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 진행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달부터 폭스바겐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 차량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고 발생시 견인부터 귀가, 수리까지 완벽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폭스바겐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사고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면 최대 80㎞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 현장에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대 5만원의 택시비를 지원한다. 출고 후 1년 이내의 신차는 수리비가 1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2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며 수리비 견적금액이 차량 잔존가를 초과할 경우 총 수리비의 30%까지 부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7월 한 달간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골프 오너들을 대상으로 타이밍 벨트 교체와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시 부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모션을 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당황한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면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더 오랜 기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에서 폭스바겐의 가치를 체험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07-02 15:45:53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주인의 곁을 3일간 지키며 구조를 도운 반려견의 영웅담이 화제를 모았다.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 외신은 지난 13일 파히아투아 인근 도로에서 차량 추락 사고를 당한 케리 조던(63)이 16일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차를 몰고 매스터턴을 떠나 파머스턴노스로 향하던 조던은 4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가파른 골짜기 아래로 추락한 그는 발목과 쇄골이 부러지고 가슴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조던은 창문 밖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나와 근처의 덤불 사이에 누웠다. 다행히도 그의 곁에는 5살난 보더콜리 '패트'가 있었다. 조던은 사고가 난지 3일만에 근처를 지나던 등산객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버려진 차라고 생각했는데, 그 옆에서 개가 짖는 것을 보고 자세히 살펴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구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조던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조던의 친구 피오나는 "패트가 자신의 체온으로 주인을 따뜻하게 해준 덕에 조던이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뻐했다. 사고가 나던 무렵 해당 지역에는 비가 내려 최저기온이 7도까지 내려갔다고. 피오나는 "조던은 반려견을 끔찍하게 아꼈다. 아들이라고 부르곤 했다"고 말했다. 주인의 사고로 갈 곳을 잃은 패트는 피오나가 집으로 데려가 돌볼 예정이다. #교통사고 #추락 #반려견 #영웅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6-20 16:03:46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에 'LG전자'를 가장 많이 사고 '삼성전자'를 대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전자로 이 기간 총 9687억원 순매수했다. 연초 대비 지난 6월 말까지 LG전자의 수익률은 55.4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정보기술(IT) 업종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 동안 외국인은 1조 6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수익률은 31.91%였다. 최근에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터라 외국인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 파는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의 시가총액은 총 602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6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이 전체 시총(1770조3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4.04%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상반기 동안 IT, 금융, 산업재, 소비재 업종을 많이 담았다. LG전자 다음으로 많이 담은 종목은 KB금융으로 올 상반기 724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현대차(6888억원), 삼성SDI(6283억원), 현대모비스(5312억원), 하나금융지주(4716억원), LG유플러스(4696억원) 순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업종은 은행이다. 그 뒤를 IT가전, 자동차, 화장품과 의류 등 업종이 뒤따르고 있는데, 외국인은 은행주를 10개월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10개월 연속 순매수는 처음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수익률도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동안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들 상위 30개의 연초 대비 지난 6월 말 기준 수익률은 평균 26.33%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화장품 주인 LG생활건강은 연초 대비 100.79%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LG생활건강을 265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이유는 풍부한 유동성 환경 속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되고 있고, 한국 시장의 이익 모멘텀이 다른 국가 대비 강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7-13 14:40:29빛나는로맨스 이계인 (사진=해당방송 캡처)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이계인이 견미리가 낸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3회에서는 극중 오빛나(이진 분)의 친부(이계인 분)가 이태리(견미리 분)가 운전하던 차에 들이받혀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태리는 제이호텔에 전략경영실 본부장으로 첫 출근한 아들 강하준(박윤재 분)의 모습이 궁금해 서투른 운전 실력으로 길을 나섰으나 끝내 사고를 일으킨 것. 그러나 이태리는 사고 직후 바로 도주했고 오빛나의 친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발견이 너무 늦어 복강뇌출혈이 많은 관계로"라고 진단했고 정순옥(이미숙 분)과 오빛나 두 모녀는 수술실 앞에서 오열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25 21:25:2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상가 지역에 한해 시행해 온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를 올 연말에서 내년 말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3년 전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상가 지역에서 지난 3년 동안 불법주정차 단속 시간을 2시간 단축해서 오후 7시 이후부터는 단속하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다른 도시에서도 지난해부터 단속이 시작되자 올해 들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단속 시간을 과거처럼 원상회복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올 2월 26일부터 연말까지 상가 인근에 주정차한 차량에 대한 단속을 오후 7시까지로 하고, 그 이후 시간부터는 단속을 유예했다. 시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역 내 소상공인 폐업률이 늘어나는 점 등을 고려해 상가 지역에 대한 단속 유예기간을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경영의 어려움이 생활고로 직결되는 만큼 상가지역에 한해 저녁 7시 이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는 조치를 내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며 "상가지역에 주차하는 시민들께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고 시와 구청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상공인 업소나 소규모 개인사업장이 많은 상가지역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을 집중 분석하고 3개구로 들어온 민원을 파악해 단속 유예 대상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교차로 모퉁이나 소화전,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보도(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해 단속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필요시 견인 조치를 하게 된다. 주거지역 등 상가가 아닌 지역에서는 밤 9시까지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단속하지 않는 조치는 과거와 다름없이 시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6 11:19: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한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5일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급증과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다음과 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 서울시는 11월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중 이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치구 공무원들이 불법 주정차 된 킥보드를 직접 견인하는 방식도 확대한다. 지난 9월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한 강남구의 방식을 다른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일부 견인 대행업체의 '묻지마 견인', '셀프 신고 후 견인' 등 부당행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대책과 함께 'PM 대시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는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PM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결과로, 전동킥보드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이 79.2%에 달했다. 이 중 충돌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이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도 주행, 무단 방치, 과속운전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고,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해 달라는 응답과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을 찬성한다는 의견도 각각 85.5%, 88.1%에 달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전동킥보드 위법 운행과 불법 주정차로 시민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보행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6 08:36:1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부천시 교통건설국이 발표한 정책들은 대중교통 개선부터 주차 문제 해결, 보행자 안전 강화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똑버스, 시민들의 호평 속 확대 운영부천시의 '똑버스'(똑똑하게 이용하는 버스)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도입 이후 9월까지 누적 탑승객 3만 3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내 유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들의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용객들의 만족도다. 설문 조사에 응한 2,438명 중 90.5%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평균 대기 및 이동 시간이 8~11분에 불과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12월부터는 똑버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범박·옥길동 구역의 차량을 2대에서 4대로 증차하고, 7호선 천왕역 및 까치울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사 및 오정권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 공간 효율화로 도심 주차난 해소부천시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24시간 전일제에서 야간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총 102개소 2448면의 주차장을 야간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주간 시간대 1면당 3회전을 가정하면 약 6744면의 추가 주차 공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노상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무인 정산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 안전 강화 위한 인프라 개선부천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심곡본동 일대 하우로 640m 구간의 도로 확장 및 보행자도로 신설 공사가 대표적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보행자용 도로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2025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11월 10일까지의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1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원경 부천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5 14:32:38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PM의 위험성을 정치권에서 또다시 정조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면허 관리, 무단 방치 문제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서 사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무단 방치에 대한 민원이 쌓이자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강제 견인 후 견인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실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정치권에서도 PM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30일 PM으로 인한 음주운전 면허취소 사례가 급증했다는 내용의 경찰청 자료를 공개했다. 면허 취소 사례는가 2019년 46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843건으로 늘어났다는 자료다. 위 의원은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는 발생 시 운전자와 충돌 대상 모두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반면 경각심이 부족하다"며 "최근 사회적 논란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당에서도 면허 확인 절차 강화 필요성이 언급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9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길거리를 보면 아주 어린 학생들이나 운전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도 사실상 전동킥보드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무면허 운전자 사고 비율도 면허차량 보다 14배나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가 '퇴출'된 사례까지 언급했다. 다만 그는 "산업을 규제하는 것, 산업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은 저희 당의 철학과는 맞지 않다"면서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지 않더라고 최소한 현행에 도로교통법이 준수될 수 있도록 대여사업자의 면허 확인 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M 관련 규제로 인해 이미 산업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이처럼 부정적인 요소를 정치권에서 부각하고 나서자 업계는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더스윙은 지난 9월 30일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해 PM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PM 대수는 전년도 대비 20.8% 증가했지만 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고, 보행자와의 사고 건수도 4%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는 자동차 사고가 대부분이며, 전동킥보드 사고는 3년 간 단 3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는 안전 사고 및 면허 인증 논란은 PM 전용 면허 도입이 늦어지면서 나타난 문제라고 보고 있다. PM 운전 방식에 맞는 안전 교육이 병행돼야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1대 국회에선 이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지만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주차 문제 또한 '프리플로팅'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프리플로팅은 아무데서나 PM을 세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네거티브 방식으로서 횡단보도·인도 중앙 등 일부를 제외하고 원하는 장소에 서비스를 끝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외곽 지역에선 프리플로팅을 유지하되 과밀화된 지역의 경우 프리플로팅이 아닌 도크(주차장) 방식을 도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결정에 따라 사업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7 18:15:30[파이낸셜뉴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PM의 위험성을 정치권에서 또다시 정조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면허 관리, 무단 방치 문제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서 사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무단 방치에 대한 민원이 쌓이자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강제 견인 후 견인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실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정치권에서도 PM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30일 PM으로 인한 음주운전 면허취소 사례가 급증했다는 내용의 경찰청 자료를 공개했다. 면허 취소 사례는가 2019년 46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843건으로 늘어났다는 자료다. 위 의원은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는 발생 시 운전자와 충돌 대상 모두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반면 경각심이 부족하다"며 "최근 사회적 논란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당에서도 면허 확인 절차 강화 필요성이 언급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9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길거리를 보면 아주 어린 학생들이나 운전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도 사실상 전동킥보드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무면허 운전자 사고 비율도 면허차량 보다 14배나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가 '퇴출'된 사례까지 언급했다. 다만 그는 "산업을 규제하는 것, 산업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은 저희 당의 철학과는 맞지 않다"면서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지 않더라고 최소한 현행에 도로교통법이 준수될 수 있도록 대여사업자의 면허 확인 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M 관련 규제로 인해 이미 산업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이처럼 부정적인 요소를 정치권에서 부각하고 나서자 업계는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더스윙은 지난 9월 30일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해 PM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PM 대수는 전년도 대비 20.8% 증가했지만 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고, 보행자와의 사고 건수도 4%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는 자동차 사고가 대부분이며, 전동킥보드 사고는 3년 간 단 3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는 안전 사고 및 면허 인증 논란은 PM 전용 면허 도입이 늦어지면서 나타난 문제라고 보고 있다. PM 운전 방식에 맞는 안전 교육이 병행돼야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1대 국회에선 이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지만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주차 문제 또한 '프리플로팅'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프리플로팅은 아무데서나 PM을 세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네거티브 방식으로서 횡단보도·인도 중앙 등 일부를 제외하고 원하는 장소에 서비스를 끝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외곽 지역에선 프리플로팅을 유지하되 과밀화된 지역의 경우 프리플로팅이 아닌 도크(주차장) 방식을 도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결정에 따라 사업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3 15:13:45[파이낸셜뉴스] 제주 곳곳을 누비며 실종자 위치를 찾는 데 맹활약을 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 후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4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된 수컷 래브라도레트리버 초롱은 5년 5개월간 150차례 구조활동에 참여해 9명을 구조했다. 특히 올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한 제주 동부지역에 전진 배치돼 실종자들을 신속히 구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방당국은 초롱이 9살 고령견(사람 기준 65세 이상)으로 더 이상 구조임무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초롱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양자에게 무상 분양됐으며 앞으로 반려견으로 여생을 보내게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1 11: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