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사격은 양궁 못지 않은 성과를 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대한민국의 종합 8위를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역대 사격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현재 사격계는 하루하루 생존이 급급하다. 당장 선수들에게 포상금 조차 지급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20년간 사격을 지원했던 한화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 크다. 현대라는 세계적인 공룡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양궁이 부러울 따름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직후 자신의 사업 문제로 회장직을 내놓은 신명주 전 회장 사태에 책임지고 대한사격연맹 이사회 전원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한창인 전라남도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은철 실무 부회장을 포함한 31명 이사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의했다 여기에 연맹 사무국에서는 지난달 중순 부임한 박정상 사무처장도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02년부터 20년 넘게 회장사를 맡아 온 한화그룹이 지난해 11월 사격계를 떠난 뒤 대한사격연맹은 새 회장사를 물색해왔다. 경기 불황 속에 좀처럼 회장사를 맡을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지난 6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던 신명주 병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 사격은 회장사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파리 올림픽에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신 회장은 명주병원 직원 임금 체불 사태가 공론화되자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이 끝난 직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은 취임식과 파리 올림픽 출장비는 연맹과 정산을 마쳤고, 취임 당시 출연을 약속한 지원금 3억원은 올해 12월 사격인의 밤 행사에 앞서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의 사직서는 9일 자로 연맹에 접수된 상태다. 사격계에서는 신 회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판하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이사진 전원이 사퇴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회장 취임 2개월 만에 새 회장사를 찾아야 하는 대한사격연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설 참이다. 회장사를 못구한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 하나도 없다. 파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사격연맹의 앞 길은 매우 불투명하기만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1 21:19:39[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이 역대 최고 성적(금3, 은2)을 거둔 가운데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신 회장은 6일 MBC에 "사격연맹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사무처에 얘기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용인시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데, 최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임금체불로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 회장은 "사격과 병원은 별개로 봐 달라"며 "우리 선수들의 성과가 폄하돼선 안 되고, 나무가 아닌 숲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두 달 동안 병원에 많은 퇴사자가 있어 급작스럽게 많은 퇴직금을 줘야 하는 상황인데,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방법을 마련해 병원을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초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사격은 한화그룹이 20년 넘게 후원하며 20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장기간 후원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개인에게 기회를 열어줄 때"라면서 회장사에서 물러났다. 신 회장은 2021년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진천선수촌 지정병원을 한 인연으로 사격연맹 회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7 05:14:14[파이낸셜뉴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쾌거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숨은 구원투수로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명주병원 병원장인 신 회장은 취임 당시 2021년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신 회장은 "처음에는 '무슨 병원장이 사격이냐'는 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갑자기 회장을 맡은 게 아니라 지난 10여년 동안 체육 선수 부상 관리를 꾸준히 해왔고 2010년에 중앙대학교 농구팀 주치의를 맡으며 처음 스포츠와 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선수촌 지정병원을 하면서 인연이 돼서 사격연맹 회장을 맡아 지난 6월 취임하게 됐다. 신 회장은 "사격 선수는 정확하게 조준하기 위해 온몸을 비틀고 불편한 자세로 총을 쏜다. 그래서 허리와 어깨 통증이 고질병"이라고 했다. 병원장인 신 회장의 전문 분야가 바로 이 부분이다. 신 회장은 "우리 병원이 처음에는 관절 전문 병원이었다. 사격 선수들은 자세가 틀어져서 부상이 잦은데, 앞으로 그 부분은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어린 선수의 부상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두달도 채 안돼 2024 파리 올림픽에 함께 하게 된 신 회장은 사격연맹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아 한국 사격을 위해 20여년 동안 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새로운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취지로 회장사에서 물러났다. 신 회장은 "사실 이번 대회 우리 사격의 쾌거 중심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님이 있다. 20년 넘게 기초를 닦아 놓으신 덕분이다. 저는 그 길에 숟가락만 얹어놓은 것"이라며 "한화그룹이 지금까지 한국 사격을 위해 토대를 마련해놓은 가운데 '회장사 공백'에 위기의식을 느낀 사격인이 하나가 돼 지금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회장사가 공백이었을 때 사격인이 하나로 뭉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위기가 기회가 됐다. '여기서 무너지면 사격은 정말 끝'이라는 위기감으로 뭉쳐서 좋은 결과가 났다"고 말했다. 또 취임 당시 재정 자립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던 그는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를 살렸다. 좋은 결과를 낸 덕분에 지금은 이곳저곳에서 지원하겠다고 문의하는 곳이 많다. 앞으로 한국 사격이 재정적으로 자립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국 사격이 국민들께 더 많은 기쁨을 드리고, 국제 대회에서도 '넘버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2 15:15:51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사진)가 제30대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선임됐다. 연맹회장 입후보 등록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회장에 대해 대한사격연맹은 17일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 절차를 거쳐 김은수 대표를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은 한화그룹 차원의 전폭적 후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신임 김은수 대한사격연맹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란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받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01-17 18:02:09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사진)가 제30대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선임됐다. 연맹회장 입후보 등록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회장에 대해 대한사격연맹은 17일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절차를 거쳐 김은수 대표를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은 한화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신임 김은수 대한사격연맹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란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 받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01-17 14:42:5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대는 박재규 총장이 23일 풀만앰버서더창원 호텔에서 국제사격연맹(ISSF) 회장단 환영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ISSF 회장을 비롯한 프란츠 슈라이버 사무총장과 카를로스 실바 몬테로쏘 아메리카대륙사격연맹 회장, 페르난도 수나가 카르데나스 멕시코적십자사 이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에선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달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재규 총장은 “오는 8월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를 위해 창원을 방문해주신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23 16:18:57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대한사격연맹과 대한승마협회,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다. 단,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위해 국가대표 훈련비는 계속 지원된다. 대한사격연맹은 국가대표 총감독이 2007년부터 장기간 국가대표 촌외훈련비와 전지훈련비를 업자와 짜고 횡령한 혐의로 2015년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대한승마협회는 국가대표 순회코치가 훈련을 하지 않고 거짓 훈련보고서를 작성하고 수당을 받아간 바 있다. 또 대한수영연맹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올림픽수영장이 경기단체 주최?주관 행사에 대하여 대관료를 할인해주고 있는 점을 이용해, 올림픽수영장을 연맹 소속 선수들의 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거짓 문서를 보낸 후, 연맹 임원이 운영하는 사설 클럽의 강습 장소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한수영연맹 역시 국가대표 훈련비를 제외한 보조금 지원 중단 조치를 받게 되었다. 해당 임원은 수영연맹에서 보내준 문서를 근거로 2010년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한국체육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만 약 6500만 원가량의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는 2015년에도 대한씨름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택견연맹(현 대한택견회)에 임직원의 보조금 횡령의 책임을 물어 보조금 지원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올해 국가대표 훈련 등에 쓰이는 경기력향상지원금 배분 시에도 횡령이나 승부조작, 폭력 사건 등이 발생한 단체에는 감액하여 지원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예산의 많은 부분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는 그만큼 단체의 투명한 운영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문체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의 수영장 대관과 관련한 부당한 사익 추구의 건에 대해, 문체부는 공공기관을 기망한 중대 범죄로 보아 보조금 지원 중단이라는 강력한 제재를 하였으며 사익 추구에 관여한 임원들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수영장의 관리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 및 그 모회사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도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유사한 사례의 조사,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청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대표 훈련과 선수양성을 위해 경기단체들에 지원되는 예산과 여러 특혜들이 임원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되는 경우들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며 "잘못이 밝혀져도 계속해서 지원을 해온 것이 문제들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2-11 13:14:31“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4일 한국장애인사격연맹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장인화 이사장(43)은 “장애인 사격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사격연맹은 정신스포츠인 사격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찾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활을 돕기 위해 조직된 순수한 아마추어 단체. 현재 부산시 육상연맹과 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강단있는 추진력을 앞세워 국내 체육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장신임회장이 장애인사격연맹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는 게 주변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도 장신임회장의 뛰어난 추진력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경남고, 동아대 등을 나와 동일철강, 화인스틸, 화인인터내셔날 등 4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철강업계의 차세대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중소 철강회사들의 연합체인 한국철강협동조합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장신임회장은 나이로는 업계 막내격에 속하지만 탁월한 리더십으로 조합의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부친이 지난 67년 창업한 동일철강을 물려받아 관계 회사인 화인스틸과 화인인터내셔날을 복합 경영하면서 철강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술 첨단화와 마케팅 능력 향상’을 국내 철강산업의 과제로 꼽고 있는 그는 지금 세계 시장 석권을 위한 장기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앞장서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장신임회장은 “130만 장애인들은 모두가 당당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사격이라는 정신스포츠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03-11-06 10:19:43[파이낸셜뉴스] 김예지가 테슬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활동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의 소속사 플필은 지난 1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김예지는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는 그가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해당 영상에 대해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며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언급했다. 이러한 관심 덕분에 김예지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예지의 소속사는 머스크의 언급이 두 사람 간 협력의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지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준 테슬라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1 09:42:18[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김예지(임실군청)가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는 지난 올림픽 당시 사대에서 보인 시크한 모습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필은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는 경기 직후 X(옛 트위터)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가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김예지는 X 소유주이자 테슬라 CEO인 머스크가 이 영상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기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고,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한편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09: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