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맛집인 ‘빵뜨락(계양구)’과 ‘초가숯불갈비(부평구)’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공인 성공모델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전문성 및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을 관련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인천지역 백년가게는 2018년 4곳을 첫 지정한 이후 올해까지 47개로 늘어났다. ‘빵뜨락’은 계양구에서 19년간 자리를 지켜온 제과점으로 반숙카스테라, 롤치즈빵 등 자체 개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제빵분야에 종사한 대표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인증받기도 했다. ‘초가숯불갈비’는 부평구 동암 먹자골목에 위치해 한결같은 품질고집과 넉넉한 인심으로 단골을 확보해 왔으며 지역 독거노인 등에 무료음식 제공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선정업체에 백년가게 인증현판, 온·오프라인 홍보와 컨설팅, 판로 확대 지원,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혁신형소상공인자금 융자금리 우대,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에도 우대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0 15:27:26【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지역 청년들의 열정과 꿈이 담긴 청년창업점포 '청년 꿈뜨락몰'이 본격 운영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인 '청년 꿈뜨락몰'이 오는 12일 시장 2층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29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먹거리와 체험 공방 중심이다. 가장 관심이 많은 먹거리 점포는 빵, 과일, 햄버거, 스테이크, 국수, 덮밥, 음료 등 19개다. 흑백 사진관, 교복대여, 향초, 꽃, 미용실 등 서비스·판매 업종은 10곳이 운영된다. 중앙시장 2층에는 청년점포 외에도 느린 우체통, 회의실, 쉼터 등 상인과 고객을 위한 공동공간도 마련됐다. 청년상인들은 점포 운영과 함께 정기적으로 뮤지컬 공연 등을 하며 청년문화를 스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은 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2층 점포의 80%가 빌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는 중앙시장을 청년몰 운영과 함께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었다. 사업비는 국비 7억 5000만원, 지방비 6억원, 자부담 1억 5000만원 등 1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공모 선정 후 청년몰조성사업단과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입점상인을 모집하는 한편 시장 리모델링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입점상인 모집은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차 모집인원 41명 중 최종 입점상인 29명은 8주간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선정했다. 청년몰 명칭인 '꿈뜨락몰'은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지난 4월 시 의견수렴 채널인 만사형통 앱을 통해 의견을 물은 결과 '꿈뜨락몰'이 365청년몰, 366썸 등을 앞섰다. 꿈뜨락은 공터의 의미를 가진 '뜨락'에서 '꿈'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꿈뜨락몰'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청년들의 문화가 공유되는 곳"이라며 "청년들의 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7-10 11:46:16【 대구=김장욱기자】전국 최초로 고속철도(KTX)역사 내에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전문 직매장이 개설됐다. 대구시는 동대구역사 내 신맞이방 내에 위치한 '고향뜨락 판매점 코너'에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우수명품 농·특산물 30여개 품목을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한 직거래형태의 로컬푸 전문 직매장을 개설,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개장은 최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 욕구에 대한 기회 제공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의 취지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KTX 역사 내에 오픈한 첫 사례다. 여기에서 판매되는 우수명품 농·특산물은 대구 근교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은 물론 경북지역에서 추천받은 우수 농산물 위주로 엄선, 유통비용을 줄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대구시 지정 명품인증브랜드(D마크) 농산물 및 제철 생산 친환경 농산물 20여 품목(대구 사과, 팔공산 미나리제품, 와인, 팔공산 빵, 동구 공예품, 꿀 등)과 경북지역에서 추천된 10여 품목(고령 문떡, 청송사과, 김천 강정류, 의성 흙마늘, 천연초, 포항 젓갈류 등),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등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경제협력'과 도·농 상생의 기틀 마련, 지역경제 및 대구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질 좋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추가로 발굴, 다양한 구색 갖추기를 통한 직매장 운영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직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동대구 역사 내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개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동대구역을 찾는 고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4-04-23 1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