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요일인 내일(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전국 대부분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 지역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일부 내륙 높은 산지들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출근 시간대에는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9도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 하늘 상태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모레인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5 20:09:00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사진)가 포상을 받았다. 3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빙판길에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배송직원 최남순씨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물렀다. 최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30 18:33:27[파이낸셜뉴스] 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 사진)이 포상을 받았다. 3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빙판길에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배송직원 최남순 씨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몰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물렀다. 최 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할머니가 쓰러진 장소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로 영하 2도의 추운 날씨 속 응급조치가 늦어졌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배송을 위해 이동 중 '쿵'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빙판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가 계셨고, 다가가니 할머니의 입술과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의식이 혼미하신 상태였다"며 "바로 119 신고를 하고 입고 있던 옷으로 할머니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30 08:52:03[파이낸셜뉴스] 2023년 마지막 주말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과 인천, 경기도 광명·부천·의정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충남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됐다. 경기 동부와 충남권에는 0.1mm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에는 빠르게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이 30일 오전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6도다. 내일(3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에서는 오후 9시까지, 제주도는 자정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강원 동해안에도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 예상 적설량은 △서울(동북권)·경기북서내륙·경기동부 2∼7㎝ △서울(서북권·서남권·동남권)·경기남서내륙 1∼5㎝ △인천·경기 서해안 1㎝ 내외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3∼8㎝ △강원북부동해안 3∼8㎝ △강원중남부동해안 1∼3㎝ △충북중북부 1∼5㎝ △충남북부 1∼3㎝ △전북 동부 1∼3㎝ △경북북부내륙 및 북동산지 1∼5㎝ △경북남서내륙 및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1∼5㎝ 등이다. 기상청은 "강한 눈과 함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대기 정체로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영남권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와 광주, 전남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30 10:24:31지난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두 차례나 눈이 내렸다. 모처럼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반갑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빙판길은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고,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걸을 때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빙판길을 조심하고 넘어질 때는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것이 큰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목 염좌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질환이다. 한의약 치료는 발목염좌에 매우 효과적이며 침, 뜸, 약침,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치료한다. 이미 한의약 치료가 근골격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다양한 학술 논문 및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한약 중 '당귀수산'은 타박상이나 발목 염좌에 좋고, 국소성 근육경련, 가벼운 근육통이 있을 때는 '작약감초탕'을 처방한다. 특히, 침 치료는 관절과 주변부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전체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1만79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증 경감이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부통증을 호소하는 단순 염좌 환자에 전기 자극을 이용하는 전침과 체침 치료를 적용한 연구에서는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특히 전침 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빙판길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시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효과적으로 치료는 것을 추천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3-12-28 19:41:53[파이낸셜뉴스] 한 유튜버가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며 길에 물을 뿌려 얼린 탓에 실제 시민이 넘어져 다쳤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지난주 토요일(23일) 아침에 출근을 하다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다쳤고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A씨의 아내는 응급실에 실려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며칠 동안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다. A씨는 “단순히 방심하거나 조심하지 못해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어제 경찰한테 연락이 왔더라”며 “119와 함께 온 경찰이 ‘누군가 일부러 물을 뿌린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로부터 ‘20대 2명이 일부러 물을 뿌리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알보고니 틱톡과 유튜브 촬영으로, 사고가 나거나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찍으려 한 것”이라고 했다. A씨의 아내를 포함해 6명이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는 설명이다. A씨는 “본인들은 '장난이었다, 설마 진짜로 넘어질지 몰랐다, 빙판이 되니 혹시 큰 사고가 날까봐 얼음을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더라'고 한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말하는 게 너무 괘씸해서 오늘 연차 쓰고 진단서 끊어서 고소장을 내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에서도 이 같은 몰카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쇼핑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한 유튜버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 유튜버는 일면식 없는 사람 앞에서 황당한 행동을 취한 뒤 그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는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이 같은 촬영에 화가 난 행인이 그를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8 05:39:46[파이낸셜뉴스]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두 차례나 눈이 내렸다. 모처럼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반갑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빙판길은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고,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걸을 때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빙판길을 조심하고 넘어질 때는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것이 큰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목 염좌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질환이다. 한의약 치료는 발목염좌에 매우 효과적이며 침, 뜸, 약침,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치료한다. 이미 한의약 치료가 근골격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다양한 학술 논문 및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한약 중 ‘당귀수산’은 타박상이나 발목 염좌에 좋고, 국소성 근육경련, 가벼운 근육통이 있을 때는 ‘작약감초탕’을 처방한다. 특히, 침 치료는 관절과 주변부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전체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1만79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증 경감이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부통증을 호소하는 단순 염좌 환자에 전기 자극을 이용하는 전침과 체침 치료를 적용한 연구에서는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특히 전침 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빙판길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시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효과적으로 치료는 것을 추천한다. /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8 02:15:55[파이낸셜뉴스] #. 며칠 전 황 모씨(64·여) 눈 아래 숨겨진 얼음을 못 보고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통증이 심해 지나가는 주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잠시 누워서 쉬면 나아질까 싶었는데 통증으로 허리를 똑바로 펴기 힘들었다. 병원을 찾은 황 씨는 척추압박골절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많은 눈과 강추위에 빙판길 교통사고와 미끄러짐 사고가 늘고 있다.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이면 노년층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빙판길 낙상사고다. 노년층의 경우 하체 근력이나 평형 유지 기능 등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날 수 있는 사고가 뼈가 약한 노년층에서는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는 골다공증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진 노년층에서는 넘어지는 순간 척추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면서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 사고 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허리 쪽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요통이 심한 경우라면 요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통증을 느낀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며, 다리 통증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어르신들은 뒤뚱뒤뚱 걷기도 한다.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게 되면 만성 요통을 유발하고 심폐기능까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령층에서 발생한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증상이 경미한 환자라면 증상을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면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사용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어느 정도 진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시술을 시행하고, 골절로 인해 신경압박이 동반되어 하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겨울철, 노년층의 골절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많이 내리거나 길이 얼어 미끄러운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민첩성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허리 근력을 기르는 것이 허리 통증 및 척추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외출을 할 때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이고,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움츠리고 걷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박재현 원장(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신경외과 전문의)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7 15:21:54[파이낸셜뉴스]일요일인 19일 전국에는 아침부터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며 눈과 비가 내린 일부 지역에선 빙판길이 나타나겠다.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8일 기상청은 19일 0시부터 낮 12시 사이엔 수도권과 충남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엔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세종·대전·충남내륙·충북 남부 1㎜ 내외 △전북·광주·전남 5㎜ 미만 △경북 남부·부산·울산·경남 1㎜ 내외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 내외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대전·세종·충북·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후에는 수도권과 서해안, 강원영동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까지, 동해먼바다는 오는 20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18 10:39:56[파이낸셜뉴스] 새해들어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26일부터 동장군의 기세가 한 풀 꺾이겠지만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한 출근길 대란과 함께 안전 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오전시간대 눈 예보가 잇따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우려까지 커지면서 이에 서울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 적설량 최대 7㎝…안전사고 주의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눈은 26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된다. 이후 오전 6시부터는 전북, 충북, 경북 등 비수도권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기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근 시간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등으로 인한 출근길 대란에 대비하는 한편 교통안전도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시 서울에는 최대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등의 예산 적설량은 2~7㎝다. 전북과 울릉도·독도에 1~5㎝, 전남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 1㎝ 안팎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중부 지방과 충남, 경북 북부의 눈은 오후 9시 이전 대부분 그치겠다. 그 외 지역의 눈은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내다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한파가 기승을 부린 전날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에 기온이 5~11도 가량 오른 것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11도 △강릉 -6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5도 △제주 1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지자체·행안부 비상근무체제 가동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 전진배치 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9405명과 제설장비 1394대를 투입하는 등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총력대응 할 계획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제설대책 2단계 발령에 따라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26일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서울시는 영하권의 강추위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도로결빙에 대비해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1-25 14: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