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중고차 매매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피해상담은 1만56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구입시 인터넷을 통해 보험개발원 사고이력조회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지만, 차 주인이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조회되지 않는다. 특히 장마철 발생하는 침수차는 보험처리시 나중에 되팔기 어렵기 때문에, 자비로 수리한 뒤 침수차임을 숨기고 중고차시장에 처분하기도 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소비자가 손쉽게 중고차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18일 공개했다. ■ 장마철에 꼭 나타나는 침수차 구별법은? 침수차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차량 실내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침수차는 냄새와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문만 열어도 알 수 있다. 또한 중고차 시승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에 오염물질이 있거나 모래, 진흙 등이 묻어 있으면 십중팔구 침수차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 전기장치인 시거잭도 침수가 되면 쉽게 녹이 생기므로 확인하고, 연료 주입구처럼 캡으로 숨겨져 있어 청소가 소홀하기 쉬운 부분도 녹의 흔적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스페어타이어를 보관하는 공간도 홈이 많이 파여 침수시 부식이 잘 될 수 있는 부분이니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시에는 꼭 확인해야 한다. ■ 용접 여부 확인법은? 단순접촉 사고 등 차체 겉면에만 손상을 주는 경미한 사고는 중고차시장에서 무사고차로 분류한다. 하지만 수리시 용접이 적용됐다면 이는 자동차 성능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스폿용접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 문을 연 뒤 고무몰딩 부분을 잡아당기면 스폿용접을 확인할 수 있다. 동그란 자국이 규칙적으로 나열돼 있어야 하는데 사고차는 규칙적이지 않거나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인다. 볼트의 경우 도어 안쪽·휀더·본네트·트렁크 부분 연결볼트의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수리한 흔적이 있다면 역시 사고차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 렌터카·영업용 택시 확인법은? 렌터카나 택시가 다시 중고차로 팔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비자는 중고차 구입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등록원부를 확인해야 한다. 번호판 변경 내용 확인시 이전 번호판에 '허'자가 있다면 렌터카, '아,바,사,자'가 있다면 영업용 택시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매매상사에 자동차등록원부 조회를 요청하거나 자동차민원 대국민 포털사이트(http://www.ecar.go.kr)을 통해 직접 조회하는 것이 좋고 구입시에는 자동차등록증, 성능점검기록부, 자동차등록원부 등을 반드시 교부 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가 경제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꼼꼼히 체크 후 구매했을 경우에만 해당된다"며 "소비자들은 보험개발원 사고이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직접 매물 확인시 침수차, 사고차인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7-18 17:54:55전손(전체에 걸쳐 손실) 및 침수된 사고차 등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중고자동차매매상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이모씨(50) 등 중고차 매매상과 이들에게 허위 자동차성능기록부를 발급해준 공업사 대표 최모씨(42) 등 33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능기록부는 소비자에게 중고차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중고차 매매상이 지정된 자동차 검사소에서 차량점검을 받은 후 고지해야 하는 서류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8월 말께 보험회사 잔존물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침수 외제 중고차를 피해자 신모씨(47)에게 무사고차량이라고 속여 1억2500만원에 판해하는 등 전손·침수된 중고차 10대를 팔아 3억25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중고차매매상들의 부탁을 받고 차량상태를 검사하지 않은 채 무사고차량으로 허위 자동차 성능기록부(1145대)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중고차 매매상이 매수인에게 성능기록부를 서면고지하도록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 이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차량이 유통되면서 해당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피해가 심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제 피해자 윤모씨(37)는 지난해 9월께 중고차매매상 정모씨(49)로부터 무사고차량으로 소개받아 구입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일주일 만에 운행이 중지돼 400만원 상당의 수리비를 지출했고 주모씨(37)도 같은해 11월 구입한 차량의 고장으로 700만원 상당의 수리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능기록부 발급방법에 대한 제한규정이 없고 성능검사소에서 온라인으로 성능기록부를 등록만 해 주면 중고차매매상이 온라인상에서 출력할 수 있어 임의조작이 가능하다"며 "성능점검소에서 수기로 작성된 성능기록부만 발급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허위작성이나 미고지 등의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2-05-17 10:25:04사고가 난 렌터카 대신 고가 수입차로 바꿔 허위 보험금을 청구,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허위보험금을 청구해 3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렌터카업체 대표 정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36)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3회에 걸쳐 16개 보험사에 허위 보험금을 청구해 3억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고객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면 사고 차량을 다른 고가 수입차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통해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했다. 바꿔치기한 수입차는 폐차 직전인 상태로 방치된 차량이었다. 단기 렌터카 사고를 장기렌터카 사고로 조작해 임대료를 챙기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단기 렌터카 사고시 지급되는 휴차료보다 임대료 금액이 더 많다. 정씨는 또 탁송이나 주차 등 차량 관리 과정에서 난 사고도 직원 명의를 이용해 렌트 중 난 사고인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8-03-29 16:59:07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보험사에 보험 사고차량 수리비를 요구하면서 10대중 6∼7대에 대해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산·대구·광주·대전·원주 등 5개 주요 지방 도시와 인접 지역의 44개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수리비 청구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부당청구 행위 정도가 심한 1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실사차량 507대중 68.2%인 346대에서 883건의 부당 청구행위가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비순정품을 사용하고도 순정부품으로 교체한 것 처럼 수리비를 과다청구한 사례가 567건이었고, 수리하지 않고 수리비를 허위로 청구한 것이 316건이었다. 부당하게 청구된 금액은 650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허위청구는 3400만원, 과다청구는 3100만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방에서도 사고차량 수리비 부당청구와 사고차량을 유치하기 위해 견인료를 지불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수리비 지급심사를 강화하고 점검활동을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2003-05-27 09:34:51[파이낸셜뉴스]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데이터 기업과 제휴를 통해 부품 플랫폼 사업에 인공지능(AI) 적용을 추진한다. SK스피드메이트는 DAT와 AI 자동 견적 시스템 등 차량 데이터 솔루션 3종에 대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AT는 1931년 창립해 9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데이터 및 AI 기반의 진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그동안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오스트필데른에 위치한 DAT 본사를 방문, 헬머트 아이퍼트 DAT 최고경영자(CEO)와 AI 기반 차량 데이터 수집 등 기술 기반 자동차 관리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스피드메이트가 도입하는 솔루션은 △AI 자동 견적 시스템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 △일반정비 부품 카탈로그 프로그램이다. AI 자동 견적 시스템은 사고차를 다방면에서 촬영해 등록하면 손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부품과 수리 견적을 산출한다.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은 수입차 사고 처리에 더욱 정확한 수리비용을 제시한다. 일반정비 부품 카탈로그 프로그램은 차량별 순정 부품과 호환 부품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SK스피드메이트 수입차 통합 플랫폼인 '허클베리 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SK스피드메이트는 AI 견적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수입차 정비 사업 영역을 사고차 수리와 같은 중정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AI 기반 사업모델로 진화에 의미 있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부품 유통과 사고차 처리에 관한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1 08:57:01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SK스피드메이트는 1일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을 알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도 사업자로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59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수입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및 부품 유통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서비스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정비 시장에 점포 영업관리 시스템, 고객만족(CS) 관리와 표준가격제 등을 도입해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이끌었으며,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K-BPI)' 자동차관리 부문에서 20년 이상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을 책임지는 역할을 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한 신규사업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과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신규 사업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환경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룸으로써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배가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1 18:48:59[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SK스피드메이트는 1일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을 알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도 사업자로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59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수입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및 부품 유통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서비스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정비 시장에 점포 영업관리 시스템, 고객만족(CS) 관리와 표준가격제 등을 도입해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이끌었으며,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K-BPI)' 자동차관리 부문에서 20년 이상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을 책임지는 역할을 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한 신규사업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과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신규 사업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우리가 지닌 브랜드 파워와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 높이면서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AI 활용 사업 효율승 증진을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더소러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환경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룸으로써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배가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1 09:20:24[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올해 여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오너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약 400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차 오너는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 할인을 지원한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또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할인 캠페인’을 진행, 8월 말까지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도 '마이 르노'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시간 내 당일 정비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 유상 정비 소비자 대상 투명 가격 정보 안내 서비스 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맞춤 케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강진규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디렉터는 “최근 게릴라성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5 10:42:20[파이낸셜뉴스] 스피드메이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군별 브랜드 평가인 '2024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 정비, 착한 타이어'를 슬로건으로 전국 590여개 매장에서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오랜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대기 없이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서비스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해 예약한 정비소에서 교환받는 서비스가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사고차 재활용 부품을 활용한 'ECO 부품 사업', 서울시 사회 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착한 정비 나눔 사업',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정비 현장 체험 교육 제공 등 사회·환경 가치를 제고하는 브랜드로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정비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미래차 정비 인력과 기술력 확보를 통해 자동차 관리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드메이트는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소낙스 카케어와 함께 정비·디테일링 멀티샵을 열었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정비 및 합리적인 가격의 멤버십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가치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26 14:27:40[파이낸셜뉴스] 출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음주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라고 발뺌했다. 그러나 이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언론에 공개된 사고 현장 CCTV를 보면 17일 울산 남구 삼산로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사고차는 그대로 달려 우회전하더니 골목으로 사라졌다. 가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에는 A씨 차량이 사고 발생 3분 뒤 다시 현장에 나타나는 모습이 찍혔다. 차량은 사고 현장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건너편 좌회전 차로에 멈춰 섰다. 이때 사고 현장에서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초동조치를 하고 있었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이었다. 1분여 동안 머무른 차는 좌회전을 해서 다시 사라졌다. 경찰 관계자는 “잠깐 보고 도망간 거다. 처음에는 사람 친 건지 잘 몰랐다 그랬는데 알았던 거다. CCTV를 보면”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시간 30여분 뒤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사고 몇 시간 뒤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0.131%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는 상태였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 여성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데, 가해 차량이 무보험이라 병원비조차 피해자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지법은 이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20 13:41:07