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20분께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96㎞ 지점에서 경찰차와 2.5t 화물차, 탱크로리 등 차량 15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t 화물차 운전자 A씨(59)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로 차량이 뒤엉켜 도로가 2시간가량 통제됐다. 경찰은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와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6 14:52:22[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2일 겨울철 추운 날씨로 눈과 서리 등이 도로에 얼어붙어 발생하는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2019~2023)간 도로살얼음(Black ice) 등으로 발생한 빙판길 교통사고는 총 3,944건으로, 이 사고로 95명이 사망하고 6589명이 다쳤다. 시기별로는 전체 사고의 절반 정도(49%, 1,939건)가 한겨울 초입인 12월에 집중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고, 출근 등으로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밤사이 내린 서리 등이 도로에 얇게 얼어붙으며 살얼음이 생기기 쉬워,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빙판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4이며, 평소 교통사고 치사율(1.4)보다 1.7배 높다. 도로 종류별로는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고 연쇄추돌 위험이 높은 고속국도 치사율이 18.7로 가장 높고, 차량이 정체되는 도심보다는 외곽의 군도 치사율이 6.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운행 전에는 기상과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결빙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고가도로, 터널·지하차도 입출구, 급커브, 응달 구간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전한다.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도로 결빙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급제동·급가속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운전대를 급하게 돌리지 않는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해마다 겨울이면 빙판길 교통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국민께서는 겨울철 감속과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궂은 날씨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12 14:31:32[파이낸셜뉴스] 수도권 곳곳에 폭설이 이틀째 이어지며 출근길 교통 안전이 우려된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도 내 누적 적설량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시작된 눈이 밤새 계속 내리면서 양평 12.4㎝, 수원 11.8㎝, 용인 11.1㎝의 추가 적설량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도 내 2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까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5~10㎝, 내륙 일부 지역은 최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오전 6시 기준 연천 영하 3.9도, 파주 판문점 영하 3.4도, 포천 영하 3.3도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며 "출근시 고속도로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에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며 "출근길 운전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8 06:53:53[파이낸셜뉴스] 화요일인 내일(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전국 대부분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 지역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일부 내륙 높은 산지들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출근 시간대에는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9도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 하늘 상태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모레인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5 20:09:00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사진)가 포상을 받았다. 3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빙판길에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배송직원 최남순씨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물렀다. 최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30 18:33:27[파이낸셜뉴스] 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 사진)이 포상을 받았다. 3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빙판길에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배송직원 최남순 씨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몰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물렀다. 최 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할머니가 쓰러진 장소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로 영하 2도의 추운 날씨 속 응급조치가 늦어졌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배송을 위해 이동 중 '쿵'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빙판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가 계셨고, 다가가니 할머니의 입술과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의식이 혼미하신 상태였다"며 "바로 119 신고를 하고 입고 있던 옷으로 할머니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30 08:52:03[파이낸셜뉴스] 2023년 마지막 주말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과 인천, 경기도 광명·부천·의정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충남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됐다. 경기 동부와 충남권에는 0.1mm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에는 빠르게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이 30일 오전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6도다. 내일(3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에서는 오후 9시까지, 제주도는 자정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강원 동해안에도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 예상 적설량은 △서울(동북권)·경기북서내륙·경기동부 2∼7㎝ △서울(서북권·서남권·동남권)·경기남서내륙 1∼5㎝ △인천·경기 서해안 1㎝ 내외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3∼8㎝ △강원북부동해안 3∼8㎝ △강원중남부동해안 1∼3㎝ △충북중북부 1∼5㎝ △충남북부 1∼3㎝ △전북 동부 1∼3㎝ △경북북부내륙 및 북동산지 1∼5㎝ △경북남서내륙 및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1∼5㎝ 등이다. 기상청은 "강한 눈과 함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대기 정체로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영남권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와 광주, 전남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30 10:24:31지난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두 차례나 눈이 내렸다. 모처럼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반갑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빙판길은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고,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걸을 때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빙판길을 조심하고 넘어질 때는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것이 큰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목 염좌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질환이다. 한의약 치료는 발목염좌에 매우 효과적이며 침, 뜸, 약침,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치료한다. 이미 한의약 치료가 근골격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다양한 학술 논문 및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한약 중 '당귀수산'은 타박상이나 발목 염좌에 좋고, 국소성 근육경련, 가벼운 근육통이 있을 때는 '작약감초탕'을 처방한다. 특히, 침 치료는 관절과 주변부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전체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1만79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증 경감이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부통증을 호소하는 단순 염좌 환자에 전기 자극을 이용하는 전침과 체침 치료를 적용한 연구에서는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특히 전침 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빙판길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시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효과적으로 치료는 것을 추천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3-12-28 19:41:53[파이낸셜뉴스] 한 유튜버가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며 길에 물을 뿌려 얼린 탓에 실제 시민이 넘어져 다쳤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지난주 토요일(23일) 아침에 출근을 하다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다쳤고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A씨의 아내는 응급실에 실려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며칠 동안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다. A씨는 “단순히 방심하거나 조심하지 못해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어제 경찰한테 연락이 왔더라”며 “119와 함께 온 경찰이 ‘누군가 일부러 물을 뿌린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로부터 ‘20대 2명이 일부러 물을 뿌리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알보고니 틱톡과 유튜브 촬영으로, 사고가 나거나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찍으려 한 것”이라고 했다. A씨의 아내를 포함해 6명이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는 설명이다. A씨는 “본인들은 '장난이었다, 설마 진짜로 넘어질지 몰랐다, 빙판이 되니 혹시 큰 사고가 날까봐 얼음을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더라'고 한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말하는 게 너무 괘씸해서 오늘 연차 쓰고 진단서 끊어서 고소장을 내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에서도 이 같은 몰카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쇼핑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한 유튜버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 유튜버는 일면식 없는 사람 앞에서 황당한 행동을 취한 뒤 그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는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이 같은 촬영에 화가 난 행인이 그를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8 05:39:46[파이낸셜뉴스]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두 차례나 눈이 내렸다. 모처럼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반갑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빙판길은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고,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걸을 때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빙판길을 조심하고 넘어질 때는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것이 큰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목 염좌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질환이다. 한의약 치료는 발목염좌에 매우 효과적이며 침, 뜸, 약침,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치료한다. 이미 한의약 치료가 근골격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다양한 학술 논문 및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한약 중 ‘당귀수산’은 타박상이나 발목 염좌에 좋고, 국소성 근육경련, 가벼운 근육통이 있을 때는 ‘작약감초탕’을 처방한다. 특히, 침 치료는 관절과 주변부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전체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1만79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증 경감이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부통증을 호소하는 단순 염좌 환자에 전기 자극을 이용하는 전침과 체침 치료를 적용한 연구에서는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특히 전침 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빙판길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시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효과적으로 치료는 것을 추천한다. /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8 02: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