로 확장할 것”이라며 “복합적 시너지 효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7 08:27:0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커머스 전문기업 및 빗썸 지배구조상 최상단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라이브(bithumb live)’를 오픈한다.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에 60억원을 투자해 구주 지분 5억원 인수 및 신주 55억원 유상증자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더립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빗썸코리아도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해 양사가 75% 지분(각 37.5%)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라고 설명했다. 빗썸라이브는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자사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이끌 멤버들로 삼성전자 기획운영 PM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UX 총괄 출신의 현 빗썸 최고운영책임자(COO) 한성희 상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또 CJ헬로비전 티빙 테크 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서비스기획팀 팀장과 네이버 코어게임부 부장, NHN 사업개발 그룹장 출신의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선임해 빗썸라이브에 합류한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업계 최고의 경영진들과 함께 빗썸라이브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하여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 시너지 협업 및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4차 산업을 빠르게 선두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더립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새롭게 리뉴얼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 등을 탑재한 빗썸라이브로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 도입 등 메타버스 복합 커머스 플랫폼을 탄생시키게 됐다”며 “기존 사명인 버킷스튜디오를 메타커머스로 변경해 주력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사업의 전문 임원과 신사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점진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메타버스, NFT,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9-13 10:56:10국내 원화마켓 코인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가 부활했다. 코인원과 고팍스에 이어 코빗에도 재상장됐다. 원화마켓 5대 거래소의 협의체인 닥사(DAXA·디지털 자산 공동협의체)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밝힌 지 1년 만이다.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은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위믹스 지갑 생성 및 입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거래 및 출금은 8일 0시부터 가능하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이자 가상자산(코인)이다. 플레이투언(Play-to-earn) 플랫폼을 표방하며 2020년 말 론칭했다. 위믹스와 연동한 '미르4'가 해외에서 흥행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동시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 당시 이들 거래소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이유로 들었다. 위메이드가 상폐와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상폐 확정 이후 꼭 1년 만에 위믹스는 코빗에 재상장됐다. 1년 전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를 해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코빗 측은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표에 위반하지 않는 선으로 유통량이 회복됐고 △위메이드는 2022년 3·4분기 분기보고서를 정정신고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잘못 제공된 정보를 바로잡았고 △소명 기간 중 닥사 회원사들에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발견됐으나 위메이드 측이 쟁글 라이브워치,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량 및 관련 사안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합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코빗은 또 "닥사 회원사로서 회원사 간 협의된 '자율 규제'와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코빗의 발표로 위믹스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38% 상승한 4304원을 가리키고 있다. 관심은 닥사의 행보로 쏠린다. 닥사 회원사 5곳 가운데 3곳이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업비트와 빗썸이 위믹스 재상장을 허용할지 여부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번 위믹스 재상장으로 상폐 이후 숙려기간이 1년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재 재상장 가이드라인에는 숙려 기간이 '일정 기간'으로 불분명하게 표기돼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계에서 '1년 정도면 재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07 18:13:50[파이낸셜뉴스] 국내 원화마켓 코인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가 부활했다. 코인원과 고팍스에 이어 코빗에도 재상장됐다. 원화마켓 5대 거래소의 협의체인 닥사(DAXA·디지털 자산 공동협의체)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밝힌 지 1년 만이다.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은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위믹스 지갑 생성 및 입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거래 및 출금은 8일 0시부터 가능하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이자 가상자산(코인)이다. 플레이투언(Play-to-earn) 플랫폼을 표방하며 2020년 말 론칭했다. 위믹스와 연동한 '미르4'가 해외에서 흥행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동시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 당시 이들 거래소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이유로 들었다. 위메이드가 상폐와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상폐 확정 이후 꼭 1년 만에 위믹스는 코빗에 재상장됐다. 1년 전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를 해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코빗 측은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표에 위반하지 않는 선으로 유통량이 회복됐고 △위메이드는 2022년 3·4분기 분기보고서를 정정신고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잘못 제공된 정보를 바로잡았고 △소명 기간 중 닥사 회원사들에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발견됐으나 위메이드 측이 쟁글 라이브워치,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량 및 관련 사안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합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코빗은 또 "닥사 회원사로서 회원사 간 협의된 '자율 규제'와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코빗의 발표로 위믹스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38% 상승한 4304원을 가리키고 있다. 관심은 닥사의 행보로 쏠린다. 닥사 회원사 5곳 가운데 3곳이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올해 2월 코인원이 재상장한 이후 닥사는 '거래지원 재개(재상장) 가이드라인'을 뒤늦게 발표했고, 위믹스를 처음 상장하는 고팍스는 '재상장 가이드라인을 어겼다'며 '의결권 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업비트와 빗썸이 위믹스 재상장을 허용할지 여부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번 위믹스 재상장으로 상폐 이후 숙려기간이 1년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재 재상장 가이드라인에는 숙려 기간이 '일정 기간'으로 불분명하게 표기돼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계에서 '1년 정도면 재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07 09:15:39블록체인업계가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라는 이름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그동안 쌓인 오해를 불식시키고 신뢰성 제고에 나섰다. 4월3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있는 곳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이다. 지난해 8월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업해 '아마 두(AMA DU)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AMA DU는 '무엇이든 물어본다(Ask Me Anything)'와 '두나무(DU)'의 약자로 업비트 이용자와 가상자산 프로젝트 간 소통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지난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발란체와 1회 행사를 개최했던 업비트는 최근 마스크네트워크와 2회 행사를 열었다. 마스크네트워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상에서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로, 마스크네트워크 코인(MASK)은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 코인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업비트의 AMA 행사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데릭 람 마스크네트워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여해 투자자들과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코인 지갑 서비스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고 있는 로똔다도 AMA 행사를 열었다. 빗썸 부리또 월렛과 마이스퀘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 라이브로 동시 운영됐다. 위메이드에서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위믹스 홀더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홀더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간으로 장 대표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한영준 기자
2023-04-30 18:10:56[파이낸셜뉴스] 8일 오후 3시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지원이 종료(상장폐지)되는 가운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이날 오후 5시 예정됐던 '삼프로TV' 출연을 취소했다.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제작진은 이날 "오늘 저녁 5시로 예정돼있던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와의 언더스탠딩 라이브 인터뷰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위메이드 측에서 '장 대표의 심신이 불안한 상태여서 인터뷰가 불가하다'고 오늘 아침에 통보해왔다"고 인터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산하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닥사 측은 지난달 24일 △위믹스 유통량 허위공시 △소명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위메이드가 자체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위메이드는 4대 거래소를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닥사가 문제삼은 상장폐지 사유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거래소 공지대로 오는 8일 오후 3시 4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된다.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에 투자했던 투자자는 보유한 위믹스를 개인 지갑 또는 해외 거래소로 보내야 한다. 위믹스는 쿠코인, 오케이엑스,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위메이드 측은 예정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법적 절차 역시 진행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적 절차와 별개로 미르M글로벌과 '위믹스 3.0' 온보딩, 디파이(탈중앙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08 10:08:37[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28일. 연애매체 디스패치에서 한 여자 연예인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인 ‘빗썸의 회장으로 불리는 은둔의 재력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여배우가 박민영이라고 알려졌고, 소속사는 “최근 이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열애설 여파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닉네임 ‘제스퍼’(본명 강종현)의 수상한 이력으로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성유리와 그녀의 남편, 안성현 코치의 화장품 회사와 연관되어 있음이 알려졌다. ■ PD수첩,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씨 남매 회사 집중 보도 지난 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강씨는 서울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며 수억원씩 하는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다녔다. 그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이상 회사명)가 모두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강 씨는 실질적으로 본인 명의의 재산이 한 푼도 없는 파산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를 ‘빗썸 회장님’으로 불렀던 것일까? 2020년 그의 여동생 강지연 씨는 이니셜의 대표가 된 후 230억 원을 투자해 이니셜 1호 투자조합(전 비트갤럭시아1호 투자조합)과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그녀는 인바이오젠과 비덴트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그녀가 최대 주주인 '비덴트'라는 법인은 빗썸의 최대 단일 주주이다. 유달리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가진 빗썸. 비덴트의 최대 주주인 강지연 씨도 빗썸의 경영권은 장악하지 못했다. 34.22%의 지분을 확보한 그녀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65.7%의 지분을 확보한 빗썸 창업자 이정훈 전 의장이다. 이 전 의장은 2020년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강씨에게 증인 출석 요구를 했다. 빗썸이 코인 상장 및 시세 변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월 24일 종합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PD수첩 제작진이 단숨에 재력가로 떠오른 강씨 남매의 행적을 추적하다 과거에 강지연 대표가 전주에서 운영했던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 마트를 찾아 테이블 아래 붙어있는 빚 독촉장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성유리 남편이 이사, 성유리가 대표 회사 ‘율리아엘’ 배우 성유리가 소환된 이유는 그녀의 이름이 대표로 명시돼 있는 화장품 회사가 박민영의 전 연인 강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강씨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 스튜디오가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앞서 강씨가 타고 다닌 고액의 벤츠 차량 명의가 성유리의 남편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지자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가 대표자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만 담당한다고설명하면서 한 매체에 "버킷이라는 곳에서 투자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슈가 된 뒤로는 버킷 쪽으로 투자받은 돈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16일 율리아엘에 대한 회사 정보를 찾아보면, 이사가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고, 대표가 성유리로 돼 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자본금이 2021년 3억원에서 2022년 3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매출은 2020년 4억원대에서 2021년 46억원으로 922%나 급성장했는데, 영업이익이 -5억원대다. 2021년 기준 4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자본금 이상의 손해가 난 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6 09: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