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가 통조림햄에 이어 맥주까지 함량 논란에 휘말렸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에서 내놓은 맥주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이 타사 과일맥주 대비 낮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24일 감귤오름에 표시된 성분표를 보면 500㎖ 한 캔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경 67~70㎜(주스용) 감귤이 개당 120~135㎖의 착즙액이 나온다는 점에서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평균 10만캔씩 팔렸다고 가정하면 맥주 양조에 쓰인 감귤은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귤오름의 부족한 단맛은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포도당이 대신했다. 그 동안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고 홍보해 왔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을 보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은 타사 과일맥주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었다. 오스트리아 맥주 예거 라들러 피치의 경우 복숭아 농축액이 0.4822% 함유돼 있었고 독일 쉐퍼호퍼 자몽은 자몽주스 5.5%, 브롤브루 레몬은 레몬주스농축액이 2.1%, 싱가포르 타이거 라들러 레몬은 레몬추출농축액이 0.12% 각각 들어가 있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햄 '빽햄'도 비싼 가격에 비해 돼지고기 함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5만1900원에 판매되는 빽햄(200g) 9개 세트는 2만1750원으로 동일 용량의 스팸보다 가격면에서 비쌌지만, 돼지고기 함량은 빽햄이 85.42%로 92.37%인 스팸보다 적었다. 논란이 일자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를 통해 "후발주자라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한 뒤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5 05:29:50[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가 가격과 품질 논란이 불거진 캔햄 브랜드 '빽햄'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가격 논란이 불거진 이후 더본몰 측은 해당 제품 4종을 '품절'로 표기해 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목록에서 제외한 것. 다만 쿠팡과 SSG닷컴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전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자사몰에서 판매를 중단한 것은 가격 및 품질 논란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빽햄 선물세트(정가 5만1900원)는 지난 설 연휴기간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됐다.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스팸(1만8500~2만4000원대) 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정가를 의도적으로 높인 뒤 대폭 할인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부풀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종원 대표는 지난 1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며 "후발 주자로서 생산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부정적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 품질 논란도 부정 여론을 부추겼다. 백 대표는 과거 방송에서 "햄류의 가격은 돼지고기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지만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85.4%)이 스팸(91.3%)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논란으로 이달 초 더본코리아 주가는 상장 3개월 만에 2만원대로 하락, 현재는 3만원 초반까지 회복한 상태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빽햄 생산 또는 판매가 중단하는 것은 아닌, 조만간 재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8 08:49:3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스팸'과 같은 류의 가공식품인 '빽햄'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경쟁 제품과 비교한 가격 문제 등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더본코리아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파문이 확산하자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격, 마진 등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 주가, 7거래일 연속 하락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1월 31일 3만500원으로 전날 대비 1.77% 떨어졌다.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0.3% 낮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 후 처음이다. 이렇다 보니 주가 하락이 최근 '빽햄' 논란에서 비롯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빽햄 선물세트(200g·9개입)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할인 행사였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돼 품절됐다. 하지만 경쟁제품과의 가격이 비교되며 논란이 확산했다. 스팸의 9개 세트 가격은 쿠팡에서 2일 기준 2만1210원이다. 그러나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 85.4%로 스팸(91.3%)보다 낮음에도 가격은 비싸게 파냐는 불만이 나왔다. 백종원 "회사 운영비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 제로" 상황이 이렇자 백 대표는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공개된 더본뉴스를 통해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중간 이윤)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빽햄의 정가(5만1900원)가 유사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일부러 정가를 높게 책정한 뒤 할인 판매하는 상술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많이 팔면 팔수록 대량 생산…가격 낮아질 수 있을 것" 백 대표는 영상에서 이 같은 상술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며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가는)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것이다. 시장 가격 대비 합리적이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라”며 “많이 팔면 팔수록 대량 생산을 해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마진율에 대해서는 “45% 할인해서 판매하면 1세트당 정확히 1500원이 남는다”며 “여기에서 회사 운영비나 홍보비까지 빼면 마진은 제로(0)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할인 행사 취지에 대해 “(빽햄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한 것”이라며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 줄이겠나" 그러면서 고기 함량(85%)이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주요 성분을 비교하면 빽햄은 한돈 85%, 스팸은 수입산 돼지고기 92%대다. 그는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추가 부원료)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또 일반 유통 채널을 통해 정가 판매할 경우에도 마진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려면 물류센터 등 여러 단계를 거쳐서 소매점까지 간다. 이렇게 발생하는 유통 마진이 보통 40~45% 정도”라며 “자사 몰에서 파격 행사를 할 수 있는 건 일반 유통을 통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보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백 대표는 재차 “대량 생산 체계가 갖춰져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가격을 내리겠다”며 “지금은 적정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2월 중순이나 3월 초 빽햄이 추가 생산되면 일부 인하된 가격으로 자사 몰에서 판매를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3 05:52:39[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빽햄’ 가격 논란 해명에도 비판이 계속되며, 과거 방송에서 그가 자영업자들에게 지적한 말들을 정작 본인은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29일 온라인 등에서는 과거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자영업자를 컨설팅해주는 콘셉트의 방송에서 “맛은 기본이고, 가격이 비싸면 안 된다”고 충고한 바 있다. 또 "햄류의 가격 결정에 돼지고기 함량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소시지가 비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놓은 해명 영상에서 “고기 함량이 비교된다는 건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빽햄의 고기 함량(85%)이 스팸(수입산 돼지고기 92%)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술은) 진짜 아니다.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빽햄이 잘 팔려서 대량생산 들어가면 단가가 뚝 떨어질 수도 있다. 그때 가서 가격(정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 “(가격 인하 갖고서) 욕하지 말라. ‘이제 양심이 돌아왔네’가 아니라 그만큼 생산단가가 떨어지면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빽햄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45% 할인 행사를) 한 것”이라며 “떳떳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비자를 가르치려는 최악의 마케팅”, “결국 요약하면 지금 빽햄은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인정한 거네”, "45% 할인해서 마진이 거의 없다면 정가로 판매했을경우 마진율이 45프로네?", "서민을 이용해서 돈 버는 장사꾼" 등 비판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백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45% 할인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둘러싸고 가격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 21일까지 빽햄(200g) 9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온라인몰 '더본몰'에서는 해당 선물세트가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빽햄의 정가가 경쟁사 유사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일부러 정가를 높게 책정한 뒤 할인 판매하는 상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사 제품인 CJ제일제당의 스팸보다 비싸다는 평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9 11:59:41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45% 할인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빽햄의 정가를 CJ제일제당 스팸보다 높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일종의 ‘꼼수 마케팅’을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공개된 더본뉴스를 통해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중간 이윤)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빽햄 선물세트(200g·9개입)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할인 행사였으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돼 품절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빽햄의 정가(5만1900원)를 스팸보다 높게 책정하고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 제품을 사면 1300원 정도 비싸지만, 각종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받으면 45% 할인가와 거의 비슷한 금액에 구매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며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거다. 많이 팔면 팔수록 점점 대량 생산을 들어가면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행사 마진율에 대해 “45% 할인해서 판매하면 1세트당 정확히 1500원이 남는다”며 “여기에서 회사 운영비나 홍보비까지 빼면 마진은 제로(0)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할인 행사 취지에 대해 “(빽햄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한 것”이라며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빽햄의 고기 함량(85%)이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주요 성분을 비교하면 빽햄은 한돈 85%, 스팸은 수입산 돼지고기 92%대다. 그는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추가 부원료)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일반 유통 채널을 통해 정가 판매할 경우에도 마진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려면 물류센터 등 여러 단계를 거쳐서 소매점까지 간다. 이렇게 발생하는 유통 마진이 보통 40~45% 정도”라며 “자사 몰에서 파격 행사를 할 수 있는 건 일반 유통을 통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보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량 생산 체계가 갖춰져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가격을 내리겠다”며 “지금은 적정한 가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27 10:41:55[파이낸셜뉴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이달 28일까지 한돈 다릿살을 활용해 만든 '한돈 빽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빽햄은 코로나19로 재고량이 최대 수치를 기록한 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SBS 맛남의 광장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캔햄이다. 한돈 빽햄은 지난달 28일 출시와 동시에 1차 생산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빽햄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명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고객 중 참신한 요리명을 입력한 100명을 한돈 빽햄 체험단으로 선정해 빽햄 세트(9구)를 전달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빽햄을 활용한 요리를 완성해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우수 체험단 5인에게는 한돈 선물세트(5만원 상당)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돈 빽햄 체험단'은 이날부터 한돈몰 이벤트 페이지와 한돈자조금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피드에 연동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2-19 14:22:46[파이낸셜뉴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한돈 다릿살을 활용해 만든 '한돈 빽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빽햄은 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SBS 맛남의 광장 협업을 통해 개발된 캔햄이다. 한돈 빽햄은 지난달 28일 출시와 동시에 1차 생산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빽햄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명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고객 중 참신한 요리명을 입력한 100명을 체험단으로 선정해 빽햄 세트(9구)를 전달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빽햄을 활용한 요리를 완성해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우수 체험단 5인에게는 한돈 선물세트(5만원 상당)를 추가로 증정한다. 체험단 신청은 이날부터 한돈몰 이벤트 페이지와 한돈자조금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피드에 연동된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2-19 11:03:2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서 ‘직원 블랙리스트’를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본코리아 측은 “점주의 요구로 직원 고충 교류 차 만든 것”이라는 해명했다. 18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17년부터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비공개 온라인 카페를 운영했다. 점주들은 본사 지시를 확인할 때 해당 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3년 전부터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생겨났으며 이 게시판에 들어가면 실제로 블랙리스트 게시글이 올라온 정황이 확인된다. 더본코리아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점주의 요구로 직원들에 대한 고충을 교류하는 게시판을 만들었으나, 활성화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만약 해당 명부가 실제로 취업 방해 목적이 있었다면, 형사처벌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백 대표를 비롯해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가격 및 품질 논란을 불러왔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과일 맥주 ‘감귤 오름’의 함량 부족 논란도 일었다. 그런가 하면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를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해 결국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가 형사 입건됐다. 연이은 논란에 백 대표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사랑하고 아껴주신 만큼 더 나은 모습과 제품으로 보답 드려야 했으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들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9 07:39:2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전자레인지 사용 논란에 사과했다. 더본코리아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점포 내 발생한 민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민원은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신입 직원의 실수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플라스틱이 찌그러진 채로 받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빵을 데워 달라고 부탁했는데, 플라스틱과 같이 (전자레인지를) 돌려 다 찌그러진 채로 받았다”며 “본사에 문의했더니 본사 방침이 맞다더라”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측은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 용기에는 ‘PET’ 표시가 적혀 있어 문제가 됐다.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 시 유해 물질이 배출되거나 녹을 우려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 용기 재질에 따라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를 나누는데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PP(고순도 폴리프로필렌) 또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다. PET 재질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유해 물질이 배출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 작성자가 올린 사진 역시 변형이 일어나 용기가 찌그러져 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하고 17일 빽다방 측으로부터 오안내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새로 올렸다. 작성자는 “아무래도 말이 안 돼 고객센터와 다시 통화했고 '기존 제품이 단종되면서 담당 직원이 잘못 안내한 거 같다'며 거듭 사과했다”면서 “구매했던 제품 환불처리도 됐다”고 적었다.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에서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며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잇따른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가격 및 품질 논란을 불러왔고,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과일 맥주 ‘감귤 오름’은 함량 부족 논란이 발생했다.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은 원산지를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하다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더본코리아를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3일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관련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8 14:43:37[파이낸셜뉴스]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장중 신저가를 썼다.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이날 장중 2만78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이래 기록한 최저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더본코리아 주주 게시판을 보면 "백 대표가 어쩌다 국민 밉상이 됐나","'더이상 물 탈 돈도 없고 착잡하다", "매번 악재만 나오는데 지금이라도 손절(손해보고 파는 것)해야 할지 싶다" 등 비판적인 의견이 올라왔다. 이번에 제기된 논란은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도구를 썼다는 지적이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 축제 영상에선 더본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했고, 공사장 자재용으로 보이는 도구를 바비큐 그릴로 활용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식품위생법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을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제품 용기엔 제대로 원산지가 표기됐지만, 온라인 쇼핑몰에는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게 농관원 설명이다. 이 밖에도 백 대표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 다수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8 05: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