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진행된 20개 가구회사들의 입찰담합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총 183억원을 부과하고, 한샘 등 4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20개 가구사가 2012~2022년 16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3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동성사, 스페이스맥스, 쟈마트, 한샘 등 4개사는 검찰에 고발한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넥시스디자인그룹, 넵스, 동성사, 미젠드, 라프시스템, 스페이스맥스, 아이렉스케이엔피, 에스엔디엔지, 영일산업, 우아미, 우아미가구, 쟈마트, 제이씨, 창의인터내셔날, 케이디, 콤비, 한샘, 한샘넥서스, 가림, 공간크라징 등 20개사다. 시스템 가구는 아파트의 드레스룸, 팬트리 가구 등 알루미늄 기둥에 나무 소재의 선반을 올려 제작하는 가구다. 건설사는 내장형(빌트인) 가구(붙박이장, 싱크대 등)와 별도로 시스템 가구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개 가구사의 영업담당자들은 16개 건설사가 전국 각지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실시한 총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모임 또는 유선 연락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낙찰예정자를 정했다. 입찰가격을 합의했고, 이를 실행했다. 이들 가구사는 향후 진행될 다수의 입찰에서 낙찰받을 순번을 사다리타기, 제비뽑기 등의 방법을 동원해 정했다. 낙찰예정사가 들러리 참여사에 낙찰받은 공사 물량의 일부를 나누거나 현금을 지급해 이익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그 결과, 합의에 가담한 사업자가 낙찰받은 입찰의 평균 낙찰률은 약 100%이며, 담합이 발생한 총 190건 입찰의 관련매출액은 약 3324억 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국민의 보금자리인 아파트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위법행위를 시정했다"며 "의식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2-13 18:46:21[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 평범하게 생긴 로봇 청소기가 움직이며 양말 앞에 선다. 비켜갈 줄 알았지만, 중간부에서 기계식 로봇 팔이 쑥 빠져 나와 양말을 집어든다. 로봇청소기가 아니라 인형 뽑기인 듯 정확하게 목표물을 짚어내 다른 장소로 치워버린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이 공개한 로봇 홈 어시스턴트 ‘로보락 사로스 Z70(Saros Z70)’ 모습이다.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기계식 로봇 팔을 탑재한 최첨단 로봇청소기다. 해당 제품은 진로를 막는 양말이나 수건 등 장애물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무게는 300g 이하, 최대 108개 품목을 감지해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ES 2025 전시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은 글로벌 각지에서 온 혁신 제품들로 가득했다.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가 핵심 주제인 만큼 '사람'을 중심으로 한 기술들이 특히 인간의 생활을 편하게 보조하는 '로봇'도 다양했다. 특히 로봇청소기에서는 로보락의 사로스 Z70뿐 아니라 아이퍼의 최신형 수중 청소 로봇이나 모바의 삼색 청소기 등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들도 보행을 돕거나 독거 노인들을 위한 로봇을 들고 전시에 참여했다.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밤비니 틴즈’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신경 장애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면 보행형 웨어러블 재활 로봇이다. 국내 기업 '효돌'의 돌봄 인형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독거 노인들을 살필 수 있고, 국내에도 보급되고 있다.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이 되며, 머리나 손, 얼굴을 만지면 얼굴이 빨개지며 음성으로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1-08 12:24:30SK플래닛이 연말을 맞아 일러스트 작가들과 함께하는 ‘산타 래키 매일 선물 뽑기’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OK캐쉬백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친구와 공유하면 매일 최대 50회까지 경품을 뽑을 수 있어 지인들과 혜택을 나누는 재미를 더했다. 이벤트의 메인 컨셉인 산타 ‘래키’는 OK캐쉬백 서비스 ‘로드투리치’에서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된 캐릭터다. 로드투리치는 11월부터 시작된 아티스트 콜라보 기획전을 통해 6명의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독창적인 TEM(테마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약 85만 개의 TEM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사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는 OK캐쉬백 포인트를 활용하거나 미션을 수행해 콜라보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으며, 모든 아이템을 수집하면 추가적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TEM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에게 수집의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OK캐쉬백 관계자는 “아티스트 콜라보 기획전과 연말 이벤트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즐겁고 풍성한 혜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투리치는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경험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2023년 출시 이후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 60만 개 이상의 TEM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12-13 14:19:32[파이낸셜뉴스] 엔에이치엔 페이코(이하 NHN 페이코)가 새 학기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캠퍼스의 리뉴얼을 기념해 대학생들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코 앱에서 진행되는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은 전국 240여 곳 페이코 캠퍼스 가맹 대학에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페이코 캠퍼스존의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포인트 뽑기권이 증정되며, 최대 5000포인트의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에 처음 참여하는 친구를 초대하거나, 포인트 뽑기권을 20회 이상 오픈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너스 뽑기권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내달 25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NHN 페이코 관계자는 “개강을 맞아 준비한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일상에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 페이코는 최근 페이코 캠퍼스 홈의 디자인과 기능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승차권’, ‘식권’ 버튼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아울러 ‘캠퍼스존 사용처 찾기’와 ‘미션하고 포인트 받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캠퍼스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위치를 쉽게 찾고, 일상에서 더욱 유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앞서 간편결제 업계 최초로 국내 대학에 캠퍼스존을 조성한 페이코는 모바일 식권, 승차권 등 캠퍼스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재학생 인증을 통해 캠퍼스 안팎에서 알찬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페이코 캠퍼스존이 구축된 대학 수는 전국 240여 곳이며, 누적 인증자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5:59:22【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뽑기(가차) 왕국 일본에서도 특이하다는 '소고기 뽑기'가 대인기다. 마이니치신문은 보통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피규어나 완구 등이 들어있는 캡슐 토이의 즐거움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특이한 자판기가 야마가타현 덴도시에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큼직한 입구에서 나오는 것은 냉동된 신선한 일본산 와규다. '소고기 뽑기'라고 불리는 이 자판기에서는 넣은 가격 이상의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덴도시의 국도 13호 중산간지에 그 자동판매기가 있다. 정면에는 붉은 소고기 사진이 붙어 있고 옆에 '국산(일본산) 와규 랜덤 뽑기 1000엔'이라는 문자가 붙어있다. 옆에는 '목장 직매장 냉동 자동판매기'라고 돼있다. 주인은 인근 목장인 나츠메 농산이다. 지난해 4월 자동판매기 회사의 권유로 이 회사에서 키운 와규 고기를 자판기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 것. "이 근처는 중산간지로, 정육 판매점도 없다. 소고기를 냉동해서 판매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팔아야 할지 좀 보고 싶어 뽑기로 했다." 나츠메 농산 한 임원은 말했다. 이 자판기의 매력은 여느 캡슐 토이와 마찬가지로 어떤 소고기가 걸릴 것이냐 기대하는 데서 나온다. 예를 들면 800엔이면 혼합종, 1000엔이면 쿠로게와규, 3000엔이면 고급 와규 등 가격마다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뽑기 자체의 룰에 의해 1000엔을 넣고 3000엔어치 소고기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소개했다. 소고기 자판기 쇼핑객은 인근 주민뿐 아니라 주말엔 미야기현이나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등 먼 곳에서도 방문한다. 아침에 자동판매기에 넣은 소고기가 다 팔릴 정도로 재구매 고객도 많다. 형식도 재밌지만, 내용물 자체가 양질의 소고기를 싸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처음에는 1000엔과 3000엔 두 종류로 시작한 소고기 뽑기권이지만 지금은 500엔과 800엔이 더해져 가격 폭이 넓어졌다. 이 자동판매기의 매출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동안 1000만엔을 넘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3-25 06:19:44[파이낸셜뉴스] 호주 브리즈번에서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와 보호자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구조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브리즈번의 경찰관들은 세 살 이든이 인형뽑기 기계에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온 쇼핑센터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관은 아이에게 인사를 건네며 안심시켰다.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 앞서 경찰관은 인형뽑기 기계의 창을 손으로 두드려보며 소재가 유리인지 퍼스펙스(투명 아크릴 수지)인지 확인했다. 유리임을 확인한 경찰관은 유리를 깨기 전 아이의 아버지에게, 아이 안전을 위해 “이든이 뒤에 있는 구석으로 가게 해 줄 수 있나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아버지는 이든을 구석으로 이동할 있게 조치했다. 동시에 이든의 어머니는 기계 뒤편의 구석으로 향하는 아들과 대화하며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줬다. 이든이 무사히 구석으로 이동하자, 경찰관들은 유리를 깨고 무사히 아이를 안아 들어 올려 구조했다. 이든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2 08:35:50[파이낸셜뉴스] 인턴사원이 팀원들과 하는 커피 내기에 자주 걸려 고민이라는 사연을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인데 커피 뽑기 시간 너무 싫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입사한 지 3주된 인턴사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팀원들과 하는 커피 내기에 자주 걸린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턴사원 입사 3주째”라며 “지금까지 7명에게 커피 7번을 샀다”고 운을 뗐다. 입사 후 총 49명에게 인턴사원이 커피를 쏜 셈이다. 그러면서 A씨는 “입사 첫날에도 커피 내기에 걸렸다”며 “나는 커피를 안 마셔서 카페도 안 가서 다른 분들 거 사드렸는데 매번 스타벅스였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엔 좋게 사드렸는데 7번 중 1번만 메가커피였다”면서 “돈이 지금 마이너스다. 월급도 받기 전인데 24살 회사 생활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푸념으로 쓴 글인데 다들 내 얘기에 공감해 주고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네티즌들의 공감과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4살 신입 직원에게 커피를 사게 하다니" “황당하다" 등 댓글을 달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21 21:46:45[파이낸셜뉴스] 10대로 추정되는 무리가 무인점포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지폐교환기에 들어있는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인형뽑기방을 운영 중이라는 점주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가위로 지폐교환기 턴 범인들 모두 10대 초반 A씨는 "오늘(24일) 새벽 5시30분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 3명이 와서 지폐교환기 3대에서 대략 400만원 정도를 훔쳐갔다"라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들고 있는 쇼핑백 안에 가위가 여러 개가 들어있었다"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사진을 보면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학생 3명이 가위로 지폐교환기를 열어 현금을 꺼냈다. A씨는 지폐교환기 내부에 통합키를 뒀는데, 학생들은 이 통합키까지 찾아내 이중 잠금장치를 풀었다고 한다. 그는 "통합키를 교환기에 뒀는데, 가위로 기계를 열고, 통합키로 2중 잠금 돼 있는 것들도 다 열고 가져갔다"라며 "돈도 돈이지만 통합키를 가지고 가버려서 기계도 못 열고 또 올까 봐 돈도 못 채우고 장사도 못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고 지문 채취까지 했는데, 애들이 전과가 없거나 나이가 어려서 잡기 힘들 수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촉법소년 가능성에.. 누리꾼들 "처벌 안받겠네" 이를 본 누리꾼들 대다수가 범인들이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거라고 추측했다. 촉법소년은 만 10~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법 제9조는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형사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촉법소년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원통계월보를 보면 전국 법원의 촉법소년 사건 접수 건수는 지난 2018년 9051건에서 2019년 1만22건, 2020년 1만584건, 2021년 1만2502건, 2022년 1만6836건으로 매년 늘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25 10:06:01【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입주자를 뽑기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오는 18일 오전 9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지하 2층)에서 '1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첨 행사는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서류심사를 통과한 442명 모두에게 공평한 추첨 기회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추첨은 경찰 요원의 입회 아래 총 442개 추첨볼 중 동·호수가 기재된 50개 당첨볼을 선착순 좌석 순서대로 참석자가 직접 추첨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추첨 행사 개시 전 신분증 제시와 등록부 작성 등 간소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리인일 경우에는 위임장 등 해당 서류를 제시하고 별도의 확인 과정을 거친다. 추첨이 종료되면 당첨자 재확인(추첨볼 지참 후 신분증 확인·명단 작성) 과정을 거쳐야만 계약 방법 및 입주 일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첨 행사 전체 일정은 동영상으로 녹화되고, 추첨 결과 공지는 다음 날인 19일 발표한다. 입주자는 화순군에서 임대보증금을 지원해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담긴 대표 공약사업으로,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부영주택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입주자 모집 신청을 접수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5 13:15:12[파이낸셜뉴스]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 대신 살아 있는 고양이가 나오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곳곳에는 브라질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인형 뽑기 기기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오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이 가족을 만나러 가던 수아레스와 그의 아내가 촬영한 것이라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브라질의 보니토로 이동하던 중 한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수아레스는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차로 돌아가기 전 인형 뽑기에 도전했고 첫 번째 시도부터 코끼리 인형을 집는데 성공했다. 아내는 수아레스가 인형 뽑기에 성공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계 속 집게가 인형을 투입구에 떨어뜨린 순간 고양이 한 마리가 기계에서 튀어나왔다. 인형이 아닌 살아있는 고양이였다. 깜짝 놀란 부부와 달리 고양이는 어슬렁어슬렁 걷다가 기지개를 켜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고양이가 투입구 속에서 잠을 자다가 인형이 떨어지자 잠에서 깨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고양이를 끌어안으며 "산 고양이를 뽑은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을까"라며 “지금까지 인형 뽑기를 하면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수아레스는 이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휴게소 직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고양이라 입양 시도는 불발됐다. 직원들이 알려 준 고양이의 이름은 ‘가필드’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5 13: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