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회사의 사명이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바뀐다. 3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9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상호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사명으로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한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선보인다. 한글로 가독성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한글 BI는 빗썸 앱 화면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사명 변경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빗썸의 의지를 담은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30 08:43:2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5일 비상장 기업인 빗썸코리아에 대해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안에서 경제활동으로 인한 NFT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함태윤 연구원은 “지난 6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현재 국내 가상 자산 시장 규모가 약 55조 2000억 원으로 일 평균 거래액은 11조 300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라며 “다만 최근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의 영향을 받아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억 원으로, 전년동기 6033억 원보다 98.7%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6.4%, 77% 줄어든 2047억 원, 1229억 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 자산의 유동성이 부족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빗썸코리아는 주 매출원인 수수료 매출 외에도 다른 서비스의 파이프라인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매출은 감소했지만 오히려 동사는 사업 확장과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직원을 361명으로 늘리고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일례로 네이버의 제페토로 유명한 게임 엔진 기업 Unity와의 협업으로 경쟁 기업과의 방향성 부분에 있어서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실제 2D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현하는 타 거래소의 프로젝트와 달리 3D로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함 연구원은 “3D로 콘텐츠와 아이템을 제작해 다양성을 확보했다”라며 “해당 메타버스 내에서 아이템 판매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간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목표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빗썸코리아는 2014년 1월 ‘엑스 코인(Xcoin)’으로 설립된 거래소에서 2015년 6월 상호를 빗썸으로 변경했다. 지난 3월 미국 경제 매체가 선정한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13위, 국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는 동사의 시스템이 보안 부분에서 4점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체계적이며, 전체 자산의 80% 가량을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여 안정성을 높인 것에 기인한다. 가상 자산의 지갑은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는 핫 월릿(Hot wallet)과 콜드 스토리지로 나뉜다. 온라인에연결되어 있는 핫 월릿의 가상 자산이 해킹되는 사례가 증가하여 오프라인에 가상 자산을 저장하는콜드 스토리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가상 자산 거래소의 경우 이용자 보호대책이 증권사보다 부족한 상황이며, 개인 정보 유출과 같은 해킹 시도가 증권사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기 때문에 가상 자산 거래소는 보안체계에 대한 지적을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빗썸코리아의 경쟁력과 관련 함 연구원은 “ 동사의 수수료는 0.25%로 국내 4대 가상 자산 거래소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동사의 경우 10종류의 수수료 정액 쿠폰을 판매하여 실제 거래 수수료율을 낮추고 있다”라며 “쿠폰 가격에 따라 수수료율이 0.04%에서 0.2%까지 달라지므로 높은 금액의 자산을 운용할수록 낮은 수수료로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2월 말 170억 원 단독 출자로 자회사 ‘빗썸 메타’를 설립한 점도 호재로 꼽았다. 빗썸 메타를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작했고, 8월 25일 ‘NAEMO MARKET ALPHA(네모 마켓 알파)’를 정식 오픈했다. 첫 번째 공식 서비스로 NFT 발행(Minting)부터 일종의 구매 권한에 해당하는 화이트리스트(WL)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책을 제공한다.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상자를직접 선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이를 개선한 것이다. 함 연구원은 “NFT 거래대금은 올해 1월 21조 4764억 원을 기록하였지만 현재 빠른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 수치는 NFT 거래 시 사용되는 이더리움의 가치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트랜잭션의 수, 즉 거래량을 보면 2분기보다 533% 증가했다”라며 “자산 시장의 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다수의 국내외 대기업까지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완료된다면 NFT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동 사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5 14:18:37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사진)이 비영리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피스윈즈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창립된 서울시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 11월에도 의료 소외계층 환자 지원을 위해 세브란스 병원에 사회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과 소아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을 위한 의료복지 재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빗썸은 도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노력해왔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필품과 가족식사 상품권을 전달했다. 9월에는 출간도서 판매수익의 전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여아지원사업'에 힘을 보탰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이뤄진 선행들이 캠페인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선행을 지속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7 18:30:01[파이낸셜뉴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최근 선보인 ‘서울거래소 비상장 블록딜’ 서비스를 통해 총 10억원 규모로 국내 VC(벤처캐피탈)와 홍콩계 PE(프라이빗에쿼티)의 비상장주식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 등이 홍콩계 자산운용사의 관계사에게 약 10억원의 ‘빗썸코리아’ 주식을 매도한 사례다. 특히, 이번 거래에는 자본거래 외환업무가 포함됐다. 서울거래소는 외환관련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블록딜’은 벤처캐피탈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들의 자금 회수와 투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최소 단일 거래 1억원 이상의 거래를 원하는 매도자와 매수자를 빠르게 매칭시켜 준다. 김세영 서울거래소 비상장 대표는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VC의 자금 회수처를 다각화하는 것이 블록딜 서비스의 목표”라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해외 투자기관의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서울거래소 비상장 블록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내년 초 대체거래소(ATS) 사업 인가 신청을 위해 최근 글로벌 컨설팅 업체 선정에 나선 바 있다. 기존 매매 수수료 중심 구조에서 탈피한 사업모델을 마련해 투자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04 08:23:2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신임대표를 선임하며 체제 변화에 나섰다. 전통금융권에서 준법감시 업무를 담당한 금융 전문가를 내세워 내년 3월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실행을 앞두고 거래소 AML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20일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허백영 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대표는 지난 2017년 빗썸에 입사한 후 준법감시 총괄 및 사업기획 업무를 맡았다. 이후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빗썸 대표를 지내며 대대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화해 거래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허 신임대표는 지난 2018년 대표 재직 당시 금융사 업무 경험을 살려 빗썸 AML 시스템과 사용자신원확인(KYC) 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용자 보호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 씨티은행과 씨티캐피탈, ING은행, ING증권 등을 거친 허 신임대표는 금융사에서 준법감시인을 역임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빗썸 대표직 퇴임 이후엔 빗썸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사업 발굴과 조직 전문성 강화에 일조했다. 또한 허 대표는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내 주요 거래소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와 당국 간 원활한 관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 허 신임대표는 향후 거래소 준법감시 체계를 강화해 빗썸이 가장 먼저 정부 인허가를 획득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특금법은 1년 후인 내년 3월 실행되며,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행 6개월 후인 2021년 9월까지 일정 조건을 갖춘 후 정부에 영업신고를 마쳐야 한다. 빗썸은 허 신임대표 취임과 함께 내부통제체제와 AML 등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또, 금융권 출신의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정기화하는 등 업무 규정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부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주축으로 AML 솔루션 도입 및 개발,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내년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와 권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19 16:51:30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사명을 '빗썸코리아'로 변경,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을 투자자 대신 보관·관리하는 커스터디(Custody) 서비스를 비롯해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빗썸은 "국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 이름으로 사명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빗썸은 사명 변경과 함께 해외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빗썸 측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신사업으로 디지털자산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커스터디)와 증권형 토큰, 거래소 간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하고 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빗썸은 증권형 토큰과 관련 자산 토큰화 플랫폼 '코드체인'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코드박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미국 시리즈원, 중국 스탠더드앤컨센서스(SNC) 등의 기업들과 증권형 토큰 기술·서비스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국내 460만 회원 기반을 갖춘 빗썸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는 한편,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기자
2019-11-04 18:07:28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사명을 ‘빗썸코리아’로 변경,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을 투자자 대신 보관·관리하는 커스터디(Custody) 서비스를 비롯해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빗썸은 “국내외에서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 이름으로 사명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빗썸은 사명 변경과 함께 해외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빗썸 측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신사업으로 디지털자산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커스터디)와 증권형 토큰, 거래소 간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하고 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빗썸은 증권형 토큰과 관련 자산 토큰화 플랫폼 ‘코드체인’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코드박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미국 시리즈원, 중국 스탠더드앤컨센서스(SNC) 등의 기업들과 증권형 토큰 기술·서비스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에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센터를 설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460만 회원 기반을 갖춘 빗썸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는 한편,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10-31 11:00:52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지난해 매출 3917억원, 영업이익 25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 하락했다. 하지만 비경상 요인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크게 발생했다.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의 당기순손실은 2054억원이다. 전년에는 2931억9700만원의 암호화폐 평가이익이 반영됐으나 지난해에는 반대로 2268억2000만원의 암호화폐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암호화폐를 처분한 손실도 인식됐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지난해에만 1214억3000만원의 암호화폐 처분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 암호화폐 시세 하락으로 약 3500억원의 손해를 본 것이다. 이같은 암호화폐 가격 하락 때문에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난해 영업외비용이 381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비티씨코리아닷컴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며 견조한 사업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 자산가치 향상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외부 회계법인의 빗썸에 대한 금융기관 예금과 암호화폐 수량에 관한 재무실사 결과 빗썸 회원 자산은 전액 안전하게 보관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사를 진행한 성도이현회계법인은 실사기준일(2019년 4월 8일)현재 빗썸은 회원의 KRW빗썸캐시(회원 원화자산)총액보다 많은 금액을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빗썸의 전자지갑에는 회원계좌의 회원별 암호화폐 수량보다 많은 수량이 보관돼 있으며 회원의 암호화폐 수량 100%를 네트워크와 분리된 지갑(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교환유보금(회원 예치금) 통장과 빗썸의 운영자금 통장도 별도로 분리돼 관리되고 있으며 두 계좌간 거래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11 11:38:07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11일 자사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18'에서 중견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15회째인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웹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새롭게 개발되거나 개편된 웹사이트들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비티씨코리아닷컴 홈페이지는 이번 심사에서 사용자환경(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등의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직관적인 메뉴와 레이아웃으로 페이지를 쉽게 탐색할 수 있고 핵심 정보만 노출해 피로도를 줄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적절한 시각적 요소를 배치하고, 모바일 화면에서도 일관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기업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는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경영철학과 인재상을 반영해 고객과 투자자, 구직자, 잠재적 사업 파트너 등 사이트 방문자 누구에게나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 비티씨코리아닷컴 관계자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외적인 소통을 강화하고자 만든 홈페이지가 웹어워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식 채널로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2-11 15:36:54[파이낸셜뉴스] 초국경 범죄로 진화한 사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수사기관과 학계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찰청은 18일부터 이틀간 '제2회 사기방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사기범죄에 대응해 다자간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세계는 하나의 팀: 사기 생태계 대응을 위해'라는 의제로 국가를 막론하고 민관의 사기방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경찰청에 따르면 행사는 우선 법집행기관 간 사기방지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하는 한편 피해금 회수 등 공조를 강화한다. 각국 사기방지센터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며, 불법 투자리딩방 사기·웹기반 연애 사기(로맨스스캠) 등 신종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과 사기방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첫째날에는 영국, 중국 등에서 국가별 사기범죄 현황과 대응방향을 공유한다. 핀테크, 금융,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은 분야별 대책을 발표하고 논의를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미국, 태국, 한국 등에서 사기범죄 대책을 발표하고, 통신분야의 사기방지 노력 등을 공유한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베트남 등 16개국 정부와 학계 대표단을 비롯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유럽형사경찰기구(유로폴), 글로벌 기업 아마존, 엑스(X·옛 트위터) 관계자 등 총 61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교보생명, SKT, KT, LGU+, 네이버, 쿠팡 및 빗썸코리아, SAS코리아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조은희·고동진 국회의원과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공공기관, 국금융범죄예방협회, 한국보험범죄연구회, 사기방지자문위원회 등 관계자들도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조직적 사기범죄 생태계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함께 사기 방지체계를 구축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해 범죄 연결고리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8 10: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