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기업 대상의 가상자산 수탁 및 보관 서비스인 '빗썸 커스터디'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볼트러스트는 지난해 초 빗썸코리아 사내벤처로 설립돼 같은해 4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빗썸 커스터디는 내년 3월 시행되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 제도화로 기업들의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출시했다. 향후 수탁서비스를 기반으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을 활용한 수익창출, 세무관리 등 통합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 커스터디는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통제된 절차를 통해 전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안전한 가상자산 관리를 위해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멀티시그(Multi-signature, 다중 서명) 기술 적용 △다중 인증체계 지원(Grade A~D단계)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적용 등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빗썸 커스터디는 기업 내부 횡령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다중 인증체계를 통한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는 단독 승인이나 멀티시그 방식으로 권한을 가진 다수 중 최소 허용값 이상의 자연인의 승인으로만 입출금이 가능한데, 빗썸 커스터디는 A, B, C, D 단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최소 인원을 1~4명까지 지정해 고객이 직접 보안강도를 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례로 D등급의 다중 인증체계에선 4명의 다른 자연인의 순차적인 인증과 합의에 의해서만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또 빗썸 커스터디엔 볼트러스트에서 자체 개발한 ‘비접속식 터널링 기반 프로토콜 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온라인에서 100% 차단된 상태로 24시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콜드월렛으로, 기존 핫월렛의 기술적 취약성과 해킹 위험, 콜드월렛의 낮은 사용성을 모두 개선한 기술이다. 볼트러스트는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빗썸 커스터디를 이용하는 기업은 내부 횡령 방지와 투명한 자산 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외부 커스터디를 통한 고도화된 보안시스템 도입 효과 및 블록체인 지갑 개발, 운영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 커스터디는 향후 수탁서비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검수 및 기술 컨설팅을 연계한 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 외에도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테이킹(예치이자) 서비스 등 크립토 파이낸스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밖에 프라임 브로커리지, 가상자산 세무대행 등 통합 서비스도 지원한다. 빗썸 커스터디는 우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기반(ERC-20) 토큰을 지원한다. 이후 블록체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스트리(EGG)를 시작으로 보라(BORA) 등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전 사전계약을 마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볼트러스트 신민철 대표는 "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은 가시권에 있으며, 이번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빗썸 커스터디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과 감독기관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안정적으로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금융권과의 협업을 이끌어 고객들이 만족하는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23 11:51:3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사명을 '빗썸코리아'로 변경,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을 투자자 대신 보관·관리하는 커스터디(Custody) 서비스를 비롯해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빗썸은 "국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 이름으로 사명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빗썸은 사명 변경과 함께 해외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빗썸 측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신사업으로 디지털자산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커스터디)와 증권형 토큰, 거래소 간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하고 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빗썸은 증권형 토큰과 관련 자산 토큰화 플랫폼 '코드체인'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코드박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미국 시리즈원, 중국 스탠더드앤컨센서스(SNC) 등의 기업들과 증권형 토큰 기술·서비스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국내 460만 회원 기반을 갖춘 빗썸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는 한편,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기자
2019-11-04 18:07:28올해로 7회를 맞이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 하나금융, SK텔레콤이 국경과 업종을 초월한 '웹3 동맹'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리플, 폴리곤, 메이커다오 등 주요 임원이 수천명의 청중 앞에서 각사의 웹3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중량감 높은 행보가 이어졌다. ■100조 수탁 비트고, 韓진출 본격화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 패널토론을 통해 전략적 협업 배경 및 웹3 생태계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처리 규모는 3조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관련 기술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함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SKT도 자체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등 한자리 3사는 웹3 생태계 전략 및 기술적 철학도 제시했다. 오 부사장은 "실제 경제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결제 및 개인정보"라며 "산업혁명에 의해 대륙 간 거래가 발생하면서 신뢰가 발전하게 되는데 웹1, 웹2를 넘어 웹3에서는 기술을 통해 주요 정보가 보호되기 때문에 자기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도 "화폐의 역사부터 생각해보면 종이에 불과한 지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 것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웹1-웹2-웹3처럼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 디지털 금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안 적용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 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등도 무대에 올랐다. 특히 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콘텐츠 기업 퓨처버스가 가상자산을 수탁하기 위해 '리플 커스터디'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플 커스터디는 스테이블코인부터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과 같은 토큰화된 RWA까지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KBW 2024: IMPACT는 수이, 무브먼트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 등은 타이틀 스폰서이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웹3 에코시스템 빌더로서 한국 커뮤니티에 뛰어난 프로젝트와 창업가들을 소개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mj@fnnews.com 박문수 김미희 한영준 박지연 노유정 기자
2024-09-03 18:43:25[파이낸셜뉴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 하나금융, SK텔레콤이 국경과 업종을 초월한 ‘웹3 동맹’을 체결한데 이어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리플, 폴리곤, 메이커다오 등 주요 임원이 수천명의 청중 앞에서 각사의 웹3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중량감 높은 행보가 이어졌다. ■100조 수탁기업 비트고, 韓진출 본격화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 패널토론을 통해 전략적 협업 배경 및 웹3 생태계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 처리 규모는 3조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관련 기술 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함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SKT도 자체 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등 한 자리에 3사는 웹3 생태계 전략 및 기술적 철학도 제시했다. 오 부사장은 “실제 경제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하는 것은 결제 및 개인정보”라며 “산업혁명에 의해 대륙 간 거래가 발생하면서 신뢰가 발전하게 되는데 웹1, 웹2를 넘어 웹3에서는 기술을 통해 주요 정보가 보호되기 때문에 자기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도 “화폐의 역사부터 생각해보면 종이에 불과한 지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 것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웹1-웹2-웹3처럼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 디지털 금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안 적용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 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등도 무대에 올랐다. 특히 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콘텐츠 기업 퓨처버스가 가상자산을 수탁하기 위해 ‘리플 커스터디’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플 커스터디는 스테이블코인부터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과 같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까지 다양한 가상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KBW2024: IMPACT는 수이, 무브먼트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 등은 타이틀 스폰서이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웹3 에코시스템 빌더로서 한국 커뮤니티에 뛰어난 프로젝트와 창업가들을 소개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한영준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6:31:08[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The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And Marketplaces)' 20위를 꼽았다. 1위는 나스닥 상장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차지했으며, CME 그룹, 로빈후드, 업비트 등이 뒤를 이었다. 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7.4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미국 코인베이스, 미국 CME그룹, 미국 로빈후드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업비트는 낮은 수수료로 거래 우위를 점했다. 마치 한국의 코인베이스로, 가상자산 시장 플레이어 중 네번째로 큰 비트코인 커스터디 규모를 자랑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가 실시한 2024년 1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글로벌 기준 8위·국내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카이코는 업비트의 관리 및 보안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포브스는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 등이 제공한 총 646개 사업자의 내부 통제,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한 뒤 최종 20개 사업자를 추려 순위를 매겼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거래 수수료(10%) △법인·기관 고객 현황(5%) △일평균 현물 거래대금(5%) △일평균 파생 거래대금(5%) △가상자산 기반 상품(5%) 등을 분석했다.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가 2024년 포브스 순위에서 제외됐다. 포브스는 이러한 누락의 주요 원인으로 법적 및 규제 문제를 꼽았다. 창펑 자오(CZ) 창립자가 이끄는 바이낸스는 미국에서 자금세탁방지법(AML) 위반, 무허가 송금, 제재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심각한 법적 리스크에 시달린다. 합의의 일환으로 바이낸스는 43억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년 동안 바이낸스는 인도, 영국, 일본과 같은 주요 시장을 포함해 최소 17개국에서 퇴출을 당했다. 평판이 좋지 않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정된 본사가 없어 운영의 대부분을 국내 규제 기관 없이 맡기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꼽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21 13:39:53[파이낸셜뉴스] 오보가 나와도 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았다. 여전히 3800만원대를 유지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3849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60% 오른 3875만원에 거래된다. 이는 전주 대비 5~6% 높은 수치이다.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3700만원대에서 4000만원까지 급등했지만, 오보임이 밝혀진 상황이다. '가짜 뉴스' 소동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신청서 내용을 수정하며 승인 확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신청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피델리티는 신청서에 △어떻게 고객의 비트코인 커스터디(수탁) 계좌를 보호할지 △불완전한 가상자산 규제에 대비해 어떤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인지 추가로 기재했다. 피델리티는 아크인베스트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1일 신청서에 이 같은 내용을 추가했고, 인베스코(Invesco) 역시 지난 13일 같은 절차를 밟았다. 오브스(ORBS) 급락·블러(BLUR) 급등 한편 업비트의 가장자산 지수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6114.33포인트로 전날보다 0.06% 상승했다.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0.11% 하락했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4.6%로 가장 컸다. 그러나 오라클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6976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오브스(ORBS) 종목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기준 57.2원으로 전날보다 29.82% 하락했다. 블러(BLUR)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4892.43%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22.52% 상승해 272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53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0-19 09:46:2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바이낸스 기업대상 서비스와 협의를 마치고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 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바이낸스 커스터디 이용 결정은 위믹스의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하는 다양한 방식의 일환이다. 기술적 절차가 완료되면, 위믹스는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는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 업데이트 ▲상시 공시시스템 강화 ▲커스터디 업체에 위믹스 재단 보유물량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메가 에코 시스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하게 투명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위믹스 가격도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48분 기준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66% 급등한 0.790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낸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 결정 가처분 신청 결과가 오는 7일 나온다. 앞서 4대 거래소는 유통량 문제 및 신뢰훼손을 이유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04 17:57:16[파이낸셜뉴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데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2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와 소통하고 있고 충분한 소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10월 27일 위믹스가 DAXA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공지했다.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고 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장 대표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분기별로 재단이 코인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공표하는 거의 유일한 프로젝트"라며 "미흡한 점이 있어 이런 일이 벌어졌지만, 거래소가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유통량 초과분에 대한 바이백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 대표는 "(유통량 차이는) 적합한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시의 문제, 시장의 룰을 완벽하게 따르지 않은 문제였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것이 (신뢰 회복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백이란 미봉책으로 그냥 넘어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과 생태계가 성장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해야 경쟁력을 쌓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앞서 발표한 공시 시스템 개선과 제3의 커스터디 업체 선정 등이 적절한 대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총 6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장 대표는 "MS는 엄청나게 큰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이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그래서 기술적·경제적으로 협력할 게 많고, 충돌할 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위믹스를 통해 게임 100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원래 올해 말까지 100개를 달성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내년 1·4분기 정도로 연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의 질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으로서 고도화가 더 핵심이기 때문에 게임의 양이 갖는 의미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서구권의 부정적 시각에 대해선 "북미 쪽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하면 P2E(Play to Earn)를 생각하고, P2E 하면 엑시인피니티를 생각한다. 몰이해와 무지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미 서구권의 게임 스타일인 패키지 게임이 토큰 경제에 더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그 흐름은 순식간에 바뀔 것이고, 준비된 플랫폼은 위믹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2 15:36:56[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의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관련해 대응책을 내놨지만 위믹스 가격이 급락하는 등 시장 반응이 싸늘하다. 문제가 된 초과 유통량을 회수하겠다는 내용이 빠져 반쪽짜리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11월 2일 예정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은 10월 30일 2000원선에서 거래되다가 8시 30분 위메이드의 입장문이 공지된 직후 1800원선까지 급락했다. 10월 31일 오후 3시 2분 현재 이보다 소폭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초과 유통량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10월 27일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에 지정하면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불일치와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사흘만인 10월 30일 입장문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모든 물량을 제3의 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하고 기존 정기공시에 더해 사전·사후 공시 시스템을 강화해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백 등 초과 유통량을 회수하는 방안은 내놓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위믹스를 유동화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사실상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위메이드는 올해 1월 위믹스 대량 매도 논란이 불거진 뒤 위믹스 유동화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입장문에서도 "위믹스를 시장에서 유동화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지난 1월부터 중단한 상태"라며 "대신 위믹스 직접 투자, 위믹스 담보 대출, 위믹스 블록딜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생태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 역시 "유동화는 명시적으로 재단이 거래소에서 매각하는 것"이라며 "위믹스 직접 투자는 유동화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담보 대출과 블록딜 매각이 사실상 유동화와 다를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담보 대출 등이 유동화가 아니라는 위메이드의 설명에 대해) 투자자들 뿐 아니라 거래소 거래지원분과들도 이해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리저브지갑에서 6400만 위믹스를 이전했고 이 중 3580만 위믹스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코코아파이낸스에 KSD(스테이블코인) 대출에 대한 담보물로 맡겼다. 가상자산 공시사이트 쟁글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이 대출 받은 1600만개의 KSD는 이후 USDC로 스왑됐고 또다른 디파이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통해 클레이로 전환된 이후 바이낸스 계좌로 송금됐다. 코코아파이낸스의 청산 한계 부채담보비율(LTV)은 60%다. 위믹스 가격이 하락해 담보 대비 대출금액이 60%를 넘어갈 경우 위믹스는 자동으로 시장에 풀리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장현국 대표가 11월 2일 예정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국내 4대 거래소들은 공동협의체 닥사(DAXA) 차원에서 논의 후 위믹스 최종 거래 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업비트와 코인원은 유의종목 지정 후 2주간, 빗썸은 11월 2주차에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연장 및 해제 혹은 최종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코빗은 위믹스 거래 지원 여부 결정일을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위믹스 논란에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0.67% 하락한 4만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31 16:05:36[파이낸셜뉴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에 초과 유통량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메인넷 서비스를 위한 유동성 풀 공급과 차입을 위한 예치, 에코 시스템 확장 및 운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믹스 팀은 이번 문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하고 공시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믹스 팀은 이날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돼 위믹스 홀더분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가중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지난 27일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불일치와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 부족 때문이었다. 전날 위믹스는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며 투자자들로부터 의혹을 샀다. 코인마켓캡에서 지난 25일 3000억원대였던 위믹스 시총은 큰 가격 변화가 없었음에도 26일 8000억원대로 표기됐다. 논란이 일자 위메이드는 "(시총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위믹스 유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업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위믹스 유통량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위믹스 팀은 이날 예상 유통량(업비트의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예상 유통량을 누적 2억4596만6797위믹스로 산정해 올해 1월 초 업비트에 제출했다. 월 1000만 위믹스를 유통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그러나 실제 올해 10월 25일 유통량은 3억1842만1502위믹스로 약 7245만4705위믹스 차이가 발생했다. 이처럼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메인넷 서비스를 위한 유동성 풀 공급(2500만위믹스) ▲차입을 위한 예치(3580만위믹스) ▲에코 시스템 확장 및 운영(1165만4705위믹스) 때문이라고 위믹스 팀은 설명했다. 위믹스 팀은 "올해 10월 20일 위믹스 메인넷 위믹스 3.0이 출시되면서 2500만위믹스가 메인넷의 각종 서비스를 위한 유동성 풀 공급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를 시장에서 유동화하지 않는 대신 위믹스 직접 투자, 위믹스 담보대출, 위믹스 블록딜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생태계 투자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위믹스재단은 리저브지갑에서 두 차례에 걸쳐 6400만위믹스를 이전했고 이 중 3580만위믹스를 코코아파이낸스라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했다. 나머지 2700만위믹스는 콜드월렛에 계속 보관중이며 이는 유통량에 포함되지 않는 물량이라고 위믹스 팀은 해명했다. 아울러 마케팅과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에 대한 투자 등에 1165만4705위믹스가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위믹스 팀은 "분기보고서 게시와 실시간 유통량간에 일부 시간차가 존재할 수 있고 코인마켓캡의 유통량 업데이트와 거래소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 유통량에 대한 명확한 공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치돼있는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량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예상 유통량과 차이가 있다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분기별 보고 때문에 일부 시간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지갑에서 보이는 물량 이동에 대한 설명이 즉각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하고 ▲거래소와 공유하는 기간별 예상 유통량을 업데이트 및 정기 점검하며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행 전 공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 프로세스의 점검과 개선을 통해 자체 공시 체계를 더욱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30 21: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