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아톰'에서 주인공이 신고 나온 것과 닮은 '커다란 빨간색 부츠'가 패션계에서 화제다. 23일 미국 CNN에 따르면 뉴욕 예술단체 MSCHF가 지난 16일 론칭한 '빅 레드 부츠'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급기야 뉴욕패션위크에서도 등장했다. 시에라, 릴 웨인, 위즈덤 카예 등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자신이 신은 부츠 사진을 공개한 결과 350달러(45만원)였던 이 부츠는 발매 몇 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리셀 가격도 치솟아 글로벌 최대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에서 이 부츠의 가격은 1331달러(약 1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MSCHF는 미국 만화 TV시리즈 '도라의 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말하는 원숭이가 신고 다니는 부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아톰'(아스트로보이)에서 주인공 아톰이 신고 나오는 부츠와 유사해 '아톰 부츠'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23 18:56:05배우 공승연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 시사회에 참석했다. 변요환, 공승연 등이 출연하는 '별리섬(My Dream Class)'은 스펙을 쌓으려 외딴섬에 신입 영어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과 통제불능 중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0-25 12:08:32배우 채정안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창동 남산 피크닉에서 진행된 'SJYP 19 S/S' 컬렉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0-18 18:23:26[파이낸셜뉴스] 아는 맛, 아는 재미가 무섭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장은 관객의 열기로 뜨거웠다. 커튼콜 시간에는 아이돌을 찍는데 동원되는 소위 ‘대포 카메라’가 등장했고, “나만 기다린 게 아니었구나” “흥으로 주체 못하는 관객 속출” “흥겹고 화려한 킹키부츠” 등 온라인 관람평에서도 열기가 전해졌다. 감동적인 실화 소재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무대와 춤으로 쇼 뮤지컬의 미덕을 뽐내온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았다. ‘킹키부츠’는 아버지에게 구두공장을 물러 받은 초보사장 찰리(김호영·이석훈·김성규·신재범)와 당당하고 유쾌한 여장남자 롤라(박은태·최재림·강홍석·서경수)가 화려한 디자인의 부츠를 만들며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되살린다는 내용의 뮤지컬. 1979년 영국 노샘프턴에서 있었던 신발 공장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201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연극과 뮤지컬 분야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안무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고, 전설적 팝가수 신디 로퍼가 뮤지컬 작곡에 처음 도전해 여성 작곡가 최초로 토니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새 역사도 썼다. ‘킹키부츠’는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롤라’의 존재감과 그와 함께하는 엔젤들의 군무가 압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빨간 하이힐을 즐겨 신었던 롤라는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한때 프로 복서로 활동하나 자신의 정체성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여장남자로 살아가다 우연한 찰리를 만나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 출연자 중 가장 남성적 매력을 지닌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가장 여성적인 옷을 입고 매력을 뽐낸다는 점이 흥미롭다. 2020년에 이어 롤라로 분한 서경수는 최근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 김준수, 박강현과 함께 캐스팅돼 주목받았는데, ‘킹키부츠’를 보고나면 그가 왜 ‘알라딘’ 배역을 따냈는지 단숨에 알수 있다. “유혹의 그 이름, 오! 힐은 영원하리”(‘섹스 이즈 인 더 힐(Sex is in the Heel)’)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등 신나고 파워풀한 무대부터 “이해해줘요. 내 모습 그대로”(‘홀드 미 인 유어 하트(Hold me in your heart)')라며 자신을 외면했던 아버지를 위해 애절하게 부르는 울림 있는 무대까지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벌써 4번째 ‘찰리’로 분한 이석훈은 안정적이고, 뮤지컬 ‘하데스 타운’속 에우리디케와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로렌 역 김환희의 변신은 즐겁다. ‘킹키부츠’의 상징적 캐릭터 롤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상징하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의 절절한 심정도 담고 있다. 극본을 쓴 하비 파이어스틴은 “찰리와 롤라가 함께 부르는 ‘아임 낫 마이 파더스 선(I’m not my father’s son)’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남성 관객을 볼수 있다”며 “‘킹키부츠’는 그 어떤 상담 치료보다 강렬한 것 같다”며 이 작품의 매력을 꼽기도 했다. 찰리·롤라의 성장과 우정뿐 아니라 공장 직원들까지 모두가 함께 고난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훈훈하다. 마지막 넘버 "힘들 때 곁에 있을게"라는 경쾌한 리듬의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을 듣다보면 바닥났던 에너지가 다 충전된 기분이 든다. ‘킹키부츠’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CJ ENM 측은 “10주년을 기념해서 ‘찐롤라’ 강홍석, 고창석 등 초연부터 함께한 역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며 "이번 10주년 공연의 흥행은 '쥐롤라' 덕도 크게 봤다"고 귀띔했다. 개그맨이자 유튜버 이창호가 자신의 '부캐' 이호광의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 올린 롤라 패러디 영상(일명 쥐롤라)은 조회수만 벌써 677만을 넘어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20 10:11:07[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가수가 파리의 한 패션쇼에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온 몸을 새빨갛게 칠하고 수만개의 보석을 붙인 채 등장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파리에서 열린 ‘스키아파렐리 패션쇼’에 미국의 유명 가수 도자캣(Doja Cat)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색으로 온 몸을 칠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붙인 채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도자 캣의 패션은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와 영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래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맥그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장을 받는 도자 캣의 영상을 게시하며 “손으로 직접 붙인 3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을 완성하기 위해 4시간 58분 동안 앉아있던 도자캣의 엄청난 인내에 감동했다”며 “완성된 장식은 마법 같고, 넋을 빼놓을 정도로 반짝이는 걸작”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자캣은 어깨와 팔을 노출하면서 몸에 딱 붙는 여성용 상의인 빨간 뷔스티에를 입고 하의는 구슬이 달린 튤립 치마를 착용했다. 신발도 빨간색 가죽 부츠를 신었다. 옷으로 가리지 않은 머리와 얼굴, 어깨, 팔 부분에는 손으로 직접 붙인 3만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붙였다. 도자캣의 해당 분장은 이번 패션쇼에서 단연 주목받았다. 스키아피렐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도자캣의 분장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도자캣이 이겼다” “극도로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그녀가 괜찮은가?” “도대체 왜 그랬느냐” “새로운 공포증이 생길 것 같다. 이건 아니다” “도자캣이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이 틀림없다” “끔찍하다” “사탄의 복장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27 08:52:15[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가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 약 4만세트(금액 기준 약 11억원)가 모두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횟수 22만4450회, 최고동접속자 7686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혜지' 기상캐스터, 운동&먹방 크리에이터 '지기TV'와 그의 사랑스러운 딸 '떼아블리'가 출연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다양한 팁을 소개했다. 파리바게뜨는 △펭수가 산타로 변신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펭수 산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진한 풍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 위에 신선한 생딸기를 가득 올린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생크림케이크' △부드러운 화이트 스폰지에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진 '산타가 보낸 산타케이크' △초코 케이크와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산타는 딸기 루돌프는 초코' 등을 선보였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연말 캠페인 '메리 베라스마스'의 메인 협업 캐릭터인 '월리'를 활용해, 큐브 상자를 열고, 굴뚝을 올리고, 월리를 찾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한 △홀리데이 위드 히든 큐브, △홀리데이 위드 해피 하우스, △홀리데이 위드 스윗 캐치, △월리와 함께 찰칵 등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품을 소개했다.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20% 혜택과 히든 경품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굿즈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 색상에 그림책 '월리'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 배스킨라빈스의 '월리 자동충전식 캠핑 에어매트', '월리 캠핑 폴딩 카트'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붉은색 계열의 색상 대비가 매력적인 파리바게뜨의 '패딩 블랭킷', '패딩부츠 등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2-23 11:25:06[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가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제품을 소개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카카오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고,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 방송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혜지' 기상캐스터, 운동&먹방 크리에이터 '지기TV'와 그의 사랑스러운 딸 '떼아블리'가 출연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펭수가 산타로 변신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펭수 산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진한 풍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 위에 신선한 생딸기를 가득 올린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생크림케이크' △부드러운 화이트 스폰지에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진 '산타가 보낸 산타케이크' △ 초코 케이크와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산타는 딸기 루돌프는 초코' 등을 소개한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연말 캠페인 '메리 베라스마스'의 메인 협업 캐릭터인 '월리'를 활용해, 큐브 상자를 열고, 굴뚝을 올리고, 월리를 찾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한 △홀리데이 위드 히든 큐브, △홀리데이 위드 해피 하우스, △홀리데이 위드 스윗 캐치, △월리와 함께 찰칵 등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을 기념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20% 혜택과 히든 경품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방송 진행일인 이날 정오부터 방송 이후 23일 정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굿즈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 색상에 그림책 '월리'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 배스킨라빈스의 '월리 자동충전식 캠핑 에어매트', '월리 캠핑 폴딩 카트'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붉은색 계열의 색상 대비가 매력적인 파리바게뜨의 '패딩 블랭킷', '패딩부츠' 등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2-22 10:04:23‘시인의 수선화’라고도 불리우는 나르시스. 청초한 백색의 수선화가 초록 들판을 새하얗게 뒤덮는다. 스위스 레만호의 몽트뢰 언덕 위 일대는 수선화의 한 종류인 나르시스 들판이 펼쳐진다. 5월이면 새하얀 꽃이 한창 피어나, 마치 설원과 같아 보여 ‘5월의 눈’이라고도 불린다.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시스의 일화에서도 유명한 전설의 꽃이다. 나르시스는, 일반 수선화와 같이 재배하기 쉬운 원예종이 아니고, 미묘한 생태계를 가지는 섬세한 야생의 꽃이므로, 소나 인간이 비집고 들어가 구근을 밟아 망치면, 다음 해부터 완전히 피지 않게 되어 버린다. 그 때문에, 스위스의 환경 단체에 의해 보호 지정되어 있어 나르시스 들판이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 기자 자격으로 몽트뢰 근교의 샹비에 있는 산장에 머물고 있던 헤밍웨이도 나르시스 꽃밭의 화려한 풍경을 1922년 5월에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 잘 묘사하고 있다. ■나르시스 꽃밭 하이킹 새하얀 야생 수선화, 나르시스를 보려면 몽트뢰에서 골든패스 기차로 약 30분 소요되는 레 자방을 찾으면 된다. 레 자방 역에서 나오자마자 나르시스의 군생지가 펼쳐진다. ‘나르시스의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레 자방에서 종루까지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눈 앞으로 제네바 호수와 프랑스령 알프스의 절경이 펼쳐지는 종루 꼭대기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가 산책길을 따라 내려오며 나르시스 풍경을 만끽해 보자. ■쉴트호른 텔레마크 온리 페스티벌 한편 텔레마크 스키어들이 쉴트호른에 모여 그들만의 잔치를 연다. 텔레마크 스키는 19세기 후반에 노르웨이 남부의 텔레마르크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한 현대 스키의 원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스키이다. 스키 부츠 뒤가 들리는 상태로 스키를 타는 특징이 있다. 이 텔레마크 스키 마니아들은 리조트 전체를 전세 내어 텔레마크 스키만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꿈을 꾸다 이 축제를 실현 시켰다. 올 해로 네 번째 해를 맞이하는 그들은 쉴트호른부터 엔게탈까지 이어지는 슬로프 몇 개를 독점 예약하여 텔레마크 온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네 개의 코스와 한 대의 곤돌라, 한 대의 4인용 체어 리프트가 해발고도 2400m에서 3000m를 이어준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일 동안 운행된다. 스노우 팩 상태가 상당히 안전한 쉴트호른은 5월 초까지도 눈 상태가 매우 좋아 이 축제가 가능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깜짝 이벤트도 충실히 준비된다. 이 축제를 통해 텔레마크 스키를 더욱 널리 알리고, 텔레마크 스키어들의 숫자를 증가시키는 것이 이 축제의 목표다. 자신이 원하는 날짜만큼의 스키 패스를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는데, 숙박과 다양한 액티비티, 식사, 기념품 등도 함께 마련되는 패키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08 10:09:39SK스토아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패션 대표 상품들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패션 특집전 '더 레드 원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 25일 양일간 진행되는 특집방송 '더 레드 원데이'는 우리가 매일 기다리는 빨간날처럼 특별한 날 고객이 기다리는 베스트 패션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특집전에서는 겨울이 오기 전 SK스토아 방송에서는 두번 다시 보기 힘든 초특가로 보온성이 뛰어난 패션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20일 SK스토아 패션 대표 브랜드인 Donnay 셔츠를 시작으로 25일 단한번 만나볼 수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포나리아 앵클 부츠까지 총 11번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패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SK스토아는 자동주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특집전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0% 할인은 물론 적립금 10% 혜택까지 증정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심비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10-18 11:43:48붉은 부츠의 그들이 돌아왔다. 더 화려하고 섹시해진 무대 위 '레드'는 아찔할 정도로 흥겹다. 2년만에 돌아온 라이선스 뮤지컬 '킹키부츠'는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음악, 찰진 호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휘어잡았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4대째 정통 신사화만을 만들어온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망해가는 사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드렉퀸(여장 남자)인 롤라와 만나 드렉퀸용 킹키부츠로 재기하는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리 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토니상 6개 부문을 비롯해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레드!'로 대변되는 화려한 빨간 하이힐과 드레스, 신나는 음악은 이 공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 80㎝, 반짝이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하이힐 부츠는 화려한 무대를 이끄는 동시에, 자신감 넘치고 대담무쌍한 여성성을 표현한다. 롤라와 그의 드랙퀸 친구 '엔젤들'의 화려한 의상은 이 무대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드러낸다. 특히 마돈나와 함께 1980년대 미국의 팝 시장을 지배한 신디 로퍼가 작곡한 음악은 관객의 몸과 마음을 들썩거리게 할 정도로 흥겨움의 절정을 이룬다. 이번 공연을 '아버지의 죽음으로 뒤늦게 철든 아들의 성장'이라는 단순한 스토리에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음악을 적당히 버무린 공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 '킹키부츠'를 매개체로 만났지만 어느새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찰리와 롤라를 통해 사람의 본질을 보고, 다름을 인정하자고 말한다. "솔직하게/뭐든 도전해봐/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줘/사랑해/자신을 믿어봐/마음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는 롤라의 행복해지는 6가지 방법이나 "너 자신이 되어라/타인은 이미 차고 넘친다"는 롤라의 조언은 이 무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이번 시즌에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이지훈과 김호영(이상 찰리), 정성화(롤라)의 호흡도 극의 매력을 더한다. 이중 드렉퀸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정성화는 그가 왜 뮤지컬계 간판배우인지를 증명한다. 강한 개성의 롤라를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파워보컬로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한다. 이지훈 역시 가수 겸 배우 출신다운 안정적 연기와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한다. 다만 공연 중간에 여러차례 대사를 더듬는 것은 옥에티다. 공연은 11월 13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조윤주 기자
2016-09-12 18: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