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뿌리기업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섰다. 전북도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도내 뿌리기업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뿌리산업 시장개척단’을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베트남으로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현지 특장차, 선박구조물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 정부가 녹색 에너지 전환과 운송 부문 탄소배출 감소를 추진 중이어서 이에 따라 리조트, 테마파크, 골프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전기 카트 같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뿌리기업들은 현지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해 용접구조물과 산업기계 등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시장조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도내 뿌리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1 15:01:40[파이낸셜뉴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경기 화성시 소재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전문기업인 미주정밀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역 내 뿌리산업 영위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인의 현장 애로에 공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뿌리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미주정밀은 34년 간 정밀 금형분야를 선도하는 뿌리산업 기업이다. 특히 '압축 확산 사출 성형 금형 및 이를 이용한 박형 제품 성형방법' 등 총 24건의 특허 기반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또 2011년 인도 뱅갈루루에 현지법인 신설을 기점으로 2018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금형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중진공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화를 통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중재 미주정밀 대표는 "창업 초기 공장 매입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진공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며 "금형과 같은 뿌리산업 영위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중진공과 같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창업부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 지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책자금,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1 13:30: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염색가공업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 집적화와 협동화 등을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염색가공업’ 분야는 2023년 7월 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패션칼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부산 사하구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 장림 일반산업단지) 내 25만1278m²(7만,012평) 규모로 지역 염색가공 업체 45개사가 집적돼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4년 장림도금특화단지(사하구) △2017년 청정도금사업특화단지(강서구) △2019년 부산녹산표면처리특화단지(강서구) △2021년 친환경차부품 융.복합특화단지(강서구) △2022년 부산금형산업공동혁신특화단지(강서구)에 이어 6곳으로 늘었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내년부터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참여 기회와 함께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 활동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부산시는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뿌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고도화(친환경, 디지털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염색가공업 고부가가치화 △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 △편의시설 구축 등 복지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섬유 제조 스트림과 기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섬유 스트림은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및 봉제까지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일련의 과정으로 △화학섬유·방적사(업스트림) △직물·염색가공(미들스트림) △의류·패션(다운스트림)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섬유산업을 뒷받침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3 15:52: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 순천 율촌산단이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되고, 영암과 광양 특화단지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서 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뿌리기업 32개사가 입주해 용접 분야와 소성가공, 표면처리에 특화돼 있다. 광양·여수국가산단과 해룡·세풍산단의 중심에 위치해 대기업과 상생구조 형성 및 중소기업 간 동방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순천 해룡과 영암 대불을 시작으로, 2016년 광양 익신, 2021년 영암 삼호, 2023년 해남 화원에 이어 올해 순천 율촌까지 총 6개소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오는 2025년부터 공동 물류시설, 공동 식당, 휴게시설, 커뮤니티센터, 편의시설 등 뿌리기업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과 공동 협력과제 기획, 기업 간 협업 활성화, 원자재 공동 구매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영암 삼호와 광양 익신 특화단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영암 삼호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용접 협동로봇 8대 구축, 용접 전문 인력 양성, 용접 로봇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 시범 사업을 통해 조선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양 익신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전문가 기술 컨설팅, 특허 출원 및 기술 개발 전략 수립, 선진지역 벤치마킹 및 뿌리기업 교류 활성화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급변하는 미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전남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3 13:57: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이 선정됐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이다.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하며,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공동엔지니어링실·디지털체력단련실·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하게 된다. 또 뿌리-수요기업 사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교류 행사 등 공동혁신활동도 추진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자동차 조선 분야의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매출 증대, 공용설비 활용에 따른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원가 절감, 제작 소요 기간 단축 등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미포가 공동 참여하는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6억 9700만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선소 내 거점별 지능형 워크센터 구축과 종사자 공동 기량 향상 프로그램, 야외 작업현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으로 각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 과제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뿌리기업들은 공정 효율성 개선과 숙련인력 양성을 통해 선박 제조 공정일정 준수와 오작업 감소, 작업시간 절감 효과에 따른 경영 개선이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숙련인력 부족, 독자적인 시설·장비 구축비용 부담, 제품 판로개척 애로 등 뿌리기업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번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의 강한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3 10:03:1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전남, 충남, 경기, 부산 등 4개 지역의 우수한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율촌 뿌리산업 특화단지(전남), 예산 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충남), 반월 염색 뿌리산업 특화단지(경기), 부산 섬유 염색가공 특화단지(부산) 등이다. 산업부는 또 기존에 지정된 특화단지 중 울산 3D 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9개 단지에 대해 지원 과제를 확정하고 국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2 14:59: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뿌리산업 기업들의 제조로봇 도입 등 첨단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로봇 사업' 공모에서 지난해 4곳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첨단 제조로봇 실증 사업(지역 실증형)' 공모에 ㈜효광, 남도금형㈜, 대한공조㈜ 등 지역기업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첨단 제조로봇 실증 사업'은 고강도·고위험이 있는 작업 기피 공정 등 제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을 도입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로봇 활용 확산이 필요한 이들 기업에 로봇 공정 모델 실증 지원에 나선다. 현재 광주지역 뿌리기업은 자동차·가전제품의 저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영세·소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노동인력이 필요한 단순 반복 공정이 많아 근로 기피 등으로 인해 기업에서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뿌리산업 첨단화를 통한 근로 기피 공정 인력 대체를 위해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역기업 수요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로봇기업과 SI(시스템통합)기업의 상담을 한 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광주기업이 3개사가 선정됐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산업부의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에 4곳이 선정돼 지역 뿌리기업에 로봇 시스템 도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46% 향상됐고, 불량률은 평균 74%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지역 뿌리기업의 실수요를 기반으로 기업 현장에 맞게 첨단 제조로봇 시스템의 도입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역 제조업 전반에 제조로봇 활용이 활성화되면 로봇 시스템 부품 제조 및 서비스 기업 창업과 기업 유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경제 혁신이 촉진될 수 있다"면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2 13:38:0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첨단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6369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면으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는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올해 13개로 확대해 600명을 육성한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 175억 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 87억 원 등 다채롭게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1131억원)'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협업형 트랙을 신설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핵심뿌리기술 목록도 최신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8 11:19:25[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5일부터 '2024년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발전 유공 포상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산업부는 탁월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투자·고용·수출 확대 등을 통해 소부장·뿌리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매년 포상해 왔다. 올해는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 3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8점 등 정부포상 20점과 산업부장관표창 55점 등 총 75점을 포상할 계획이다. 포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열릴 '2024년 소부장뿌리기술대전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소부장·뿌리 산업은 오랜 기간 축적된 역량이 필요한 분야로 산업·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여한 산업기술인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산업부는 산업의 근간인 소부장·뿌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인력양성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25 11:13: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가전·뿌리산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억원 포함 총사업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혁신프로젝트'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2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 및 노동시장 특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00여명의 고용 창출 및 유지와 108개 기업의 성장 도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최근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등 가전기업과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혁신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7억원(국비 19억원, 시비 8억원)을 투입해 △가전 전환 지원(기업 컨설팅) △가전 기술 고도화 지원(기술이전 지원,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 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내일전환지원센터(위기 근로자 지원, 기업 홍보, 취업지원, 교육훈련) △고용기반 구축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광주시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또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뿌리기업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형 플러스 사업'도 추진, △일자리 도약장려금(기업 지원, 고용장려금) △일자리 채움 지원금(근로자 지원) 등 2개 사업에 12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표 수행기관으로, 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5 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